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모

 

1. 방탄모를 군에서 달리 이르는 말
2. 영화


1. 방탄모를 군에서 달리 이르는 말


총,포탄 및 이것에 의한 각종 파편들이 날아다니는 전쟁터에서 착용자의 생존률을 높이는 필수적인 모자인 만큼 공사장 헬멧에 비해 두껍고 무겁지만 그에 비례해 더 튼튼하다.
충분한 보호력을 발휘할 만한 소재가 제한적이었던 70년대 이전까지는 이름 그대로 소재의 금속으로 제작되었으나, 소재의 발달에 따라 금속보다 더 가볍고 방탄에 효과적인 플라스틱, 나일론, 케블라 등의 합성수지들로 대체되었다.[1] 하지만 초창기의 "철모"라는 말은 아직도 군중들 사이에 각인되어 여전히 군용 헬멧의 대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방탄모 문서으로.
여담으로 조선인민군에서는 '''철갑모'''라고 부른다고 한다.

2. 영화


[image]
The Steel Helmet, 1951년작
총검장착과 더불어 사무엘 풀러한국전쟁영화. 주인공 잭은 고집세고 동료들과 말다툼도 벌이는 이질적인 인물로 북한군의 매복공격에 죽을 뻔 하지만, 철모에 구멍이 나는 수준에서 그친다. 다행히 남한의 전쟁고아를 앵벌이시켜서 먹고산다. 그외에 흑인 의무병, 일본계 미국인, 여호와의 증인(으로 추정되는)사람들을 모아 북한군을 공격하기로 한다.
그외에도 민간인으로 변장한 빨치산도 나오는데, 한국을 다루는게 무슨 동남아시아를 다루는 듯하다... 그래도 한국전쟁이 배경이라면서 베트남처럼 다룬 야전병원 매쉬 보다는 고증이 뛰어나다. 미국의 인종차별, 일본계 미국인이 포로로 잡힌다는 내용탓에 FBI에 끌려가기도 한다. 그때는 애드거 후버의 시절이니...

[1] 단, 러시아에서는 현대에 들어서도 금속(티타늄)재질의 철모를 제조 및 보급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자금이 부족한 가난한 국가들에서는 여전히 현역으로 쓰이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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