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세요 미노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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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 싸이트 정모'라는 제목의 그림판 만화의 한 구절로, 오타쿠들을 비웃거나 자조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해당 작가가 나름대로 서브컬처에 호의적이었던것을 감안하면 자조적인 의도가 더 강했던것으로 보인다.
2. 원본
'야훼'라는 닉네임을 쓰던 디시인이 그린 그림.[1] 원본은 소실됐으나 짤방의 형태로 알음알음 퍼져있어 몇몇 사이트에서 풀버전을 볼 수 있다.# 검색해서 찾아보면 대부분 디지털 풍화가 심하게 일어난 것들이라 생각보다 오래된 작품인 것으로 추측된다. 케로로나 페이트 한국 더빙 등이 언급되는데 이를 통해 대략적인 생산연도를 추정할 수 있다. 케로로는 2005년 9월에 방영되었고, Fate는 2006년에 한국에서 방영되었다. 그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도 원작자도 주로 2000년대 중후반에 인터넷에서 활동한 것을 감안하면 더 들어맞는다.
2.1. 반영된 오타쿠의 스테레오타입
- 오프라인 단체가 아닌 (오타쿠 사이트로 추정되는) 사이트에서 주최한 정모에 참석함
- 니폰상, 미노타군 등의 가명
- 외모 (고도비만, 안경, 귀두컷, 극혐 패션등)
- 일반적인 존대어가 아닌 인터넷 채팅식 존댓말 사용
- "퍽;;", "(응?)", "~라는..." 등의 표현
- 극단적인 국까 및 일빠 성향[2]
- "망토를 휘날리며 길을 걷는다", "미노타군이 각성하면 우리 모두 살아남을 수 없다" 등의 망상력과 허세
3. 용례
오타쿠 문화에 관련된 사이트에서 주로 사용되는데 누군가 흥분을 주체 못하는 글을 썼을 때 '참으세요 미노타군' 등을 댓글에 적어 글쓴이를 비웃거나 진정시킬 용도로 사용된다.
'풀발기 하지 마시고' 등과도 유사하지만 '참으세요 미노타군'에는 '너는 극도로 혐오스러운 씹덕이다'라는 전제가 포함되어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한편 '''미노타'''라는 이름 자체가 아무리 봐도 미노타우로스를 연상시키는 탓에, 오덕 매체와 관계없이 미노타우루스가 등장하는 작품에서 패러디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돌죽이나 소녀전선 정규군의 미노타우로스.
매직 더 개더링 갤러리에서는 이코리아 팩 카드인 세력 규합자, 위노타가 미노타와 발음이 비슷해서, '''위노타군'''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매직 유저들의 연령대를 엿볼 수 있는 부분. 히스토릭에서 위노타가 미쳐 날뛸 때에 인기 있는 드립이었지만, Containment Priest가 코어세트 2021에서 재판이 확정되면서 그 이야기는 쏙 들어갔다.
4. 기타
만화가 올라온 지 10년도 더 지난 후 작가 본인이 이 문서를 보고 후기를 남겼다.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