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논 힐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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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ノン・ヒルベルト''' / '''Kanone Hilbert'''
1. 개요
스파이럴 ~추리의 띠~ 등장인물. 성우는 노지마 켄지 / 변현우 / 크리스토퍼 베빈스.
애니메이션 한국 방영판에서는 '''캐'''논 힐베르트로 표기되었다.
2. 상세
블레이드 칠드런이자 헌터로, 평상시에는 온후하지만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냉혹함을 숨기고 있다. 초월적인 운동능력과 반사신경에 더해 전문적인 전투기술까지 익히고 있으며, 그의 전투능력은 사실상 블레이드 칠드런 최강으로, '건 위드 윙(Gun with wing)'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머리도 좋아서 본작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서도 최강의 전투 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신경이 가늘고 섬세하다'는 타카마치 료코의 표현대로, 무분별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악마가 되거나 자신의 탁월한 살인 기술을 두려워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누구보다 목숨의 소중함과 살인은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블레이드 칠드런 이외의 인물은 죽이지 않는다는 철저한 신념도 있다. 상술했듯 습격하는 적에게 무의식적으로 반격태세를 취하지만, 그 대상이 '죽여서는 안되는' 인물일 경우 의식적으로 반격 태세를 멈추게 된다. 따라서 작중 유이자키 히요노의 기지에 의해 그 한 순간 빈틈이 생기게 된다.
아이즈 러더포드와는 친구라고 해도 될 만큼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블레이드 칠드런으로서 아이즈 러더포드와 함께 헌터들과 싸운 동료였지만 어떤 사건(히즈미를 만나면서 블레이드 칠드런의 존재에 절망)을 계기로 블레이드 칠드런을 말살하기로 결심하고 일본에 들어온다. 이후 츠키오미 학원에서 아유무와 블레이드 칠드런 모두를 끌어들인 총격전을 벌이고 '압도적인 폭력'으로 그 몇번이고 절망적인 상황으로 몰아붙이지만 마침내 각성한 아유무와 블레이드 칠드런의 협공에 의해 무적의 날개는 땅에 떨어진다.
독일인과 일본인의 혼혈이다. 어머니가 독일인. 좋아하는 음식은 바나나 단팥죽(バナナぜんざい). 좋아하는 동물은 고양이로, 특히 히말라얀 품종을 좋아한다.
스파이럴 얼라이브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모친인 에반젤린 힐베르트가 특수부대에 소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온갖 전투 기술을 배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이즈 등의 블레이드 칠드런에게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전투 기술을 가르쳐 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블레이드 칠드런을 죽이려 하고 있는 것도 그들을 구하려고 하는 행동으로, 거기에는 확실히 그 나름의 상냥함, 동료를 향한 강한 애정이 존재하고 있다.
3. 작중 행적
3.1. 원작
작중 중반에 타카마치 료코가 나오고 나서 등장. 일본에 찾아와 공항에서 마중나온 아이즈 러더포드를 나이프로 찌른다.
또한 블레이드 칠드런이 의도적으로 모여있는 츠키오미 학원에 입학하고, 마찬가지로 블레이드 칠드런과 적대하는 나루미 아유무[1] 에게 협력을 제안한다. 그 날, 입원 중인 타케우치 리오를 살해하려 했으나 이를 예감한 료코와 함께 찾아온 유이자키 히요노에 의해 붙잡히고 기회를 틈타 도망친다.
그 후, 한동안 평범한 학생 노릇을 하다가 반드시 죽일 심산이었던 아이즈가 의식을 회복하면서 학원에서 아유무를 습격하고 인질로 잡는다. 학원 상층부의 워처들과 교섭하여 학원의 블레이드 칠드런들을 한데 모아 폭살을 도모했으며, 이를 저지하고자 리오, 코스케, 료코와 총격전을 벌인 끝에 압도적인 전투 능력으로 세 명을 압도한다. 하지만 병원으로 찾아온 아이즈와 리오 일행에 의해 구출된 아유무, 그리고 마도카와 교전하고 마지막에 아유무의 지략에 의해 패배한다. 그 후 한 동안 감시하에 얌전히 지내고 있었으나…
마지막에 눈앞에 나타난 미즈시로 히즈미에 의해 모든 진실을 깨닫고, 말그대로 절망해야 했으나, 그럼에도 희망을 믿으며 히즈미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다. 이 때 남긴 명대사가 독자의 심경을 절절하게 울린다.
그의 죽음은 히즈미와 아유미의 길을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으며, 아유무 또한 그 후 선택을 포함하여 여러모로 영향을 끼쳤다.'''아유무, 받아라. 이게 네… 희망이다.'''
3.2.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되다가 최종 보스 포지션으로 등장. 아이즈 러더포드와 형제같은 사이로 지내왔다는 설정 등은 같지만, 여기서는 미즈시로와 관련된 설정이 없어 여전히 헌터에 맞서는 블레이드 칠드런의 일원으로 묘사된다. 따라서 작중에서는 원작과는 정반대로 블레이드 칠드런의 입장으로서만 행동하는 인물이 되었다.
나루미 키요타카가 완전한 존재라는 것을 부정하고 있으며, 같은 블레이드 칠드런으로서 자신들을 구원해줄지 모르는 나루미 아유무를 신뢰할지의 여부를 두고 아이즈와 대립하고 있었다. 이후 블레이드 칠드런에 관한 단서를 위해 자신에게 접근한 나루미 마도카를 요트로 불러낸 뒤, 나루미 키요타카가 그녀와 연락을 끊은 이유는 '당신의 존재 자체가 필요 없어서다', '당신은 키요타카에게 버림받았다'라는 식으로 촌철살인하듯 압박하고는 아유무가 진심을 발휘하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2] 그녀를 인질로 잡는다.
이후 마도카의 행방을 찾던 아유무가 자신을 찾아내자 '더 이상 끼어들고 싶지 않다'라는 말을 들은 척도 안 하고 따라오도록 유인한다. 마도카가 있는 곳까지 안내해줄 것이라며 전철에 타도록 한 뒤 나루미에게 '자신의 운명을 남들에게 휘말렸을 뿐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 뿐'이라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고는 폭발 예고[3] 를 보내는 등 계속해서 목숨을 건 시련을 내린다.
그리고 마침내 약속 장소인 화약공장에 아유무가 찾아오자, 나이프를 던지며 정전기를 일으키는 등 자칫하다간 폭사할 수 있는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다. 사실상 시험 따위가 아니라 아예 자신을 죽일 심산인 것을 직감한 아유무가 마도카라도 풀어줄 것을 부탁하자 그의 눈매가 아직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는 소용없다고 부정하지만, 아유무가 '절대적 우위에 있는 당신이 사소한 희망에 떨고 있다'라고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기반으로 지적을 하자 그냥 그 자리를 폭파시키며 나가버린다. 하지만 아유무는 자기가 줬던 폭탄을 역이용하여 기어이 빠져나왔고, 결국 마도카가 있는 위치를 알려주고는 그 자리에 찾아온 아이즈를 비롯한 블레이드 칠드런들과 문답을 나누다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겠다는 아유무를 놓아준다. 결말부에서는 나루미 키요타카가 한 말의 의미를 알 것 같다는 독백과 함께 유유히 출국하며 퇴장. 따라서 원작과는 달리 죽지 않고 생존하게 되었다.
3.3. 스파이럴 얼라이브
여기서는 아사즈키 코스케와 함께 행동하던 것으로 나온다. 본작 시점에서는 아직 영국에서 체류하던 모양.
이후 나루미 키요타카의 명령으로 헌터인 셰필드 박사의 거점을 습격한다. 여기서 쌍권총으로 적을 쓸어버리는 무력을 선보였다. 또한 유명 피아니스트로 데뷔한 아이즈 러더포드의 도움으로 숙식을 해결하면서 도주와 은닉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