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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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의 등장인물.
일본명은 오오가와 테루오(大川輝男). 성우는 이시카와 히데오. 더빙 성우는 이윤선.
풍전고교 1학년 선수.
과거 능남의 박경태와 동급생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키도 박경태보다 작았으며 농구를 처음 가르쳐 준 것도 박경태였다. 동급생인 그에게 '경태 군' 이라는 경칭까지 썼었다고 하니, 나름대로 동경의 대상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후 갑자기 키가 자라 박경태보다 16cm나 더 큰 181cm가 되었고, 이후 박경태와 재회했을 때는 태도가 확 바뀐다.본인 말로는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강동준에게 '''제대로 된 농구'''를 배웠다고. 슬램덩크 세계관 전체를 놓고 보면 강동준이 그렇게까지 훌륭한 선수는 아니지만 엄청난 득점력을 가졌으며 나름대로 전국 8강에 꾸준히 가는 팀의 부주장 급 실력은 되는지라, 박경태에게 배우던 수준의 천귀남에겐 그야말로 신세계가 따로 없었을 것이다.
풍전고의 인터하이 로스터에 1학년생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되었다고 자랑했으나, 실제 대영과의 경기에서는 벤치에만 앉아 있었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북산과의 경기 후반, 김영중 감독이 강동준의 얼굴을 후려치는 등 팀이 분열 조짐을 보이자 '우리 팀...완전히 막장이구나' 라며 당황하는 장면이 나오는 걸로 봐서는 그 전까지는 팀의 내분 조짐을 눈치채지 못한 듯 하다.[1]
[1] 입학한 지 서너달 정도에 조직 내부의 갈등관계를 알기 어렵고, 신입생이 갖는 선배와 감독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어 그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