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 뒤집기

 

1. KOF시리즈의 필살기
1.1. 천지 뒤집기
1.2. 지옥 극락 떨구기


1. KOF시리즈의 필살기


天地(てんち)返(がえ)し
다이몬 고로커맨드 잡기.

1.1. 천지 뒤집기


[image]
조작은 94에서는 →↘↓↙←→ + P 이며, 이후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이 조작을 따라가지만 일부 조작 간략화를 지향하는 타이틀에서는 →↘↓↙← + P로 나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손에 익으면 →↘↓↙←→ + P 쪽이 더 쓰기 쉽다는 평도 있다.
전통적으로 잡기 범위와 판정이 뛰어나고 위력도 모든 캐릭터의 필살기를 통틀어서도 상위권에 속하는지라 다이몬 고로를 개캐로 만들어내는 데에 일조해 온 기술. 94에서는 무한잡기까지 되는 악마의 잡기였다(추락 위치가 가깝고 추락할때까지 시간도 오래 걸려서 무한잡기를 펼치기 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상대를 던지고 바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고로에게 우선권이 철철 넘쳐났으며 KOF 98에서 시스템의 변화로 잡기 실패모션이 생겼지만 '''실패모션이 피격판정이 최소가 되는지라''' 실패해도 근접 강기본기의 타점이 높은 캐릭터에게는 헛쳐도 비교적 안전하다는 말도 안 되는 잡기였다. 또 98에선 공중에 던지고 나서 기폭하면 추락 데미지가 기폭 영향을 받아 늘어나는 장점도 있었다.
신규 개캐들의 견제능력이 높아진 99 이후의 시리즈에서는 위상이 많이 약해진 기술이지만 고로가 워낙 강해서 잡을 기회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1]
그러나 커맨드 삑사리가 나면 지뢰진이 나가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 97에서는 심지어 구름잡기가 나갔다.
KOF 2001에서는 던진 뒤의 후딜레이가 상당히 길어서 암울한 시기였다. 던지고 한동안 그 자세를 유지한채 멍때리고 있는다.
KOF XIII에서는 EX버전일 경우 상대를 하늘로 던진 뒤 고로가 먼저 움직여 추가타를 넣을 수 있다. 상대를 구석에 몬 상태에서 적중했다면 밑둥치기를 여러 타 맞춰서 스턴치를 쌓게 하는 것도 가능. 또한 잡기거리가 노멀 천지 뒤집기보다 비약적으로 길어져 평소라면 잡히지 않는 거리에서 잡혀 하늘로 던져지는 상황이 나온다.
KOF XIV에서도 특성은 유지되었지만 다른 EX 필살기들이 각각의 특성을 얻으면서[2] 큰 상향을 받은 반면에 천지 뒤집기는 경천동지로 슈퍼 캔슬이 가능해졌다는 점을 빼곤 대미지가 감소하고 별다른 특성이나 상향점이 없어 별로 쓰이지는 않는다. 새로 나온 초필살기인 혼천 떨구기와 상성이 좋지 않은 점도 한몫한다.[3] 그래도 구름 잡아 던지기와 여전히 연계가 잘 되는 점이 위안점.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HD의 장기에프가 이 커맨드를 사용해 악명을 떨치고 있다.

1.2. 지옥 극락 떨구기


地獄極楽落とし(じごくごくらくおと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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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멀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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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버전
참고로 94~97과 그 이후의 암전 모션이 다르다. 94~97은 위 움짤처럼 암전이 터지는 동시에 잡는 모션이 나오지만, 98부터는 암전이 터진 후 잡는 모션이 나온다.
상대를 잡아 초 바깥다리 후리기로 넘어뜨리고 모션이 약간 변형된 밑둥 뒤집기 or 구름 잡아 던지기의 매치기로[4] 바닥에 여러번 메친 후 '''천지 뒤집기'''로 마무리하는 기술로 MAX시엔 이후 지뢰진을 한번 써주는 소소한 변경점도 있다. 여담으로 전 시리즈 중 MAX 판이 제일 멋있었던 시기는 MAX 초필살기 사용시 배경 반전이 일어나는 2001,[5] 더불어 데미지가 평준화된 편인 98 이후 시리즈 기준으로 데미지도 가장 셌다. XIII과 XIV에서는 매치기가 천지 뒤집기의 매치지로 변경되었다.

대미지는 KOF 잡기 초필살기 중 최고수준에 달하며 근접 강공격에서 무난히 연계되고 기술자체도 상당히 멋진 편에 속한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시전 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에 시전 도중 타이머가 0이 된다면 조금 안타까울지도.
97과 98에서는 MAX 지옥 극락 떨어뜨리기의 A버전 데미지가 C버전보다 고로의 근접 강 펀치 한방 정도 더 크다. 98의 최대 체력이 103인데 A로 사용시 54의 대미지를 준다. C는 44. 이에 대해선 MAX 지옥 극락 떨어뜨리기의 마지막 모션은 지뢰진인데 필살기 지뢰진의 C버전은 지뢰진을 쓰려다 마는 페이크 모션이기 때문에 데미지의 차이가 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묘하게 신빙성 있다. 꼴랑 강 펀치 한대분 더 들어가는게 뭐 그리 대수냐 하겠지만 다시 생각해 보자. '''고로'''의 강 펀치다. 98 에서 MAX C 버전은 50%를 까는데 MAX A 버전은 55%를 깐다. 이 5% 차이가 콤보던 연속기던 여러가지로 많은 영향을 주는걸 생각해보면....
KOF 03에서는 리더 초필살기로 극대 지옥 극락 떨구기가 추가 되었는데 기존의 MAX 지옥 극락 모션으로 가다가 다 매친뒤 던지고 나서 구름잡아 던지기로 잡아서 뿌리 뒤집기로 매친다. 대미지는 훌륭한 편인데다 당연히 잡기인 만큼 이걸로 OX퀴즈도 가능 해서 고로가 OX퀴즈패턴 내다가 이거 한번 맞추면 상대 캐릭터 1명이 그대로 사라져서 고로를 사기캐로 만드는데 일조하였다. 때문에 리더 자리는 십중 팔구 무조건 다이몬 고로에 두었다.
KOF XIII에서 EX 대응 기술이 추가, 엄밀히 따지면 기존의 MAX 초필살기 버전이 채용되었다. 기가 3개 이상이면 모콤을 발동해서 노멀 지옥 극락 떨어뜨리기나 EX 지옥 극락 떨어뜨리기 직후 네오맥스 캔슬 경천동지로 연결이 가능하다. 성공만 하면 일발역전은 일도 아니다. 또한 초 바깥다리후리기, 구름 잡아 던지기, 밑둥 뒤집기에서 슈퍼 캔슬이 가능하다.
KOF XIV에서도 (MAX) 초필살기로 사용.[6] 다만 전작과는 달리 슈캔 발동이 불가능해졌다. 노멀 지옥 극락에서 MAX 혼천 떨구기로 어드밴스드 캔슬이 가능한데, 이 경우 빙빙 돌리는 모션 없이 바로 공중 잡아찍기로 마무리한다. 경천동지로 클라이맥스 캔슬 타이밍은 전작과 같으며, 혼천 떨구기로 어드밴스드 캔슬 타이밍도 이 때 가능하다.
각성 오로치 멤버의 초필살기가 일본 팀에서 따온 만큼,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의 초필살기 암흑 지옥 극락 떨어뜨리기도 이 기술에서 유래되었다.

2.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의 기술


아쿠아베일의 제왕 티베리우스가 사용하는 기술.
원래는 천지 던지기지만 따로 문서를 만들기가 애매하니 여기에 작성.
기술자체는 상대방을 덥석 잡아서 뒤로 던져버리는 잡기 필살기인데 이게 지상잡기는 물론이요, 공중콤보, 다운공격을 전부 다 커버하는 무시무시한 물건이다. 당연히 가드 불능.

[1] 정확히 말하면 고로의 악명이 정점에 달했던 98 이후 99부터는 스토리상 짤렸으며, 2000에서는 스트라이커 전용으로만 나왔고, 2001에서 부활했지만 한방이 있다는 것 빼고는 다른 개캐 및 강캐들에게 맥을 못 추리고 스트라이커로서 성능이 좋아 스트라이커로 쓰려고 뽑히는 일이 일상사였다. 2002는 잡기 캐릭터들의 무덤이고, 2003에서 그나마 개캐로 복귀했지만 다음 작 11에서 짤리고, 그 다음 작들인 12와 13에서는 그냥 평캐에서 중캐 정도 등급.[2] EX 초 바깥다리후리기는 무적 시간 증가, EX 구름 잡아 던지기는 판정이 거의 화면의 절반까지 닿을 정도로 커지며, EX 지뢰진은 바운드 유발기가 되었다.[3] 던진 직후에 슈캔으로 쓰면 혼천을 MAX로 발동하더라도 바로 공중 잡아찍기로 마무리하나 다른 잡기 기술에서 슈캔한 것보다 대미지가 낮으며, 다운 잡기임에도 노멀/EX 모두 바닥에 떨어진 후에는 혼천이 안들어간다.[4] 천지뒤집기의 메치기 모션과는 거리가 멀고 밑둥 뒤집기와 구름 잡아 던지기의 메치기 모션과 동일하다 다만 다리 부분이 조금 다른걸 캐치할수 있는데 위의 천지 뒤집기 이미지를 잘 보면 매친뒤 던지기전에 한쪽 무릎만 꿇은 도트를 사용했다.[5] 2001 자체는 SNK 도산으로 어렵던 시기에 SNK가 분신으로 남긴 브렛쟈 소프트가 제작해서 그래픽이 시리즈 최고급 비주얼을 자랑하던 2000에서 급추락해서 많은 혹평을 받았다. MAX초필시 배경 반전도 2000때부터 하던 것이기도 하고. 그러나 아쉽게도 고로는 99에 이어서 2000에서도 플레이어블로 등장하지 못했으며 어나더 스트라이커로만 참전했다.[6] XIII에서 사용하던 EX 초필살기 명칭이 XIV에서 다시 MAX 초필살기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