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이도 아야
1. 개요
샹그리라에서 발매한 에로게, 새벽의 호위의 히로인.
일본의 상류층에서도 손에 꼽히는 유수 자산가인 니카이도 재벌의 차녀. 부친은 니카이도 겐조이며, '''쌍둥이 언니'''로 니카이도 레이카가 있다. 작중 시점에서는 미야가와 타카노리의 프린시펄을 맡았다. 언니인 레이카와는 반대적인 의미로 '아가씨'라는 느낌을 주는 히로인인데, 레이카가 고고/고귀한 분위기로 주변을 압도하는 느낌의 아가씨라면, 이쪽은 '''고결/성스러운 분위기라 감히 접근할 수 없다는 느낌의 아가씨.'''
성격/성향이나 체형도 레이카와는 정 반대이다. 고고하고 홀로 서는 것을 좋아하는 레이카와는 반대로, 아야는 소심하고 남을 의지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이성에 대한 내성도 전무한 편이라, 레이카와는 다른 의미로 보디가드를 대동하는 것을 꺼려한다. 때문에 학원에서의 교우 관계도 거의 괴멸적.[1] 또한, 체형의 경우 레이카가 너무 빈약한 체형으로 고민을 하고 있지만, '''이쪽은 오히려 너무 풍만한 체형이 고민거리.''' 특히, '''특정 부위'''에 대해서 레이카는 아야에게 큰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 가끔씩, '''아야가 무심코 던진 말에 레이카가 크게 타격을 받는 경우도 있는 모양.''' 그런데, 정작 아야 본인은 뭐든 잘 해낼 수 있는 언니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
야마토 나데시코라는 느낌을 주는 아가씨지만, 아쉽게도 요리는 잘 하지 못한다. 이게 좀 상식을 벗어나서, '''먹으면 일순간 정신줄을 놓게 되는 아스트랄함을 자랑한다.''' 주요 희생자인 카이토와 타카노리는 몸의 자동 방어 본능이라 생각하기도.... 또한, 학원에서의 성적도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고, 체력도 많이 부족한 편. 가벼운 산책 정도는 소화하지만, 장거리를 걷는 일은 무리라 통학은 거의 차로 다닌다. 이러한 부분들도 공부, 운동, 심지어 요리까지 만능인 레이카와는 반대되는 요소. 그래도 완전 무능력한 것은 아닌지라, 아주 가끔씩은 상상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2]
그 외에, 본래 저택에서 금지되어 있는 '''게임'''을 가지고 있다. 패드 게임도 있으며, 온라인 게임도 즐겨한다. 현실에서는 워낙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라 이를 가상 공간인 게임 속에서 푼다는 모양. 레이카를 비롯한 일부 저택의 거주자들은 아야가 게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아야가 스트레스를 게임으로 푼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일부러 눈감아 주고 있다. 아야 본인에게는 저택에서 거의 유일한 낙이라는 듯. 가끔씩, 레이카나 츠키를 이끌어 함께 멀티 플레이를 하기도 한다는데, '''레이카의 증언에 의하면 반쯤 강제로 밤새 아야에게 잡혔었던 적도 있다고(...).'''
2. 작중 행적
2.1. 새벽의 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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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서 학원을 떠나는 아사기리 카이토와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본편에서 카이토와 가장 먼저 접촉한 히로인.''' 여기서 카이토와 가볍게 대화를 나누는데, 본래의 소심하고 타인에 대한 내성이 없는 아야임에도 '''왜인지 카이토와는 쉽게 대화를 할 수 있었다.'''
이후, 카이토가 레이카의 보디가드로 일하게 되면서 다시 재회. 본인은 미야가와 타카노리의 프린시펄이 된다. 카이토에 대한 기본 호감도가 상당히 높아서 카이토와 자주 접촉하려고 노력하지만, '''자신의 보디가드인 타카노리에게 번번히 저지당한다.'''[3] 아야 본인도 타카노리가 원래는 레이카의 보디가드가 되고 싶어 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본래의 성격이 너무 유약하여 타카노리에게 자주 휘둘리는 모습을 보인다.
2.1.1. 아야 루트
본인 루트에서는 카이토와 꾸준히 접촉을 시도한다. 함께 산책을 하거나 게임(...)을 하는 등, 점차 카이토와 만나가며 그를 좋아하게 되고, 끝내는 본인이 먼저 카이토에게 고백한다. 이에 카이토는 자신은 과거에 아야와 만났던 적이 있다며,[4] 자신에게 그녀는 너무 눈부신 존재이기 때문에 그런 관계가 될 생각이 없었다고 답하지만, 아야의 사랑고백을 듣고 결국은 관계를 갖게 된다.
그러나 다음 날, 타카노리는 아야와 카이토 사이의 묘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카이토에게 그 진의를 묻는다. 아야를 좋아한다는 카이토의 말에 두 사람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고 답하면서도, 아야가 카이토를 한 남성으로서, 또한 그녀를 지키는 보디가드로서 좋아한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기에, 카이토에게 1:1 결투를 신청한다. 룰은 지는 쪽이 니카이도 가의 보디가드를 포기하고 학원을 떠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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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투는 카이토의 압승으로 끝나고, 타카노리와의 대화를 통해 굳게 결심을 한 카이토는, 아야에게로 가서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에필로그에서 타카노리는 레이카의 임시 보디가드로[5] , 카이토는 아야의 정식 보디가드로 생활하는 것으로 메데타시 메데타시.
2.1.2. 타 히로인 루트
다른 히로인 루트에서는 딱히 비중이 없다. 카이토에 대한 호감은 계속 내보이지만, 정작 제대로 어필을 하지 못하니....
2.2. 새벽의 호위 ~프린시펄들의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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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의 본인 후일담에서는 요리실력을 갈고 닦아, '''평범하게 먹을 수 있는 수준'''으로 랭크업 하셨다. 니카이도 겐조 역시 아야가 요리를 만들었다는 말에 '''크게 경악(...)'''했지만[6] , 평범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가 나오자 '''몹시 흐뭇해한다'''. 게임 덕후 속성도 여전해서, BAD END중 하나는 '''카이토가 아야의 추천으로 시작한 게임에 의해 폐인이 되는 아스트랄한 엔딩이다.''' 본편에서 주종 관계를 이뤘었던 미야가와 타카노리와도 그럭저럭 괜찮게 지내는 모양.[7]
후일담의 메인 스토리는, 카이토와의 관계를 부친에게 인정받으려 노력하지만 겐조는 매우 단호. 이에 자신이 '''아버지를 경악시킬만한 요리'''를 만든다면[8] 카이토와의 관계를 인정해 달라며 정면 승부(?)를 하게 된다.
하지만, 겨우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만드는 수준인 아야의 실력으로는 미식가인 겐조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고, 결국 레이카에게 조언을 받아 과거 모친이 자주 만들어줬던 '애플파이'를 만들기로 한다. 그리고 심사 당일, 아야의 애플파이는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 만든 요리였지만, 과거 모친이 만들던 애플파이와 비교하면 한참 떨어지는 수준이었다. 겐조의 혹평을 듣고 풀이 죽게 되지만, 아야의 노력하는 모습을 본 겐조는 다음에는 더 노력하라는 말을 남기고, '일단은' 아야와 카이토의 관계를 인정해 주는 것으로 좋게 마무리.
레이카&쿄우카 패널에서는 갑작스럽게 벌어진 요리대회(?)에 참가. 심사자였던 카이토의 의식을 날려버리는 아스트랄한 요리로 '''점수 측정 불가 판정(...)'''을 받는다.[9] 여담으로, 대회의 결과는 레이카=쿄우카>(아야)[10] >모에>>>>타에=안즈.
2.3. 새벽의 호위~죄깊은 종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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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에서는 다른 히로인들과 마찬가지로 히로인 자리에서 밀려났다. 게임 덕후 기질은 본편/FD에서보다 훨씬 증가했지만, '''정작 존재감은 본편 이하'''. 오죽하면 카이토에게 '''"너 있었냐?"''' 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이다. 카이토에 관해서 나름 호감을 갖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저리 존재감이 없어서야.... 그래도, 미야가와 타카노리와는 그럭저럭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이상적인 주종관계를 갖게 된 모양.
카이토가 난죠 카오루를 데리러 떠나던 날, 방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백발의 소녀를 발견하게 된다. 소녀는 타인과는 접촉할 수 없다며, 자신의 존재를 비밀로 해줄 것을 부탁하고, 아야는 이를 승낙. 소녀에게 그녀의 정체에 대한 것을 물어보지만,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그녀에게 '하쿠'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레이카의 새로운 보디가드로 온 나카자키 료와도 마주하게 되지만, 그에게서 '''묘하게 안좋은 느낌'''을 갖게 되고 거리를 둔다.
이후, 카이토가 귀환하자 하쿠를 카이토와 만나게 해 주고, 하쿠는 니카이도 저택의 고용인으로서 일하면서 살게 되는 것으로 그럭저럭 마무리. 그 후, 8월 10일에 모두 함께 해변으로 여행을 떠난다. 해변 이벤트에서는 (본인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히로인들, 특히 언니인 레이카를 압도하는 GOOD BODY를 과시하며 묘한 빈축을 샀다(...).
여행에서 귀환한 후에는 8월 23일 금지구역 폭동에 의해 납치당한다. 본래는 나카자키 료의 부하에 의해서 험한 꼴을 당할 뻔 했지만, 운 좋게도 소우마 타다오의 도움으로 비교적 정중하게 옮겨진다. 분기에 따라서는 칸자키 모에, 쿠라야시키 타에와 함께 탈출을 시도하기도 한다. 그 뒤에는 다른 히로인들과 함께 레이카를 구하러 온 카이토+돌입한 경찰들에게 무사히 구출된다.
금지구역 분기에서는 8월 23일에 금지구역으로 납치를 당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이후에는 딱히 등장하지 않는다. 마지막에 카이토가 떠나는 것을 니카이도 레이카, 쿠라야시키 타에와 함께 배웅한다.
모든 히로인의 엔딩을 보고난 후, 오마케 모드에서 바다 여행을 분기점으로 H씬이 열리게 된다. 여기서 카이토에게 고백하고, 관계를 가지고 메데타시 메데타시. 조연으로 굴러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나마 전작의 히로인으로서 최소한의 체면치레는 했다고나 할까....
3. 기타
본편에서의 모습이나 카이토와의 관계만을 보면 숨겨진 진 히로인급 위치일 수도 '''있었던''' 히로인이다. 학원에서 카이토와 가장 먼저 만난 히로인이 아야이며, 과거 카이토가 바깥 세계를 동경해서 밖으로 나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사람도 아야였다.
하지만, 시리즈가 거듭될 수록 점점 비중이 없어지더니, 종말론에서는 히로인 자리에서 밀려나고 '''공기로 전락하게 된다.''' 사실, 본편인 새벽의 호위의 본인 루트에서도 H씬을 제외하면 희박한 존재감을 자랑했고, FD에서조차 아야 본인보다는 카이토와 '''레이카'''의 존재감이 더 크다. 오죽하면 FD에서는 카이토가 아야에게 태클을 거는 타카노리를 "아야의 비중을 빼앗을 셈이냐!"라며 저지할 정도. 그저 '''안습'''. 작중에서 유일하게 아야의 존재감이 넘치는 이벤트는 '''게임에 관련해서 본인의 이미지를 완전히 망가트리는 장면(...).'''
여담이지만,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반쯤 하라구로 취급이다.''' 위의 게임 관련 이벤트에서 보인 모습이 워낙 다른 의미로 인상깊었던지라....
[1] 특히, 같은 학년에 레이카와 비슷한 분위기를 가지는 코쿠도 쿄우카에게 자주 꼬투리를 잡힌다.[2] 특히, FD의 본인 후일담에서는 (게임과 카이토가 관련되어 있을 경우) 동일한 인물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행동력을 보인다. 레이카曰 "잠재능력은 나 이상이야"[3] 당시 타카노리는 레이카의 보디가드가 되고 싶어 했지만, 이를 좌절당해 심기가 많이 좋지 못한 상태였다.[4] 어린 시절이었고, 카이토 쪽에서 아야를 바라보고 있던 상황이라 아야는 기억하지 못한다.[5] 처음에는 보디가드를 포기하고 친가로 내려가려 했던 타카노리였지만, 레이카가 어쩔 수 없이 보디가드로 받아주고, 카이토의 끈질긴 설득으로 결국은 니카이도 가에 남게 된다.[6] 본편에서 1번, '''아야의 요리를 먹고 쓰러지는 장면이 존재한다(...)''' [7] 카이토가 아야를 괴롭(?)히면, 어디선가 타카노리가 갑툭튀하여 저지한다.[8] 참고로 겐조는 세계적인 미식가로 입맛이 매우 까다롭다.[9] 먹은 순간 정신을 잃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음식을 다 먹은 상태였다(...).[10] 원래라면 점수 측정 불가 판정이지만, 차마 진실을 말해줄 수 없었던 카이토가 그냥 적당히 70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