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귀성 그리폰 미노스

 

1. 개요
2. 세인트 세이야 본편
3. 로스트 캔버스


1. 개요


세인트 세이야에 등장하는 스펙터. 108마성 스펙터 최강의 3명인 '삼거두' 중 하나.

2. 세인트 세이야 본편


성우는 토치카 코이치, 콘도 타카시(세인트 세이야 각성)
안 보이는 실 같은 것으로 상대방을 조종하는 코스믹 마리오네션이라는 기술이 있다. 제미니 카논에게 엄청난 대미지를 주며 강함을 과시했지만, 피닉스 잇키가 삼거두 동료 아이아코스의 멘탈과 육체를 전부 가루로 만드는 동안 구경만 했고(...) 이후 쥬데카 붕괴 때 재등장. 골드세인트들이 비탄의 벽을 뚫으려고 일으킨 폭발에 휘말렸지만[1] 생존하여 시그너스 효가와 1대1 대결을 벌인다. 왜 카논을 2대 1로 처리할 기회를 버려두고 쥬데카로 왔는지는 언급되지 않지만, 1대1을 원하는 라다만티스의 부탁을 들어 줬던가 쥬데카의 위급함을 알고 카논을 뒤로 하고 달렸던가 둘 다던가 할 듯.
효가가 친 프리즌 코핀을 깨고 코스믹 마리오네션으로 제압하지만 잠깐 방심한 틈에 실이 냉기로 얼어붙고 뒤를 이은 오로라 엑스큐션으로 패배. 그래도 살아서 끈질기게 달라붙어 한가닥 남은 실을 효가에게 붙여서 따라가지만 하필이면 효가가 간곳이 에리시온으로 가는 초차원이었기 때문에 신의 피에 의한 가호를 받지 않은 미노스는 형체도 안남고 갈려버린다. 1대1 대결에서 패하긴 했지만 사망 자체는 효가의 손이 아니라 초차원의 힘에 의한 사고사였고, 패배 자체도 완패라기보단 방심으로 인해 패배하는 등그럭저럭 잘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결과적으로 취급은 라다만티스 미만 아이아코스 이상. 스펙터 최강 삼거두라기엔 한 게 없지만 아이아코스의 비참함을 생각하면 사실 이 정도면 대단히 대접이 좋은 거다.

3. 로스트 캔버스


성우는 OVA에서 드래곤 시류를 맡은 사쿠라이 타카히로.
가장 먼저 등장한 삼거두. 어조는 매우 신사적이지만 대치한 상대를 '꼭두각시'라고 칭하며, 엷은 웃음을 띄고 상대를 희롱하는 성격. 존댓말 캐릭터이지만 어디까지나 가식에 불과하고 본성은 매우 거칠고 잔혹하다. 상대방을 조종하며 망가트리는 것으로 희열을 느끼는 변태적인 성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또한 매우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듯.[2]
하데스군의 선봉으로 나와 부하 스펙터들과 함께 성역에 나타나 방위선을 치던 세인트를 순식간에 몰살해버리고, 자신의 부하들이나 니오베조차도 접근이 불가능했던 알바피카의 장미정원을 기간틱 페더즈 플랩으로 일격에 분쇄해버리는 실력을 보인다.
그리고 피스케스 알바피카를 완전히 죽인 것으로 생각하고, 알바피카가 지키려 했던 로드리오 마을의 파괴와 마을 사람들의 몰살을 시도한다. 그러나 마을을 지키려고 나온 시온에게 방해받고 중상을 입으며서도 결사의 각오로 일어선 알바피카와 다시 싸워서 결국에는 알바피카의 공격으로 사망한다. 그 장소가 아테나의 결계가 쳐진 성역의 최중심지였기 때문에 하데스의 가호를 받지 못하고 그대로 죽어버렸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죽었던 부하들은 다시 부활하긴 하지만 이후 바로 다 전멸당했다.
삼거두 중에서 가장 먼저 리타이어하긴 했지만 그래도 삼거두의 이름은 폼이 아니라서 부하 스펙터들이 성역에 별다른 타격을 주지도 못하고 전멸한데 비해 혼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알바피카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아리에스 시온조차 (알바피카가 오지 않았다면)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고''' 미노스에게 죽을 뻔 했다. 더 무서운 건 마지막까지 미노스가 입은 상처라곤 알바피카가 크림존 쏜을 쏘는 와중에 기습적으로 날린 블러디로즈에 맞은 상처 하나뿐이라는 것. 즉, '''혼자서 상처 하나도 없이 골드 세인트 둘을 개발살 냈다'''는 소리다. 사실상 혼자서 성역을 한바탕 뒤집어놓은 것이나 마찬가지. 아마 알바피카의 특공이 아니었으면 세인트들은 전멸까진 아니었어도 성전 시작부터 '''회복 불가능한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을 것이다.
워낙 극초반에 빠르게 퇴장하여 다른 삼거두들보다 캐릭터에 대한 묘사가 적었는데, 사이드 스토리로 짧게 언급된 미노스의 이야기가 있다. 시점은 아론이 붓질 한번으로 텐마를 일시적으로 죽인 직후. 명계의 자신의 영역인 심판의 법정(원작에서 천영성 발론 르네가 등장한 법정)에서 인형놀이를 하는 시녀와 노닥거리다가 보고차 시끄럽게 뛰어들어온 스펙터 잡병을 코스믹 마리오네션으로 죽여버리며 등장. 그 직후 등장한 아론에게 명계에서조차 이런 일이 일어난다며 까이자 고향을 전멸시킨 당신도 무슨 말을 하냐며(...) 빈정대는 모습이 일품. 죽은 자들이 생전에 저지른 악행을 기록하는 장부, 그 중에서 페가수스 텐마의 것을 보여달라는 아론의 부탁에 텐마가 아직 완전히 죽지도, 살아있지도 않았다는 것을 알려준다. 하지만 동시에 인간 아론의 장부에 오만가지 죄목이 적혀나가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아론이 하데스의 의식을 거꾸로 억누르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있었다는 것을 드러내며 아론을 당황시킨다. 하지만 명왕의 힘을 사용해 인간을 구제할 것이라며 당당히 선언하는 아론의 모습에 놀라움을 느끼고 명왕 하데스가 아닌 인간 아론의 편에 서겠다며 고개를 조아린다. 끝까지 아론이 아닌 하데스에게 충성했던 천맹성 와이번 라다만티스와는 상반된 모습.
필살기는 코스믹 마리오네션, 기간틱 페더즈 플랩.
[1] OVA에선 이 와중에 청동 4인을 한번에 상대하기도 한다.[2] 알바피카를 보고 진심으로 아름답다고 느껴(원작에서 처음 알바피카와 조우했을때의 그의 내면심리 묘사가 참 끝내준다. 좀 과장을 보태자면 '''첫눈에 반한 상대를 보는듯한 모습'''이다.) 작중 내내 그의 아름다움을 칭송한다. 당연히 자신의 외모에 상당한 컴플렉스가 있는 알바피카는 되려 더 빡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