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배틀로봇)
1. 역사
초기에는 컨셉에 맞게 삼각형 모양의 돌출부로 된 디펜더였으며, 참여할 때마다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는 다소 아쉬운 경기를 이어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빛돌이2와의 경기에서 빛돌이2와 꿀장군의 공격을 받다가 바로 역습을 가하면서 빛돌이2를 함정에 빠트리기 위해 돌진했지만 오히려 트라이앵글이 빠져버리면서 패배했다. 그 후 제5회 대한민국 로봇대전에서 이런 굴욕을 예선 돌파로 씻겨내면서 본선에 진출했다가 8강에서 고고씽2의 공격에 차체가 망가졌고, 5연패하면서 백러쉬 못지않은 암흑기를 겪게 되었다.
그 후 로봇파워에 다시 출전해서 지브라를 이기면서 드디어 연패행진을 끊는 데 성공했지만 캡틴과의 경기에서 캡틴에게 제압당하면서 패배했다. 그 이후로 드디어 컨셉을 버리기까지 한 리뉴얼을 진행했다.
빗면 돌출부를 사다리꼴 형태로 바꿔서 애매한 타점을 늘린 후 로봇파워에 다시 출전했는데, 틀거지와의 경기에서 틀거지에게 제압당한 채 함정에 빠지면서 살짝 미끄러지긴 했지만 다시 출전해서 수퍼맨과 베놈을 능숙하게 잡아내면서 배틀제왕전에 진출했다. 그리고 그 당시 배틀제왕이었던 카니지와의 경기에서 카니지의 맹공을 가뿐히 받아냈고, 카니지의 블레이드 구동 벨트가 풀리자 카니지를 꿀장군 쪽으로 밀어붙여서 공격을 감행해 판정승을 거두어 배틀제왕에 입성했다.
트라이앵글의 배틀제왕 입성 당시의 모습 또한 상당했는데, 등록금9을 상대로 압박수비와 함께 장애물을 이용한 농락으로 판정승을 거두어 2연승, 고교 로봇대전에서 광탈하게 만들었던 하마를 역으로 완벽하게 제압해 3연승에 성공하면서 꺽지와 함께 3연승 당시 전적이 50% 이상이 되는 웃픈 현실을 그저 누렸다. 하지만 트라이앵글 앞에도 엄청난 디펜더가 등장했는데, 바로 4연승 때 도전자였던 짱가2였다. 지금과는 매우 다른 플레이를 하는 짱가2를 쉽게 파고들지는 못했고, 오히려 짱가2에게 제압당하면서 배틀제왕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하지만 트라이앵글의 기량이 이미 오를 대로 오른 덕에 다시 출전하면서 가볍게 배틀제왕전에 올랐지만 그 당시 배틀제왕이었던 짱가2에게 패배했고, 그 후 다시 출전해서 배틀제왕에 올랐는데, 이번에도 짱가2에게 패배해 배틀제왕을 넘보지는 못했다.
그 후 제6회 대한민국 로봇대전에서 예선 광탈, 제3회 고교 로봇대전에서 킹왕짱을 손쉽게 제압하면서 승리했지만 이후 하마와의 경기에서 역으로 설욕전을 내주면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2. 기타
스피드스피드에서는 30초대로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기록을 냈고, 가끔씩 패자부활전에 가기도 하는 평범한 모습을 보였으며, 최고 기록은 31초 69이다. 그런데 125화에서 다른 로봇들이 하도 느려서 34초 28의 기록으로 1위를 한 적이 있다.[1]
[1] 당시 기록을 살펴보면 1위는 트라이앵글, 2위는 등록금7(40초 98), 3위는 REX(41초 3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