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성파

 

1. 개요
2. 각 매체의 청성파
2.1. 소오강호의 청성파
2.2. 군림천하의 청성파
2.2.1. 벽성자(碧聖子)
2.2.2. 청성칠자(靑城七子)
2.2.3. 일대제자
2.3. 풍종호 무협소설의 청성파


1. 개요


'''청성파(靑城派)'''는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가공의 문파이다. 전통적인 구파일방의 하나로 많이 등장하며, 도가계통의 검파로 묘사된다. 사천성 성도의 북서쪽, 관현의 서남쪽에 있는 청성산에 위치한다. 유명한 검법은 칠십이파검과 청운적하검법 등이 있다.
보통은 무협소설 등에선 정파 구파일방 중 에서도 듣보잡 문파(...)로 서술되는 경향이 짙으나 실제 무협에서 '정파'라고 표현되는 도교 계열 문파의 역사에서 청성산은 매우 중요한 곳인데, 이곳이 주목받는 이유는 도교의 발원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청성산은 후한시기인 서기 143년에 후일 도교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천사도의 창시자인 장도릉(張道陵)이 청성산에 들어가 "오두미도"의 교리를 창시하고 사람들에게 가르친 곳이다. 이후에도 해당 지역 사람들에게 신선으로 추앙받은 범장생 등이 은거하는 등 청성산은 역사적으로 기인이사, 도사들이 은거하며 도를 닦은 정통성만은 다른 도교문파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듣보잡 같아도 무협에서 구파의 일원으로 삼는게 괜히 그런 것이 아닌것.
물론 이렇게 중요한 곳인데 왜 소설에서의 취급은 그 따위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반대로 "지금은 별 영향력 없지만[1] 실제 역사가 깊은 곳이기에 구파일방에라도 끼워주는 것"이라고 할수도 있다. 그도 그럴게 중국은 일단 그 자체로 도가의 발상지고 현지에서 어지간히 이름 있는 산은 거의 도가 사원이 있기 때문.
실제로 청성산 산 중턱에 위치한 '천사동(天师洞)'은 장도릉이 기거하며 도를 전파했던 곳이라 하여 천사동이라 명명되었으며 이를 시작으로 수나라부터 청나라에 이르기 까지 각 시대를 거치며 세워진 청성산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상청궁(上清宫)을 비롯해 건복궁(建福宫), 노군각(老君阁) 등 수십 개의 도교 사당이 지금까지 군락을 이루고 있다.

2. 각 매체의 청성파



2.1. 소오강호의 청성파


중간보스 정도쯤 되는 악역 여창해가 속해있는 문파로, 정파이긴 하지만 하는 행동은 사파나 마찬가지다. 청성사수나 장문인이나(...)
일단 작중 위상은 3군급 문파라고 볼 수 있는데, 언급에 의하면 복위표국의 임진남이 청성파를 상대로는 그나마 예물을 보내는 등으로 관계맺기를 시도할 수 있으나 화산파는 지위의 차이가 너무 커서 아예 엄두도 내지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화산파를 비롯한 오악검파가 합쳐야 소림이나 무당에 맞먹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하며, 비중은 적지만 개방 역시 최상급의 지위를 가진 방파로 묘사된다.

2.2. 군림천하의 청성파



작중에서는 점창파와 친분이 있으며, 공동파와는 사이가 좋지 못한 문파로 등장한다. 청성파는 도문(道門)에 가까운 문파로, 제자들이 남색 의상을 즐겨 입으며 전신에서 풍기는 기운은 도가 신공 특유의 청수하면서도 날카로운 기상을 담고 있다. 하지만 제자들 중에는 도가(道家)와 속가(俗家)가 섞여 있어서 복장만으로 그들의 신분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청성파의 장문인은 벽성자(碧聖子). 종남파와의 관계는 중립적. 과거 기산취악 당시에는 종남파의 구파 퇴출에 찬성했으나 현 시점에서는 중립을 지켰다. 물론 종남파의 구파 복귀 반대측 편을 살짝 들긴 했다...

2.2.1. 벽성자(碧聖子)


수려한 용모를 지닌 중년의 도인으로 청성파의 장문인. 특이하게도 벽성자라는 도호보다는 일품군자(一品君子)라는 별호로 더욱 유명한 인물로, 신법이 빠르고 검법이 뛰어날 뿐 아니라 인물 자체가 비범하여 칭송을 받는 고수.

2.2.2. 청성칠자(靑城七子)


청성파의 최고고수들.
'''벽영자(碧英子)'''
작중에서는 이름만 언급되었다. 창천신룡 남해일의 사부.
'''벽공자(碧空子)'''
속명은 순우태(淳于泰). 벽성자, 남해일 등과 함께 무당집회에 참석하였으며, 청수한 외모를 지닌 검은 수염의 중년인.

2.2.3. 일대제자


'''창천신룡(蒼天神龍) 남해일(南海日)'''
청성파의 젊은 후지기수로 훤칠한 외모와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에 인물됨이 준수하고 사람 사귀는 것을 좋아하여 교우 관계가 넓다. 강호에 출도한지 삼 년만에 청성 최고의 후지기수로 인정받을 만큼 무공도 고강한 편. 점창파의 사인기와 친분이 있으며, 옆동네 공동파의 독표응 양수와는 라이벌 관계.
무당집회에 점창파의 인물들과 함께 참가, 친분이 있던 사인기는 물론 낙일방과도 교류를 나눈다. 이후 서장무림 요격의 선발대 역할을 하게 될 선반에 자원하여 합류, 천지현황(天地玄黃) 4개 조 중 지조(地組)의 조장으로 선출된다.
선반 활동 도중에 전흠이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인싸 남해일에게 각별한 우정을 느끼고 있다.[2]

2.3. 풍종호 무협소설의 청성파


청성파(풍종호) 문서 참고.

[1] 물론 현지에서는 사정이 다를 수도 있다.[2] 전흠이 현 시점에서 생각하는 유일한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