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샤사

 



1. 개요
2. 내용
3. 같이 보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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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haça. 까샤사, 카샤샤 등 비슷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가장 많이 소비되는 브라질에서는 지역마다 핑가, 카차다 등 불리는 명칭이 또 다르다. 브라질의 국민주.

2. 내용


카샤사는 사탕수수 즙을 발효시켜 만든 증류주다. 무색 투명하며, 보통 도수는 35도~50도에 이른다. 도 사탕수수를 재료로 해서 만들어지지만, 럼이 설탕을 만들고 남은 부산물(당밀)로 만들어지는 것에 비해, 카샤사는 설탕을 만들기 전 당분이 많이 들어간 즙을 바로 사용하는게 차이점. 그러나 럼의 시장이 점차 고급화가 되어가면서 당밀이 아닌 사탕수수 즙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는 등[1], 점차 그 차이가 좁아지고 있다. 또한 카샤사도 럼과 마찬가지로 오크통에 숙성시켜 나오는 고급 제품군이 있다.
브라질에서 한국의 소주와 비슷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술. 국내에는 그리 잘 알려진 술이 아니지만,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술 중 하나다. 최근에는 카샤사 중 가장 판매량이 높은 카샤사 51(cachaca 51)이 국내에도 수입되고 있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수많은 제조사가 있어 선택권이 넓다.[2]
럼에 비해 비교적 향이 더 풍부하며, 싸구려라도 파인애플같은 열대과일향이 확실히 느껴진다. 중국 백주 중 청향형과 약간 유사한 형태를 띄기도 한다. 아무래도 당분이 많아 발효가 더 잘 되어서 에스테르가 풍부한 덕분인 듯. 때문에 깔끔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화이트 럼에 비해 약간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다만 앞에서 말했듯이 사실상 럼과의 차이는 희미해져가고 있다.
카샤사로 만든 칵테일 중에서는 까이삐리냐가 가장 유명하다. 브라질의 공식 국민 칵테일. 크러시드 아이스에 카샤사, 생라임, 설탕을 사용한 단순하지만 맛있을 수밖에 없는 레시피다. 본격 술꾼 찬양 노래 Vodka로 유명한 코르피클라니의 곡 중 'Tequila'의 가사에 뜬금없이 나오기도 한다.

3. 같이 보기



[1] 대표적으로 Ron Zacapa.[2] 가장 많이 판매되는 카샤사 51는 한국 소주와 마찬가지로 고급 이미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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