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모스
배틀테크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클랜의 20톤 옴니메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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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모스(Fire Moth) 역시 클랜 클라우드 코브라에서 개발했는데, 디자인을 보면 팔이 머리보다 높게 들어올린 채로 꺾여있는, 뭔가 장애가 있어보이는 기묘한 모양새로 인상깊다. 저 팔은 원래 이 메크를 보병지원 메크로 개발하면서 팔 위치 아랫쪽에 보병 탑승용 포드를 장착하려다보니 궁여지책으로 저렇게 만들었는데, 한번 테스트해보니 아니다싶어서 보병 탑승 포드를 뗐으나 팔은 걍 내버려뒀다고 한다. 솔직히, 파이어 모스한테 지능이 있으면 클랜 과학자 멱살잡을 것 같다.
어쨌든 만들고보니 엔진은 20톤 기준에서는 빠방한 200출력 초경량 엔진을 넣어놔서 속력이 엄청 빨랐고, 순정 상태로 배틀메크 세계에서 가장 빠른 메크들 중 하나로 불린다. 커스텀 버전 중에는 더 빠른 것도 흔히 있지만 기본형에서는 파이어 모스를 능가하는 기종이 드물다. 기묘하게 병신같은 모양새로 팔을 치켜들고 MASC 켜고 우다다다 달리는 모양새가 어찌나 인상깊었는지 이너 스피어에서 대셔(Dasher)라는 코드네임을 붙여줄 정도.
막상 만들어놓고보니 클랜 고스트 베어에서 "오 이거 좋은데..." 하면서 교역권 5년치랑 바꿔서 사갔고, 헬즈 호시스에서도 좋다구나 사갔다. 그래서 실제 운용은 클라우드 코브라보다는 고스트 베어랑 헬즈 호시스에서 더 많이 한다. 장갑이 얇고 무장도 단거리용이다보니 주 용도는 정찰과 보병 지원, 가끔 결투용 같은 특수 용도로 쓰인다.
문제는 클랜 전사들의 삐뚤어진 군국주의적 정신세계에서 애초에 보병과 재래식 차량도 중요시 여기는 클랜 헬스 호시스를 제외하고는 보병 지원은 아무도 자의적으로 지원하고 싶어하지 않는 하찮고 천박한 하급 업무라는 것. 그래서 늙고 블러드 네임도 없어서 언제 죽어도 아쉽지 않은 뒷방 신세인 늙은 멕워리어들을 강제로 파이어 모스에 태워버린다. 클랜 놈들은 침대에서 죽는 것을 불명예로 여기기 때문에, 이제 진짜로 거동도 불편한 늙은 전사들은 경비 임무 같은 하찮은 일을 하다 전투가 벌어지면 자살돌격에 가까운 선봉대로 소모시켜버린다. 이걸 클랜 말로 솔라흐마 부대라고 부르는데, 파이어 모스를 탑승하고 보병 지원 임무를 하는 것은 아직 솔라흐마에 들어갈 정도는 아니지만 그 직전 상태인 늙은 전사에게 맡겨지기 때문에 파이어 모스 탄 영감들은 대개 엄청 사납고 기분이 더러운 경우가 대부분.
타는 영감들이야 어쨌든, 파이어 모스 자체는 꽤 좋은 메크다. 주로 주어지는 임무는 대개 빠른 속도를 이용해 접근해서 근접 화력을 퍼붓고 일격이탈을 하거나 속도를 살려서 정찰을 하는 것이다. 아주 가끔 직접 전투보단 지휘와 도주가 중요한 지휘관도 파이어 모스를 타는 일이 가끔 있다.
파이어 모스도 옴니메크이니 만큼 다양한 변형이 존재한다.
파이어 모스를 40톤짜리 일반형 멬으로 만든 버전. 하지만 40톤 몸에 400 출력 초경량 엔진을 때려박는 바람에 클랜판 차저가 되었다.
이하 변형기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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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ktek에서 배포한 MP2 패치를 적용한 용병의 사투(Mercenaries)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크이다.
프라임 무장모다 장갑이 강화되었지만 속도가 떨어지고(뭣이?!) 무장도 약간 빈약해졌다. 속도는 아마도 파이어 모스 혼자만 넘사벽 수준의 기본 속도를 가지는 것을 염려해서 일부러 낮춘 것으로 보인다.[9] 빠른 속도하나만 가지고 정찰 및 적의 진형을 무너트리는 역할로 사용되는데, 아시다시피 클래스가 클래스인지라... CTF게임에서는 우월한 스피드로 활약을 할 수 있지만, CTF를 하는 유저는 정말 보기힘든다는 점이 문제이다.(...)
유일하게 최대 최고 속력이 160km/h를 넘는 기종이 파이어 모스이기 때문에[10] 개조는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속도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셋팅이 주가 된다. BAP와 ECM을 장착 할 수 있다는 점도 최고의 정찰메크로 쓸 수 있다만 이렇게 될 경우 남은 여유적재량은 딸랑 '''0.5톤'''(-_-;). 고성능 자이로를 빼고, 팔 장갑 등을 다 빼서 클랜 NARC을[11] 장착해서 적재적소하게 날려주면 아군 미사일 보트들에게 꽤 도움이 되니 아군과 손발이 척척 맞는 다면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1. 제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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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설명
파이어 모스(Fire Moth) 역시 클랜 클라우드 코브라에서 개발했는데, 디자인을 보면 팔이 머리보다 높게 들어올린 채로 꺾여있는, 뭔가 장애가 있어보이는 기묘한 모양새로 인상깊다. 저 팔은 원래 이 메크를 보병지원 메크로 개발하면서 팔 위치 아랫쪽에 보병 탑승용 포드를 장착하려다보니 궁여지책으로 저렇게 만들었는데, 한번 테스트해보니 아니다싶어서 보병 탑승 포드를 뗐으나 팔은 걍 내버려뒀다고 한다. 솔직히, 파이어 모스한테 지능이 있으면 클랜 과학자 멱살잡을 것 같다.
어쨌든 만들고보니 엔진은 20톤 기준에서는 빠방한 200출력 초경량 엔진을 넣어놔서 속력이 엄청 빨랐고, 순정 상태로 배틀메크 세계에서 가장 빠른 메크들 중 하나로 불린다. 커스텀 버전 중에는 더 빠른 것도 흔히 있지만 기본형에서는 파이어 모스를 능가하는 기종이 드물다. 기묘하게 병신같은 모양새로 팔을 치켜들고 MASC 켜고 우다다다 달리는 모양새가 어찌나 인상깊었는지 이너 스피어에서 대셔(Dasher)라는 코드네임을 붙여줄 정도.
막상 만들어놓고보니 클랜 고스트 베어에서 "오 이거 좋은데..." 하면서 교역권 5년치랑 바꿔서 사갔고, 헬즈 호시스에서도 좋다구나 사갔다. 그래서 실제 운용은 클라우드 코브라보다는 고스트 베어랑 헬즈 호시스에서 더 많이 한다. 장갑이 얇고 무장도 단거리용이다보니 주 용도는 정찰과 보병 지원, 가끔 결투용 같은 특수 용도로 쓰인다.
문제는 클랜 전사들의 삐뚤어진 군국주의적 정신세계에서 애초에 보병과 재래식 차량도 중요시 여기는 클랜 헬스 호시스를 제외하고는 보병 지원은 아무도 자의적으로 지원하고 싶어하지 않는 하찮고 천박한 하급 업무라는 것. 그래서 늙고 블러드 네임도 없어서 언제 죽어도 아쉽지 않은 뒷방 신세인 늙은 멕워리어들을 강제로 파이어 모스에 태워버린다. 클랜 놈들은 침대에서 죽는 것을 불명예로 여기기 때문에, 이제 진짜로 거동도 불편한 늙은 전사들은 경비 임무 같은 하찮은 일을 하다 전투가 벌어지면 자살돌격에 가까운 선봉대로 소모시켜버린다. 이걸 클랜 말로 솔라흐마 부대라고 부르는데, 파이어 모스를 탑승하고 보병 지원 임무를 하는 것은 아직 솔라흐마에 들어갈 정도는 아니지만 그 직전 상태인 늙은 전사에게 맡겨지기 때문에 파이어 모스 탄 영감들은 대개 엄청 사납고 기분이 더러운 경우가 대부분.
타는 영감들이야 어쨌든, 파이어 모스 자체는 꽤 좋은 메크다. 주로 주어지는 임무는 대개 빠른 속도를 이용해 접근해서 근접 화력을 퍼붓고 일격이탈을 하거나 속도를 살려서 정찰을 하는 것이다. 아주 가끔 직접 전투보단 지휘와 도주가 중요한 지휘관도 파이어 모스를 타는 일이 가끔 있다.
3. 변형 기종들
파이어 모스도 옴니메크이니 만큼 다양한 변형이 존재한다.
- A형 : 능동 감지기, 태그를 장비한 강행 정찰 사양. 미사일 방어를 위해서 대 미사일 방어 체계를 붙여놨다. 이 형식은 4연장 스트릭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가 유일한 무장이다.
- B형 : 중구경 펄스 레이저와 기관총 각각 두문을 채용한 보병 지원 사양. 전파 방해 슈트, 대 보병 살상 포드는 덤이다.
- C형 : 5연장 장거리 미사일 두기를 장비한 미사일 지원 사양. 방어를 위해서 AMS가 장비되있다.
- D형 : 화염방사기와 ER 중구경 레이저 다섯문을 사용하는 일격 이탈전 구성이다. 조준 컴퓨터를 장비하여 명중률을 높였다.
- E형 : 6연장 차세대 전술 미사일 체계만 장비한 사양이다.
- F형 : B형의 뒤를 이은 보병 지원 사양이다. ER 중구경 레이저와 대 보병 가우스 라이플을 각각 세문씩 장비하고 있고 능동 감지기가 설치됐다.
- H형 : D형의 뒤를 이은 일격 이탈 사양. 조준 컴퓨터는 그대로 유지한 채 중형 소구경 레이저 9문을 무장으로 채용하였다. 2중 냉각기 1기가 냉각을 위해서 추가 설치되있다.
- K형 : 중형 중구경 레이저 두문을 주 무장으로 경기관총을 3문씩 묶어서 두 묶음을 장비하였다. 대 배틀 아머 살상 포드는 덤이다.
3.1. 대셔 II
파이어 모스를 40톤짜리 일반형 멬으로 만든 버전. 하지만 40톤 몸에 400 출력 초경량 엔진을 때려박는 바람에 클랜판 차저가 되었다.
이하 변형기종들.
- 2번 기종: 파이어 모스 D형과 비슷하게 만든 기종. ER 중구경 레이저 6문을 장비했으며 장갑도 2.5톤 늘고 MASC까지 장비했으나, 이렇게 만들기 위해서 400출력 극초경량 엔진을 써야만 했다.
- 3번 기종: 양 팔에 발톱을 장비하고 중앙에 ER 하전 입자포를 장비한 기종. 엔진 출력을 320으로 내려서야 장비할 수 있었다.
- 4번 기종: 2번 기종과 마찬가지로 극초경량 엔진을 이용한 기종. 이너스피어에서 초경량 회전의를 사서 장비했으며, 엔진 출력을 280까지 내리고 ER 대구경 레이저, ER 중구경 레이저, ER 소구경 레이저, 세구경 펄스 레이저, 5연장 장거리 미사일 발사기 두기와 체인 채찍을 장비하였다. 떨어지는 기동력을 보완하기 위해서 개량형 점프젯 8기와 3배 강화 마이오머가 사용되었다.
4. PC게임에서의 성능
4.1. 멕워리어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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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ktek에서 배포한 MP2 패치를 적용한 용병의 사투(Mercenaries)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크이다.
프라임 무장모다 장갑이 강화되었지만 속도가 떨어지고(뭣이?!) 무장도 약간 빈약해졌다. 속도는 아마도 파이어 모스 혼자만 넘사벽 수준의 기본 속도를 가지는 것을 염려해서 일부러 낮춘 것으로 보인다.[9] 빠른 속도하나만 가지고 정찰 및 적의 진형을 무너트리는 역할로 사용되는데, 아시다시피 클래스가 클래스인지라... CTF게임에서는 우월한 스피드로 활약을 할 수 있지만, CTF를 하는 유저는 정말 보기힘든다는 점이 문제이다.(...)
유일하게 최대 최고 속력이 160km/h를 넘는 기종이 파이어 모스이기 때문에[10] 개조는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속도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셋팅이 주가 된다. BAP와 ECM을 장착 할 수 있다는 점도 최고의 정찰메크로 쓸 수 있다만 이렇게 될 경우 남은 여유적재량은 딸랑 '''0.5톤'''(-_-;). 고성능 자이로를 빼고, 팔 장갑 등을 다 빼서 클랜 NARC을[11] 장착해서 적재적소하게 날려주면 아군 미사일 보트들에게 꽤 도움이 되니 아군과 손발이 척척 맞는 다면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1] 멕워리어4: 용병의 사투(Mechwarrior4: Mercenaries) Mektek MP3 패치 기준.[2] 멕워리어4: 용병의 사투(Mechwarrior4: Mercenaries) Mektek MP3 패치 기준.[3] 클랜 스트릭 단거리 미사일. 별도의 포착이 없이 조준경에 조준을 하고 발사하면 유도가 되는 단거리 미사일.[4] 고성능 감지장치(Beagle Active Probe). 탐지 범위를 200m 늘려주고, 미사일 포착시간을 줄여준다.[5] 전파 방해장치(Electronic Countermeasure). 일반 메크에게는 500m 이내, BAP를 장착한 메크에게는 700m 이내에서 탐지된다. 기본 장착.[6] 미사일 요격용 레이저 시스템(Laser Anti-Missile System). 선더볼트 같은 순항 미사일을 제외한 장거리 미사일의 일부를 요격한다.[7] 메크가 잘 넘어지지 않게 해준다. 기본 장착.[8] E: 에너지(광선) 무기, B: 탄도 무기, M: 미사일 무기, D: 직사무기(에너지, 탄도), H: 발열 무기(에너지, 미사일), A: 탄약 무기(탄도, 미사일) O: 모든 무기를 탑재가능[9] 실은 Mektek에서 배포하는 패치는 비공식이'''었'''다가 멕워리어 탄생 25주년 기념으로 Mektek이 정식적으로 허가를 받아 MP3 패치가 적용된 "멕워리어 4: 용병의 사투"를 무료로 배포하게 되면서 2014년 11월 현재는 공식패치로 여기지고 있다. Mektek의 패치가 전혀 적용이 되지 않았을 때 가장 빠른 메크가 130km/h의 오시리스이어서 밸런싱 차원에서 다운그레이드 한 것으로 보인다.[10] 두번째는 155.95km/h의 로커스트 IIC와 코토[11] 장거리 미사일과 스트릭 미사일을 별도의 유도 및 조준 필요없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게 도와주는 유도 비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