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수호자 스폰지밥

 



'''SpongeBob's Last Stand'''
1. 개요
2. 줄거리
3. 여담


1. 개요


네모바지 스폰지밥 스페셜 에피소드로 스폰지밥과 뚱이가 해파리들의 터전인 해파리동산[1]을 지키기 위해서 처절하게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2. 줄거리


해파리 동산에서 해파리들과 노래하면서 뚱이와 스폰지밥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동산에 있는 거대한 표지판을 보고 놀랐는데[2], 그것은 다름아닌 셸리 초고속도로 건설예정 표지판이었다.
그러자 스폰지밥이 그 사실을 집게사장에게 이야기했더니 정작 그 계획에 찬성했는데, 많은 손님들이 초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집게리아에 올 수 있다는 게 이유였다. 사실 초고속도로 입안자와 후원자가 플랑크톤이었으며 실제로 초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집게리아 바로 위를 지나쳐서 플랑크톤 상점 정문으로 곧장 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그냥 집게리아가 망하는 거다. 참고로 회상 장면에서 회의할 때 집게사장 역시 찬성이란 말이 좋다고 생각없이 찬성했다.[3]
그 뒤 뚱이와 스폰지밥은 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했지만 실패했다. 시민들이 반대하는 스폰지밥과 뚱이를 먼 곳으로 쫓아냈으며 결국 고속도로는 건설되었다. 스폰지밥의 우려대로 초고속도로가 실제로 건설되자 정말로 집게리아는 망했고, 게살버거 비법을 플랑크톤에게 팔려고 하는 순간...
서식지를 잃어버린 해파리 떼들이 화가 잔뜩 난 채로 침입하면서 원흉인 플랑크톤은 물론이고 이에 찬성한 시민들을 마구 쏘아대는 바람에 시민들의 울부짖음과 비명과 함께 비키니 시티가 난장판으로 변했으며 그 뒤 슬픈 얼굴로 길을 가던 스폰지밥[4]이 뉴스 생중계를 보고 이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일장 연설을 했다. 이때 스폰지밥이 진심으로 시민들에게 화가 났었는지 아래사진처럼 독기 어린눈빛으로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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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밥: 제가 할 말은요.... '''미친 짓 좀 그만하라구욧!!!!! 해파리동산은 해파리들을 위한 곳이라구요!! 우리가 다시 그들에게 동산을 돌려주면 그들도 더 이상 우리를 해치지 않을 거예요!!!'''

그러자 스폰지밥의 연설을 들은 시민들이 힘을 합해 스폰지밥을 도와 고속도로의 콘크리트를 제거한 끝에[5] 해파리 동산을 살렸으며 평화로워진 해파리 동산에서 해파리들과 시민들이 모두 기쁜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거로 끝.
참고로 징징이는 아예 도우러 오지 않았고 집게사장은 집게리아에서 슬퍼하고 있다가 고속도로가 사라지고 난 후에 나와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래도 마지막에 축하하는 장면에선 둘 다 등장하긴 했다.[6]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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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아트
컨셉 아트를 봐도 알겠지만 노래 부르는 장면은 히피에서 영감을 얻은 듯 하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지구의 날에 방영된 에피소드며 이에 맞게 환경을 보호하자는 의미가 담긴 스페셜 에피소드이지, '''절대로 스폰지밥의 마지막화가 될 뻔한 에피소드가 아니다.'''[7]
에피소드의 구성 자체가 약간 소일렌트 그린의 몇몇 부분을 오마주 한듯한 부분이 있다. 우연으로 소일렌트 그린의 국내 비디오판 제목이 '최후의 수호자'이다. 물론 이는 원작 제목도 비슷한 의미이니 말그대로 우연인듯 하다.
[1] 닉 코리아판 번역은 '해파리 지역'. 직역에 가까운 번역이다.[2] 여기서 개그는 스폰지밥이 이 표지판을 보고 "아니, 세상에! 표지판 한번 무척 크다."라 한 것.[3] 사실 비키니 시티 시민들이 만장일치로 찬성했지만 집게사장은 시민들과 동시에 찬성했기 때문에 남들 따라서 찬성한 건 아니다.[4] 참고로 해파리들이 스폰지밥은 쏘지 않고 오히려 스폰지밥을 그냥 지나쳐갔다. 스폰지밥은 고속도로가 건설되는 동안에도 해파리동산과 해파리들을 위해 맨몸으로 고속도로를 만드는 트랙터 앞을 막아서며 끝까지 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했다. 즉, 해파리 입장에서도 마지막까지 자신들을 지켜주려고 했던 스폰지밥을 공격할 이유가 없었다.[5] 플랑크톤은 그걸 막으려다 콘크리트 사이에 깔렸다.[6] 단, 1초도 안 되어서 넘어가니 TV로는 보기 힘들다. 인터넷으로 보자. [7] 나무위키 글에서 스티븐 힐렌버그가 이 에피소드를 마지막화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 내용은 스폰지밥 영화에서 있었던 이야기고 애초에 이 에피소드를 만들 당시에는 폴 티빗이 감독이었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이 에피소드가 마지막화로 계획했었다는 루머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