위시마스터(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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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master
1편 한정 웨스 크레이븐 제작, 로버트 커츠먼이 감독이고 각본가는 헬레이저 1, 2편의 각본가였다.
소재가 매우 특이한데, 알라딘으로 알려져있는 마음씨 착한 램프의 요정 지니의 진짜 모습은 사실 이쪽에 가깝다고 한다. 원래 공포스러운 악마였던 '진'(الجن)이 대중문화 속으로 스며들면서 순화된 모습이라는 것.
이 영화의 진은 신이 최초로 불을 창조했을 때 그 불에서 비롯되었으며, 천사들과 동급인 불멸의 존재이다. 다른 사람이 소원을 빌었을 때만 쓴다는 조건이 달려있긴 하나 무한한 힘을 가졌기에, 쉽게 말해 악마같은 존재다.
인간계가 만들어진 후 진은 보석에 봉인당하게 되었고 인간의 소원을 들어줄 때에만 힘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을 해방시킨 자의 소원 세 가지를 들어줄 경우 다른 봉인된 진들도 해방해서 인간계로 불러올 수 있다. 물론 진들이 넘어오게 되면 인간들 입장에선 지옥이 따로 없는 것.
영화 1편은 서기 1127년 페르시아에서 시작된다. 당시 황제가 진을 해방시켜줬고, 진은 황제의 소원 세 가지를 들어주고 진들을 해방시키려 했다. 하지만 두 번째 소원을 들어준 뒤[1] 궁중마법사에 의해 보석(붉은색 오팔) 속에 봉인당한다.
870년 후 1997년, 어느 부두에서 귀한 이슬람 유물인 아후라 마즈다의 신상을 옮기는데, 술에 취한 인부가 실수를 하는 바람에 그먄 신상이 든 상자가 추락해 사람을 죽여버린다. 이걸 정리하는 과정에서 깨진 신상 속에 박혀있던 보석을 한 인부가 슬쩍하고, 전당포를 거쳐 어느 경매소에 들어가게 된다. 여주인공은 알렉산드라는 이 보석의 값어치를 감정하다가 보석 중간의 이물질 같은 것(봉인된 진)을 확인하게 되는데, 그녀가 진을 해방시킨 자로 지정된다. 그녀가 세 가지 소원을 비는 순간 진들이 해방되게 된 것.
알렉산드라는 보석을 확실하게 감정하기 위해 친구 조쉬에게 맡긴다. 그날 밤 조쉬는 실험실에서 정밀분석을 하던 중 갑자기 보석이 꺠지며 진이 풀려나게 된다. 그리고 진은 알렉산드라를 찾아 소원 세 가지를 빌게 만들려 하는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돌아다니며 다른 사람들의 소원을 매우 끔찍한 형태로 들어준다.
처음에 보석에서 풀려났을 때 폭발로 크게 다쳐 쓰러져있는 조쉬에게 고통이 멈추게 해달라고 빌라하고는, 그 소원대로 '''죽여서'''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어줬다. 시체보관소에서 징그러운 본모습으로 시체 얼굴가죽을 벗겨내다 누군가 들어오자 '보고 싶지 않은 광경이지?'라고 물어서 그렇다고 답하자 눈을 꿰매버리기도 했다. 여자를 꼬드겨서 영원히 늙지 않게 해달라고 빌게 하고는 마네킹으로 바꿔버리며, 형사가 일곱 번이나 풀려난 범죄자를 확실히 잡아넣고 싶다고 하자 그 범죄자가 경찰서에서 사람을 죽이는 난동을 부리게 해서 확실히 잡게 만들고, 거액의 돈을 빌었더니 소원 빌은 사람의 모친을 사고사시켜서 거기서 나온 거액의 보상금을 주고, 감옥에서 빼달라는 죄수의 말에 쇠철창에 그대로 몸을 짓이기고 구겨내면서 억지로 빼내준다. 즉 어떻게든 들어는 준다만 매우 끔찍한 방식으로 비틀어서 들어주는 것. 마지막엔 파티에 참가해서 주인에게 "역사에 기록될 파티를 벌이고 싶지 않나"라고 꼬드겨서 그렇다고 하자 끔찍한 대학살극을 벌인다.
좀 재미있는 장면은 경매소 경비원 씬. 경비원이 영업 시간 끝났다며 돌아가라 하자, 자신을 들여보내달라고 한다. 경비원이 계속 완강하게 나오자 아무거나 소원을 빌어보라 하는데, '이대로 꺼져.'라고 해버리자 이것만큼은 어떻게 비틀수가 없었는지 안된다고 하면서도 진짜 건물을 떠나려 한다. 하지만 경비원이 '아예 날 통과해서 가보시지.'라고 덧붙여버리는 바람에 아주 기분좋다는 듯 웃더니 '''경비원을 괴상한 크리스탈같은 형태로 만들고 통과, 그 직후 경비원은 유리조각 마냥 깨지며 죽어버린다.'''
자신에게 필요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소원이면 별 문제 없이 들어주기도 한다. 노숙자가 자기가 싫어하는 약사를 암걸려 죽게 만들어달라 하자 노숙자에게는 아무 해도 없이 약사만 끔살되었다. 하지만 그런다고 마냥 좋은 건 아닌게, '''진이 원하는 순간이 오면 자신이 소원을 들어줬던 사람들의 영혼을 가져가버린다.''' 결국 소원을 빌고도 아직 죽지 않았던 사람들도 죄다 영혼을 빼앗겨 진에게 고통받게 된다.
그동안 알렉산드라는 진과 연결되어있는지, 진이 끔찍한 소원으로 사람을 죽일 때마다 고통을 받아왔다. 그리고 마침내 대면하게 되자 진은 알렉산드라에게 상황을 이해시키기 위해 공짜로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제안하고, 알렉산드라가 자살하라고 하지만 불멸인 진이 자기 머리를 총으로 쏴봤자 잠깐 고통만 느낄 뿐 금방 재생하고 죽지 않았다. 첫번째로 진에 대해 알게 해 달라고 하자, 자신이 갇혀 있는 보석에 마법으로 가두고 진의 기원과 역사, 룰에 대해 알려준다.[2] 그리고 보석 속에 있는 괴물로 위협하여 두번째로 여기서 나가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라고 위협, 첫 번째와 두 번째 소원을 한 큐에 날려버린다.
결국 어떻게 해도 마지막 소원을 비는 순간 망할 것 같은 분위기가 되는데... 그 순간 알렉산드라는 신문에서 봤던 어떤 기사를 떠올린다. 그리고 '이틀 전 미키 토렐리가 술에 취하지 않게 해달라'고 빈다. 미키 토렐리는 '''바로 술에 취해 실수로 신상을 떨어뜨렸던 인부였다.''' 결국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이틀동안 진이 벌인 모든 일은 없던 일이 되고, 술에 취하지 않은 미키 토렐리로 인해 사람이 죽지 않고 신상도 무사히 옮겨지며 신상이 깨져서 안에 든 보석이 드러난다는 일 자체가 일어나지 않게 된다.[3]
5백만 달러의 예산에 총 국내 총액은 15,738,769달러였다. 1997년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극장 개봉 주말 동안 6,000,000달러를 벌어들여 인앤아웃과 더게임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인기 있는 공포 영화의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프레디 크루거역의 로버트 잉글런드는 골동품 수집가 역을,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제이슨 부히스와 손도끼의 빅터 크라울리를 연기한 케인 호더가 경비원 역, 캔디맨의 토니 토드, 다크맨, 이블 데드 시리즈의 테드 레이미, 환타즘의 레기 배니스터와 앵거스 스크림[4] , 엑소시스트 시리즈의 파주주 동상도 이스터 에그로 등장했다. 즉 프레디, 제이슨(빅터 크라울리), 캔디맨이 반대로 진에게 된통 당하는 걸 볼 수 있다.
쏘우 시리즈나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처럼 영화 자체의 재미보다는 기묘한 방식으로 끔살당하는 사람들이 볼거리라서 4편까지 시리즈가 나왔다.[5] 그러나 호러 영화 시리즈가 항상 그렇듯 1편 빼고는 다 비디오용 속편들이며 망했다. 가장 큰 문제는 1편의 묘미를 영 살리지 못했다는 것. 1편의 가장 큰 특징은 진이 일반인인 척 하며 그냥 평범한 대화하듯 소원을 빌어보라 하고 그렇게 하는 순간 그걸 어떤 식으로든 비틀어서 들어주며 끔찍한 일을 일으키는 것인데, 2편 이후에서도 소원을 비트는 건 비슷하게 나오기는 한다만 그냥 자기가 위시마스터니까 소원을 빌라고 다 말해버린다. 스토리도 허술하고 그래픽도 썩 좋진 않고 하여튼 매우 평이 낮다.[6]
속편에서 이야기의 스케일 자체는 커진다. 2편에서는 진이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기 전에 무려 천 명의 영혼이 필요하다며 닥치는대로 사람들 소원들을 들어주고 다녔고, 결국 후반부에 그 사람들의 영혼을 죄다 앗아가버린다. 3편 이후로는 앞서 설명한 천사도 중요한 비중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신이 창조한 세상을 진들로부터 수호하는 일을 하긴 하지만 절대로 인간의 편은 아니다. 이들의 목적은 단 한 가지, 진을 처음 해방시킨 사람(계약자)을 찾아 죽이는 것인데, 이유는 계약자가 세 가지 소원을 빌기 전에 사망할 경우, 계약 자체가 취소되어 진이 다시 봉인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천사는 계약자를 죽여버리려 하고 진은 천사에게서 계약자를 보호해주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한다. 물론 소원 세 가지를 다 빌면 계약자는 진을 부려먹은 대가로 가장 먼저 끔살당하고 세상도 망하니 이러나 저러나 절망적인 상태. 그리고 악마 사냥꾼도 나온다.
그래서인지 헬레이저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호러 영화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는 좋았는데 속편으로 갈수록 그 소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셈이다.
차라리 팬들은 할로윈(2018)처럼 2, 3, 4편을 폐기시키고 원조 1편의 직속 후속작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진(위시마스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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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편 한정 웨스 크레이븐 제작, 로버트 커츠먼이 감독이고 각본가는 헬레이저 1, 2편의 각본가였다.
2. 상세
소재가 매우 특이한데, 알라딘으로 알려져있는 마음씨 착한 램프의 요정 지니의 진짜 모습은 사실 이쪽에 가깝다고 한다. 원래 공포스러운 악마였던 '진'(الجن)이 대중문화 속으로 스며들면서 순화된 모습이라는 것.
이 영화의 진은 신이 최초로 불을 창조했을 때 그 불에서 비롯되었으며, 천사들과 동급인 불멸의 존재이다. 다른 사람이 소원을 빌었을 때만 쓴다는 조건이 달려있긴 하나 무한한 힘을 가졌기에, 쉽게 말해 악마같은 존재다.
인간계가 만들어진 후 진은 보석에 봉인당하게 되었고 인간의 소원을 들어줄 때에만 힘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을 해방시킨 자의 소원 세 가지를 들어줄 경우 다른 봉인된 진들도 해방해서 인간계로 불러올 수 있다. 물론 진들이 넘어오게 되면 인간들 입장에선 지옥이 따로 없는 것.
영화 1편은 서기 1127년 페르시아에서 시작된다. 당시 황제가 진을 해방시켜줬고, 진은 황제의 소원 세 가지를 들어주고 진들을 해방시키려 했다. 하지만 두 번째 소원을 들어준 뒤[1] 궁중마법사에 의해 보석(붉은색 오팔) 속에 봉인당한다.
870년 후 1997년, 어느 부두에서 귀한 이슬람 유물인 아후라 마즈다의 신상을 옮기는데, 술에 취한 인부가 실수를 하는 바람에 그먄 신상이 든 상자가 추락해 사람을 죽여버린다. 이걸 정리하는 과정에서 깨진 신상 속에 박혀있던 보석을 한 인부가 슬쩍하고, 전당포를 거쳐 어느 경매소에 들어가게 된다. 여주인공은 알렉산드라는 이 보석의 값어치를 감정하다가 보석 중간의 이물질 같은 것(봉인된 진)을 확인하게 되는데, 그녀가 진을 해방시킨 자로 지정된다. 그녀가 세 가지 소원을 비는 순간 진들이 해방되게 된 것.
알렉산드라는 보석을 확실하게 감정하기 위해 친구 조쉬에게 맡긴다. 그날 밤 조쉬는 실험실에서 정밀분석을 하던 중 갑자기 보석이 꺠지며 진이 풀려나게 된다. 그리고 진은 알렉산드라를 찾아 소원 세 가지를 빌게 만들려 하는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돌아다니며 다른 사람들의 소원을 매우 끔찍한 형태로 들어준다.
처음에 보석에서 풀려났을 때 폭발로 크게 다쳐 쓰러져있는 조쉬에게 고통이 멈추게 해달라고 빌라하고는, 그 소원대로 '''죽여서'''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어줬다. 시체보관소에서 징그러운 본모습으로 시체 얼굴가죽을 벗겨내다 누군가 들어오자 '보고 싶지 않은 광경이지?'라고 물어서 그렇다고 답하자 눈을 꿰매버리기도 했다. 여자를 꼬드겨서 영원히 늙지 않게 해달라고 빌게 하고는 마네킹으로 바꿔버리며, 형사가 일곱 번이나 풀려난 범죄자를 확실히 잡아넣고 싶다고 하자 그 범죄자가 경찰서에서 사람을 죽이는 난동을 부리게 해서 확실히 잡게 만들고, 거액의 돈을 빌었더니 소원 빌은 사람의 모친을 사고사시켜서 거기서 나온 거액의 보상금을 주고, 감옥에서 빼달라는 죄수의 말에 쇠철창에 그대로 몸을 짓이기고 구겨내면서 억지로 빼내준다. 즉 어떻게든 들어는 준다만 매우 끔찍한 방식으로 비틀어서 들어주는 것. 마지막엔 파티에 참가해서 주인에게 "역사에 기록될 파티를 벌이고 싶지 않나"라고 꼬드겨서 그렇다고 하자 끔찍한 대학살극을 벌인다.
좀 재미있는 장면은 경매소 경비원 씬. 경비원이 영업 시간 끝났다며 돌아가라 하자, 자신을 들여보내달라고 한다. 경비원이 계속 완강하게 나오자 아무거나 소원을 빌어보라 하는데, '이대로 꺼져.'라고 해버리자 이것만큼은 어떻게 비틀수가 없었는지 안된다고 하면서도 진짜 건물을 떠나려 한다. 하지만 경비원이 '아예 날 통과해서 가보시지.'라고 덧붙여버리는 바람에 아주 기분좋다는 듯 웃더니 '''경비원을 괴상한 크리스탈같은 형태로 만들고 통과, 그 직후 경비원은 유리조각 마냥 깨지며 죽어버린다.'''
자신에게 필요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소원이면 별 문제 없이 들어주기도 한다. 노숙자가 자기가 싫어하는 약사를 암걸려 죽게 만들어달라 하자 노숙자에게는 아무 해도 없이 약사만 끔살되었다. 하지만 그런다고 마냥 좋은 건 아닌게, '''진이 원하는 순간이 오면 자신이 소원을 들어줬던 사람들의 영혼을 가져가버린다.''' 결국 소원을 빌고도 아직 죽지 않았던 사람들도 죄다 영혼을 빼앗겨 진에게 고통받게 된다.
그동안 알렉산드라는 진과 연결되어있는지, 진이 끔찍한 소원으로 사람을 죽일 때마다 고통을 받아왔다. 그리고 마침내 대면하게 되자 진은 알렉산드라에게 상황을 이해시키기 위해 공짜로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제안하고, 알렉산드라가 자살하라고 하지만 불멸인 진이 자기 머리를 총으로 쏴봤자 잠깐 고통만 느낄 뿐 금방 재생하고 죽지 않았다. 첫번째로 진에 대해 알게 해 달라고 하자, 자신이 갇혀 있는 보석에 마법으로 가두고 진의 기원과 역사, 룰에 대해 알려준다.[2] 그리고 보석 속에 있는 괴물로 위협하여 두번째로 여기서 나가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라고 위협, 첫 번째와 두 번째 소원을 한 큐에 날려버린다.
결국 어떻게 해도 마지막 소원을 비는 순간 망할 것 같은 분위기가 되는데... 그 순간 알렉산드라는 신문에서 봤던 어떤 기사를 떠올린다. 그리고 '이틀 전 미키 토렐리가 술에 취하지 않게 해달라'고 빈다. 미키 토렐리는 '''바로 술에 취해 실수로 신상을 떨어뜨렸던 인부였다.''' 결국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이틀동안 진이 벌인 모든 일은 없던 일이 되고, 술에 취하지 않은 미키 토렐리로 인해 사람이 죽지 않고 신상도 무사히 옮겨지며 신상이 깨져서 안에 든 보석이 드러난다는 일 자체가 일어나지 않게 된다.[3]
3. 흥행
5백만 달러의 예산에 총 국내 총액은 15,738,769달러였다. 1997년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극장 개봉 주말 동안 6,000,000달러를 벌어들여 인앤아웃과 더게임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4. 기타
인기 있는 공포 영화의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프레디 크루거역의 로버트 잉글런드는 골동품 수집가 역을,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제이슨 부히스와 손도끼의 빅터 크라울리를 연기한 케인 호더가 경비원 역, 캔디맨의 토니 토드, 다크맨, 이블 데드 시리즈의 테드 레이미, 환타즘의 레기 배니스터와 앵거스 스크림[4] , 엑소시스트 시리즈의 파주주 동상도 이스터 에그로 등장했다. 즉 프레디, 제이슨(빅터 크라울리), 캔디맨이 반대로 진에게 된통 당하는 걸 볼 수 있다.
쏘우 시리즈나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처럼 영화 자체의 재미보다는 기묘한 방식으로 끔살당하는 사람들이 볼거리라서 4편까지 시리즈가 나왔다.[5] 그러나 호러 영화 시리즈가 항상 그렇듯 1편 빼고는 다 비디오용 속편들이며 망했다. 가장 큰 문제는 1편의 묘미를 영 살리지 못했다는 것. 1편의 가장 큰 특징은 진이 일반인인 척 하며 그냥 평범한 대화하듯 소원을 빌어보라 하고 그렇게 하는 순간 그걸 어떤 식으로든 비틀어서 들어주며 끔찍한 일을 일으키는 것인데, 2편 이후에서도 소원을 비트는 건 비슷하게 나오기는 한다만 그냥 자기가 위시마스터니까 소원을 빌라고 다 말해버린다. 스토리도 허술하고 그래픽도 썩 좋진 않고 하여튼 매우 평이 낮다.[6]
속편에서 이야기의 스케일 자체는 커진다. 2편에서는 진이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기 전에 무려 천 명의 영혼이 필요하다며 닥치는대로 사람들 소원들을 들어주고 다녔고, 결국 후반부에 그 사람들의 영혼을 죄다 앗아가버린다. 3편 이후로는 앞서 설명한 천사도 중요한 비중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신이 창조한 세상을 진들로부터 수호하는 일을 하긴 하지만 절대로 인간의 편은 아니다. 이들의 목적은 단 한 가지, 진을 처음 해방시킨 사람(계약자)을 찾아 죽이는 것인데, 이유는 계약자가 세 가지 소원을 빌기 전에 사망할 경우, 계약 자체가 취소되어 진이 다시 봉인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천사는 계약자를 죽여버리려 하고 진은 천사에게서 계약자를 보호해주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한다. 물론 소원 세 가지를 다 빌면 계약자는 진을 부려먹은 대가로 가장 먼저 끔살당하고 세상도 망하니 이러나 저러나 절망적인 상태. 그리고 악마 사냥꾼도 나온다.
그래서인지 헬레이저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호러 영화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는 좋았는데 속편으로 갈수록 그 소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셈이다.
차라리 팬들은 할로윈(2018)처럼 2, 3, 4편을 폐기시키고 원조 1편의 직속 후속작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5. 등장하는 진
진(위시마스터) 참조
[1] 황제가 경이로운 광경을 보고 싶다고 하자 사람들을 끔찍하고 기괴하게 변하고 죽게 만들었다.[2] 이 때 소원을 빈 다른 사람들의 영혼은 보석 속에서 고문당하고 있었다.[3] 당연히 진 자체를 소멸시키거나 한 건 아니므로 속편이 나올 수 있었다. 어떤 식으로든 이 석상이 깨져서 안에 들어있던 보석을 누군가 발견하는 걸로 시작.[4] 해설역이며 톨맨의 배우로 유명하다.[5] Wishmaster 2: Evil Never Dies (1999), Wishmaster 3: Beyond the Gates of Hell (2001) and Wishmaster: The Prophecy Fulfilled (2002).[6] 1편도 그래픽은 썩 좋진 않다만 당시 기준으로는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았고 징그러움은 꽤나 살린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