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
1. 개요
샹그리라에서 발매한 에로게, 새벽의 호위의 히로인.
니카이도 가의 고용인. 주인공보다 연하임에도, 니카이도 저택의 메이드 장을 맡고 있다. 비밀이 꽤나 많은 소녀로, '''출신지는 물론이고 가족관계조차 불명이다.''' 어렸을 적에 니카이도 레이카의 도움으로 니카이도 저택에서 지내게 되었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막은 불명.[1] 츠키라는 이름도 본명은 아니고, 레이카가 지어준 이름인데, '츠키'라는 이름이 어떤 한자를 쓰는지조차 알 수 없다.
청소에 관해서는 그야말로 따를 자가 없는 스페셜리스트. 니카이도 저택 전반을 혼자서 모두 담당 할 정도로 청소 솜씨가 매우 뛰어나다. 본인에 의하면 어질러진 것을 보면 참을 수 없다나 뭐라나.... '''『청소공주』'''라던가 '''『청소부 핸드』''' 등의 별명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도 이러한 별명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청소 이외에도 메이드라는 직무에 걸맞게 가사 전반이 만능이다. 특히, 요리 솜씨가 매우 능숙하게 표현된다.
하지만, 일솜씨가 뛰어남에도 출신지가 정체불명이기 때문에 저택의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단시 되고 있다.[2] 레이카나 아야가 도와주기는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러가지로 심한 일을 당해왔다. '''약간 좀 심한 경우에는 린치를 당하는 듯한 묘사도 나온다.''' 본인은 자신의 처지가 떳떳하지 못함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냥 이런 따돌림들을 참고만 있다. 저택에서 그녀와 어울리는 사람은 레이카, 아야 뿐이며, 작중 시점까지 포함해도 아사기리 카이토 정도가 전부이다. 일부 메이드들이 가깝게 지내려고 하는 듯 하지만, 선배들의 눈총 때문에 쉬이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성격은 항상 냉정하며, 감정 표현을 크게 하지 않는다. 또한, 더러운 말에 관한 내성도 상당해서, '''그 아사기리 카이토와 정면에서 에로 만담을 주고받을 수 있을 정도.''' 가끔씩은 오히려 카이토 쪽에서 먼저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한, 본인의 기척을 숨기는 능력이 무슨 닌자 수준으로, '''작정하고 숨기면 훈련을 좀 받았다는 보디가드는 물론이고, 금지구역에서 이름 꽤나 날리는 초인들조차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 외에 어두운 곳을 굉장히 무서워한다. 밤에도 불을 끄면 잠을 잘 수 없다. 이 부분은 그녀의 과거사와 큰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
2. 작중 행적
2.1. 새벽의 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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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츠키 루트
츠키 루트는 메인히로인인 레이카 루트와 겹치는 부분이 은근히 많다. 레이카 루트에서 파생된 스토리라고 봐도 무색할 정도. 실제로 츠키 루트에서도 츠키가 레이카를 굉장히 소중히 여기는 듯한 서술이 많이 나온다.
레이카는 츠키에게 아사기리 카이토의 과거에 대해 조사하라는 임무를 주는데 단서는 영 잡히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안즈라는 캐릭터가 등장하게 되는데 안즈는 카이토를 만나기 위해서 그의 과거를 알려주겠다는 명목 하에 츠키를 납치하고 카이토는 츠키를 구하기 위해서 안즈에게 간다. 카이토는 안즈와 난투극을 벌이는 도중 안즈를 잘 아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떡밥으로만 남을 뿐 본편에서는 풀리지 않았다.
카이토는 츠키를 데려와 빈방에 눕혀놓는데 상태를 확인하려고 얼마 후 가보니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어둠 속에서 패닉에 빠져 있는 츠키를 발견하게 된다. 레이카는 츠키가 밤에 불을 끄고 잘 수 없으며 이 일은 못 본 걸로 해달라고 카이토에게 말한다. 더해서 혹시나 츠키를 좋아하게 된 거라면 그건 그만두는 게 좋다는 충고까지 한다. 이 부분에서 불을 끄고 못 잔다는 등 자신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츠키를 본 것은 '''카이토가 혹시나 그녀가 금지구역과 연관되어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다음날이 되고 츠키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행동하지만 카이토는 우연히 츠키가 니카이도가의 메이드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카이토가 츠키를 자신의 방에 불러 오코노미야키를 건네주자 무언가를 들켰다는 것을 알아챈 츠키는 차마 자존심 때문에 밥을 먹지 못한다. 하지만 배가 고픈 건 어쩔 수 없으니 마지못해 오코노미야키를 먹으며 츠키는 눈물을 보이게 되는데 이 모습을 본 카이토는 자기도 모르게 츠키에게 키스를 해 버린다. 하지만 츠키는 자신에겐 '''야마다 군'''이 있다면서 먼저 자리를 뜬다.
이후 카이토는 미야가와에게서 그 문제의 야마다 군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야마다는 예전에 저택에서 일하던 직원이었고 츠키에게 이상할 정도로 집착했던 사람이었고 결국엔 사고를 쳤다고 한다.[3]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일어나는데, '''사실 미야가와에게는 집안사정으로 얽힌 약혼녀가 있는게 그 약혼녀가 바로 츠키였다!''' 다만 미야가와는 좋지 않은 소문이 퍼지는 츠키와의 약혼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며 파혼을 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카이토에게 츠키를 안으라고 제안한다. 미야가와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카이토는 츠키를 내 여자로 삼을 거라는 말과 함께 미야가와와 싸우게 되고 철저히 그를 응징해 버린다.[4]
카이토가 미야가와와 한바탕 싸우고 방으로 돌아가니 그 안에 있던 사람은 다름아닌 츠키.[5] 카이토는 이미 미야가와에게 대부분의 진실을 들었다며 그럴 필요 없다고 하지만 '''여기서 또 반전.'''
'''사실 츠키와 미야가와가 약혼 관계라는 건 거짓말이었다.''' 금지구역 태생이었던 자신은 어머니와 함께 범해졌던 과거가 있어서 남성을 극도로 무서워하게 되었고 금지구역에서 도망친 빛의 세계에서 만나게 된 사람이 바로 니카이도 레이카. 그녀의 저택에서 메이드로 일하게 되면서 레이카는 야마다 군이라는 마법의 주문을 만들어줬다고 하는데, '''사실 '야마다 군'은 레이카가 만들어낸 허구의 인물이며''' 애인이 있다는 이유로 쉽게 츠키에게 남자가 다가가지 못하게 보호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것이다.[6]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카이토는 츠키와 사랑을 나누는데 갑자기 카이토는 원인 모를 두통을 느끼게 된다. '''여기서 또 반전.'''
'''사실 금지구역에서 츠키를 범했던 남자는 카이토였다.''' 물론 자의로 그랬던 것은 아니고 그 당시 카이토는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으면서 협박을 당해 아버지의 말대로 하지 않으면 자신이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과거를 떠올리게 된 카이토는 순간적으로 금지구역에서의 학대로 생긴 폭력적인 인성이 돌출해 츠키의 목을 조르게 되지만 잠시 후 정신을 차린 카이토는 눈물을 흘리며 츠키에게 연거푸 사과를 반복한다. 츠키는 금지구역에선 약한 사람이 강한 사람에게 시달리는 게 당연하다며 이제 와서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들을 미워하지는 않는다고 말하며 오히려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카이토에게 몸을 바친 셈이 되니 이렇게 되면 더렵혀진 게 아니라도 위로한다.
2.1.2. 타 히로인 루트
2.2. 새벽의 호위 ~프린시펄들의 휴일~
2.3. 새벽의 호위~죄깊은 종말론~
3. 기타
사실 쿠라야시키 타에를 뛰어넘는 본작 최고의 개그캐릭터. 그림자도 안 보이다가 카이토가 바닥에 쓰레기를 버리자 "쓰레기 버리지 마!!"라며 달려오거나 카이토의 방에 장난전화를 거는 등 여러 모로 공통루트를 심심하지 않게 해주는 인물. 주된 개그포인트는 카이토를 향한 돌직구 , 만담, 갑툭튀해서 카이토를 놀래키는 등으로 초반부의 빵빵 터지는 개그는 거의 다 츠키의 몫.
이런 개그적인 요소, 본인 루트에서는 이와 상반되는 진지함으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도 메인히로인인 레이카에게 뒤지지 않는 인기를 얻었던 캐릭터. 게임을 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츠키 루트는 다른 히로인들 루트와 비교했을 때 '''반전이 엄청나게 많다.''' 이 때문에 엔딩이 급하게 끝나 비평을 듣는 걸 떠나서 일단 격정적인 전개가 많아서 지루하지는 않았다는 반응이 많다.
[1] 그녀를 도와준 니카이도 레이카나 니카이도 아야조차 츠키의 과거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지는 못한다.[2] 저택의 주인인 니카이도 겐조조차 예외는 아니라서, 츠키의 일솜씨는 인정하지만 그 이상의 취급은 하지 않는다.[3] 츠키가 더러운 여자라고 불리는 이유는 바로 이것.[4] 카이토 또한 금지구역에서 자랐던 만큼 더렵혀진다는 말에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고 준수한 집안과 명예를 중요시하며 더럽혀졌다는 츠키를 외면하려고 하는 미야가와의 행동엔 충분히 화가 날 법도 했다.[5] 자신에 대해서 확실히 말씀드리겠다는 말을 꺼내는 걸로 보아선 카이토와 미야가와의 대화를 들은 듯.[6] 훗날 미야가와에 대한 이야기에서 츠키에 대한 카이토의 마음이 진심인지를 시험하기 위해 레이카가 미야가와에게 의도적으로 약혼 관계라는 연극을 부탁했다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