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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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질 트레이시 바이든은 미국의 교육자이자 제48대 미국 대통령 영부인[2] 이다. 2009년 1월 20일부터 2017년 1월 20일까지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 영부인[3] 으로 역임하였으며, 2021년 1월 20일부터 현재 제46대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의 영부인을 역임하고 있다.
2. 생애
뉴저지 주에서 은행원인 아버지의 딸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가정 주부였다. 어린시절 집을 자주 이사했지만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대부분을 보냈다. 18세부터 쉬지 않고 일했으며 와이드너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전공이 마음에 들지 않아 중퇴하였다. 나중에 델라웨어 대학교에서 영어학을 배우고 고등학교 교사로 활동하면서 2007년 교육학 박사학위까지 땄다.
박사학위 후에는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강사로서 일해 왔고, 남편 조 바이든이 부통령에 당선된 이후에도 계속 출강했다.
조 바이든 당선 이후, 성명을 통해 질 바이든 여사가 남편이 백악관에 입성한 후에도 강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1 #2 따라서 미국 역사상 최초로 별도의 직업을 가진 대통령 영부인이 탄생하게 된다.
3. 결혼
1970년 대학교 미식축구 선수인 빌 스티븐슨과 결혼하였다. 1974년부터 남편과 별거하고 1975년 이혼 후 조 바이든을 만나 1977년에 재혼하고 바이든의 두 아들을 키우다가 1981년 딸 애슐리 블레이저 바이든을 낳았다.
4. 기타
- 이탈리아계 혈통이다. 할아버지가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온 뒤 성씨를 Giacoppo에서 Jacobs로 바꿨다고 한다. 조 바이든의 당선 이후에 시칠리아 Gesso라는 마을에서 축하파티가 열리기도 했다. 질 바이든의 먼 친척은 아예 조 바이든과 질 바이든을 시칠리아로 초대한다고 현지 언론에서 밝혔다. #
- 대학강사 출신의 작가 조지프 엡스타인이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게재한 '백악관에 박사가 있나? 의학 박사가 아니라면' 제목의 칼럼에서 질 바이든이 이름 앞에 '박사' 칭호를 붙이지 말라고 주장했지만, 도리어 성차별적 비방이라는 비판만 받았다.# 취임식에서 질 바이든은 바이든 박사(Dr. Biden)로 확실하게 호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