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 아스트라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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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갈 빈랜드.'''
'''무사하시길.'''
첫 입장 시
'''돌아가십시오, 데몬을 죽이는 자여.'''
'''이곳은 신에게 버림받은 자들이 찾아오는 장소입니다.'''
'''당신이 빼앗아갈 만한 것은 이 땅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부탁입니다. 돌아가십시오.'''
아스트라에아의 애원
1. 개요
데몬즈 소울의 등장인물. 성우는 Clare Corbett으로 이후 다크 소울의 반룡 프리실라, 그위네비아, 다크 소울 2의 알산나를 담당했다. 리메이크 일본어판의 성우는 오리카사 후미코.
2. 상세
부패한 계곡의 데몬의 장. 원래는 제 6성녀로, 볼레타리아를 구하기 위해 그녀의 호위기사인 갈 빈랜드와 함께 들어갔지만, 결국 실패하고 최후에 정착한 곳이 이곳이다. 하지만 고통받는 자들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스스로 데몬 소울을 받아들이고 데몬이 된 존재이다. 조우 이전에 곳곳에서 아스트라에아에 대한 언급은 많이 된다. 쌍검 비요르 역시 인간의 몸으로 데몬화가 된 존재중 하나로 알고 있다.
그녀가 데몬이 된 이후 그녀를 헐뜯는 사람이 많아졌다. 본래 계곡의 주민이던 상인 아줌마는 이쁘장하게 생겨선 주민의 선망을 뺏어갔다고 시기하며 꼭 처리해달라며 부탁한다. 또한 데몬화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종교 관계자 NPC들은 종교의 신성성을 더럽히는 루머라며 믿으려하지 않는다. 또 이와는 별개로 호위기사인 갈 빈랜드가 입은 암은 셋은 이미 세계관 내에서도 악의를 막아주는 좋은 보호구로 유명하며 이 보호구를 입은 갈 빈랜드가 있는 한 아스트라에아가 위험할 일은 없다는 언급을 한다. 성녀 호위역의 갈 빈랜드 역시 상당히 기대를 받고 있던 기사로 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데몬이 된 그녀에게서 루팅 가능한 순혈의 데몬즈 소울로 연성가능한 마법인 구제의 설명을 보면 가장 부정한 데몬이 된 그녀의 본질은 오히려 '''신'''에 가깝다고 한다. 결과가 어떻든 그녀는 성녀로서의 자신의 신념을 마지막까지 잃지 않았던 것이다. 게다가 데몬즈 소울 세계관의 신이 어떤 존재인가 생각하면 대단히 의미심장한 대목.
격파하면 '''순혈의 데몬즈 소울'''을 획득하며, 대장장이 에드에게서 부러진 직검에서 '''블루 블러드 소드'''로 진화시킬 수 있고, 프레이키에게서 마법 '''죽음의 구름'''으로, 유리아에게서 마법 '''구제'''로, 울베인에게서 기적 '''소생'''으로 교환할 수 있다. 블루 블러드 소드는 요구치가 높고 운 보정을 받아서 전용 빌드로 키우지 않는 이상 쓰기가 힘들지만, 운과 마력을 높인 후 광기의 촉매로 빛의 무기를 바르고 극딜을 하면 엄청난 근접 폭딜을 넣을 수 있다. 운 스탯은 발견력과 미미한 저항력정도밖에 이득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블루블러드소드를 위한 캐릭을 만들어야 쓸 수 있는 무기. 죽음의 구름은 배워놓으면 히든 보스인 고대 왕에게 몰래 써서 슬립 데미지로 암살할 수 있다. 소생은 멀티 전용 스킬로 청팬을 되살릴때 쓰는데, 소생에 성공하면 개인 성향이 백으로 기운다.
BGM은 그전까지 벌레와 괴물들만 쏟아지던 부패의 계곡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웅장함에 더해 플레이어의 양심을 고문하는 보스전다운 구슬픈 곡으로 데몬즈 소울 내에서도 굴지의 명곡으로 꼽힌다. 데몬즈 소울에서 상당히 인지도 높은 명곡이다 보니 분위기가 상당히 바뀐 리메이크의 BGM은 다른 곡들보다도 악평을 특히나 더 많이 받았다.
리메이크로 넘어오면서 보스 맵의 피구덩이가 상당히 리얼하게 표현되었는데, 꿀렁꿀렁 흘러서 바닥에 고인 피와 그 피에 치맛자락이 시뻘겋게 물든 아스트라에아가 상당히 인상적. 갈 빈랜드의 묘사도 디테일해졌는데, 리메이크 이전엔 그저 아스트라에아를 습격한 이들의 시체 옆에 앉아있다가 데몬을 죽이는자가 나타나자 평범하게 일어나는 반면, 리메이크에선 쌓인 시체들 속에서 누워있다가(!) 시체를 치우며 일어난다.
3. 공략
3.1. 갈 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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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돌아갈 생각은 없나보군.
꼭 그녀에게 해를 입히겠다면 어쩔 수 없다.
이 땅 밑에서 썩어 문드러지거라.
'''네놈들은 어째서 우리를 해치려는 거지?'''
'''네놈들이 우릴 버리지 않았나.'''
'''우리는 그저 조용히 살고 싶을 뿐이다.'''
주인공과의 접전 시
아스트라에아보다 실질적인 보스는 NPC인 갈 빈랜드이다. 아스트라에아까지 통하는 정상적인 길목을 그가 가로 막고 있으며 육중한 대형 해머인 브람드를 휘두르기 때문에 한방 한방이 상당히 아프다.[2] 게다가 이런 타입의 적들의 공통적인 약점인 뒷치기도 길이 플레이어 한 명만이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비좁으며 갈 빈랜드도 자리를 거의 떠나지 않도록 AI가 설정되있어 노리기 힘들다. 그나마 길이 비좁은 것 때문에 갈 빈랜드가 무기를 휘두르다가 막히는 경우가 많은게 다행이지만, 이는 플레이어 역시 마찬가지다. 또한 갈 빈랜드는 암은 세트를 입고 있는데, 방어력과 마법저항력이 높을 뿐더러 그가 쓰는 암은 방패 또한 마법 공격에 매우 강하기 때문에 마법으론 기스를 내기도 힘들고 대형 해머 브람드는 특이하게 독과 역병 저항력을 크게 올리는 무기라[3] 독 안개도 안 통하기 때문에 순수 마법사 캐릭터로 키웠다면 쓰러뜨리는데 고생을 할 것이다. 화염폭풍이 있다면 화염폭풍을 써주면 되지만 갈 빈랜드는 소형 크기에 움직이지도 않기 때문에 많이 맞아봐야 한두대고 운이 나쁘면 빗나가기까지 해서 연비가 나쁘다. MP회복약을 많이 챙겨가든지 보정치가 없는 용의 롱소드로 공략하자.아스트라에아 님...'''죄송합니다.'''[1]
사망 시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공략법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갈 빈랜드의 앞에 얼쩡거려 무기를 휘두르도록 유도를 해서 피한 후 대형 해머의 긴 딜레이 시간 동안 재빠르게 때리고 물러나는 것을 반복하는 히트 앤 런, 또 하나는 갈 빈랜드의 공격을 패링 하는 것이다. 갈 빈랜드는 암은 세트 덕분에 방어력이 꽤 높지만 그래도 꾸준히 무기로 데미지를 축적시키면 순수 마법사라도 쓰러뜨릴 수 있다. 주의점은 거리를 벌리면 갈 빈랜드가 기적으로 체력을 회복하기 때문에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하고, 또한 갈 빈랜드도 방패로 패링을 쓸 수 있는데, 만약 패링을 당하면 1회차에서도 사실상 즉사다. 브람드의 무식한 외견과는 달리 공격을 패링 할 수 있는데, 비교적 일정한 무기 모션 때문에 패링에 익숙해지면 갈 빈랜드가 회복할 틈도 없이 빠르게 잡을 수 있지만, 패링을 실패하면 깡데미지가 매우 높은 브람드의 쇠맛을 보게되니 익숙치 않으면 무리해서 쓸 필요는 없다. 전체적으로 화염에 약한 적이나 보스가 많은 부패의 계곡 보스답게 화염이 유용한데, 월등한 마법저항에 비해 화염저항은 평범하며 화염에 맞으면 강제로 불타는 모션을 취하며 경직을 먹기 때문에 용의 롱소드 정도로 R1스팸이 가능하다. 거머리나 불결한 거상에서 썼던 용의 롱소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갈 빈랜드의 패링 타이밍은 거의 한손 1타 직후 나온다는 것이다. 갈 빈랜드의 한손 1타 후 경직을 노리고 공격에 들어갈 때 타이밍이 늦으면 높은 확률로 패링을 당한다. 패링당하지 않는 확실히 안전한 타이밍은 양손 1타 후딜, 한손1타가 벽에 맞고 튕겼을 때 후딜이 있다.
만약 갈 빈랜드가 지키는 길목으로 가지 않고 다른 길을 통해 아스트라에아에게로 가려고 하면 사수하던 자리를 버리고 호전성이 크게 높아지는데, 이 또 다른 길은 역병 늪인데다가 상대하기 매우 성가신 아기 모습을 한 데몬들이 한 무더기로 나와 방해하기 때문에 갈 빈랜드를 상대하는 것보다 난이도가 훨씬 높다.
보스전의 갈 빈랜드를 쓰러뜨리면 그가 사용하던 암은 세트와 암은 방패를 얻을 수 있고, 아스트라에아 보스전이 끝나고 순백 성향으로 보스룸에 다시 돌아오면 갈 빈랜드의 암령이 등장하는데, 보스전에서 등장한 갈 빈랜드보다 훨씬 강하다. 다만 여전히 길목을 지키도록 AI가 설정되어 있어 스펙은 높아졌어도 공략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4] 암령 갈 빈랜드를 쓰러뜨리면 그의 대형 해머인 브람드와 셀렌 빈랜드의 퀘스트에 필요한 빈랜드의 문장을 얻을 수 있다.
공식 설정화에서 얼굴이 공개되어 있는데 금발 머리에 꽤 훤칠하게 생겼다.
이후 소울 시리즈에서 단골로 출현하는 '중갑을 입고 대형 둔기를 다루는 성기사 캐릭터[5] '의 원조라고 볼 수 있는 캐릭터.
다크 소울 공식 코믹스에서 일종의 특별출연으로 등장한다 작중에선 은기사들과 동맹 관계로 등장하며 데몬의 화염에 끔살당한다.
3.2. 아스트라에아
아스트라에아는 직접 공격한다 해도 반격은 하지 않는다. 다만 손에 쥔 소울(로 추정되는)이 가끔씩 폭발하는데, 그렇게 큰 데미지는 아니지만 역병을 걸리게하는 붉은 늪과[6] 그안에 계속해서 플레이어의 진로를 방해하는 불사 몬스터가 있으니 빈랜드를 무시하고 아스트라에아에게 달려갈 생각으로 늪에 빠져선 안 된다. 참고로 이 늪은 빈랜드가 입고 있는 암은 세트를 입고 그의 무기 브람드와 이스타렐을 들어도 역병이 걸린다.그만...
제발 그만하십시오...
'''저희는 그저 여기 살고 있는 것 뿐입니다.'''
'''당신들에게 무슨 짓을 했다는 겁니까...'''
'''아아, 신이시여.'''
'''당신은 그들을 버리신 것만으론 만족하지 못하시는 겁니까?'''
'''어째서 이렇게까지 저희들을 증오하시는 거죠?'''
'''오오, 신이시여...'''
'''당신은 어째서 우리들에게서 빼앗으려 하시는 겁니까...'''
'''...아아, 신이시여.'''
'''당신은 가혹한 분이십니다...'''
'''저희들을 버리시고도 만족하지 못하신 겁니까...'''
일정 체력 감소 시마다 출력되는 대사들
빈랜드를 죽이고나서 아스트라에아에게 대화를 걸면 주인공을 원망하는 대사를 하고 자살한다. 플레이어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보스전이다.당신은...
그분이 죽은 거로군요...
'''알겠습니다... 저의 저항따윈 무의미하겠네요.'''
'''자, 바라시던 데몬 소울을 가져가십시오.'''
일종의 야매로 빈랜드를 죽이지 않고 아스트라에아를 먼저 죽일 수 있다. 갈 빈랜드를 무시하고 이동하여 아스트라에아를 때리면 가능. 또는 독 늪 위에 바위로 떨어져서 활로 쏴도 가능. 이때 활의 사정거리가 길어야 하고, 활로 쏘다보면 옆의 졸개들이 때리기 때문에 미리 정리를 해두고 시작할것. 쏘다보면 체력회복도 하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쏴야 한다. 빈랜드를 죽이지 않고 아스트라에아를 죽이는 것이 데몬즈 소울 리메이크 버전의 트로피 획득 조건이다. 순흑 성향 라트리아 탑에서 얻을 수 있는 젖은 반지를 끼면 피웅덩이속에서도 달리거나 구를 수 있는데, 화력과 컨트롤만 충분하다면 아기 데몬들 사이로 질주해서 아스트라에아에게 극딜을 한 후 갈 빈랜드가 오면 뒤로 빠지기를 반복하면 활 없이도 트로피를 딸 수 있다.
[1] 리메이크에서 번역이 추가되었다.[2] 아주 드물게 신의 분노도 사용한다. 이 역시 공격력이 매우 높으니 주의할 것.[3] 업그레이드를 해도 공격력이나 보정이 올라가는게 아니라 독과 역병 저항력이 더 강해지는, 소울 시리즈 전체를 봐도 상당히 유니크한 특징을 지닌 무기이다.[4] 마치 자신이 지켜야 했던 아스트라에아가 이미 사라졌다는 걸 깨닫지 못한채 원혼이 길을 사수하는 듯한 모습이라 안 그래도 플레이어의 양심을 자극하는 보스전이었는데 씁쓸함을 더해준다.[5] 1편의 성기사 리로이, 2편의 왕의 방패 벨스태드, 3편의 카림의 이곤 등[6] 심지어 달리기도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