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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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제46대 대통령. 대통령이 되기 이전에는 델라웨어 주 연방상원의원(1973[4] ~2009)과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부통령(2009~2017)을 역임했다.'''BUILD BACK BETTER'''[3]
''''더 나은 재건''''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미국 민주당의 슬로건
미국의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다. 1946년생인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도널드 트럼프보다 4살 많으며 1961년생인 버락 오바마보다는 19살 많다.
2017년 취임 당시 70세였던 도널드 트럼프가 취임 당시 69세라는 로널드 레이건의 기록[5] 을 깨고 최고령 대통령이 되었는데, 그 기록이 단 4년만에 다시 경신된 것이다. 로널드 레이건의 퇴임 당시 나이가 77세였는데 현재 바이든의 나이는 78세이므로 바이든은 레이건 대통령이 퇴임하던 나이에 대통령에 취임하는 것이다.
또한 1992년 대선에서 현역 아버지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저지하며 승리했던 빌 클린턴 이후 28년만에 현역 대통령의 재선을 저지하고 대통령에 당선된 인물이자 조지 H. W. 부시 이후 32년 만에 등장한 부통령 출신 대통령이 되었다.
부통령 출신 대통령의 경우 조지 H. W. 부시처럼 부통령을 지낸 이후 연이어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어 재임하거나 린든 B. 존슨이나 제럴드 포드처럼 대통령이 사망이나 사임으로 승계한 케이스가 대부분인데 부통령 재임 경험을 가진 뒤 다른 대통령의 당선 이후에 선거에 당선된 경우로서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 시절에 부통령을 지내고 이후 존 케네디-린든 존슨 대통령을 지나 대통령에 당선되었던 리처드 닉슨 이후 2번째이다.
헌법에 따라 2021년 1월 20일 동부 시각 오후 12시, 한국 시각 1월 21일 오전 2시부터 정식으로 미합중국 제46대 대통령에 취임해 임기를 시작했다. 바이든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에 이어 역대 미국 대통령들 중 2번째 가톨릭 신자이다. 따라서 취임식 아침에 미국 대통령들의 관례인 “세인트존스 교회”에서의 예배가 아닌 성당에서 미사에 참례하였다. 참고로 정통 가톨릭교회에서의 미사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인정되기 때문에 아무 곳에서나 드려도 되며, 보통 백악관과 가까운 성당에서 미사를 드린다. 성 마태오 사도 대성당(Cathedral of St. Matthew the Apostle)이 백악관과 가장 가깝다.
2. 생애
3. 대통령 재임기
4. 활동
5. 정치적 입장
6. 평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의 앨 고어와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의 딕 체니가 실세 소리를 들을 정도로 굉장히 많은 대통령 업무에 개입한 데 비해서 바이든은 참모로서 부통령 역할을 더 강조하는 편이다. 다만 외교, 안보 분야에서는 생각보다 그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상원의원 재임 당시 외교위원회에서의 활동이 길고 또 상대적으로 돋보였고 2007년 회기부터 외교위원장직을 수행했다는 것이 주 요인인 듯하다. 2008년 대선 당시 러닝메이트 지명의 배경에도 상원 6선의 경륜과 오랜 외교위 경험 및 상임위원장 재직중이라는 이점이 그가 상대적으로 젊고 짧은 중앙정치 경험으로 인한 경륜의 부족과 외교, 안보 분야에서의 전문성 부족이란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다는 것에 있었다.
방공식별구역 문제 등으로 동북아에 긴장이 조성된 가운데 방한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 반대편에게 베팅은 옳지 않으며, 미국은 한국에 베팅했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 #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말렸다. 그러나, 아베는 야스쿠니를 참배했고, 뒤통수를 맞은 바이든 부통령과 백악관은 일본에 대해 실망했다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여러 논란들이 있지만, 의외로 성소수자 인권에 친화적인 성향 때문에 의도치 않게 미국에서 동성결혼 법제화를 앞당긴 정치인이다. 2012년 5월 생방송 인터뷰 도중에 자신이 동성결혼을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혔는데, 당시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반대 여론을 의식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다. 부통령 바이든이 찬성 선언을 하는 바람에 오바마도 찬성 선언을 하게 되었다. 당시 재선을 앞두고 있던 오바마는, 동성결혼을 법제화하기에는 아직 여론이 따라주지 않다고 판단해 동성결혼은 시기상조로 여겼다.[6] 그래서, 동성결혼 법제화 대신 시민결합과 미군 내부의 Don't ask, don't tell 정책 폐지로 재선 공약을 준비하려 했으나, 부통령 바이든이 생방송에서 동성결혼 찬성 의견을 표출하면서 동성결혼 법제화를 밀게 되었다.
저 인터뷰 이후,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은 바이든 대신 힐러리 클린턴을 부통령 후보로 내세우는 걸 고려하고 캠페인 미팅에 바이든이 잠시 배제되는 등 바이든의 찬성 의견은 바이든 본인의 정치인 생명과 오바마와의 관계를 걸어야 했을 정도로 대담한 결정이었다. 바이든 본인은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말실수' 라고 변명했지만, 평소 바이든이 하는 말실수는 고양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하는 말실수인지라, 평소와는 다른 패턴이었다.
여러모로 미국에서는 말 실수 많이 하는 정치인 이미지가 크지만, 성격 좋은 백인 할배 기믹을 맡아 인기가 높았다. 트럼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바이든도 나름 강경한 발언을 많이 하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바이든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토론회에서 시진핑, 김정은, 블라디미르 푸틴, 알리 하메네이, 바샤르 알아사드를 두고 '''깡패자식(Thug)'''라는 욕설을 던졌다. 실제로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도''' 시진핑, 김정은, 푸틴, 하메네이, 아사드를 두고 깡패자식(Thug)이라고 부르는 것은 여전해서 '''대통령 취임식에서 러시아, 이란 대사가 중도 퇴장'''하면서 항의하는 일까지 있었다.
바이든의 정치 성향은 시간에 따라 꾸준히 변화해 왔다. 여러 모로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성향의 인물이고, 바이든의 그런 유연한 적응력이 변화의 폭이 큰 미국 정계에서 반세기 넘게 살아남은 원동력으로 볼 수 있다. 정치 입문 시절에는 민주당 내 보수파쪽에 더 가까웠지만, 현재는 민주당 내 온건 진보파로 평가받는다. 바이든의 자서전인 <Promises to Keep>(한역 지켜야할 약속)에서도 바이든이 연방 상원의원에 처음 당선된 이후 당시 북동부를 기반으로 한 민주당 내 진보파가 바이든에게 임신중절 권리 보장 등에 전향적인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구했으나 바이든이 이를 거부하자 실망했었다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바이든의 성향은 민주당의 중간값(...)으로 봐도 될 정도다. 그가 처음 정치에 입문 한 70년대만 하더라도 의회에선 여전히 남부의 딕시크랫과 보수파들 세력이 강했기 때문에 당내 보수파와 중도좌파 사이에서 서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딕시크랫들이 자연도태하며 보수파 세력이 약해지고, 민주당 유권자들이 세대 교체를 통해 성향이 변하면서 바이든 역시 그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따라온 캐이스. 종합적으로 보면, 그냥 딱히 특정 '정치 성향'이나 이념에 연연하기 보다는,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가장 효율적이고 현실적으로 정치 활동을 하는것에 중점을 두는 성향으로 볼 수 있다.
7. 논란
8. 가족
8.1. 가계
- 조부 :조셉 해리 바이든 (1893 ~ 1941) / 조모 : 메리 엘리자베스 바이든 (1894 ~ 1943)
- 아버지 :조 바이든 시니어 (1915 ~ 2002)
- 외조부 :앰브로스 조셉 피니건(1883 ~ 1957) / 외조모 : 제럴딘 블루잇 피니건(1886 ~ 1949)
- 어머니 : 캐서린 유제니아 바이든(1917 ~ 2010)
- 조 바이든 (1942 ~ ) / 전처 :닐리아 바이든 (1942 ~ 1972) / 후처 :질 바이든 (1951 ~ )
- 여동생 :발레리 바이든 오웬스(1945 ~ )
- 남동생 :프랜시스 바이든 (1953 ~ )
- 남동생 :제임스 바이든 (1955 ~ )
- 어머니 : 캐서린 유제니아 바이든(1917 ~ 2010)
8.2. 배우자
- 닐리아 바이든(1942년 7월 28일 ~ 1972년 12월 18일)
- 질 바이든(1951년 6월 3일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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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에 결혼. 결혼 전 성은 제이컵스. 그녀에게도 재혼이다. 남편이 부통령이 되자 미국의 세컨드 레이디(부통령의 부인)가 되었다. 그리고 그가 대통령 당선인이 되어 2021년 1월 20일부터 미국의 영부인 (퍼스트 레이디) 직책을 맡게 되었다.
1977년에 결혼. 결혼 전 성은 제이컵스. 그녀에게도 재혼이다. 남편이 부통령이 되자 미국의 세컨드 레이디(부통령의 부인)가 되었다. 그리고 그가 대통령 당선인이 되어 2021년 1월 20일부터 미국의 영부인 (퍼스트 레이디) 직책을 맡게 되었다.
8.3. 아들
- 장남 보 바이든(Joseph Robinette "Beau" Biden III, 1969년 2월 3일 ~ 2015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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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네임은 조셉 로비네트 바이든 3세. 아버지의 이름과 같다. '조'가 아버지의 애칭이듯, '보'는 그의 애칭이다. 민주당원으로 델라웨어 주의 주 법무장관이었다. 아버지가 부통령인 당시 미합중국 육군 델라웨어 주방위군 육군 법무 장교였고, 이라크전에 참전해 무공 훈장도 받았다. 최종 계급은 육군 소령이다. 이후 델라웨어 주 법무장관까지 역임하였으나, 뇌종양(교모세포종) 투병 끝에 2015년 5월 30일에 46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조 바이든의 정치적 후계자로 학벌, 배경, 환경, 인품, 경력, 사생활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모범적인 아들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암 발병 이전에는 조 바이든의 정치적 기반인 델라웨어의 주지사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었을 정도. 아버지인 조 바이든도 평소에 자신의 여동생인 발레리에게 "보는 바이든 2.0이야."라고 말하며 아들자랑을 했다고 한다. 보의 죽음에 바이든은 2016년 대선 출마를 포기할 정도로 힘들어했다. 헤일리와 결혼하여 아들 하나와 딸 하나를 남겼다. 델라웨어 주 뉴캐슬에는 보 바이든의 이름이 기리는 보 바이든 주방위군/예비군 센터가 있다.
풀네임은 조셉 로비네트 바이든 3세. 아버지의 이름과 같다. '조'가 아버지의 애칭이듯, '보'는 그의 애칭이다. 민주당원으로 델라웨어 주의 주 법무장관이었다. 아버지가 부통령인 당시 미합중국 육군 델라웨어 주방위군 육군 법무 장교였고, 이라크전에 참전해 무공 훈장도 받았다. 최종 계급은 육군 소령이다. 이후 델라웨어 주 법무장관까지 역임하였으나, 뇌종양(교모세포종) 투병 끝에 2015년 5월 30일에 46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조 바이든의 정치적 후계자로 학벌, 배경, 환경, 인품, 경력, 사생활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모범적인 아들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암 발병 이전에는 조 바이든의 정치적 기반인 델라웨어의 주지사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었을 정도. 아버지인 조 바이든도 평소에 자신의 여동생인 발레리에게 "보는 바이든 2.0이야."라고 말하며 아들자랑을 했다고 한다. 보의 죽음에 바이든은 2016년 대선 출마를 포기할 정도로 힘들어했다. 헤일리와 결혼하여 아들 하나와 딸 하나를 남겼다. 델라웨어 주 뉴캐슬에는 보 바이든의 이름이 기리는 보 바이든 주방위군/예비군 센터가 있다.
- 차남 헌터 바이든(Robert Hunter Biden,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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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오른쪽의 인물로 변호사 출신 로비스트이다. 바이든의 자녀들 중 가장 논란이 되는 아들. 공적인 면에서든 사적인 면에서든 처신을 거의 완벽하게 했던 형과 달리 사생활과 범죄 의혹들이 여러번 구설수에 올랐으며, 커리어를 성공시키기 위해 부통령의 아들이란 이름값을 자주 이용했단 의혹을 받는다. 아내 캐슬린과 결혼하여 세 딸을 두었다. 그러나 형이 죽고 5개월 후 형수인 할리 바이든(Hallie Biden)과 열애를 하고 있음이 밝혀져 주위에 충격을 주었다. 캐슬린과는 2015년 10월부터 별거 중인 상태였고, 조 바이든과 질 제이컵스는 이 관계에 찬성한다는 성명을 냈다. 그러나 형제의 배우자였던 사람과 사귀는 건 미국 기준으로도 논란이 될만한 일이었기에 주위에서 말이 많았다. 할리 바이든과 약 2년간 동거하고 결별한 후 2019년 멜리사 코언과 결혼하여 아들을 한 명 두었다.
제일 오른쪽의 인물로 변호사 출신 로비스트이다. 바이든의 자녀들 중 가장 논란이 되는 아들. 공적인 면에서든 사적인 면에서든 처신을 거의 완벽하게 했던 형과 달리 사생활과 범죄 의혹들이 여러번 구설수에 올랐으며, 커리어를 성공시키기 위해 부통령의 아들이란 이름값을 자주 이용했단 의혹을 받는다. 아내 캐슬린과 결혼하여 세 딸을 두었다. 그러나 형이 죽고 5개월 후 형수인 할리 바이든(Hallie Biden)과 열애를 하고 있음이 밝혀져 주위에 충격을 주었다. 캐슬린과는 2015년 10월부터 별거 중인 상태였고, 조 바이든과 질 제이컵스는 이 관계에 찬성한다는 성명을 냈다. 그러나 형제의 배우자였던 사람과 사귀는 건 미국 기준으로도 논란이 될만한 일이었기에 주위에서 말이 많았다. 할리 바이든과 약 2년간 동거하고 결별한 후 2019년 멜리사 코언과 결혼하여 아들을 한 명 두었다.
8.4. 딸
- 장녀 나오미 바이든(Naomi Biden, 1971년 11월 8일 ~ 1972년 12월 18일)
1972년 어머니와 함께 교통사고를 당해 불과 1살의 나이에 요절하였다.
- 차녀 애슐리 바이든(Ashley Biden, 1981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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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제이컵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다. 직업은 사회복지사이며 비영리단체의 임원으로 활동한다. 2012년에 필라델피아의 외과의사인 하워드 크레인(Howard Krein)과 결혼했다.
질 제이컵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다. 직업은 사회복지사이며 비영리단체의 임원으로 활동한다. 2012년에 필라델피아의 외과의사인 하워드 크레인(Howard Krein)과 결혼했다.
9. 기타
- 매년 12월 18일은 사고로 사별한 첫 아내와 같이 떠난 장녀의 기일이기 때문에 일을 하지 않는다. 이 사고는 바이든에게 큰 상처로 남아있는 만큼 매번 재선이 될 때마다 이들의 무덤을 찾아가곤 했는데, 2020년 미국 대선에서도 당선이 확실시되자 연설을 마친 직후 이 곳에 찾아갔다고 알려져 있다.
- 이름인 '조셉(Joseph)'은 그의 조부인 조셉 해리 바이든과 부친인 조셉 로비네트 바이든 시니어로부터 물려받은 이름이고, 미들네임인 '로비네트(Robinette)'는 그의 조모인 메리 엘리자베스 바이든의 혼전 성인 로비네트에서 따왔다.
- 여동생 밸러리 바이든(결혼 후 성은 오언스)과의 우애가 유명하다. 조 바이든이 상원 선거에 나갈 때도 선거 운동의 주축으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상원의원이 되기 직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조가 아내와 딸을 잃어서 의원직을 포기할까 고민했을 때도, 교사라는 자신의 직업을 포기하고 남은 조카들을 돌보며 오빠가 정치 활동을 지속하도록 돕기도 했다. 밸러리는 지금도 오빠의 정치 활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 남의 연설문을 마구 베껴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남들처럼 어쩌다 보니 실수를 해서 그런 게 아니라 아주 태연하게 엄청난 양을 그대로 가져다가 써먹는다. 이 때문에 미국 언론도 이러한 점을 맨날 까다가 결국엔 지쳐서 이제는 "저 인간은 원래 저러니 뉴스거리도 안 돼"라는 분위기라고.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부통령 시절에 모셨던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는 연설의 달인이었다.
연설문을 인용했다는 이야기 없이 인용하는 게 문제지 연설을 못하는 건 아니다. 유튜브 등에 나도는 선동용으로 왜곡 편집해서 영상을 만든 게 많이 돌아다녀서 안 그래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론 로펌 변호사 출신답게 상당히 달변이다.
- 20대까지 말을 더듬어 어린 시절 놀림을 받았으나 시 낭송 등의 방법을 통해 극복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반대급부인지 말이 많아졌고 직설적으로 말하다 보니 실언을 많이 하는 걸로 유명하다.
윗 문단의 동성결혼 찬성 사건도 사실 말실수로 시작한 것이고 오바마가 오바마케어에 서명[8] 한 2010년 3월 23일에 이 일을 두고 기뻐하며 오바마와 포옹하다가 "이건 아주 씨X 대단한 일이야(This is a big fucking deal)!"이라 말해 버렸다. 참모진들은 죽을 맛이었다고. 뿐만 아니라 대학교 졸업식에선 중국인 유학생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국을 깠다. 그리고 과자 가게에 갔다가 세금 낮춰달란 얘기를 듣자 건방지다고 폭언을 쏟기도 했다. 일본에선 성차별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델라웨어 주에는 "인디언들이 주유소를 대부분 운영해서, 주유소에서 인디언 억양으로 말하지 않으면 무시당한다"고 말한 적도 있다. 해당 발언
- 확고한 총기규제론자이다. 권총, 산탄총, 사냥용 총기는 현실적 필요에 의해 허용할 수 있지만 AR-15과 같은 총기들은 민간인들이 사용하기에는 지나치게 고화력이기에 규제하겠다는 입장. 다만 그 과거의 발언에 비추어 보았을 때 총기에 대한 지식은 빈약한 듯하다. 2020년 3월 총기규제에 반대하는 노동자와의 논쟁에서는 반자동소총과 자동소총의 차이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AR-15을 두고 AR-14이라고 부르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총기 지식 부족은 조 바이든뿐만 아니라 미국의 총기규제론자들 전반적인 문제다. 총기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어디까지 규제할 것인가에 관련하여 그냥 얼핏 보기에 뭔가 새까맣고 무섭게 생겼으면 규제하고, 클래식한 느낌이 드는 나무 재질의 총은 허용하자는 식으로 헛발질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2020년 대통령 당선인이 된 후, 총기 소유자에게서 정부가 총을 구입해 민간에 풀린 총을 줄이겠다는 정책을 제시했다. 팔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총기를 등록해야 하며, 소총 하나당 $200, 대용량 탄창 하나당 $200의 세금을 내고 계속 보유하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한다.
2020년 대통령 당선인이 된 후, 총기 소유자에게서 정부가 총을 구입해 민간에 풀린 총을 줄이겠다는 정책을 제시했다. 팔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총기를 등록해야 하며, 소총 하나당 $200, 대용량 탄창 하나당 $200의 세금을 내고 계속 보유하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한다.
- 부통령에 재직 중이었음에도 미국의 의료보험 제도가 엉망인 탓에 맏아들 보 바이든이 뇌종양으로 투병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특히 보 바이든은 결국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데다 한화로 무려 수억 원(!)의 치료비가 나와서 집을 팔려고 내놨으나, 사정을 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내가 돈 빌려줄 테니 팔지 마세요"라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 바이든과 보 바이든 모두 중간에 민간 분야에서 일한 경력 없이 평생 공직에만 몸담아서 경제적 여유가 없었던 반면, 차남인 헌터 바이든은 형이 사망하기 전년도부터 부리스마 홀딩스에서 매달 한화로 1억에 가까운 월급을 수령했고 그 이전부터도 가문의 후광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인으로서 활동했다. 아버지와 형이 공직에만 평생 일하면서 돈과 거리가 멀었던 것과 반대로 둘째 아들은 오로지 아버지와 형의 후광에 기대 돈만 보고 살았다고 봐도 될 정도.
- Law&Order: SVU에 본인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임기 막바지인 2016년에 방송된 시즌 18 2화 Making a Rapist인데, 이 에피소드의 앞부분에서 올리비아 벤슨과 기자회견을 갖는다. 대략 피해자에게서 채취해놓고도 검사되지 않은 채 창고에 쳐박혀있는 전국 20만 건의 강간 키트를 일제히 검사하였습니다!라는 내용. 사실 이는 미국 내 성폭력 미해결 사건의 강간 키트에 대한 전수 검사를 요구하는 성폭력 진상규명 운동의 일환으로, 2018년에 올리비아 벤슨 역의 배우 마리스카 하지테이가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한 HBO 다큐멘터리 I Am Evidence에서도 함께 지지자로 등장한다. 정작 바이든 부통령이 출연한 해당 에피소드는 시청자에게 충격적으로 평이 별로인 내용이다.
- 어벤져스: 엔드게임 마지막 장면의 노인이 된 캡틴 아메리카와 바이든이 닮아 보인다는 평이 있다. 2020년 미국 대선 후, 캡틴 역을 맡은 배우 크리스 에반스도 자신의 트위터에 이에 동의하는 메시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팬이다.
- 젊었을 때의 사진만 봐도 알다시피 제법 미남이지만, 1942년생인데다가 백발의 할아버지 이미지가 워낙 강하다 보니 외모가 부각되지를 않는다(…). 키는 183cm로 장신#s-1이며 다리도 길고 나이에 비해 굉장히 균형 잡힌 몸매를 유지하고 있어 젊은이 못지 않게 정장이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전신 사진만 보면 77세의 할아버지가 맞나 싶을 정도. 심지어 차남인 헌터 바이든보다도 키가 크다. 기자가 인터뷰 중 건강 문제를 꺼내자 "저랑 레슬링 한 판 하시겠냐"고 말한 적도 있다고 한다.
-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고령이다. 2020년 대선에 당선되어 만 78세에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고, 연임하면 퇴임 시엔 86세가 된다. 특히 카터를 제외하면 자신의 전임 대통령(생존 기준)들이 모두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들 뿐이다. 미국 남성의 평균 수명이 75.9~77.7세 정도임을 생각한다면 바이든은 임기 시작부터 이미 평균 수명을 넘긴 셈이라, 임기 도중에 죽거나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조 바이든의 연령과 상태를 볼 때 사실상 부통령 당선자인 1964년생 카멀라 해리스가 차기 대통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로널드 레이건만 해도 1981년 취임 당시 이미 미국 남성의 평균 수명에 해당하는 70세였지만 암살 위협을 겪은 것 이외에는 별 문제 없이 8년간의 대통령 임기를 수행한 바 있고, 도널드 트럼프 역시 평균 수명에 가까운 70세의 나이에 취임해 비만이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으로 인한 건강 악화의 우려가 여기저기에서 나왔지만 임기가 끝나가는 시점까지 이렇다 할 건강 문제를 야기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선거가 끝난 후에는 골프까지 칠 정도로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바이든 역시 지금 지병을 앓는다든지 하는 것도 아니고, 트럼프처럼 비만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니 의외로 별일 없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당장 도널드 트럼프의 경우도 코로나19에 걸렸으나 트럼프가 받은 코로나 치료는 몇억 원에 달하는 치료비로 추정될 정도다. 게다가 바이든은 일단 젊은 시절부터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한 운동선수 출신이며[9] ,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해오지 않은 사람인데다 직전 8년 동안 부통령 건강 프로그램 관리를 받아가며 활동하고 이후로도 유력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관리받은 사람인만큼 건강 관련 문제는 불거져나오지 않고 있다. 정말 죽기 직전의 심각한 문제만 아니라면 대통령직에 있는 동안 별 문제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도 않을 가능성이 높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역시 레이건의 자녀들의 증언으로도 그렇고 이미 후반 임기 중에 치매 증상이 상당 부분 진행되어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할 때도 상대가 누군지 알아보기 힘들어 하는 지경이었으나[10] , 임기 중에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고 퇴임 몇 년 후 스스로 밝힘으로써 드러났던 사례도 있다.
- 고령의 대통령답게 미국의 역대 대통령 중 정치 경력이 가장 긴 대통령이다.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미국에서도 직업 정치인을 불신하는 풍토가 있다. 그래서 역대 대통령 중에는 정치 경력이 30년을 넘어가는 경우가 잘 없을 뿐더러, 주지사를 하며 그 업적을 바탕으로 대통령이 되는 경우가 많고 연방 상원의원 3선 이상의 다선 경력자가 없어 징크스처럼 회자되고 있었다.[11] 공직 경험이 전무했던 전임자 도널드 트럼프 이외에도 직업 군인으로 평생을 살았던 재커리 테일러, 율리시스 그랜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임명직만 맡아온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와 허버트 후버, 정치 경력 고작 2년만에 대통령이 된 우드로 윌슨 등 선출직 경험이 거의 없는 대통령은 즐비한 것과 대조되는 현상이다. 그러나 바이든은 위에 서술되었듯이 1970년에 첫 선거에 도전한 이후 정확히 50년만에, 그것도 7선 상원의원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바이든 이전에 가장 긴 정치 경력을 가진 대통령들은 말년에 귀농했다가 은퇴를 번복하고 대통령으로 화려하게 정계로 복귀한 윌리엄 헨리 해리슨과 주 러시아 대사, 주 영국 대사, 국무장관 등 여러 요직을 두루 섭렵하다 뒤늦은 나이에 백악관에 입성한 제임스 뷰캐넌으로, 각자 정치 입문 42년만에 대통령이 되었다.
- 위에서 잠시 언급한 존 매케인과는 사적으로도 매우 친한 관계였다. 매케인의 배우자인 신디와 매케인을 이어준 것도 바이든 부부라고 하며 , 2018년에 매케인이 사망할 때 남긴 유언 중 하나도 바이든에게 정계에 계속 남아 있어 달라는 내용이었다. 트럼프가 매케인을 원색적으로 비난하자 이를 강하게 비판했으며, 매케인이 사망한 후 그의 장례식에 참석해 "저는 민주당원입니다. 그리고 전 매케인을 매우 좋아했습니다."라는 말로 시작해 30분 동안 추도사를 하며 애도했다.
- 존 F. 케네디에 이어 미국 역사상 2번째 가톨릭 신자 대통령이다. 하지만 바이든은 가톨릭 교리상 허용될 수 없는 낙태[12] 와 동성혼 합법화 찬성론자이기 때문에, 미국 가톨릭 신자들 중 바이든을 적대하는 사람도 많다. 부통령 시절 오바마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의 동성혼 합법화를 환영하는 발언을 하는 옆에서 성호를 긋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바이든은 과거 어느 인터뷰에서 "나 개인은 낙태에 반대하지만, 개인적인 믿음에 의한 견해를 사회나 다른 개인에 강요할 권리가 없기 때문에, 정부가 낙태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한 바 있고,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이 내놓은 정책 어젠다는 낙태에 대한 법적 보호 확대와 자금 지원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가톨릭 주교들로부터 즉시 비판에 직면했다. #
세계 최대 가톨릭 방송사인 EWTN이 운영하는 미국에서 가장 유력한 가톨릭 언론사 '내셔널 가톨릭 레지스터' 지의 바이든 관련 기사의 소셜댓글들을 보면 보수적인 미국 가톨릭 신자들이 얼마나 바이든에게 적의를 품고 있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다.[13] 바이든은 고향인 펜실베이니아 주 스크랜턴 시의 관할 주교로부터 낙태 자유화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영성체 금지 처분을 받았는데, 현재는 델라웨어 주에 거주하므로 거기서 영성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장 미국 전통주의 가톨릭의 대부인 레이먼드 버크 추기경이 공개적으로 “바이든은 영성체를 할 수 없다”고 선언하였고,#, 유세차 사우스캐롤라이나를 방문했을 때는 현지의 한 성당에서 이를 무릅쓰고 미사에 참례했다가 본당신부인 로버트 머레이 신부로부터 면전에서 영성체를 거부당하는 수모를 당하기까지 했다. 로스앤젤레스 대교구장인 호세 고메스 대주교는 그가 바이든에게 투표할 예정이라는 출처 불명의 루머가 돌아 신자들로부터 엄청난 항의를 받자 그 소문을 부인하는 발표를 하기도 했다. # 2020년 11월 8일, 바이든의 대선 승리가 확실시되자 미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일단 축하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다만 앞으로 임기 동안 그와 가톨릭교회의 관계가 어떻게 설정될지는 미지수. # 취임식 전에도 세인트 매튜(성 마태오) 사도 대성당[14] 에서 미사에 참례했다고 한다.
- 2020년 대선 당시 선거 캠프의 여성과 흑인 참모 비율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대 정상급의 피겨 스케이팅 스타였던 중국계 미셸 콴도 바이든 캠프에 합류했다. 이는 반대 계층인 백인, 남성, 노인의 압도적인 열세로 힐러리 클린턴이 낙선한 것에 대한 반발이 원인이다.
-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으며, 본인의 저작에 의하면 '친구'는 아니고 '서로 존경하는' 사이라고 한다. 1981년 김대중이 미국으로 망명했을 때부터 인연을 맺었으며, 김대중이 대통령이었던 2001년에 상원 외교위원장 자격으로 방한하여 오찬 자리에서 넥타이를 교환하며 친밀함을 과시했다. 이때 김대중이 준 넥타이에는 국물이 튄 자국이 있었으나, 바이든은 개의치 않고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상징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2009년 김대중 서거 당시 뉴스, 2020년 뉴스 바이든은 한국인들을 만날 때마다 이 넥타이를 맨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를 두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인 박지원 현 국정원장이 바이든의 취임 후 양국 정부간 협력에 기여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또한 일각에선 박정희의 휘호를 구입해 그의 딸에게 선물한 블라디미르 푸틴처럼, 현 여당이 국민의 정부 여당을 이은 민주계 정당이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을 때 다시 넥타이 교환식을 한다는 주장도 있다. 어차피 대한민국 대통령이 외교 상황에서 받은 선물은 음식물을 제외하면 대통령이 못 가지고 국고에 귀속되어서 청와대 사랑채에서 보관 후 박물관처럼 전시되기에 전 국민들에게 보여줄수 있는 전시 효과도 있으므로.
- 과거 장래 희망이 최연소 대통령이었다고 한다. 역대 최연소 상원의원은 되었으나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되어 대비를 이루었다.
- 전직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그를 '졸린 조(Sleepy Joe)'라는 별명으로 부르는데 이는 트럼프가 그를 보면 지루하다고 붙인 것이다.
- 조지 H. W. 부시 이후 30년 만에 나온 부통령 출신 대통령이다. 조지 H. W. 부시는 로널드 레이건의 부통령이었고 조 바이든은 버락 오바마의 부통령이었다. 차이점이라면 조지 H. W. 부시가 로널드 레이건을 바로 승계한 것과는 달리 조 바이든과 버락 오바마 사이에는 도널드 트럼프가 재임했다. 사실 오바마의 후임 대통령을 선출할 2016년에도 조 바이든이 대선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었는데, 힐러리 클린턴 대세론이 부는 상황 속에서 아들 보 바이든까지 뇌종양으로 사망하면서 출마 꿈을 접었었다.
- 2020년 11월, 미국 내에서 사실상 대통령 당선인으로 인정되었음에도 트럼프를 지지하는 일부 한국 극우 네티즌들과 유튜버들은 당선 구걸인 등의 표현을 써가며 본인들은 바이든을 당선인이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이들이 내세우는 이유는 미국의 트럼프 지지자들과 마찬가지로 유의미한 증거가 없는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한 대선 투표가 조작되었다는 음모론 및 GSA(연방총무청)가 인정하지 않았다라는 것이었는데, 막상 트럼프가 증거 불충분으로 소송에 실패하고 GSA가 바이든 후보를 당선인으로 인정하고 인수절차를 시작한 이후에도 여전히 바이든을 당선인으로 부르지 않으며 심지어 트럼프가 대선에서 이미 승리한 것이며 바이든은 선거가 끝난 후 감옥에 갈 것이라 주장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물론 트럼프에게 걸린 혐의를 볼 때 현직 대통령이라는 방패가 사라지면 제기될 소송이 다수 있어 실제로는 그 반대로 될 확률이 더, 그것도 압도적으로 높다. 2020년 12월, 트럼프측의 바이든 승리 인증 저지 시도가 실패하고 바이든이 공식적으로 과반수의 선거인단을 확보함으로써, 트럼프 지지자 측이 내세우던 아직 공식적으로 바이든이 270표 이상 확보가 완료된 것이 아니다라는 주장이 힘을 잃음에 따라 해당 논란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맹목적 트럼프 지지자들은 여전히 매일같이 "결정적인 증거가 나와 미국이 이미 뒤집어졌다"고 반복해 주장하며 그 결정적인 증거가 뭔지는 제시하지 않고, 심지어는 "트럼프가 계엄령을 발령해 이미 바이든을 체포했다," "바이든은 이미 부정선거가 들키는 바람에 배후인 중국에 용도폐기·암살당했고 지금 있는 것은 중국이 세운 꼭두각시이다"라는 말까지 하고 있다.
- 2020년 12월, JCCIC에서 바이든을 당선인으로 공식 인정한다는 결의안이 부결되었다. 민주당 측에서는 관례에 맞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지만, 이쪽의 근거는 '선거인단의 투표 및 그 결과 발표 등의 정식 절차가 끝나지 않았다'라는 것으로 음모론 진영의 일방적인 주장과 달리 엄밀히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관례적으로 선거인단의 투표 이전 당선인 자격을 인정해 취임식 준비를 진행한 것 역시 사실이다.
- 2020년 12월 21일 오후 델리웨어 주 뉴어크의 크리스티아나 케어에서 백신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각종 매체를 통해 생중계하며 화이자,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 2021년 1월 6일, 미합중국 대통령 당선이 의회에 의해 공식 인증되었다.
- 전임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파텍 필립, 바쉐론 콘스탄틴 등의 하이엔드급 명품 시계를 착용한 반면, 바이든은 Omega의 시마스터 다이버와 스피드마스터(문워치) 모델을 즐겨 착용한다.
- 대통령 취임식 때 관용차의 문을 열어 준 경호원이 한국계 미국인인 것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름은 데이비드 조라고 하며, 바이든이 부통령 시절 경호책임자였고 트럼프 행정부 때 비밀경호국 실무 2인자가 되었다가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자 실무 1인자인 경호부장이 되었다고.
- 아일랜드 발리나에는 그의 외외가 쪽 성씨인 '블리위트'라는 성을 가진 사람이 살고 있고 증조부 대까지의 조상 12명 중 9명이 아일랜드 혈통이라고 한다.
- 일본어로는 바이든을 'バイデン'이라고 부른다.
9.1. 아이스크림, 선글라스, 철도
"My name is Joe Biden, and I love ice cream."
''' "저는 조 바이든입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좋아합니다." '''
《Jeni's Splendid Ice Creams》 본사를 방문했을 때 연단에서.
조 바이든을 묘사할 때, 빠지지 않는 두 가지 키 아이템이 있다면 '''아이스크림'''과 '''비행사 선글라스'''이다.예시[* '암트랙'과 바이든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 'Malarkey'도 유명하다.]"Senator, Vice President, 2020 candidate for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husband to @DrBiden, proud father & grandfather. Loves ice cream, aviators & @Amtrak."
''' "상원의원, 부통령, 2020년 미국 대통령 후보, @DrBiden의 남편, 자랑스러운 아버지이자 할아버지. '''
''' 아이스크림, 비행사 선글라스와 @Amtrak을 좋아한다." '''
그의 대선 기간 중 트위터 프로필
스스로를 '''아이스크림 가이'''(Ice cream guy)라고 칭하며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유명하다. 미국 사람들이 단 걸 굉장히 좋아한다는 걸 감안하면,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셈이다. 코넬 대학교에서는 아예 바이든의 이름을 딴 빅 레드, 화이트 앤드 바이든이라는 아이스크림을 개발했을 정도이다.
사실 그의 아버지가 사업 실패 등의 이유로 알콜 중독자였기 때문에 본인은 술을 입에 대지 않으며, 꼭 마셔야 할 때에는 무알콜 맥주를 마신다.[15] 대신, 아이스크림은 중독 수준으로 좋아하는데, 어느 정도라면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찬조 연설을 했던 조 바이든의 손녀들이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보지 못하도록 냉장고 뒤에 숨어서라도 아이스크림을 드신다."고 폭로했고, 상관이었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트위터에 올렸던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 후보와 화상으로 대화를 했던 영상에서 "바이든은 아이스크림과 빨간 소스 스파게티를 좋아한다." 라고 말할 정도였다.관련 기사
손녀들이나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들은 다분히 깎아 내리기 보다는 바이든의 서민적인 이미지 구성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온다. 이러한 바이든의 아이스크림 사랑은 오바마 정부 시절 백악관 측이 미드 Veep의 셀리나 마이어와 함께 만든 백악관 기자단 만찬회에서 쓰일 공식 유머 비디오에서도 쓰일 정도로 유명한 편이며, 최근 그가 대통령에 취임을 하고 나서, 처음 백악관 대변인을 통해 미국 국민들과 소통을 하는 대목에서 아이스크림 중에서 초코칩이 있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하였다.관련 기사
비행사 선글라스의 경우는 바이든이 외출할 때 항상 쓰고 다니는 편이라, 일종의 드레스 코드 취급.(...) 그래서 그런지, 오바마의 16년 은퇴 유머 영상에서도 유머 코드로 사용되었다. 그 밖에도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면, 08년 대선 시즌에 오바마가 바이든을 부통령 후보로 선택하기 전 직접 만나서 만담을 가진 적이 있었다. 이때 오바마 캠페인은 바이든에게 "기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변장해서 몰래 오세요"라고 전했는데, 문제는 바이든이 변장을 하고 온다는 게 본인을 상징하는 '''비행사 선글라스'''를 변장이랍시고 달랑 끼고 공항에 당당하게 나타나서 오바마 캠페인 팀이 당황했다고 한다.
철도교통 애호가로도 유명한데, 1972년 이후 수십 년간 철도 교통을 애용하고 있다. 연방 상원의원에 첫 당선되었던 그 해에 첫 번째 부인이었던 닐리아 바이든, 딸이었던 나오미 바이든을 교통사고로 잃어 도로 교통에 불신이 생긴 것이 원인이란 설도 있으나, 애초 바이든 본인이 자동차 잡지들의 뉴스레터를 받아보는 자동차광으로 아버지에게 '''1967년에''' 결혼 축하 선물로 받은 콜벳 스팅레이를 반세기 넘게 애용하고 있을 정도로 철도 못지않은 자동차광이기도 해 트라우마 설은 설득력이 적다.
정확히 말하면 일찍 엄마를 잃었고, 본인들도 큰 부상을 당한 보 바이든과 헌터 바이든, 두 아들을 돌보기 위해 아버지였던 본인이 의회가 있는 워싱턴에 별도의 집을 두지 않고, 매일 177km를 왕복 4시간씩 걸려 철도 출퇴근을 결심한 이유가 크다. 보와 헌터를 돌봐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었으며, 그게 아이들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치유가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한편 1987년 대권 도전 당시 첫 유세를 암트랙[16] 열차 안에서 진행한 일화도 유명하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때에는 '더 나은 재건 열차 여행'이라는 독특한 선거 유세(열차 내 선거 유세)를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기차를 이용하려고 했지만, 코로나 19와 폭력 사태의 후폭풍 등의 이유로 비행기를 이용해 워싱턴 D.C.에 도착하였다.
기차 정치로 유명해져서 붙은 별명이 '''암트랙 조(Amtrak Joe)'''로서 암트랙의 유명한 우수 회원이면서 부통령 시절에는 본인 주도로 암트랙 국고 지원을 성사시키면서, 암트랙으로부터 본인의 정치적 고향이자 예전 선거구였던 델라웨어 주 윌밍턴 역을 2011년에 '조 바이든 주니어 역'으로 개명한 선물을 받은 적도 있다. 이렇기 때문에, 트럼프 정부 시기에 미진했었던 전국 단위의 철도망 정비 계획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미합중국 운수부 장관에 행정 능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피트 부티지지를 임명함으로서 거의 확실히 되고 있는 상황.
10. 선거 이력
'''위에 나와있다시피 모든 선거에서 승리하여 무패신화를 기록하고 있다.''' 조 바이든의 주 활동무대인 델라웨어 주는 바이든이 처음 정치활동을 시작한 1970년대 까지만 해도 민주당이 참패를 거듭하고 있었던 지역이었는데, 바이든이 상원의원이 된 이후부터는 완전히 민주당 텃밭이 되었다. 조 바이든도 첫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1.4%p, 3,162표 차이로 겨우 당선되었는데, 아예 1980년대부터는 공화당이 승리한 적이 없다. 게다가 미국 대통령 선거까지 이겨서 한국으로 치면 승리한 것 자체로는 이시종을 뛰어넘는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합쳐 '''11번 다, 심지어 모두 과반 이상 득표율로 이겼다.'''
연방상원의원으로는 낙마 없이 승승장구했지만 대선은 3번째 도전에서야 경선을 통과, 당선됐다. 상기한 바와 같이 1988년에는 연설문 표절 문제로, 2008년에는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의 진검 승부 속에 존재감이 사라져 경선을 중도 포기했다.
11. 저서
- 《조 바이든 (Promise Me, Dad: A Year of Hope, Hardship, and Purpose)》
12. 관련 문서
- 민주당
- 질 바이든
- 헌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미국 부통령
-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
-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 2020년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 버락 오바마
- 도널드 트럼프
- 마이크 펜스
- 카멀라 해리스
- 미국/정치
[1] 전임자 도널드 트럼프(취임 당시 70세 239일)의 기록을 깨고 78세 62일에 취임되어 미국 역사상 최고령 현직 대통령으로 기록되었다.[2] 10세 때 델라웨어 주로 이주했다.[3] 공교롭게도 영국 보수당의 슬로건과 같다.[4] 현역 최선임 연방상원의원인 버몬트의 패트릭 레이히보다 2년 빨리 취임했다. 다시 말해 '''현역 연방상원의원 전원보다 선배'''이다. 만일 바이든이 지금까지 연방상원의원으로 재직했을 경우, 앞서 말한 레이히 대신 바이든이 상원 임시의장이 되었을 것이다.[5] 로널드 레이건 이전에는 윌리엄 해리슨이 최고령이었고, 이후 140년 만에 레이건이 경신했던 것.[6] 이는 공화당뿐 아니라 민주당 내부의 사회적 보수 성향의 민주당 유권자들까지 고려한 여론이다. [7] 2015년 뇌종양으로 숨진 장남을 기리기 위해서라고 미 NBC뉴스 가 밝혔다고 한다. 관련 기사[8] 조 바이든 본인도 해당 법안에 부통령 겸 상원의장 자격으로 서명했다. 하원의장으로서 서명한 인물은 낸시 펠로시. 미국 의회를 통과한 모든 법안에는 하원의장과 상원의장의 육필 서명이 담긴다. 통상 상원의장 서명란에는 의장 대행(president pro tempore)이 대신 서명하는데, 오바마케어 법안은 워낙 역사적인 법안이라 직접 서명한 듯.[9] 이 때 그의 별명 중 ‘대시(Dash)’가 속도가 빠르다는 뜻의 좋은 의미도 함께 갖게 되었다.[10] 임기 말기에 전두환 대통령과의 회담을 가졌는데, 회담이 시작되기 직전까지도 전두환을 잘 기억해내지 못하다가, 참모들이 계속 설명을 해주니깐 '"아, 학생들은 죄다 빨갱이라고 말했던 친구!"라고 말하며 겨우 전두환을 기억해낸 일화가 있다.[11] 심지어 재선 상원의원조차 1969년에 퇴임한 린든 B. 존슨이 마지막이었고, 공화당쪽에는 그조차도 없다! 당장에 바이든의 정치적 동지인 오바마가 연방상원의원 초선 때 대권에 도전하여 대통령이 된 걸 상기해보면 이해하기 쉽다.[12] 단 낙태는 가톨릭에서만 반대하는 게 아니고, 다른 종교들도 다들 반대한다. 기본적으로 종교에서는 생명을 중시하기 때문.[13] 심지어 내셔널 가톨릭 레지스터 지에서는 바이든의 당선에 즈음하여 JFK의 사례를 들며 “가톨릭 신자를 자처하는 대통령이 당선된다고 가톨릭교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칼럼을 내놓았을 정도이다. 물론 내셔널 가톨릭 레지스터 지는 꽤나 전통주의적인 노선을 띠기는 한다. (대척점에는 비슷한 이름을 가진 '내셔널 가톨릭 리포터' 지가 있기는 하지만 이 언론사는 자유주의와 현대주의 신학을 지지하면서 가톨릭 교리상 선을 넘는 이단성 기사와 칼럼을 자주 게재하여 미국 가톨릭교회로부터 “'가톨릭' 명칭을 떼라”는 경고를 받기도 했다.)[14] 성 마태오 사도 대성당은 백악관에서 가장 가까운 성당이다.[15] 공교롭게도 전인자인 도널드 트럼프도 비슷한 이유로 금주가이며, 바이든하고 다르게 다이어트 콜라를 즐긴다.[16] 한국의 코레일에 대응하는 미국의 철도 준공기업[17] 2009년 1월 15일 사퇴.(부통령 취임)[A] A B 대통령 후보는 버락 오바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