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저(배틀테크)

 

1. 제원 정보
2. 설명
3. 변형 기종
4. 관련 메크
4.1. 하타모토 시리즈
5. PC 게임에서의 등장


1. 제원 정보


[image]
@CGR-1A1 기준
중량
80톤
동체구조
웰스 990
동력로
LTV 400형 엔진
보행속도
시속 54km
주행속도
시속 86.4km
장갑
듀랄렉스 중형(10톤)
무장
마그나 마크 1 경형('''소구경''') 레이저 5문
생산자
루시엔 공방[1]
주 생산 공장
루시엔
통신 시스템
텍 배틀컴
조준 추적 체계
달반 하이레즈
가격
752만 370 C-빌
기종 특성
통주먹(왼팔)
관리가 쉬움
악명 높음
제원 정보가 뭔가 오타 같겠지만 원래 저렇다! 대셔 II 기본형과 비슷한 케이스.

2. 설명


Charger. 배틀테크의 80톤 배틀메크.
원래 SLDF를 위한 '''중장갑 정찰 메크'''로 설계한 기종이라 제원 정보가 정신이 나갔다. 제조사 웰스 테크놀러지에서는 정찰전에서 조우할 수 있는 강력한 화력과 조우하더라도 생존할 수 있는 중강갑 정찰 기종으로 차저를 설계했다. 그 결과 80톤 어썰트 메크의 하중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무려 52.5톤짜리 400 출력 엔진을 달아서 최고 속력이 80km대에 달하면서도, 10톤의 막대한 장갑으로 AC/20을 우걱우걱 씹으며 달아날 수 있는 떡장갑을 덮었다. 이정도면 경량 메크 아니면 뒤따라오기 어려운 속도다. 미디움 메크가 달 수 있는 화력으로는 차저를 쓰러트릴 수가 없고. 이것이 바로 최강의 정찰메크! 라고 웰스 테크놀러지는 생각했나보다.
문제는, 엔진과 장갑을 저렇게 쳐발랐으니 무장을 달 공간이 없다는 거다. 무기라고 해 봐야 고작 '''소구경 레이저''' 5문이 끝. 배틀테크 세계에서 소구경 레이저 5문은 재래식 장갑차나, 좀 중무장한 보병 소대보다 눈꼽만치 나은 수준이다. 이걸 설계한 개발자가 실수를 한 게 아니라, 무장을 많이 달아줘봐야 정찰 및 정보 취득 안하고 싸우느라 정신 없을 것이라는 이유로 '''일부러''' 무기를 부실하게 달아놓아서 이 모양이 되었다. [2] 사람으로 따지면 그냥 권총 한 자루만 쥐어준 셈이다. 실제로 오른손에 장착한 소구경 레이저 1문은 손에 권총 든 것처럼 디자인해놨다.
게임상으로 굳이 따지면, 이걸 한 단계만 내린 75톤으로만 짰어도 400 출력이 아니라 훨씬 가벼운 38.5톤짜리 375 출력 엔진을 쓸 수 있었기에 일단 쓸 만은 했을 것이다. 당장 배틀메크 세계에는 375 출력 초경량 엔진을 쓰는 75톤 중량형 메크 플래시맨을 비롯해 375 출력 엔진을 쓰는 75톤 메크가 그럭저럭 있다. 기본형부터 초경량 엔진을 썼으니 차저보다 비싸지만, 무장은 훨씬 충실하다. 체급이 떨어지면 바를 수 있는 장갑 한계도 떨어지지만, 애초에 그 체급으로 장갑을 10톤밖에 안 둘러서 내려봤자 10톤보다 더 바를 수 있으므로 별 문제도 안 된다. 차저의 터무니없는 구조는 그저 강습 메크로 가능한 최고 속도를 맞춘 메크를 만들고 싶었던 결과물인거 아닐까. 사실 동체급에 속도도 같은 클랜 옴니메크 가고일도 초경량 엔진을 채용해서 생존성을 희생한 대신 전투력을 무시할 수 없는 수준까지 끌어올렸기에, 그저 일반 엔진을 달아둔 염가판인게 모든 문제의 시작이었겠지만.
아무튼, 의도는 좋았는지 나빴는지 몰라도 어쨌든 결과가 안 좋았다. 2665년 차저가 데뷔하고 성간 연대 방위군이 차저를 시험해본 결과, 10톤의 장갑은 조우 직후 몇 번의 공격은 막을 수 있어도 본격적으로 적 본진의 화력을 뒤집어쓰면 결국 죽는 건 마찬가지라고 결론 내렸다. 게다가 덩치가 크니 쉽게 발견되어 은밀성이 필요한 정찰 기종에게 어울리지 않으며, 시속 86km/h는 일반적인 경량 정찰 메크에 비하면 속도가 느리다. "중장갑 정찰 메크라는 개념 자체가 뇌내망상 소설이나 다름없다."고 결론 내린 SLDF는 당연하게도 차저를 채용하지 않았고, 이미 생산된 천 대의 차저는 아무도 원하지 않고 아무도 사들이지 않는 폐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그런데 운명의 뜻인지, 성간 연대가 멸망하고 성간 연대 방위군이 떠나면서 남은 다섯 대가문들은 목구멍에서 손이 튀어나올 정도로 배틀메크가 필요해졌다. 차저의 악성재고에 눈독을 들인 것이 바로 드라코니스. 남은 재고 다 끌어가고 장기간에 걸친 추가 생산 계약까지 맺으면서, 차저는 드라코니스 연맹에서 새삶을 살았으면 좋겠지만, 드라코니스로 간다고 뭐 성능이 바뀌길 하나. 그냥 털렸다. 애초에 착착 감기는 찰진 호구 정찰메크로 생산됐으니 여기저기서 잘 털렸다.

문제:라이란에서 가장 좋아하는 정찰 유닛은?

답:적들에게 넘어간 차저.

-3039년자 기술 열람표 156 페이지의 차저의 설정 중에서

다른 세력에서는 차저가 나타나면 돌림빵 놓으면서 '우리 드라코니스 빙신 메크 왔능가' 하고 반가워했다. 그만큼 드라코니스의 호구성을 대표하는 변태 메크로 유명하다. 그래서 드라코니스에서 차저를 탄 멕워리어들은 근접전이란 신 장르를 개척하였다(...). 빗맞기 십상인 소구경 레이저 5문 뿜뿜 하는 것보다 80톤의 거체를 이용한 근접전 위력이 더 나으니까.
드라코니스가 끈질기게 운용하긴 했지만, 이나마도 없어서 쓰는 것일 뿐인 호구 메크라서 주 임무는 후방 경계 임무, 또는 중요도가 낮고 군사력도 낮은 변경 행성 경비 메크로 쓰였다. 이런 곳은 소형 경량 메크의 주 활약처인데, 그래도 체급이 깡패라고 차저는 이런 속도만이 유일한 장점인 경량 메크들, 그리고 후방 병력인 보병이나 재래식 차량에게 절대적인 강함 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운용하는 측에서도 참 답답한게 이걸 얼른 소모시켜서 새 보급 받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하필이면 차저는 정비성 하난 기똥찼다. 탄약 보급 소요 같은 것도 없고, 고장도 잘 안 났다. 얻어맞아서 걸레가 되면 장갑만 좀 갈아주면 될 정도로 찰진 타격감을 자랑한다. 게다가 메크가 귀하기 짝이 없던 계승전쟁시기다보니, 손상돼서 전장에 버려진 차저라도 아득바득 주워와서 수리하고 다시 굴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초기 생산분 1천 기의 오리지널 차저 중 500기 가까이 되는 숫자가 3025년까지 계속 운용되었다고 한다. 저거 추가 생산분은 제외한 숫자다.
원래 제조사인 웰스 테크놀러지는 드라코니스와의 계약 때문에 차저를 드라코니스 외부로는 판매하지 못했다. 그래서 드라코니스 외부에서 사용되는 차저가 있다면 그것은 전장에서 샐비징한 것이거나 암시장에 흘러나간 것. 특히 후자는 회사가 직접 암시장에 흘린 것인데, 드라코니스 외부로 판매할 수 없기 때문에 동원한 편법이라고. 그래도 캅테인 조약을 맺어 드라코니스와 사이가 나쁘지 않았던 랴오, 마릭 쪽에서 소수가 운용되었는데, 이 동네에서는 스팅어 같은 정통 정찰메크마저 씨가 마를 지경이다보니 정말로 차저를 '''정찰 메크로 운용'''하는 희한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근데 다른 정찰 메크는 잘 잡는 편이다보니 랴오를 두들기던 스타이너 측에서는 그리핀이나 울버린 같은 비슷한 속력에 화력 좋은 기종으로 대처하기 시작해서 결국 털리고 말았다.
결국 차저의 한많은 호구 인생은 웰스 사가 3027년 루시엔 공방에 팔리고 3030년 생산이 중단되면서 일단은 끝났지만 찰진 차저가 그럴 리가 있나. 4차 계승전쟁 끝나고 바닥을 드러낸 드라코니스 군사력을 재건하기 위해, 조율자는 루시엔 공방에게 "연맹의 힘을 상징할 수 있는 상징적 기종을 만들라"는 명을 내렸고, 루시엔 공방은 완전히 새 기종을 설계하느니 남아돌던 차저에다 4차 계승전쟁 시기에 재발견한 로스텍 기술 부흥의 힘을 빌려 마개조하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드라코니스의 또 다른 변태 기종 '''하타모토-치'''. 그리고 루시엔 공방은 이 과정에서 차저를 재발견한 로스텍으로 재무장시키는 노하우도 습득해서, 놀고 있던 차저의 생산라인이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새로 생산된 차저는 무장도 개수한데다 근접전 메크가 목말랐던 클랜 침공 시기와 맞물려 그럭저럭 써먹을 만 하다는 평가를 얻게 되었다.

3. 변형 기종


여러가지 개량형이 있는데 대부분 속도를 내린 화력증강형이다. 속도 내리고 화력을 올리면 평범하게 80톤 어썰트 메크가 되다보니 되려 쓸만해지는 것이 차저의 퀄리티. 개량은 드라코니스와 카펠란에서 주로 채용한다.
  • CGR-1A5 : 정찰멕에서 어설트멕으로 업건하려는 최초의 시도형인데, 엔진 출력을 320으로 내리고[3] 소구경 레이저 4문을 떼서 AC/20 1문과 6연장 단거리 미사일 2기, 중구경 레이저 1문을 장착한 후 장갑 5톤 증량해서 80톤 메크 치곤 엄청 튼튼하고 근접전 화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이것의 최신기술 적용형으로 SA5가 있다.
  • CGR-1A9 : 역시 엔진 출력을 320으로 내리고 소구경 레이저 4문을 뗀 뒤, 중구경 레이저 4문, 20연장 장거리 미사일 발사기를 장착하였고 점프젯 4기를 붙여서 120미터를 점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엔진 출력 저하로 인한 부족한 기동력을 보충하는데 충분했다. 의외로 전방 전선에서도 활약한 기종인데, 법적 곡예로 어찌어찌하다보니 생산권을 변경 우주에서 따가서 그쪽에서도 잘 써먹은 것으로 유명. CGR-3K는 이 기종을 로스텍 채용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 CGR-1L : 페드컴에 대항하는 드라코니스-카펠란-자유 행성 연대의 동맹 조약인 캅테인 조약에 의거해 카펠란에서 생산한 모델이다. 장갑 4.5톤 희생하고 소구경 레이저 다섯문을 대구경 레이저 1문과 중구경 레이저 2문을 장착했다. 그 결과 열관리가 까다롭고 방어력도 떨어졌지만, 카펠란에서는 주 임무인 정찰 메크 상대로는 이게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제법 많이 쓰였다. 쿠리타 측에서도 차저는 정찰 임무에 별로 쓸만하지 않다고 평가하는데, 카펠란은 아득바득 써먹으려고 애를 쓴 것이 정말 기묘하다. 어쨌든 랴오형 1L은 카펠란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정찰 기종으로 잘 써먹었으며 훈련 기종으로도 써먹었다. 헌데 1L의 특이한 사용처가 하나 더 있었으니, 카펠란에서는 사상이 의심스럽거나 반항적인 멕워리어가 있다면 1L에 배속시켰다고 한다. 주 전장에 동원되는 1L은 이런 경우가 아닌가 의심해 봐야 한다고.
  • CGR-2A2 : 변경우주에서 개수한 모델인데, 장갑 1톤과 모든 소구경 레이저를 떼고 중구경 레이저 1문에 10연장 로켓 발사기 다섯기를 갖다 달았다. 로켓런처는 미사일과 비슷하지만 단발인 무장이다. 그래도 가벼운데다 단숨에 50발이나 쏟아부을 수 있다보니, 차저가 갑자기 엄청난 화력을 지니게 된다. 물론 1회용이긴 하지만, 중장갑 정찰 기종이다보니 어차피 장시간 전투에 투입할 것이 아니고 쏘면 본진으로 튀어서 재보급 받을 테니까 별 문제 아니라고 봤다나.
  • CGR-3K : 1A9의 로스텍 버전. 먼저 XL 엔진을 달아서 속력을 원형 그대로인 86.4 km/h로 유지하였다. 중구경 레이저를 중구경 펄스 레이저 4문으로 교체하였다. 그리고 20연장 장거리 미사일 발사기를 유지하면서 아르테미스 IV 화기 관제 장치를 달아서 명중률을 높였다. 그리고 점프젯 하나를 추가로 장착하여 150미터를 점프할 수 있게 되었다. 최초 데뷔인 3039년의 전쟁에서 다비온 측에 차저 II라고 알려졌지만, 교전 기록을 보면 그 기종은 하타모토-치의 LRM 장착형에 가까워 보인다.
  • CGR-3Kr : 성전 시절의 3K 변형. 3K를 기반으로 3배력 마이오머와 검을 장비시켜 근접전 능력을 부여한 기종이다. 무장은 경형 PPC 및 단포신 PPC 각각 1문, ER 중구경 레이저 2문, 소구경 레이저 1문, ER 소구경 레이저 1문, 중구경 레이저 1문을 조준 컴퓨터에 연결하여 근접전 화력도 출중해졌다.
  • CGR-C : 3K의 C3 보조 유닛 장착판. 중구경 펄스 레이저를 C3 보조 유닛으로 대체하여 조준 데이터 공유 시스템을 장착하였다. 남은 1톤은 장거리 미사일의 미사일로 들어갔다.
  • CGR-SA5 : 1A5의 최신 기술 적용형. 엔진 출력을 320으로 낮춰 속력이 64.8 km/h로 떨어졌지만 MASC를 달아 일시적으로 86.4 km/h를 낼 수 있고, 엔도강 내부 구조에 장갑 15.5톤을 장비하였고 LB 20-X 1문과 ER 중구경 레이저 3문, 6연장 스트릭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 2기를 장비하였다.
  • CGR-SB "챌린저" : 차저의 순수 에너지 무기 버전이다. 엔진 출력을 240까지 끌어내려 최대 속력이 54km/h로 떨어졌다. 하지만 모든 소구경 레이저를 대구경 레이저 4문과 중구경 레이저로 대체하였고 남은 톤은 장갑과 냉각기 18기로 들어갔다.
  • CGR-1X1 : 실험 기술 적용 버전이다. C3 증폭 보조 유닛을 달고있으며 ER 대구경 레이저, 중구경 X-펄스 레이저 한문이 무장의 전부지만 엔젤 전파 방해 슈트, 블러드 하운드 능동 감지기, 레이저 대 미사일 방어 체계, TAG같은 전자전 장비를 주로 달았다. MASC, 강력 추진기로 잠시나마 140km/h로 달릴 수 있게 되었다.
  • CGR-KMZ : 개량형 점프젯 장비 모델. 속력이 65km/h로 떨어졌지만 개량형 점프젯을 장착했기 때문에 180m를 점프할 수 있다. 이쪽 무장은 중형 PPC, 경형 PPC 2문, 9연장 다중 미사일 발사기며 검을 장착하여 접근전 대응도 할 수 있게 되었다.

4. 관련 메크


  • CDG-@@@ 커드겔 : 솔라리스 VII에서 쓰던 차저의 변형이다.

4.1. 하타모토 시리즈


@HTM-27T 하타모토-치 기준
중량
80톤
동체구조
어스웍스 VOL 엔도강
동력로
피트밴 320 출력 표준 엔진
보행속도
시속 43km
주행속도
시속 65km
장갑
미첼 아르곤(표준 장갑)(15.5톤)
(셀룰러 탄약고 장비)
무장
티에거트 PPC 2문
바이칼-6 6연장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 2기
생산자
요리 멬 산업, 인디펜던스 군수
주 생산 공장
알 나이르, 퀜틴
통신 시스템
콜맥스 60
조준 추적 체계
가렛 D2j
가격
819만 3720 C-빌
기종 특성
통주먹(왼팔)
관리가 쉬움
모듈식 무장(양 몸통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
4차 계승전쟁 이후 드라코니스의 재무장을 위해 차세대 메크를 개발할 목적으로, 컴스타에서 드라코니스에 넘긴 메크 중 써그의 성간 연대 시절 로스텍 장비를 역공학하고, 드라코니스에 남아 돌던 차저의 섀시를 조합해서 개발했다. 또한 드라코니스의 자존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사무라이 테마로 디자인해서, 장갑판이나 방열판이 마치 일본 사무라이 갑옷처럼 보인다. '''일뽕 맞은 배틀메크 대표주자.''' 드라코니스 메크에다 일본식 명칭 붙이는 일이야 보통이지만, 하타모토-치는 디자인부터가... 이 시기 이후부터 드라코니스 메크나 장비에 일본풍 디자인 개변이 많아진다.
표준 골격을 사용하고 장갑이 1톤 적은 프로토타입 HTM-26T는 3039년 전쟁에 투입된 바 있는데, 로스텍 장비를 쓰지 않았음에도 상당한 성능을 발휘했다. 헌데 당시에는 이 모델에 대한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다보니, 적국의 전술 컴퓨터들은 하타모토-치를 기본 골격이 된 차저의 바리에이션이라고 오인해버렸다.
근본이 된 써그부터가 성간 연대 시절의 좀비메크로 유명하고, 차져 역시 쫄깃한 떡장갑으로 대표된 탓인지, 하타모토 치 역시 15.5톤의 장갑에 엔도강 골격 덕분에 내구력 좋은 좀비 메크가 되었다. 주무장인 PPC 2문은 좋지만 3039년 당시에는 써그에서 썼던 2중 냉각기를 복원하지 못했기 때문에 열관리가 조금 어렵다. 근접거리에 대비한 SRM-6는 26T 모델에서는 탄약이 1톤 밖에 안 돼서 원성을 샀으나, 양산모델 27T에서는 2톤으로 늘어나 근접 방어용으로 충분해졌다.
하타모토 시리즈의 변형 기종들은 아래와 같다. 그리고 유사 명칭의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으나 단순히 개량형에 붙이는 넘버링을 모델명으로 변경했을 뿐이다. 이 유사 모델들까지 싸잡아 하타모토 계열이라고 칭하긴 한다.
  • HTM-26T: 시제품인 이 기종은 엔도강을 복원하지 못했기에 27T에 비해 장갑이 1톤 부족하고 단거리 미사일도 15발만 실었다. 또한 냉각기도 한기 덜들어있으며 셀룰러 탄약고도 없었다.
  • HTM-28T: 하전 입자포를 ER 기종으로 업그레이드하고 2중 냉각기를 장비한 기종. 엔진 출력을 240으로 내려서 점프젯 세기와 C3 보조 유닛을 추가하였고 6연장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를 스트릭 6연장으로 업그레이드했다.
  • HTM-28Tr: 6연장 스트릭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 한기를 4연장으로 줄이고 ER 중구경 레이저 두문과 가디언 전파 방해 슈트를 달았다.
  • HTM-27U 하타모토-히: 6연장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 두기를 중구경 펄스 레이저 네문으로 대체하고 냉각기 한기를 추가하였다.
  • HTM-C/CM 하타모토-히: HTM-C는 냉각기 하나를 C3 보조 유닛으로 교체한 기종이며, HTM-CM은 중구경 펄스 레이저 두문과 냉각기 한기를 C3 지휘 컴퓨터로 바꿨다.
  • HTM-27V: 하타모토-카제: 장거리형 기종이며 6연장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 두기를 5연장 장거리 미사일 발사기 두기로 바꿨다.
  • HTM-27W: 하타모토-쿠: 6연장 스트릭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 두기를 AC/5 한문으로 교체한 기종.
  • HTM-27W2 하타모토-쿠: 27W의 무장을 암흑기 식으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먼저 AC/5를 경형 AC/5로 대체하고, 셀룰러 탄약고 II를 설치했다. AC/5를 경형 AC/5로 대체하고 남은 중량으로 증폭 C3 보조 유닛을 설치했으며 ER 하전 입자포 두문을 장비했다. 이 모든 업그레이드를 위해 2중 냉각기를 채용하였다.
  • HTM-27Y 하타모토-미조: 6연장 스트릭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 두기 및 셀룰러 탄약고들을 냉각기 네기와 ER 대구경 레이저로 바꿨다.
  • HTM-35X 하타모토-카에루: 수중형 시제기로 만든 기종. 15연장 장거리 어뢰 발사기과 4연장 단거리 어뢰 발사기를 각각 두기씩 장비하였고 양 팔의 PPC는 단포신으로 대체하였다. 보조 무기로 중구경 레이저 다섯기를 장비했으며 멕워리어 수중 생존 장치와 수중 기동 유닛 네기를 장비하였다. 이 시제기를 만들기 위해 합성 내골격, 초경량 엔진, 철섬유 장갑도 동원됐다.
  • HTM-35K 하타모토-카에루: 35X의 15연장 장거리 어뢰 발사기를 15연장 장거리 미사일 발사기로 대체하였다.
  • HTM-30S 하타모토-스나: 하타모토 시리즈의 첫 암흑기 기종. 엔진 출력은 28T와 동일한 240 출력이며, 신형 장갑인 실탄 저항 장갑을 장비했으며 무장도 가우스 라이플, 20연장 중거리 미사일 발사기 두기, ER 레이저로 탄약 위주 구성이 되었다. 초경량 회전의를 적용하였고 중거리 미사일 발사기에는 아폴로 화기 관제기로 관제하고 있다.
  • HTM-30Z 하타모토-고다이: 중대급 지휘형 기종이며 증폭 C3 지휘 컴퓨터 두기를 채용해 지휘 능력을 높이고 지휘 콘솔 좌석을 달았으며, 가디언 전파 방해 슈트와 블러드하운드 능동 감지기를 추가하였다. 이때문인지 무장은 클랜제 ER 중구경 레이저 두문과 15연장 초장거리 미사일 발사기만 장비되었다. 지휘 콘솔과 조종석은 장갑화되었다.

5. PC 게임에서의 등장


놀랍게도 멕워리어 온라인에서 이 차저와 일뽕 제대로 먹은 차저를 기반으로 개발한 하타모토-치가 예약 구매를 시작했다.
허나 성능은 그닥 그런 편으로, 생각보다 잘 안 쓰인다. 현재 80톤 멕 중에서 클랜/이너스피어제 통틀어서 그나마 많이 쓰이는 기종이 어썸, 워해머IIC, 빅터, 가고일 정도라서.....
그런 탓에 중간에 추가 방어력 버프도 있고 했으나 여전히 잘 안 쓰인다.
[1] 3027년 생산분 이후[2] 라이란 연방은 정찰할 때 중량~강습 급의 덩치들로 위력 정찰을 시킨 탓이다. 그래서 라이란 연방의 정찰멕은 아틀라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3] 따라서 최대 속력이 65km/h로 떨어졌다. 이는 CGR-1A9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