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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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세부 품목
3. 특징
3.1. 가루제품
3.2. 레토르트(3분커리)


1. 개요


대상그룹(청정원)에서 출시한 카레 브랜드.
오뚜기 카레에 비해서는 값이 좀 비싼 편이다. TV 광고를 보면 '매운맛 조절 가능' 하고 '우리쌀을 넣은 웰빙카레' 에 포인트를 맞춘 것 같다.
레토르트 식품 치고는 꽤 고급스러운 맛을 보여주는 제품인데 보통 이거하고 고기와 야채만 제대로 넣어준다면 웬만한 레스토랑 카레 못지 않게 좋은 맛을 낼 수가 있다.
TV광고는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나는 카레다"라는 컨셉으로 찍고 있는데 나가수의 자문위원단들이 나가수에서 했던 멘트를 패러디하며 카레에 대해 평가하는 내용으로 나온다. 하지만 정작 광고의 메인 모델은 나가수 멤버도, 매니저도 아닌 나가수와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1박 2일의 멤버 이승기였다.

2. 세부 품목


2019.03 현재 출시된 맛은, 가루제품 기준으로 아래와 같으며 총 12종이다.
구운마늘&양파(깊고 풍부한 맛),
토마토&요구르트(상큼한 맛),
토마토&치킨(상큼하고 풍부한 맛)
망고&바나나(달콤한 맛),
애플&허니(달콤한 맛)
비프(깊고 진한 맛),
치즈&코코넛(부드러운 맛),
해물(매콤한 맛),
부드러운 버터(진하고 부드러운 맛)
인도식 마크니커리,
인도식 코르마 커리
타이식 그린 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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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징


영국에서 살다 온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영국에서 파는 카레맛하고 비슷하다고 한다. [1]

3.1. 가루제품


특이하게 봉지 안에 3개의 팩이 들어 있다. 퐁드보 육수팩, 스노우 카레팩 그리고 매운맛 스파이스 팩. 그래서 그런지 봉지가 좀 크다. 봉지 일부분이 투명해서 안에 뭐가 들었나 확인도 가능.
  • 퐁드보 육수팩: 포장지는 흰색. 짙은 갈색 비슷한 덩어리가 들어 있다. 설명에 의하면 퐁드보 육수는 오븐에 구운 소뼈에 갖가지 야채와 마늘, 허브 등을 넣은 프랑스식 육수라고 한다.[2] 이 육수가 카레여왕 특유의 깊은 맛을 내준다. 그냥 맛보면 엄청 농축된 육수맛과 뜬금포 터지는 신맛이 혀를 휘감는 지옥을 경험하게 되니 얌전히 설명서가 시키는대로 하자.
  • 스노우 카레팩: 과립 형태의 카레가루가 들어있다. 포장지 아랫부분이 투명해서 안이 보인다. 물에 잘 녹으므로 넣은 후 바로 잘 섞어주기만 하면 된다.

  • 매운맛 스파이스 팩: 검은색 포장지. 매운맛을 조절할수 있다. 냄새를 맡으면 양념감자의 양념가루같은 향이 난다. 단 치즈&코코넛에는 스파이스 팩이 없고 대신 부드러운 맛을 조절하는 코코넛 파우더가 들어있다. 한개를 전부 털어넣으면 사람에 따라서 정말 맵다. 맛이 약간 변하기 때문에 카레가 본래 의도하는 맛을 느끼려면 조금만 넣는게 좋다.
넣는 순서는 퐁드보 육수팩 - 스노우 카레팩 - 매운맛 스파이스 팩. 재료를 볶고 물을 부었을 때 육수팩을 넣고, 끓여서 재료가 다 익었을 때 카레를 넣고, 요리가 끝났을 때 불을 끄고 스파이스 팩으로 매운맛을 조절한다.

3.2. 레토르트(3분커리)


맛이 아니라 내용물로 구분된다. 치킨카레, 비프카레, 야채카레.
치킨카레는 약간 매운맛이고 비프카레는 소스 전체에 고기맛이 진하게 나는 것 같고 야채카레는 마늘맛이 많이 나는 듯 하다.
구운마늘&양파는 평범한 카레의 맛. 오뚜기카레와 달리 좀 더 진한 브라운색이다. (색은 진하지만 맛은 더 연한지라... 좀 그렇다.) 최근 제품 리뉴얼이 진행됐다고 한다. 이로 인해 화장품 등 특이한 향이 난다는 의견이 있다.
망고&바나나 혹은 토마토&요구르트의 경우는 각각 달콤한 맛, 상큼한 맛으로 맛이 표기되어 있으나 구운 마늘&양파와 비교해서 큰 차이는 없다. 말 그대로 달달한 맛과 약간 상큼해진 맛이 '''아주 조금''' 강할 뿐이다.
해물 맛, 즉 매운 맛은 다른 카레에 비해 매운맛이 확실히 나긴 난다. 해물 맛도 강한 편이고.
치즈&코코넛은 코코넛의 달짝지근함과 흡사 스노윙 치킨같은 치즈의 향과 맛이 난다. 이쪽은 매우 호불호가 갈리는 맛. 주의할점은 매우매우 느끼하다!
레토르트 비프카레는 사실상 양송이 카레라고 해도 좋을정도, 찾아보기 힘든 소고기 조각 아주 조금과 점도가 묽은 진한갈색의 소스를 밥에다 올리면 모양새가 좀 이상하다. 맛은 카레의 향은 있으나 매운맛은 거의 없는편이고 인공적인 느낌이 강한 고기육수맛이 조금나는편. 카레라기보단 하이라이스에 더 가깝다.(...) 아무튼 평가가 매우 안좋은 맛.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한다...
레토르트 치킨카레는 감자가 큼지막하게 썰어져 있고 닭가슴살도 들어있다 근데 매운맛이 많이 강하다...타사 매운맛카레보다 더 매운맛...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레토르트 토마토&치킨카레도 닭가슴살이 들어있다. 그냥 치킨카레에 비해 맵지 않고, 토마토 맛이 나는 편. 인델리의 레토르트판 마크니 카레를 즐겼던 사람이라면 그나마 국내 레토르트 카레로 이 것으로 대체할 수는 있을 듯(...).
[1] 근데 사실 영국 카레는 먹을만하다. 아니, 맛있다! 괜히 영국에서 맛있는 요리점을 데려갈 때 중국요리점 혹은 '''인도'''요리점을 가는게 아니다. 영국 외식음식점 비율도 인도 요리점이 상당히 많이 차지한다. 영국 주재 북한 공사 출신 태영호 국회의원도 영국에 있었을때 가장 좋아하던 요리가 카레라고 한다.[2] 프랑스식 명칭은 fond de veau. 본토에선 대중적인 시판 육수 목록에 포함되어있기도 하다. 만들래야 만들 수 있긴 한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