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웅성 가루다 아이아코스
1. 개요
세인트 세이야에 등장하는 스펙터. 스펙터 최강의 '''명계삼거두'''의 일인.
2. 작중 행적
2.1. 세인트 세이야 본편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 무라타 타이시(세인트세이야 각성)
명계편에서 제미니 카논에게 필살기 갤럭티카 일루전으로 큰 타격을 주며 위풍당당하게 등장. "라다만티스가 방해하지 않았으면 방금 공격에 즉사했을 것"이라고 하지만...... 이후 행적을 보면 도저히 그렇게 안 보이는 것이 문제. 다음 상대인 피닉스 잇키에게 '''그야말로 역대급의 관광'''을 탄다. 적을 하늘 높이 집어던져 3초 후에 정해진 자리로 떨어지게 하는 해괴한 기술인 가루다 플랩을 자랑하며 잇키를 농락했으나 그만 두 번을 쓰는 실수를 범하고, 자신만만하게 이번에 표시한 위치가 잇키의 무덤일 거라며 3! 2! 1!을 카운트하지만 잇키가 떨어지지 않음에 당황해서 허둥대다 뒤통수를 맞고 서플리스가 부서지는 타격을 입고, 자기가 표시한 위치에 자기가 엎어지는 추태를 보인다(...) 잇키는 세인트에겐 같은 기술이 통하지 않아. '''이젠 그 정돈 상식 아니냐''' 라는 메타발언스러운 불후의 명대사로 아이아코스를 디스한다.
이 디스에 열이 받아서 '''통하는 기술을 보여주마!!!'''라는 기가 막힌 명언을 내지른 뒤 조금 전에 카논을 죽일 뻔 한 진짜 필살기인 갤럭티카 일루전을 사용한다. 나름 센 기술이라 맞고 쓰러진 잇키를 이제서야 해치웠다고 좋아하지만 잇키가 죽었을 리가 없고 벌떡 일어나서 신생성의를 자랑하는 잇키에게 봉황환마권을 직격당한다. 환마권을 맞은 졸개의 황금패턴인 '''지금 그게 네 필살기냐'''를 외치며 기세등등하게 갤럭티카 일루전을 안타깝게도 '''두번째로''' 시전하지만 '''같은 기술은 안 통한다니까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냐'''라는 트래시 토크에 제대로 넋이 빠진 뒤 환마권의 위력에 전신이 박살나는 환상을 보고 허둥지둥한다. 그러고도 싸우려고 덤벼들지만 이미 등을 돌린 잇키에게 '''넌 날 죽일 힘이 없으니 그만둬라'''라는 말까지 듣고 삼거두의 일원인 이 내가 청동 따위에게 지겠냐는 눈물겨운 마지막 플래그에 방점을 찍는다. 잇키는 마지막으로 '''아테나랑 슌 때문에 바빠 죽겠는데 여기서 이딴 놈한테 더는 뺏길 시간이 없다'''라고 이 녀석의 심장에 대못을 박은 뒤 봉익천상을 시전. 2페이지짜리 봉익천상을 맞고 '''한 방에 죽어버린다.'''
...그야말로 시작부터 끝까지 딱히 원한을 살 이유도 없는 피닉스 잇키에게 욕만 먹다가 환마권-봉익천상이라는 졸개나 맞아 죽는[1] 콤보 한방에 깔끔하게 죽어버린 비운의 인물. 잇키가 삼거두를 때려잡을 만큼 세졌다는 걸 보여주는 역할이었지만 잇키가 유달리 이 녀석한테 통렬한 말을 많이 했고(...) 필요 이상으로 네타성 발언을 내지르며 추태를 보였기에 라다만티스가 혼자 꾸역꾸역 올려둔 명왕군의 위엄을 혼자서 1화만에 다 깎아먹고 말았다(...) 본작의 대표적 황금패턴 세인트에겐 같은 기술이 통하지 않아를 작중 가장 일관성 있고 강렬하게 몸으로 보여준 것이 의의. 필살기 둘 다 나름 센 기술이 분명한데도 치명타를 입힌 첫번째와 달리 두번째 시전은 기가 막히게 안 통했고 그걸 또 일일히 디스당한 뒤에 맞아 죽고 말았다. 지금 와서는 '혹시 필살기가 2개가 아니라 3개였으면 잘 싸웠을지 모른다'라는 평을 받고 있지만, 같은 삼거두인데 얘보다 훨씬 대활약한 라다만티스의 필살기가 1개뿐이란 걸 생각해 보면 그냥 캐릭터 자체가 안습하다.게다가 넥스트 디멘션에서 선대 가루다인 스이쿄의 강함이 골드 세인트 급이며 타우러스 옥스를 한방에 보내버리고 도코와 시온조차 고전하게 만든 전적을 생각하면 더 비참해진다.
2.2. 로스트 캔버스
삼거두 중 가장 후에 출진. 스스로를 가루라왕이라 칭하며 가루다를 모티브로 한 공중부유선을 거점으로 하늘에 군림하는 삼거두로 가루다 플랩에 쓰던 엑스자 표시를 자신의 상징으로 삼고 있다. 그의 대사를 참고하면 평소에도 지상에 내려오지 않는듯. 해저 신전으로 원정을 간 판도라의 귀환을 기다리지 않고, 쟈밀에서 배를 수리하는 세인트를 공격하기로 결정해 부유선의 갑판에 부하 스펙터를 집결시키고 세인트들을 공격한다. 본격적인 전투 전 골드 세인트의 시선을 끌 선두로서 바이올렛을 선택하는데 바이올렛을 출격시키는 방법은 바로 가루다 플랩(!) 바이올렛을 보고 자신의 한쪽 날개라 칭하며 세인트들에게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달라고 말한 뒤 가루다 플랩으로 바이올렛을 날려보낸다. 바이올렛은 가루다 플랩을 발판삼아 파워풀하게 날아가 방주 앞의 지형을 다 박살내버리며 전투를 시작하게 된다. 방주가 수리되기 전에 부하들을 보내 부숴버리려고 했지만 바이올렛이 레오에 의해 쓰러진 뒤 레오에게 공격을 가하고 그녀의 시체를 수거하는 것으로 직접 참전하게 된다. 사지타리우스 시지포스의 방해를 받는 중에 수리가 완료된 방주가 하늘로 떠오르는 것을 보고 공중전을 벌인다.
매우 사이코패스 같은 성격에 명계 삼거두 제일의 잔인함을 가지고 있으며,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정은 '예속(隷屬)'이라고 말하고, 군대규율과 자신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주저하지 않고 부하를 희생시켜 승리의 주춧돌로 삼는 성격. 방주를 지키려하는 세인트들의 정을 보며 바이올렛의 시체를 안은 채 예속을 제일이라 외치는 모습은 사이코패스 그 자체이다. 천고성 베헤모스 바이올렛을 쓰러뜨린 레오 레굴루스를 가루다 플랩으로 박살내며 등장하고 성역 군의 총사령관인 시지포스를 몰아붙여 전신의 신경을 태워버리는 등 무시무시한 포스를 보여주지만 결국 스스로 시각을 포기하고 제 8감을 각성시킨 시지포스의 일격에 의해 패배한다.
부하들을 자신의 소유물로 취급하여 마음 내키는대로 죽여버리는 등 그야말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식으로 행동했지만 바이올렛만은 자신의 한쪽 날개라고 부르거나 곧 따라가겠다고 하는 등 특별히 생각했던 것 같다. 시지포스에게 패배한 후 나타난 아론에게 버림받고 아론에게 조종받는 바이올렛의 시체에 죽음의 위기를 맞지만 페가수스 텐마가 난입하여 죽음은 면한다. 이후 마무리를 위해 찾아온 천폭성 베누우 카가호에게 삼거두도 명왕군도 자신과는 상관이 없어졌다며 자신을 죽이라고 하지만 카가호는 가루다의 서플리스만을 부수고 인간으로 살아가라면서 놓아준다. 카가호는 바이올렛을 묻어준 뒤 늦었다며 아무렇지 않게 자신을 찾은 아이아코스에게 '죽음 외에 다른 것을 경험한 스펙터는 스펙터의 자격이 없다'며 인간으로 살아가라고 놓아준 것이지만 아이아코스는 역으로 떠나는 카가호를 보며 '그런 너는 스펙터의 삶을 견딜 수 있는건지' 의문을 표시한다.
참고로 본래 이름은 스이쿄(水鏡)로 아이아코스는 명계 3거두에게 내리는 일종의 '''이명 같은 것'''. 넥스트 디멘션의 설정을 참고하면 과거 세인트였을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하겠다.
그래서인지 셔플리스가 카가호에게 파괴된 뒤의 표정이 좀 심상치 않았는데, 만약 넥스트 디멘션의 설정도 반영된다면 다시 컵좌의 실버 세인트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결국 활용되지 못하고 묻혔다. 작가가 꺼낼 생각이 없었거나, 또는 기회가 없었던 듯.
필살기는 갤럭티카 일루전과 가루다 플랩. 또 상대방의 시각을 통해 전신의 신경을 불태워버리는 갤럭티카 데스브링그라는 기술도 사용했다.
여담으로 마지막까지 봉인되지 않은 스펙터 중 한 명. 애니메이션쪽은 아예 출연도 없고 2기 오프닝에서 얼굴만 한번 비추고 말았다.
2.3. 넥스트 디멘션
여기서는 아이아코스라는 이름을 쓰지 않고 세인트 시절의 이름인 스이쿄를 그대로 쓰고 있다.항목 참조.
[1] 샤카, 사가, 포세이돈 등 작중 강자들은 봉익천상을 비웃으며 노 대미지로 넘겨 버리는게 기본 사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