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지(배틀로봇)

 


1. 역사
2. 여담




1. 역사


제2회 고교 로봇대전에서 첫 선을 보였다. 베놈과의 경기에서 단 두 타 만에 베놈의 블레이드를 빼버리는 위력을 보였지만 카니지에게도 반동이 심했던 나머지[1] 작동중지로 패배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소식이 없다가 176회에서 블레이드의 재질을 알루미늄에서 탄소강으로 변경하고 중앙 부분을 비워 무게를 줄여서 원심력을 극대화한 형태로 재등장했으며, 휴이2와의 대결과 캡틴과의 대결을 1분 만에 끝내고 배틀제왕전에 진출했다.
배틀제왕전이 시작되자 그 당시 배틀제왕이었던 REX2가 돌출물에 끼인 틈을 타 REX2의 좌측 바퀴를 손상시켰고, 계속 좌측 바퀴만 집요하게 노려서 REX2를 작동중지 상태로 만들며 배틀제왕에 입성했다. 그 후 인빅투스의 모터를 단 한 번에 박살내며 가볍게 2연승에 성공했다.
다만, 탄소강 특유의 연성으로 인해 블레이드로 만들기에는 다소 문제가 있었는데, 경기가 너무 빨리 끝나다 보니 단점이 부각되지 않았지만 다음 도전자와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패인이 되고 만다.
3연승 때 도전자인 트라이앵글에게 맹공을 가해 상판을 깨트렸지만, 트라이앵글의 강력한 맷집으로 인해 블레이드가 휘어버리면서 구동 벨트를 끊어버렸고, 이를 노린 트라이앵글의 역습으로 이어져 꿀장군에게 타격을 받으면서 판정패로 배틀제왕에서 내려오게 되었다.[2]
이후 다시 로봇파워에 출전해서 등록금9을 상대로 팽팽하게 싸우다 등록금9의 무기 구동벨트 1개를 끊어낸 직후 화재가 발생하면서 실격패했고, 제6회 대한민국 로봇대전에서 리뉴얼을 거치면서 T-wing을 연상케 하는 형태로 바뀌었지만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후 고고씽2를 닮은 원래 차체로 복귀해 제7회 대한민국 로봇대전에도 출전했지만 포스와의 대결에서 바퀴가 빠져버리고 화재까지 발생하면서 예선탈락했다.

2. 여담


  • 이름은 스파이더맨카니지에서 따온 것이다. 색깔이 빨간색인 것을 보면 이미 확실하다.
  • 기울어진 바퀴가 생각보다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 밝혀져 기울어진 바퀴를 단 로봇이 리뉴얼되어 수직 바퀴로 바뀌거나 하는 시기에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울어진 바퀴를 달고 나왔다. 그리고 초창기의 신베놈과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는데,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 수도 있다.
[1] 첫 타격 후 블레이드의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는 등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었다.[2] 참고로 이것이 인천기계공고의 마지막 배틀제왕이고, 결국 마지막까지 3연승은 물 건너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