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희왕
1. 소개
금관국 7대 왕. 질가(叱嘉)나 김희(金喜)라고 불리기도 한다. 김해 김씨 족보에는 혜왕(惠王)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31년간 나라를 다스렸다. 왕비는 각간 진사(進思)의 딸 인덕(仁德)이고 사이에서 질지를 낳았다.
2. 가실왕과의 연관성
가실왕이 이 사람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본 학자들이 가락국기의 내용을 무시하고 주장한 내용으로 취희왕과 아들인 질지왕, 손자인 겸지왕이 모두 가실왕과 동일인이라는 주장이다. 그래서 가야금을 만든 시기도 이 시기일 것이라는 설이 제기된다. 두산백과나 위키백과에도 이 설을 따라 기재되어 있지만 가실왕은 우륵과 동시대 사람이고 우륵은 진흥왕과 동시대 사람인데 진흥왕의 재위 기간은 540년~576년이다.
3. 기록
3.1. 《삼국유사》 가락국기
질가(叱嘉)라고도 한다. 김씨이다. 영초 2년에 즉위해 31년 동안 다스리다가 원가 28년 신묘에 붕했다. 왕비는 진사 각간의 딸 인덕인데 왕자 질지를 낳았다.
3.2. 《삼국유사》 왕력
제7대 취희왕(吹希王)
김희(金喜)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좌지왕이다. 어머니는 복수(福壽)이다. 신유년(421년)에 즉위하여 30년 동안 다스렸다.
第七 吹希王
一云金喜 父坐知王 母福壽 辛酉立 治三十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