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권총

 

1. 정의
2. 실제로 할 만할까?
3. 쌍권총을 쓰는 캐릭터
4. 게임에서
4.2. 언리얼 토너먼트
4.3. 카운터 스트라이크
5. 대학 은어


1.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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雙拳銃. 아킴보의 권총형. 양손에 권총을 하나씩 들고 싸우는 형태를 말한다.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에서 종종 나오다가 홍콩 느와르물을 기점으로 로망이 되었으며 코트와 함께 하면 시너지는 배가 된다. 가끔 양손에 기관단총을 하나씩 들고 쏴대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그럴 때는 UZI처럼 T자형에 가까운 한손 기관단총이 자주 나온다.

2. 실제로 할 만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전히 못써먹는 기술은 아니다. '''권총같이 소형 화기만을 다수 가진 상황'''에다 '''초근접전이 벌어지는 장소'''에서 최대한의 순간 화력을 뽑고 싶다면 쓸 수 있다. 또는 '''사거리가 제한적인 시가전에서 순간화력을 내뿜을 때 위력적이기도 하다.''' 무기의 은닉이 필요하거나 법률상 문제 등으로 인해 크기가 크고 법률로 인해 구하기 힘든 자동소총-기관단총류에 비하면 구하기도 쉽고 싸기 때문에 당장 손에 들어올 수 있는 상황에선 최대화력을 뽑기에 이만한 것도 없다. 어차피 권총으로 뭘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조준에 목숨걸 필요까지 없이 숙련된 사수가 지향사격으로 목표를 맞힐 수 있는 정도의 근접전일 경우가 많다.
가끔 반동이 너무 심해서 쌍권총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총에 아주 무지한 소리다. 일반적인 9mm 구경 권총의 반동은 손에서 총이 벗어날 정도는 아니다. 위버 스탠스가 보편화되기 전, 196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한 손으로 권총 잡고 쏘는 게 당연시될 정도로 한 손에 권총 하나를 잡고 쏘는 것은 별 문제가 없다. 현대전에서 전술 사격이 대두되기 이전 2차 세계대전까지만 하더라도 권총이란 물건을 두 손으로 잡고 쏜다는 개념이 존재하지도 않았고, 자연히 군대 규범상으로도 한 손 사격이 정석이었다. 속사 시 반동 제어를 중시하여 양손으로 잡기보다는 한 손에 잡아 적이 어디서 나오건 빠르게 몸을 돌려 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었단 말도 있다. 기본적으로 역사적으로도 쌍권총을 쓰기도 했기에 불가능하다는 말은 성립하지 않는다. 김상옥의 경우도 쌍권총으로 총을 쏘면서 일경의 포위를 뚫기도 했다.[1]
일단 우선적으로 봐야 할 문제는 반동 제어 그까이거보단 쌍권총을 양손에 들고 쏘면 총기류를 다루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사선과 시선을 맞춘 정확한 조준'''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비효율적이다. 쌍권총을 운용하는 상황은 크게 두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총이 두 자루인 만큼 두 총을 각기 다른 곳으로 조준하는 경우와, 두 자루를 대충 한 점으로 조준해 냅다 갈기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지향사격을 배제하고 두 자루의 총으로 정조준을 하자면, 두 개의 초점에 동시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몇 없을 정도로 매우 적다는 문제가 생긴다. 오락실 건슈팅 게임에서 코인 두 개 넣고 혼자서 쌍권총으로 1P와 2P를 모두 조작해보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2]. 양쪽을 번갈아가며 집중하기란 굉장히 힘들다. 한 손으로 들든 양손으로 들든, 결국 조준은 권총 하나로 하는 게 유리하다. 이런 초근접 CQC 상황에서는 정상적으로 두 손으로 권총을 잡거나, 한 손에 나이프 혹은 슈어파이어 등의 택티컬 손전등 등을 드는 게 나을 수 있다. 실은 손전등이나 칼 잡고 권총 받치는 것도 반동 제어엔 하등 도움 안 되니 그게 목적이라면 그냥 양손으로 손잡이 쥐는게 훨씬 좋다. 권총을 쥔 손을 손바닥으로 감싸쥐며 받치는 팜 서포트 그립도 초보자가 따라하기 쉽다는 것 이외에 거의 아무 장점도 없어서 도태되었다. 기관단총이나 소총 같은 멀쩡한 양손 무기가 없다고 전제해도 그렇다. Mythbusters에서 두 점에 쌍권총을 쏘는 첫 번째 실험은 실패였지만 팬들의 요청으로 두 권총을 동시에 쏘는 실험을 했는데, 이땐 명중률이 올라갔다. 사람의 집중력과 멀티태스킹 능력의 한계가 문제다.
그렇다고 한 초점을 권총 두 자루로 겨누는 건 조준기를 이용한 정조준을 포기한 지향사격밖에 안 된다. 기관총 여러 정을 묶은 고사포를 권총 두 자루 들고 우리 몸으로 따라 하는 셈인데, 화력과 연사력, 장탄수가 압도적이고 조준장치도 따로 달렸으며 몸으로 반동을 잡거나 할 필요도 없는 고사포와 달리, 우리 몸은 고사 포대처럼 권총을 튼튼하게 고정해 잡을 수도 없고, 권총에 달린 조준기를 볼 수 없어서 정조준이 아예 불가능하다. 슈팅게임처럼 탄착점을 우리 눈 앞에 띄워주는 디스플레이 같은 게 있다면 모를까, 지향사격은 현대 사격술에서는 응급한 상황이나 실내전 등의 초근접전을 제외하면 권장하지 않는 기법이다. 대충 갈기는 것보다 침착하고 정확하게 쏜 한 발이 훨씬 이로운 결과를 가져다준다. 그래도 후술될 쌍권총의 실전 사용례들을 보면 대부분은 한 초점에 두 자루를 모두 퍼부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한꺼번에 두 지점을 정확히 조준할 만큼 시력과 공간감각이 뛰어나면서 사격실력까지 뛰어난 사람이 지구 상에 거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권총의 수준을 뛰어넘는 큰 화력을 내야 할 상황에서는 장탄수가 많은 다른 무기로 갈기는 게 당연히 이론적으로 더 나은 대책이겠지만, 그럴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궁여지책으로 여러 발을 퍼부어야 하다 보니 권총 두 자루를 동원한 거라고 보면 이해는 된다.

세계 최고의 명사수 중 하나인 제리 밋츌럭의 쌍권총 표적 근접 사격 영상이다. 무작위로 움직이는 목표물을 2개를 따로 쏘자 근거리에서 52발 중 4발이나 빗맞혔다. 많이 맞춘 거 아닌가 생각할 수 있는데, 제리 밋츌럭의 다른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리볼버 6발 속사 후, 재장전 후 다시 6발 속사 하시는데 무려 '''2.99초''', 9mm 리볼버로 '''1,000야드(914m) 저격'''을 성공하는 권총 사격 전문가다. 영상 초반에 같은 조건에서 권총을 한자루만 들었을 때는 명중률이 100%였고 때로는 목표 하나에 총알을 2발씩 맞추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인 것과 대비된다.
또한 양손에 총을 들고 있기에 '''재장전도 불편'''해진다. 한 손 사격에 비해 신속한 재장전이 불가능하니 아무리 순간화력이 좋더라도 결국 연사력이 딸린다. 신속한 재장전 문제만큼은 어찌 해결할 방도가 없기 때문에 쌍권총을 주무장으로 쓰는 캐릭터가 나오는 각종 매체에서는 온갖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장전 문제를 해결하곤 한다.
레프트 4 데드에서는 쌍권총을 들고 있을 때 재장전을 하려 할 경우 권총을 든 다른 손으로 대충 탄창을 집어서 끼워넣긴 하며, 더럽게 불편하긴 하겠지만 어쨌든 아주 안 되는 건 아니다. 이퀼리브리엄에서는 소매 손목 안에 탄창이 사출되는 재장전 장치를 넣어두거나 아래쪽에 추를 달아 곶게 세워지도록 한 탄창을 바닥에 뿌려뒀다가 나중에 꽂아 장전하는 방식을 사용. 주윤발이 등장하는 게임 스트랭글홀드에서는 양손에 탄창을 거꾸로 쥐고는 총바닥을 서로 맞부딪히는 식으로 장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프라이프 모드 게임인 스페셜리스트에서는 총 두정을 한 손에 몰아 쥐고 한 번에 탄창 두 개를 넣는 방식도 있다. 그리고 영웅본색에선 '''그냥 총을 버리고 새 권총을 꺼낸다.''' 매트릭스오버워치리퍼(오버워치)도 이 방법을 오마주.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구현하기 힘들었는지 재장전 모션이 보이지 않게 아래로 내린다. 3인칭으로 보면 총 하나만 장전하고 있다. 툼레이더 영화나 트랜스포터 2에서는 등 뒤에 탄창을 꽂아둔 기계 장치를 장착하고 탄창을 버린 뒤 등 뒤로 총을 밀어 넣는 방법을 사용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에서 듀얼 베레타 장전 시에는 왼손의 베레타를 손가락 하나에만 걸어두고 탄창을 꺼내 오른쪽을 먼저 장전한 후, 왼쪽을 장전한다. 이건 카스를 재활용한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의 듀얼 무기들도 마찬가지. 바하6김레온은 탄창을 뺀 뒤 주머니에서 탄창을 꺼내서 총바닥을 맞부딪친다. 킥애스 영화판에서의 힛 걸은 소비한 탄창을 버린 뒤 새로 쓸 탄창 한 쌍을 꺼내 던지고, 공중에 뜬 탄창을 향해 '''총을 휘둘러 재장전하는''' 정신 나간 액션을 선보인다. 본투파이어에서는 듀얼거너가 화려함의 극치인 재장전을 보여주는데 총을 회전시키면서 버리고 새 총을 꺼내거나, 탄창을 동시에 빼버리고 순식간에 재장전하거나, 총을 다른 총에 내려쳐서 그 반동으로 탄창을 떨어뜨리고 끼워 넣는다거나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쌍권총의 재장전 모션을 보여준다. 그나마 현실적인 재장전 방법을 보여주는 매체는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뉴 오더부터 추가된 듀얼 윌드(Dual Wield) 시스템으로 인해 양 손에 무기를 들 수 있게 되었는데, 평범하게 한쪽을 재장전할 때는 반대쪽 손에 쥐고 있는 무기를 내려 양 손으로 재장전한다.
그러나 위의 방법들은 어디까지나 보여주기 위한 '''가상의''' 액션이니 실제로는 불가능하거나 비효율의 극치를 달리는 동작으로 여기서 더 나아가면 아예 현실성 같은 건 포기하고 '''그냥 재장전 안 하고 계속 쏴갈기는''' 방식도 있다.
결정적으로, 위와 같은 번거로움을 감수하기엔 쇳덩어리인 권총이 '''쓸데없이 무겁다.''' 장전된 자동권총의 탄창 4, 5개를 휴대할 무게 대신 권총을 한 자루 더 선택할 사람은 그리 정상적인 사람은 분명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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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권총인 글록 18C를 쌍권총으로 쏘는 장면. 9mm탄이 반동이 적다한들, 한 손으로 쏘면 반동 제어는 힘들다. 그런데 그걸 연사로? 그 경우는 저렇게 권총용 개머리판을 달고 쏴야지 그나마 반동 제어가 된다. 그리고 권총용 개머리판은 권총이 유일하게 먹고 들어가는 컴팩트함을 포기하는 거라 현대에는 취미용 이외론 사멸했다. 차라리 더 무겁고 해서 반동 제어가 용이한 기관단총을 2 연장으로 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쌍권총의 로망은 사실 웨스턴 영화나 서부개척 시대를 그리는 작품들이 부추긴 것도 있다. 콜트 리볼버 같은 당시의 권총들은 숙련된 사람도 재장전하기가 까다롭고 시간이 꽤 걸리는 물건이라 그냥 장전된 권총을 두 자루, 또는 그 이상 차고 다니다가 탄 다 쓰면 두 번째 총을 꺼내서 쏘는 것이었을 뿐이다. 탄피도, 뇌관도 없던 르네상스-근대에는 여러 발을 빨리 쏘려면 총을 여러 개 준비하는 수밖에 없었으므로 쌍권총은 물론 육권총, 팔권총도 존재했다. 물론 현실에서는 이런 경우는 많지 않았다. 서브컬처에서는 해적들이 이런 짓을 많이 한다.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잭 선장을 비롯한 해적들이 쌍권총으로 서로를 겨누는 장면 같은 게 대표적인 예. 어쌔신 크리드 4에서도 후반부 가면 에드워드가 양쪽 어깨와 허리에 권총들을 주렁주렁 매달고 다니는 걸 볼 수 있다. 권총은 아니지만 로빈슨 크루소에서도 주인공과 부하가 식인종들을 공격할 때 가지고 있는 머스킷 총들에다 미리 화약과 탄환을 다 재어놓고 차례로 사용한 바 있고 멜 깁슨의 영화 패트리어트, 한국 드라마 추노(드라마)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용법이 나온 바 있다. 당시에는 장전도 장전이지만 불발될 확률도 있어서 보험의 성격으로 상대에게 쌍권총을 겨누기도 했다. 특히나 바다 생활을 하는 해적의 경우는 습기 때문에 더 불발 확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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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젠 들라크루아가 그린 작품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에서도 쌍권총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쌍권총의 로망은 생각보다 꽤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 같다. 다만 프랑스혁명이 일어난 18세기, 그림 속의 7월 혁명이 일어난 19세기 초에도 한 번에 한 발씩 장전되는 머스킷이 쓰였기 때문에, 상술한 해적들과 비슷한 이유로 두 자루를 든 거라고 생각하면 특이한 일은 아니다. 정규군이 아닌 혁명 군중이니만큼 손에 들어오는 걸 아무거나 잡고 휘두를 수도 있기도 하다.
한편 말을 타게 될 경우 말을 타면서 한 손은 고삐를 쥐고 다른 한 손은 총을 쥐어야 하는 관계로 말을 타고서 다룰 수 있는 총으로 권총이 각광받아서 기병대는 상당히 오랫동안 권총을 주무장으로 사용했다. 게다가 재장전도 귀찮거나 빠르게 할 수 없었던 관계로 실제로 권총을 두세 정씩 들고 다니는 경우도 많았다. 이는 서부극의 주인공들이 대부분 말을 타고 다니는 것과도 관계가 있다. 그렇다고 고삐 쥔 손을 놓고 쌍권총을 쓰지는 않았다. 그럴 거였으면 그냥 소총 썼겠지. 일본의 사무라이들은 허리에 칼 두 자루를 찼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무라이들이 두 자루를 동시에 빼들고 쌍검술을 쓰지는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쉽다. 단발총이 쓰이던 시절에는 한 발 쏘고 다음 권총을, 뇌관 총이 쓰이던 시대에는 대여섯 발 쏘고 다음 권총을 뽑아 썼을 뿐이다.
그런데 브라질 경찰이 실전에서 사용하는 장면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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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총만 드는 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다른 위치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청바지 입은 다른 대원도 쌍권총 들고 뛰어가는 모습이 나온다. 이 동네는 워낙 막장이라 순간 화력 투사가 중요하고, 골목과 집들이 엄청나게 좁아터진 빈민가인지라 긴 총이 걸리적거리는 상황에서는 의외로 쓸 만한 거라고 추정해볼 수 있다. 쌍권총이 효과적일 수 있는 유일한 조건이 만족되어 쓰이나보다.
물론 좁은 공간에서 순간 화력을 내기 위해서는 총열이 짧은 기관단총이나 산탄총을 동원하는 게 백배 낫겠지만 브라질 경찰 지원이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임시방편으로 쌍권총을 쓰는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당장 사진상 보이는 총기만 해도 상당히 부실해 보인다. 매우 낡아 보이는 AK 계열 소총에 Mini-14라든가... 대원들이 사용하는 장비들도 제멋대로다. 당장 이 친구들은 21세기에 마드센 경기관총을 쓰는 판국이다. 심지어 뒷편의 아프리카계 대원은 바디아머는 커녕 탄입대조차 못 입었다.
이외에도 픽션이 아닌 현실에서도 드물게 위 사진처럼 쌍권총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경찰이라든지 대테러부대처럼 민간인들이 뒤섞인 도심에서 작전을 하는 일이 흔한 경우에는 공포탄용 권총을 따로 휴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더 나아가 권총이 아닌 테이저일 수도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쌍권총으로 교전을 치른 장교의 이야기도 있다. 단, 이 경우도 적을 살상하기 위해서가 아닌, 잠시 흩어져 있던 아군이 모일 수 있도록 마침 두 자루를 가지고 있던 쌍권총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화력을 쏟아부어 적을 견제하는 용도였다고 한다. 그래도 흔치 않은 쌍권총의 실전 기록 중 하나라고 한다.
또 다른 실전 기록은 베트남 전쟁때 한 미군 저격수가 보병들이 이동함에 따라 저격 진지를 바꾸려고 이동 중에 베트콩(혹은 북베트남군) 5명 정도를 만났고 그 저격수는 들고 있던 저격총을 버리고 오른손에는 콜트를 왼손에는 리볼버를 들고 교전을 해서 3명 이상을 사살한 일도 있었다.[3] 후에 전문가들이 실험을 해봤는데 그 자리에서 저격소총으로 교전하는 것보다 쌍권총을 든 것이 더 효과적이었다고 한다. 다만 리볼버 몇 발은 격발되지 않았다.
장탄수가 적은 리볼버의 경우 등장 직후부터 여러 자루를 갖고 다니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건 쌍권총은 아니고, 재장전이 느리기 때문에 탄이 떨어지면 그대로 총을 버리고 빨리 새 총을 뽑아 쏜다는 개념이다. 요즘은 리볼버를 본격적인 전투용으로 쓰는 경우가 무척 드물다. 이 개념을 거의 마지막까지 사용한 건 마뉘랭 리볼버와 글록을 함께 차고 다닌 GIGN 정도인데, 이들마저 리볼버는 점점 안 쓴다.
또한 야전에서 뛰는 군인들도 아주 드물게 쌍권총을 들고 있는 듯한 모습을 간혹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사실은 권총과 조명탄 발사기인 경우도 있다. 조명탄 발사기건 공포탄용 권총이건 간에 실탄이 장전된 권총과 헷갈려 오발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때문에 사실 좋은 운용법이라 보기는 힘들 것이다.
실전성이나 단점이야 차치하더라도 어쨌든 "멋있기" 때문에 영화나 만화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다. 권총은 물론 MAC-11이나 UZI 등으로 쌍기관단총을 들거나, 심지어는 레버액션 샷건을 양팔에 끼고 번갈아 쏘면서 스핀 로딩질을 해가며 장전하거나 갈 데까지 가면 바주카개틀링[4]을 두 짝씩 끼고 나오는 모습도 보인다.
실제로 유튜브를 조금만 뒤져보면 데저트 이글 등을 쌍권총으로 쏘거나, 분대 지원 화기FN 미니미를 쌍으로 끼고 쏘거나 대물 저격총Barrett M82를 쌍으로 들고 빠른 속도로 갈기는 동영상을 볼 수 있으니 절대로 불가능한 묘기인 것은 아니다. 사람의 힘은 총의 반동 따위를 견디기엔 충분하고, 총도 들기 힘들 정도로 무거운 게 아니다. 물론 총알 안 채우고도 8kg에서 10kg를 웃도는 총들을 양손에 하나씩 끼고 쏴제끼는 건 웬만한 장정이 아니면 쉽게 못할 짓이긴 하다. 어쨌든 요지는 인간이 해낼 수 없는 일은 아니란 소리다.
그저 굳이 그런 고생을 할 필요가 없을 뿐이다. 정확하고 일정한 사격을 가할 수 있는 수준의 반동 제어는 불가능에 가까워지고, 거기다 정조준을 못하니 당연히 명중률도 극도로 낮아지기 때문에 권총밖에 없는 상황에서의 순간적인 화력 투사 용도 딱 하나를 제외하고는 결코 효율적이지 못하다. 유도 총알이 나온다면...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유도탄이 권총으로 막 난사할 만큼 싼 물건이 되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게다가 유도가 된다면 기관총 갈기면 되지 굳이 쌍총으로 써야 할 이유도 없다.
어쨌든 로망은 로망인지라 인지도가 높다. 오죽하면 상위 항목인 아킴보 항목은 부실한데 하위분류인 쌍권총만 이렇게 내용이 충실하다. 덧붙여, 아래는 캐릭터 목록이지만 '''이분'''은 실전에 사용했다. 일제는 이분을 체포하기 위해 400명이나 동원했다.
한국에선 독립운동가 김마리아김상옥이 쌍권총을 구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3. 쌍권총을 쓰는 캐릭터



4. 게임에서


리얼리티를 지향하는 게임에서는 등장할 일이 전혀 없다. 주로 캐주얼 내지 하이퍼스타일 FPS 게임에서 많이 등장하는 편.
FPS게임에서 최초로 도입된 쌍권총은 라이즈 오브 더 트라이어드로 알려져있다. 기본권총에서 추가권총을 먹으면 쌍권총이 된다. 심지어 쌍권총을 바로 얻을수있는 치트키도 JOHNWOO다.[20] 이렇게 쌍권총을 구현한 게임에서도 1인칭 시점에서는 웬만해서는 두 자루의 총이 화면 중앙의 크로스헤어를 가리키게 되어 있다.
한편 건슈팅 게임을 하는 사람들 중 재미로, 혹은 부족한 화력을 늘리기 위해 2크레딧을 투입해 혼자서 쌍권총을 쓰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타임 크라이시스 시리즈처럼 한 명이 한 화면을 점유하는 게임의 경우 쌍권총을 쓸 수 없다.[21] 주로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시리즈에서 쓰이는 편이다. 하지만 막상 직접 해보면 권총 한 정만 들고 하는 것보다 시야가 분산돼서 맞히기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시리어스 샘 VR과 같은 VR FPS 게임을 하다 보면 쌍권총 조준이 더럽게 어렵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양 손 컨트롤러로 화면 가운데를 동시에 조준하고 막 갈기면 화망이 형성되기는 하는데, 정밀하게 조준하려면 저절로 한 손 사격 자세를 잡거나 왼손 컨트롤러는 손목에 걸어두고 오른팔을 견착하듯이 서포트하는 꼼수를 쓰게 될 것이다.

4.1. 울펜슈타인: 에너미 테러토리 에서의 쌍권총


울펜슈타인: 에너미 테러토리에서 라이트 웨폰 궁극무기. 연합군은 콜트 1911 두정, 추축군은 루거 두정을 든다.
순간 화력으로는 라이트 웨폰 중 최고. 상당한 발사속도와 데미지로 근거리에서 맞을 경우 순식간에 저승길로 가게 된다.
주로 주무장의 탄약수가 적은 메딕이나 중화기를 든 솔져 등등이 애용하는데, 궁극에 다다른 메딕이 들 경우 그야말로 악몽이다. 피도 많은데다 서서히 피가 차는데다 스스로 회복까지 한다.
거의 마지막 스테이지나 xp가 리셋되지 않는 경우에나 볼 수 있다.

4.2. 언리얼 토너먼트


언리얼 시리즈 중 '언리얼 토너먼트'에 등장하는 무기.
기본 권총무장인 인포서를 하나 더 먹으면 '더블 인포서'라는 무장으로 변한다. 인포서가 권총형 무장이니 더블 인포서면 말그대로 쌍권총이다. 인포서에 비해서 연사력과 공격력이 상승해서 꽤나 쓸만한 무장이 되지만, 이거 말고도 다른 무기들이 넘쳐난 관계로 별로 쓸 일은 없다.
2003에서는 인포서가 등장하지 않고 어설트 라이플로 넘어가면서 이 기능이 짤렸다. 그러나 2004에서는 되려 이 기능이 어설트 라이플로 넘어가서 하나 더 먹으면 '더블 어설트 라이플'이 라는 무장으로 변한다.

4.3. 카운터 스트라이크


테러리스트쪽 전용 무기. .40 Dual Elite라는 이름으로 나오며, 베레타 92G Elite II 두 자루를 들고 나온다.#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세계이므로 현실처럼 조준하지 않아도 크로스 헤어 따라 잘만 쏘면 척척 맞으며, 두 정을 번갈아가며 쏘는 형식이라 체감 연사력도 빠른편이고 15발 짜리를 두 정이나 들고 있으므로 도합 30발로 보조 무기 중에서는 양적으로 가장 풍부한 화력을 자랑한다. 또 베레타 권총이니만큼 반동 제어도 수월한 편.
가격이 드럽게 비싸며 근본은 여전히 9mm 파라벨럼탄 이므로 대미지가 형편없이 낮고 연속 사격시 명중률이 개판이 된다. 장전속도도 권총계열에선 가장 느린 편. 이거 들고 잘 맞힐 자신이 있다면 차라리 나이트호크(데저트 이글)를 쓰는게 백배 낫다. 물론 난사용으로는 좋다. 암만 난사해도 최대 보유 장탄수가 120발로 많은 편이라 떨어질 생각을 안한다. 근데 이런 총에 그렇게 총알 꽉꽉 채우는 건 돈낭비다. 그럴 성능도 못되고 그냥 쓰지 말자.
카운터 스트라이크 2D에서도 별 변경점 없이 그대로 나온다.
이후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 넥슨의 의도로 인하여 새로운 듀얼 권총이 많이 추가되었다. 우선 '듀얼 인피니티'라는 권총이 추가되었는데, '인피니티 실버'라는 권총과 '인피니티 블랙'이라는 권총을 하나씩 들고 사용하는 형태로서 일반 공격은 한 발씩 쏘는 평범한 형태지만 마우스 우클릭으로 난사를 할 수 있다. 최대 보유 장탄수는 100발에 기본 탄창 30발. 문제는 '''캐쉬'''이다. 그 대신 영구 보유가 가능하다. 2010년 하반기 이후로 나오는 캐쉬템들은 '''특정 기간 내에서만 구매해야 영구 보유 가능'''인데, 듀얼 인피니티는 서비스 초창기에 나온 캐쉬템이라서 구매 기간 제한 없이 어느 때든 영구 보유가 가능하다.
성능은 난사가 되는 대신 '''모든 능력치를 희생한''' 듀얼 베레타. 공격력, 사거리, 정확도 어느 것 하나 형편없다. 영구 보유와 난사 기능만이 유일한 이점. 더 황당한것은 이 권총을 따로 소지하는 버전인 '인피니티 실버'와 '인피니티 블랙'은 공격력, 사거리, 정확도가 같이 들 때 보다 훨씬 더 강하고, 능력치도 서로 다르다.
이벤트로 진행되는 총기 업그레이드 이벤트로 듀얼 인피니티 업그레이드 기간일 때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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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총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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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번 업그레이드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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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렇게 된다.
오리지널에선 돌격소총을 상대로 맞따이를 해도 꿇리지 않으며 좀비전에서는 대미지가 권총주제에 40발을 머리에 전부 꽂아넣으면 체력 7000짜리 숙주좀비가 걸레짝이 되며 원거리에서도 난사모드를 조금씩 끊어쏘면 무반동으로 40발을 갈궈대는 희대의 미친총기로 탈바꿈한다.
좀비 뮤턴트/히어로 모드에서 보급품상자를 얻으면 랜덤하게 나오는 물품으로 '듀얼 데저트 이글'도 있다. 좀비 히어로의 영웅은 기본적으로 소지하며 드랍이 불가능. 특징은 일반적인 데저트 이글보다 장탄수가 더 많다. 설정상 탄창을 확장시켜 2배로 상승 시켰다고. 즉 한 자루당 두배 14+14인 28발이나 된다. 또한 좀비에 대한 넉백률과 대미지가 상승했다. 쌍권총이라 그런지 일반 데저트 이글보다 명중률이 낮다.
글로벌 오펜시브에서는 진영 공통 무기로 변경되었고 가격이 좀 싸졌다. 게임 특유의 명중률보정이 약간 생겨서 예전보단 쓸 만 해졌다. 지금도 트롤 무기로 유명하지만 무조건 그런 건 아니고 양 팀 모두 돈이 풍부하지 않은 권총라운드에서 아주 가끔씩 화력전을 유도하여 총알을 퍼붓는 용도로 쓴다. 데미지도 약간 상승해서인지 한두대만 스쳐도 계속 쏟아지는 총알 세례 때문에 심리적인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고, 다른 팀원과의 협력을 통해서 맵을 장악하는 데 도움이 되긴 하는데... 뭐 원래 팀워크를 맞춰본 사람끼리 다섯명 모인 게 아니면 시도할 가치는 별로 없다. 그래도 전혀 안쓰던 쓰레기 시절보단 전략적인 무기 정도론 입지가 올라갔다.

4.4.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콜옵 시리즈의 경우 모던워페어 2부터 아킴보라는 이름으로 등장, 모든 권총류와 기관단총, 몇 샷건에 적용 가능하다. 적용시 양손에 무기를 들게 되며 그만큼 동시에 화끈한 화력을 뿜어내거나 재장전 빈틈이 없도록 번갈아가며 쓸 수 있다. 몇 무기는 아킴보 적용시 메리트가 붙는데 대표적인게 데저트 이글의 반동 감소. G18 아킴보는 샷건 저리가라할 만한 근접 데미지를 뽑는 걸로 악명높았다. 또한 M1887 아킴보는 그야말로 사기무기였으나 패치로 폭풍너프.
블랙옵스에선 '듀얼 윌드'로 이름을 바꾸었으나 모던2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모던3에서는 주무장 계열에 적용 불가로 바뀌어 오직 권총과 자동권총에만 적용 가능해졌다.
19년 출시된 모던워페어에서도 업데이트로 등장.
레네티 3점사 아킴보와 리볼버 아킴보가 너무나도 흉악하여 개돌하여 난사하고 튀는 쌍권총 전사들이 멀티고 워존이고 판치는중이다.

4.5. 킬링 플로어


정조준이 중요한 게임임에도 특이하게 쌍권총이 나온다. 일단 존재하는 모든 권총은 쌍권총으로 만들 수 있다. 바닥에 떨어진 권총을 줍던지 상점에서 하나 더 사던지.
쌍권총의 잇점은 큰 무게증가 없이 화력을 두배로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권총인지라 지출에 부담이 덜해진다. 여러모로 참 좋은 물건...인 것 같으나, 문제는 화력이 좋아져도 주무기 하나 드는것만큼 좋지는 않다는 점이다.
1의 방식에서는 영화에서 보듯 줌을 하면 시점이 가운데로 맞춰지지만 킬플의 특성상 잘맞는편이긴 하고 2에서는 오른손으로 정조준하고 왼손의 권총을 그 조준선에 맞게 대충 조준하는 방식을 쓰거나 1에 나온방식처럼 사용할수 있으니 취향타는 대로 하자.
게다가 2에서는 권총을 주무장으로 쓰는 건슬링어 퍼크가 추가되었기때문에 500구경짜리 권총을 양손으로 난사하면.....

5. 대학 은어


F학점을 '''2개 이상''' 받는 것을 의미하는 속어. 말 그대로라면 F학점이 2개일 때만 이 말이 맞지만 실제로는 F가 3개 이상일 때도 종종 쓰는 표현이다. F의 개수에 따라 삼권총, 사권총 등으로 바꿔서 부르기도 한다. F라는 글자의 모양이 권총과 유사하게 생겨서 파생된 은어다. 대학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F학점이 3개 이상 나오거나 직전학기 평점이 1.7~2.0 미만이 되면 학사경고가 되며 80년대에 유행했던 은어지만 지금도 간간히 쓰이고 있다.
각 군 사관학교에서 쌍권총을 달게 되면 퇴교심의 대상자로 지정되어 퇴교심의위원회에 회부되며 ROTC의 경우 후보생 자격이 박탈된다.

[1] 물론 당시의 상황은 방안에서 접전하고, 시가를 뛰어다는 등의 초근접전이었다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2] 이런 더블 플레이를 잘하는 고수는 있기 마련이나, 이 경우는 조작감이 탁월한 게 아니라 게임을 많이 반복하면서 적의 등장 패턴이나 게임의 흐름을 모두 학습한 상태인 쪽이다. 많이 해보지 않은 게임을 하면 생판 처음하는 플레이어만큼 헤메거나 어버버하며 꼬인다(물론 경험이 보통의 플레이어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쌓인 만큼 노하우는 빨리 터득하겠지만). 게임이 아닌 실전성에서는 좀 다른 문제인 셈.[3] inside the crosshair라는 히스토리(텔레비전 채널)에서 방송됨.[4] 개틀링을 두개나 드는것이 절대로 쉬운것이 아니다. 게다가 반동까지 더하면...[5] 이론상 전부인 건 맞지만, 실제론 레인저가 순수하게 권총 사격을 주로 하는 직업이다. 스핏파이어는 권총 외에 다른 개인화기를 병행하며, 나머지는 스킬들이 권총과는 무관.[6] 다른 멤버들은 상황 등에 맞춰 몇 가지 총기를 골라 쓰는데 마이카는 더블 액션 리볼버 쌍권총을 끝까지 고수한다.[7] 1편에서는 아킴보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1편에선 쌍권총을 사용하지 않는다.[8] 정확히는 완드지만 쌍권총 형식으로 마법이 발동되는 특이한 경우.[9] 이 형씨는 돌격소총을 아킴보로 쏜다.[10] 반지 장비시 한정. 원래 무기는 활이다.[11] 1, 2편 공통.[12] 원력장비를 입었을 때 한정 주 무기.[13] 이쪽은 총권도라는 자신만의 고유 무술이다.[14] 만탄건이랑 본인의 개인무기인 카울 레이저를 쌍권총으로 사용하기도 한다.[15] 정확히 말하자면 쌍권총과 소총 둘 다 사용한다.[16] 사진이 나온 영화는 첩혈속집이다. 영웅본색이 히트한 이후 이 양반이 출연한 영화에서 총이 나온다 싶으면 무조건 쌍권총 드는 게 공식화됐다. 심지어 살생을 하지 않은 무술 승려로 나온 방탄승에서조차 쌍권총을 잡는 모습이 나온다. 물론 어느 영화에서든 정말로 간지가 폭풍처럼 몰아친다.[17] 과거 중국 마피아로부터 키류를 구출할때 사용했었다고 한다.[18] 등에는 샷건을 지고 다닌다.[19] 권혁이 팀을 한화 이글스로 옮기면서 해체되었다.[20] 그러나 어지간해서 초기상태 장비 구제목적으로 맵 시작구간 근처에 배치된 경우가 많으니 이 치트가 큰 의미는 없다.[21] 다만 타임 크라이시스의 경우 외전인 레이징 스톰에서는 화면을 공유하기에 쌍권총을 쓸 수 있다. 애초에 권총이 아닌지라 아킴보라 부르는 편이 맞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