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정병사를 보내는 노래
'''出征兵士を送る歌'''
''Shussei heishi o okuru uta''
1. 개요
일본 제국 당시에 나온 일본군 의 군가.
'''작사 : 이쿠다 다이자부로(生田大三郎)'''
'''작곡 : 하야시 이사오(林伊佐緒)'''
중일전쟁 이후로 모병 선전에 크게 앞장서던 일본언론(대부분 신문사)은 뭔가 힘차고 당찬 군가 하나를 원하고 있었다. 이유 중 하나가 당시 전시였던 일본사회에서 전시고양 차원으로 '''멋들어진 군가와 자기네 신문사와 접목시키면 신문부수 판매확대로 이어진다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전쟁터로 떠나는 아들들을 보내는 뭔가 힘차고 당찬 군가가 당시 일본 육군군가에는 없었다. 반면에 해군에는 활기찬 행진곡이나 군가가 상당히 많았다. 이 노래가 나오기 이전에는 노영의 노래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출정가였지만 가사 자체도 희망보다는 암울한 미래를 나타내는 표현이 많고 곡조도 상당히 단조롭고 맥빠지는 것이어서 출정환송에는 부적격하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던중 1939년, <소년매거진> 등으로 유명한 코단샤의 전신인 '대일본 웅변회 코단샤(大日本雄弁会講談社)'라는 언론사에서 육군성과 제휴해 9개의 잡지로 노래가사를 독자들에게 공모했다.
이 공모에는 '''128,952'''건의 가사가 공모되었는데 그 중 고베에 사는 이쿠다 다이자부로(生田大三郎)라는 독자의 것이 채택이 된다.
그리고 당대최고의 킹 레코드(일본) 사(社)의 유명가수를 총출동 시켜서 나온 꿈의 음반이 바로 "출정병사를 보내는 노래"이다.
최초의 녹음 SP판.
아래는 녹음에 참여한 가수 목록
林伊佐緒 : 하야시 이사오 (1912~1995)
樋口静雄 : 히구치 시즈오 (1911~1973)
児玉好雄 : 고다마 요시오 (1909~1986)
三門順子 : 미카도 준코 (1915~1954)
井口小夜子 : 이구치 사요코 (1914~2003)
横山郁子 : 요코야마 이쿠코
永田絃次郎 : 나가타 겐지로(김영길) (1909~1986) [1]
長門美保: 나가토 미호(1911~1994)
2. 가사
3. 여담
영화 피와 뼈에서 초반부에 고신의가 태평양 전쟁에 출병하게 되자, 주변 사람들이 이 노래를 불러주는 것을 어린 주인공 마사오가 지켜보는 장면이 나온다.
4. 관련 문서
[1] 재일 조선인이다. 1960년대 재일조선인 북송시에 북한으로 넘어가게 된다. 니가타 항에서 몰려온 자신의 팬들에게 노래를 부르고 "나가타 겐지로는 이만 사요나라."라고 말한 건 유명한 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