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 불능

 

1. 개요
2. 상세
2.1. 조건부 가드 불능
3. 게임별 특성
4. 가드불능 속성을 가진 기술들
5. 가불패턴
6. 은어 가불기
6.2. 이래도 지랄 저래도 지랄
6.3. 사회적으로 민감한 주제에 대한 선택지 강요
6.4. 사회적 약자, 민감한 요소를 이용한 쉴드


1. 개요


대전액션게임에서 가드를 무시하고 공격하는 판정. 약칭은 '''가불'''.

2. 상세


정식 시스템으로서 가드 불능기 개념이 등장한것은 용호의 권용호난무를 최초로 본다.[1]
하나의 시스템으로 자리잡은 후의 가드 불능이 적용되는 상황은 다음과 같다.
  • 원래 가드를 뚫어버리는 판정을 지닌 필살기(레드 아리마의 풀차지 데몬 미사일, 슬레이어의 언더토우, 갤럭티카 팬텀)
    • 즉사기 가드 불능의 상징인 기술이다. 대표적인 기술이 철권의 쿠마의 방귀(44rp+lk)나 미겔의 아이신나 펀치(6ak 6).
  • 지나친 가드의 남발로 인해 가드 크러시에 걸림
  • 발동시 상대방의 가드모션이 나오지 않음
    • 커맨드 잡기, 타격 잡기. 가드 불능의 또다른 상징이자 가드 굳히기의 강력한 카운터중 하나.[2]
    • 그 기술에 의해 가드를 인식하지 않아서 가드를 하지 않는 경우(10(텐)가불)
    • 어떤 이유에 의해 가드가 풀려버리는 경우(장풍 가불)
  • 중단과 하단판정이 동시에 들어오는 경우(잭 터너슈퍼 드롭킥, 에어워크, KOF 99, 최번개의 점프C)
  • 갑자기 머리가 돌아가는 역가드 공격(일명 머리 돌리기)(김가불)
  • 정가드로 막으면 자동으로 역가드, 역가드로 막으면 자동으로 정가드가 되는 공격(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가불 깔아두기)
  • 공중 가드 자체가 없어서 당할 수 밖에 없는 경우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 가드경직으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하단&중단공격(KOF 2000의 세스와 ST 어나더 이오리 조합. 역가드 점B를 깔아둔 뒤 ST 어나더 이오리로 가드를 굳혀놓고 하단인 근접D로 가불)
  • 후면 공격 판정이 있는 격투게임에서 등짝을 공격.

2.1. 조건부 가드 불능


특정 조건을 만족했을 경우에만 가드 불능 속성이 부여되는 형태.
  • 모으기가 가능한 기술들 중 끝까지 모을 경우 가드 불능 속성이 적용되는 기술
주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첫 등장은 KOF 97에서 처음 선보인 나나카세 야시로파이널 임팩트, 이 기술을 시작으로 쿠사나기 쿄182식이나 KOF 02/KOF 02 UM오메가 루갈이 사용하는 카이저 웨이브 등 신규 또는 기존 기술에 이 특성을 부여하고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경우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의 세이빙 어택이 있고,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스타 브레이커도 이 분류에 해당한다.
  • 본인 또는 상대가 특정 상태일 경우 가드 불능 속성이 적용되는 기술
블레이블루 시리즈의 아즈라엘이 사용하는 블랙 호크 스팅어가 있다. D계열 공격을 명중시키면 상대 캐릭터의 상체나 하체에 약점 표식을 남기는 "더 테러"라는 기믹이 존재하는데 약점 표식이 묻힌 상태에서 이 기술을 날릴 경우 상단 표식은 서서 가불, 하단 표식은 앉아서 가불 판정으로 처리된다. 즉 상&하단에 전부 표식을 묻혀놓고 이 기술을 쓰면 완전 가불 판정이 뜬다.

3. 게임별 특성


일단 가드불능 판정을 가진 기술들은 거의 대부분의 대전액션게임에 등장한다. KOF등의 2D 격투 게임에서의 가드불능 필살기들은 대체로 위력이 엄청나며 적의 방어를 뚫고 헛점을 만들 수도 있지만 발동속도가 심하게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이는 사실 밸런스를 위해서는 어쩔수 없다. 하지만 또 이것들 중에서도 '''발동 쉽고 구르기로 회피도 안 되는''' 녀석들도 분명 있다. 이 경우 완전히 '''답이 없는 사기''' 그 자체. 특히 보스들 중에 이런 놈들이 많다.
그리고 대전 액션 게임즉사기는 대부분 가드불능 판정의 기술이다. 길티기어 시리즈의 일격필살기는 가드불능이 아니므로 100%는 아니다. 이론상으로 보면 즉사기가 가드를 부술 정도의 엄청난 위력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KOF의 타격 잡기는 빠르면서 1타가 가불이거나 1타가 가드 크러시가 나서 사실상 가드 불능이지만 이건 타격기이면서도 잡기처럼 활용되는 케이스라서 사기는 아니다. 일단 상대가 가드를 굳히고 있으면 안 나가기도 하고...
그냥 단발기로 쓰기에는 그렇고 상대편이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경우(예:구석에 몰려서 가드만 한다거나, 상대를 눕혀놓고 깔아두기.) 한방 날려주면 상대를 한순간 당황시킬 수는 있겠지만 어쩌다 한번 써줄 기술이지 두번 이상 사용할 기술은 아니다.
몇몇 선택받은 기술들은 속도가 상당히 빨라서 심리전에서 주력으로 쓰이기도 한다. 특히 일부 기술은 대놓고 써도 못막는 경우가 있다.[3]
갤럭티카 팬텀은 가드 포인트도 뛰어나서 상당히 악랄한 기술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러나 숙련자에게는 절대로 쓰지 말자.
참고로 갤럭티카 팬텀을 비롯한 KOF의 가불기들은 일반적인 반격기뿐만아니라 가드 포인트, 특히 야마자키 류지의 새드마조같은 경우 얼굴(!)로도 받아낼 수 있다. 꽤 굴욕적.
가드 불능이 의미가 있는것은 가드 불능 기술을 사용할시 상대는 어쨌던 가드 모션을 취할수는 있다는 것이다. 초심자는 그래서 가드가 되는줄 알고 종종 낚인다. 물론 정신집중 하지 않거나 상대 캐릭터의 기술을 잘 모른다면 중고수도 어쩔수 없이 낚인다.
가드 불능이 되는 또다른 방식이 있는데 사용했을때 상대가 가드 모션을 취하지 않게 되는 것들이다. 수많은 타격잡기가 이 방식을 사용하며 KOF 02의 베니마루의 MAX2인 뇌진전 또한 상대가 가드모션을 하지 못해 결과적으로는 가드불능, 버그의 경우는 XI 오스왈드의 텐 깔아두기, KOF98의 장풍가불, 축사가불 등등이 있다.
또한 역가드공격을 매우 정확하게 깔았을 경우 역가드 방향으로 막으면 정가드가, 정가드 방향으로 막으면 역가드가 터지는 상황이 존재하기도 한다 이 방면으로 유명한 것은 KOF 2002의 김갑환, 일명 김가불이라고도 한다. 이 때의 파해법은 정확한 타이밍에 가드를 하는 저스트 가드, 시스템상으로도 이런 가드가 없어도 방법은 이것 뿐이다.
가드크러시가 나면서 가드불능이 되는 기술 또한 몇 가지가 있는데 불꽃의 운명의 크리스의 사지를 무는 화염의 경우 1타째가 가드크러시가 나면서 나머지타를 다 맞는 형식이다. 그리고 근거리형 타격잡기라 가드를 굳힌 상대에게도 5히트는 할 수 있다. 또한 가드크러시 수치가 무한대라 강제로 가드크러시를 내는 기술 등에서 상대의 가드를 풀고 가드불능 콤보를 넣는다던지 할 수 있는데 대다수가 느리거나 빨라도 슈퍼캔슬을 해야만 추가타가 가능해서 밸런스적으로 문제는 되지 않는다. 다만 KOF99 최번개의 경우 특수기 뼈찌르기가 강공격에서 들어가는 발동속도이면서 캔슬이 가능한데다가 무조건 가드크러시가 나는 말도 안 되는 성능이라 근접강손-뼈찌르기-봉황각 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개사기 가드불능콤보가 있었다. 이는 에볼루션에서 바로 수정되긴 했지만. 또한 가드 크러시 수치가 매우 높은 기술의 경우 기본기 등을 가드시키고 상대방이 가드하는 상태에서 이러한 기술을 시전하면 얄짤없이 가드 크러시가 나서 사실상 가불이 되는 경우도 있다. 가토의 리더 초필살기 '천룡열아'가 이러한 케이스. 다행히 이 경우는 가드 캔슬로 대처가 가능하긴 하다만...'''애초에 가드 게이지를 무진장 깎아먹는 1, 2타는 암전이 없고 3타를 써야 암전이 되는 리더 초필살기라 '어!?' 하면 가드 크러시로 무보정 3타를 맞추거나 2타에서 중단한 후 연속기를 때려주기에'''
99당시에는 다른 방식의 가드불능 기술이 있었는데 하단까지 쫙 깔리는 점프공격의 경우 상대의 발부분에 공격을 맞추면 하단이 되는 상황이 있었다. 문제는 점프공격은 기본적으로 중단이므로 중단+하단=가드불능이라는 말도 안 되는 점프기본기가 몇 개 있었다. 99위프의 99번개의 점프C, 위프는 00에서 수정되었으나 번개는 01이 되어서야 수정이 되었다.
참고로 공격판정이 나오는 대부분의 가드불능 기술은 '가드 포인트' 로는 가드가 가능하다. 갤럭티카 팬텀을 맥시마 원거리 강펀치로 막고칠 수 있다는 소리. 보통 퍼포용이다. 다만 가드 크러시는 어쩔수가 없다
3D 대전액션게임철권의 경우 좀 이야기가 다르다. 일부 가불기(가드불능기)가 매우 빠르게 나가는 경우가 있다. 물론 공격력도 약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심지어 브라이언은 도발모션에 가드 불능기인 데미지 0의 무릎치기가 있는데[4] 이게 맞췄을 때의 이득이 16프레임이라는게 알려지면서 브라이언은 대전게임 최초로 도발을 필수테크닉으로 익혀야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이걸 기가막히게 잘하는 사람이 바로 무릎. 단 카자마 진의 주력기술 개살문은 제외.
그 외에도 캐릭터마다 대부분 KOF의 초필살기에 해당하는 가불기를 가지고 있다. 역시 매우 느리지만 상대의 가드를 날리며 공격력도 실로 엄청나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폴 피닉스의 '''만성용왕권''' 이 있으며, 보통은 너무 느려서 다 피하거나 끊기지만 비상식적으로 길거나 빠른 일부 캐릭터들의 가불기는 심리전이나 이지선다등에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러 가지로 연구해 보자.
팁이지만, 철권 TT에서 포레스트 로의 기 모으기 모션과 가불기 모션이 같기에 계속 기를 모아서 상대를 유인한 후 도중에 가불기를 섞어 쓰면 상대가 맞는 경우가 생긴다. 이 경우 기를 모았기에 공격력이 1.5배가 되어 상대방이 한 방에 가는 경우가 발생한다.
갤럭티카 팬텀과 마찬가지로 한번 이상 할 짓은 못되며 숙련자에게도 쓰지 말자.
DOA의 잔리가 쓰는 드래곤 킥도 이와 같다. 그냥 서서 막으면 처맞고 날아간다. 하지만 적절하게 옆으로 두어 발짝만 걸어도 시전자는 X된다. 아니면 자리에 앉아도 시전자는 X된다. 상단 판정이기에 상단회피기로 대응하면 머리 위로 휙 지나가기도 한다.
이때문에 절벽을 등지고 있을 때 상대 잔리가 드래곤 킥을 쓸 때 앉아버리면 잔리는 머리 위를 지나 절벽 밑으로 추락하는 꼴사나움을 보여줄 때도 있다.
현실에선 헥토파스칼 킥이 이 카테고리에 해당된다.
Fate/stay night츠바메가에시도 어떤 의미에서는 훌륭한 가드 불능기. 다만 엄밀히 따지면 가드 불능이 아니라 회피 불능이다.[5] 스핀오프 작품 캐릭터인 사쿠라 세이버의 무명삼단찌르기는 제대로 된 가드불능기.
Fate/unlimited codes는 아예 공중 가드 자체가 없기 때문에 떠 있을 때 장풍이나 대공 필살기가 날아오면 그냥 맞아야 한다.
따로 가드 불능인 기술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특정 상황에 가드가 불가능해지는 경우도 있다. 비상 상태에서는 가드가 불가능한 동방췌몽상이 일례.
WWE 프로레슬링 쇼를 게임화한 '스맥다운' 시리즈에서 대쉬+잡기 기술로 발동시키는 공격은 컴퓨터가 가드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가드 가능.
마블 VS 캡콤 3는 어시스트를 이용해서 상/중단, 중/하단을 동시에 공격하는 가드 불능 조합이 굉장히 많다. 엄밀히 말해서 가드 불능이 아닌 공격도 중/하단이 예측 불가능한 순서로 들어와서 보통 플레이어는 가드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도 왕왕 발생한다. 이 때문에 게임의 양상이 막는 것보다 아예 공격을 피하는 것 위주로 잡혔다.
추가로 0프레임 기술이라는 것이 있는데, 부분적으로 가드 불능이다. 예를 들면 길티기어 시리즈의 슬레이어의 '데드 온 타임' 과 락 하워드의 '샤인너클', 의 '베놈 샷'이 있다. 판정자체가 막을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초필살기의 암전이 끝나는 다음 프레임부터 바로 판정이 나오기에, 가드 모션을 미리 취하고 있지 않았다면(예를 들어 연속기 중에 캔슬로 넣은 초필살기가 아니라면) 가드 모션이 나오기도 전에 판정이 들어간다. KOF 시리즈의 일부 시리즈(01, 02)는 더 심해서 3프레임 짜리 초필살기도 암전시 가드 모션을 미리 취하고 있지 않으면 가드가 불가능하다.
KOF 02의 김갑환은 점프 A의 정역 이지선다 때문에 김가불이란 별명이 있지만, 사실 엄격하게 보면 가드 불능은 아니다. 그저 가드의 방향을 흐트릴 뿐이다.

4. 가드불능 속성을 가진 기술들


본 문단에서는 잡기를 제외한 가드불능 기술들을 작성한다.
  • 라스푸틴의 돌진 초필살기 '비밀의 화원' - 월드 히어로즈 PERFECT
  • 샤오 칸의 X-Ray It's Official - 모탈 컴뱃 9
  • 극한류 공수 일가의 비전 용호난무 - 용호의권 1과 KOF 2002, 2002, 2002UM[6]
  • 류의 전인파동권 - 스트리트 파이터 3[7]
  • 랄프 존스갤럭티카 팬텀 - KOF 시리즈[8]
  • 쿠사나기 쿄의 풀차지한 182식 - KOF 99, KOF 2000, KOF 2003, KOF 2002 UM, KOF XIV
  • 의 슈퍼 블랙 호크 - KOF 2002, KOF 2002 UM
  • 야마자키 류지악몽...그리고 광기 - KOF 2002, KOF 2002 UM
  • 오메가 루갈의 카이저 웨이브 3단계 - KOF 2002, KOF 2002 UM[9]
  •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하르마게돈 - KOF 2002, KOF 2002 UM
  • 월화의 검사 캐릭터들의 가드 불능기[10]
  • 와시즈카 케이이치로의 풀 차지한 최종 랑아
  • 풀 차지한 세이빙 어택 -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
  • 타부OFF 파동
  • 진 키사라기의 연옥빙야[11] - 블레이블루
  • 파우스트의 마구베기 - 길티기어 시리즈[12]
  • 기스 하워드나생문[13] - 철권 7
  • 미겔 카바예로 로호의 데드 포인트[14] - 철권 6, 철권 6 BR, 철권 TT 2, 철권 7 FR, 철권 7
  • K'의 풀차지한 히트 드라이브 - KOF 99, KOF 2000, KOF 2001, KOF 2002, KOF 2002 UM
  • 쿠죠 죠타로의 스타 핑거,카와지리 코사쿠의 착탄점화탄,죠르노 죠바나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의 '진실에 도달할 일은 없다',키라 요시카게시어 하트 어택,히가시카타 죠스케의 '고쳐서 돌아간다'[15]- 죠죠의 기묘한 모험 All Star Battle

5. 가불패턴


몇몇 기상패턴 가운데 가드 불능이라 대놓고 맞아야 하거나, 리버설 무적 회피만 가능한 패턴을 일컬어 '''가불패턴'''이라고 한다. 발동이 느린 것의 경우는 설치 기술 등으로 강제로 가드를 굳히게 한 다음 가드를 뚫어버리거나, 정가드와 역가드와 동시에 들어가거나, 가드가 풀리는 버그를 일으키거나 하단과 중단이 동시에 들어가도록 공격을 깔아두는 것이 대표적. 어쨌거나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맞을 수 밖에 없는''' 공격이기 때문에 딜레마에 빠진 상황을 뜻하기도 한다.

6. 은어 가불기



위 용어에서 파생되어 '공격자의 공격에 대해 어떤 선택을 하든 공격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가불기'''에 비유하기도 한다. 외통수와 뜻이 정확히 일치한다.
  • 백인이 흑인 유명인을 분장해야 하는 상황에서 얼굴을 흑인처럼 칠하면 블랙페이스라는 비난을 받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화이트워싱이라는 비난을 받는다. 어떤 선택을 하든 공격(비난)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6.1. 팩트폭력


인터넷 공간에서 벌어지는 토론에서 쓰이는 경우가 많고 이런 정교한 논리로 상대를 공격하는 경우 가불기를 썼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정교한 논리와 추리로 상대방을 압박한다기 보다는 상대가 논리를 들이밀어도 억지로 받아치는 형태가 더 많이 구사된다. 국밥이 대표적인 예시인데, "국밥이 최고"라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 국밥보다 비싼 음식은 그 돈으로 국밥 2그릇 사먹는다고 하고 국밥과 비슷한 가격의 음식은 그 돈으로 국밥 사먹는다고하고 국밥보다 싼 음식은 돈 좀 보태서 국밥 사먹는다는 주장을 해버리면 어떤 음식을 가져와도 국밥을 이길 수 없다는 결론이 되어버린다. 이는 결국 논리의 무결성이 논리가 참임을 증명하지 못한다는 좋은 예시가 된다.

6.2. 이래도 지랄 저래도 지랄


또 반대로 실제로 정교한 논리는 없지만 프로불편러마냥 어느쪽으로든 시비걸 수 있는 주제를 들이대는 상황을 비꼬아서 가불기라고 하기도 한다. 흔히 말하는 '이래도 지랄 저래도 지랄' 형태이다. 이때는 단순히 어그로의 의미이며 실제로 이런걸 들이댔다간 공격하는 측이 오히려 양 측면에서 두들겨 맞는다.
아래에도 언급하지만 기레기들이 아주 좋아하는 기술이다. 어떤 식으로 답이 나오든 간에 기사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극단주의자들이 잘 하는 행동이기도 하다. 진영논리를 통해 자신에게 적대적인 대상이 어떤 행동이나 발언을 하든 간에 공격의 빌미를 잡는 것. 하지만 만약 그 적대적인 대상이 집권세력이라면 "어차피 공격 당하니까 그냥 우리 원하는대로 하자"라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바리에이션으로는 순환논리가 있다.

6.3. 사회적으로 민감한 주제에 대한 선택지 강요


인터넷 방송 등에서는 언급하기 민감한 이슈나 발언을 선택지에 끼워넣어 다른 선택지를 강요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인터넷 방송인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주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조심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대부분은 문제되지 않는 장난이다. (예시 김도 침vs펄엄근진토론)
일부 기레기들은 위에 나온 '이래도 지랄 저래도 지랄' 형태처럼 공식 인터뷰에서 이런 선택지를 강요하는 질문을 해서 인터뷰 대상자를 난감하게 만드는 경우가 꽤 많다. 대표적인 예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연예인이나 반대로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연예인에게 과거사 문제나 독도 문제 등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이 있다.

6.4. 사회적 약자, 민감한 요소를 이용한 쉴드


보통 대중매체에 페미니즘, 다인종, LGBT 같은 PC적 요소나, 국내 한정으로 반공, 반일 요소를 집어넣어서 작품에 대한 비판을 "니가 성차별/인종차별/호모포비아/종북/친일 성향을 가져서 그런거다" 라는 식으로 작품에 대한 비판을 원천봉쇄 하는식
대표적으로 해외에는 라스트 제다이라오어2가 있고, 국내에는 봉오동 전투, 인천상륙작전(영화)가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이러한 요소를 지나치게 넣어 불쾌감을 들게하고, 작품 자체가 불쏘시개라는 점.
보통 진영논리에 빠지기 쉬운 주제를 들고오며, 관련 문제에 민감한 서양처럼 PC를 이용한 경우도 있고, 우리나라처럼 국가적/민족적으로 위기에 처하거나, 그런 역사가 많은 경우에는 국뽕을 자주 들고온다.
과거에도 이런 발상은 있었다. 대표적으로 용비어천가. 훈민정음으로 조선 왕조의 정통성을 이야기하는 용비어천가를 만듦으로써, 훈민정음 반대 = 조선 왕조의 정통성 부정 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훈민정음 반포에 도움을 줬다.
[1] 버그성까지 합하면 아랑전설2에서 김갑환봉황각이 초근접발동시 타격판정 버그로 사실상 가불판정이 난것이 있다.[2] 일반적으로는 가드 불능과는 다른 것으로 분류되나 잡기도 하나의 공격 기술로 판정되는 게임 (Ex: Eternal Fighter Zero)같은 게임에서는 잡기도 가드 불능으로 판정된다. 뭐 간단히 말하면 이런 게임은 모든 잡기가 타격 잡기라고 보면 된다.[3] 예를 들면 미래를 위한 유산홀 호스의 탄환의 궤도. 다운시켜놓고 가까이서 쓰면 무슨 수를 써도 절대 못피한다![4] 제작진이 장난삼아 넣었다고 한다.[5] 다중차원굴절이니 뭐니 해서 뭔가 굉장해 보이지만 실상은 칼질 세 번을 동시에 하는 것 뿐. 실제로 칼질 맞아도 안 죽을 정도로 단단하면 그냥 씹힌다. 그래도 공격이 파고드는 각도 자체가 완전히 달라서 엄밀히 따지면 의식적인 가드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맞다.[6] 2002에서는 료의 MAX 용호난무, 로버트의 MAX2 절 용호난무 한정, 02UM에서는 료의 MAX2 격 용호난무, 로버트의 MAX2 절 용호난무 한정.[7]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는 가드가 가능해진 대신 가드 크러시 속성이 부여되었다.[8] 단 XIII부터는 풀차지시에만 가드 불능이며, 차지 특성이 아예 없는 XII는 제외.[9] MAX2 카이저 피닉스로 나가는 3단계 카이저 웨이브도 해당.[10] 2편 한정 요소[11] CPEX부터는 하단 판정으로 바뀌었다 [12] 타격 잡기로 불리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판정은 타격 잡기가 아닌 가드 불능 타격 판정이다.[13] 원작에서 커맨드 잡기 초필살기로 사용했을 때 상대를 던져 올리는 모션을 타격 판정으로 바꾸고 기본 대미지 10의 상단 가드불능 판정이 붙었다. 판정 자체가 잡기에서 타격기로 바뀐 것이기 때문에 이펙트 역시 잡기 이펙트가 아닌 타격 이펙트를 사용한다.[14] 게다가 즉사기다. 쓰는데 피하지 않으면 골로 간다.[15] 본래 가불이 아니지만 축이 틀어지면 가드 불능이 되는 묘한 판정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