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 로나 아프라
1. 개요
스타워즈 시리즈의 캐릭터. 정확히는 스타워즈 캐넌의 코믹스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로, 인간 종족 여성이며 다스베이더 코믹스에서 다스베이더의 부하로 등장했던 캐릭터이다. 이후 솔로 코믹스도 얻게 된다.
2. 스토리
다스베이더가 황제 몰래 비밀 작업을 하기 위해 고용한 고고학자/범죄자. 아프라 '박사'라고 불린다. 베이더와의 만남도 본래 트리플 제로 매트릭스를 훔치려다가 잡힌 것이며, 이후 베이더에게 몇 번이나 죽을 뻔 했다.
베이더와 함께 하던 중 황제를 만나게 되고, 그 자리에서 베이더와 자신이 몰래 했던 것들을 모조리 얘기한다. 아프라의 말로는 황제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싶어서였다는데 베이더가 이를 좋게 볼리 만무. 결국 베이더는 에어락에 아프라를 집어넣고 우주로 방출시켜 죽여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우주로 방출된 아프라는 동료들에게 구조된다. 어떻게 베이더가 그녀를 우주로 버릴지 알았냐고 묻는 동료에게 그 양반이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라서 라고 대답을 한다. 이는 이전에 베이더에게 자신을 죽이려면 제발 우주에 버리지 말고 라이트세이버로 깔끔하고 고통없이 죽여달라고 말했던 적이 있는데, 베이더 성격에 분명 자신이 두려워한 방식대로 죽일 줄 알았다는 것이다.
나중에는 또다시 베이더와 일하게 돼서 공포에 떨지만, 동료들을 구하고 살아남기 위해 베이더를 계략으로 마비시키고 도망간다.[1]
그렇게 죽음을 연출한 아프라는 솔로 에이전트로 활동한다. 이런 와중에 루크 스카이워커도 만나게 되는데, '''두 번이나 뒤통수를 때려서''' 아프라가 결국 루크를 도와줬음에도 불구하고 루크는 다시는 자신과 친구들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서 아프라가 그녀의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따로 다른 행성에 빼돌렸을때 루크가 구조를 하러 왔는데, 이때 루크는 아프라에게도 내면의 선이 있음을 알고 있었다는 얘기를 한다.
3. 캐릭터
성격은 그야말로 혼돈 중립으로 오로지 자기 자신의 안전과 이득만을 위해 산다. 그렇기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솔로 코믹스의 첫 장면은 유적에서 보물을 고생 끝에 가지고 나온 모험가를 살해하고 자신이 그 보물을 훔쳐가는 것. 그런데다가 욕심도 많아서 무리수적인 결단을 성급하게 내려서 사고를 치고 고생하는데, 그럴 때마다 머리를 써서 살아남는 모습이 매력인 캐릭터. 그리고 이기적이라곤 하나 가끔씩 다른 사람을 도울 때도 있다. 문제는 이게 자기가 뒤통수를 치고 죄책감 느껴서 도와주는 식인 적도 있다.(...) 여기에 당한 대표적인 캐릭터가 루크 스카이워커.
레즈비언인데 성격이 이렇다 보니 전 여친 사나 스타로스[2] 와는 깨져서 목숨을 위협당한 적도 있다.
의외로 유년기가 어두운 편인데 아버지는 영생을 추구하던 고대 제다이 집단 오르두 에스펙투에 푹 빠져 연구에만 신경을 쓰느라 가족을 소홀히 했고, 이 때문에 어머니가 죽자 아프라는 분노해 집에 불을 지르고[3] 아버지에게 사실상 의절을 선언한다.[4]
하지만 이야기가 계속되면서 자신의 삶에 대한 회의감과 죄책감이 생기게 되고, 마지막에는 아버지와 친구들을 살리기 위해 베이더를 상대하게 된다. 이 죄책감과 후회가 베이더로부터 살아남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베이더를 지켜보면서 그가 많은 후회를 억누르고 있음을 눈치챘고, 아버지의 연구를 바탕으로 제다이 사원에서 포스 사용자가 자신의 죄책감을 강제로 마주하게 만드는 장소가 있음을 알아내서 계획을 짠 것이다. 후회를 가지고 사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고 있었던 아프라는 베이더도 마찬가지일것이라 생각했고 이는 적중했다.
4. 그외
작화를 보면 동양계로 보이는데, 레즈비언+동양계 여성이라는 친PC적인 설정인데도 막장스러운 마인드의 모험가라는 캐릭터가 먹혀들어가서 코믹스 팬들에게는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캐릭터이다.
일행을 보면 루크와 한 솔로 일행을 뒤틀어놓은 모습인데, 부하로 아무리 봐도 C3PO같은 드로이드와 R2D2 비슷한 드로이드를 데리고 다니는데, '''둘 다 암살용 드로이드다.'''
[1] 제다이 사원 자리에서 죄책감을 마주하는 장소로 유인했다. 당연히 베이더는 자신의 삶에 있었던 후회나 죄책감을 마주해야 할 것이 많다보니 눈뜨고도 아프라를 보내줄수밖에 없었다.[2] 한과 잠시 같이 일했는데, 위장 결혼을 했다.[3] 이때 어린이었다.(...)[4] 그렇다고 아프라의 아버지가 나쁜 놈은 아니고 그저 괴짜일 뿐이다. 여담으로 딸과 달리 순수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게 특징인데 오르두 에스펙투가 건축한 야빈 IV의 마사시 사원을 조사하자며 아프라 일행을 끌고 갔는데, '''사원이 반란군 기지가 되었다는 것도 모르고 제국군이 왜 여기 있냐며 어이없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