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에겐 같은 기술이 통하지 않아

 

세인트 세이야의 용어.
1. 개요
2. 변론(?)


1. 개요


세이야 및 브론즈세인트들이 자신보다 훨씬 더 강력한 적을 쓰러뜨릴 수 있는 무기[1]
세인트 세이야의 대결구도는 일단 대면해서 서로의 필살기를 교환하는데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1. 브론즈 세인트가 '''선공 필살기'''를 사용한다.
2. 적에게 '''기술이 통하지 않는다.'''
3. 적이 '''필살기'''를 사용한다.
4. 브론즈 세인트가 '''떡실신'''당한다.
5. 적은 '''왠지 모르지만 결정타를 날리지는 않는다.'''
6. 브론즈 세인트가 근성으로 '''부활'''한다.
7. 적이 '''다시 필살기'''를 사용한다.
8. 브론즈 세인트는 '''"세인트에겐 같은 기술이 통하지 않아!"'''를 외친다.
9. 브론즈 세인트가 다시 '''필살기'''를 사용한다.
10. '''이겼다! 배틀 끝!'''
11. 다른 적이 나타나면 1로 돌아가 반복. 괜히 청동좀비가 아니다.
이런 순서로 대부분의 전투가 전개된다. 가끔 예외는 있지만 대략적인 흐름은 거의 동일. '''같은 세인트끼리도''' "세인트에겐 같은 기술이 통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면서 좀비처럼 부활하곤 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 패턴의 주 사용자인 청동좀비들이 쓰는 기술은 한정되어 있다. 피닉스 잇키의 직접공격기는 봉익천상 하나 뿐이다. 후반에는 아군이 된 골드 세인트들도 이 대사를 내뱉기도 하는데 브론즈 세인트들에게는 같은 기술로 깨진 주제에 적의 같은 기술을 다 씹어버린다(…). [2]
본작의 황금패턴 중에서도 가장 빨리 나온 패턴으로, 도입부라 할 수 있는 은하전쟁편에서 시류가 '이미 한번 본 기술에 당하겠냐'고 한 것이 원형이 된다. 이후 암흑성투사편에서 효가가 블랙스완의 필살기를 두고 '첫번째도 약했는데 두번째면 이제 그것조차 안된다'고 혹평하는 걸로 재등장. 정확하게 본 항목의 이름 그대로 나온 것은 마찬가지로 암흑성투사편에서 피닉스 잇키가 효가의 다이아몬드 더스트를 튕겨내면서 한 말이 역사적인 첫 등장이라 하겠다. 이 시점부터 세인트들의 일종의 필살기로 정립된다.
그 이후 작중 무수히 많이 언급되었고, 추임새가 붙는 경우로는 제미니 카논의 "미안하지만~" 피닉스 잇키의 "~이젠 상식이잖아" "~라면 좀 알아들어라"가 유명하다.
이 패턴을 가장 임팩트 있게 보여준 캐릭터는 천웅성 가루다 아이아코스로, 작중 세인트들의 숙적인 스펙터의 최강 삼거두 중 하나라면서 가진 기술을 모조리 두 번씩 쓰는 실수를 범한 까닭에 이 패턴에 농락당하고 조롱받던 끝에 정말로 비참하게 죽었다(...)
블리치가 이런 비슷한 류의 흐름을 자꾸 이어나가는 판에 아라키 히로히코에게 '''쿠루마다 마사미 선생의 동인지를 베낀 물건'''이란 혹평을 들은 적이 있다.
사실 고전적인 소년만화의 요소 중에 근성에 이름을 붙인 것이다. 자신보다 실력으로 위인 적의 공격을 버티다가 끈질지게 물고늘어짐으로서 승리한다는 법칙을 보다 알기 쉽게 해놓은 것. 물론 나중에 가면 도식화되어 버리기 때문에 위에 언급한 아이아코스처럼 불쌍한 녀석도 나온다.

2. 변론(?)


현대에는 고전 네타 요소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의외로 원작 만화책에선 세인트들이 불리한 상황에 대책없이 이 대사만 남발하며 역전극을 벌인다던지 하는 전개는 희박하다. 강한 적의 강력한 필살기(그레이티스트 커션, 갤럭시안 익스플로전 등..)는 두번세번 잘만 통하는 경우도 많고, vs시호스 바이언이나 드래곤 시류처럼 처음 맞는 기술의 대처법을 파악해서 두 번째는 통하지 않는다는 전개라던가, vs휴프노스처럼 처음 맞을 때와 전황이 전혀 달라서 두 번째가 안 통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도식화되기 전에는 여러 번에 걸쳐 "두번 본 기술은 통하지 않는다"라고 엄연히 '''한번 본 기술의 공략법을 금세 깨닫는 세인트의 전투 센스'''를 강조하는 장치로 등장한다. 처음으로 항목명대로 등장한 전투인 효가VS잇키 전에도 잇키가 블랙 스완의 안구를 통해 호로드니 스메루치를 '''봤기'''때문에 두 번째를 버텨낸다는 것이 명백히 묘사된다. 애초에 이 항목명 자체가 원래는 '세인트에겐 한번 본 기술이 통하지 않아'가 맞다. 원작에서는 내내 정확하게 이 문장이기 때문.
여하튼 그렇게 의외로 안 통하는 이유들은 다양하지만... 그 모든 상황에서 안 통하는 이유를 해설해주기보단 주인공들이 '''세인트라서'''라고 퉁쳐버리는 대범한 만화 전개 방식이 강렬하게 인상에 남아버린 것. 게다가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전개들에서는 정말로 별 이유 없이 세인트니까 안 통한다는 식으로 밀어붙인 경우가 종종 있어서 돌이킬 수 없는 고정관념이 되고 말았고 종국에는 원작에서도 아이아코스 같은 녀석도 나와 버리는 바람에 현대에 들어서는 돌이킬 수 없는 네타 요소가 되고 말았다(...)
참고 : 아누비스신, 갓 핸드(Fate 시리즈), 알베이 던전 작은 빨간 구슬 문서, 후지타 유우고, 스사노오몬, 무한연쇄 카드

[1] 이외에도 근성으로 부활하는 것도 있다.[2] 단, 원작에서 이 대사를 하는 골드세인트는 제미니 카논 한 명뿐인데, 카논은 시드래곤 시절에 세인트에게 진 적이 없고 같은 기술을 두 번 당한 적도 없다. 의외로 설정에 충실하다고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