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오나시
Carth Onasi
1. 개요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에 등장하는 은하 공화국 소속 캐릭터. 플레이어와 초반부터 동행하는 동료이다.
2. 설정
아우터 림에 있는 틸로스 IV 출신. 아내인 모르가나 오나시와 아들인 더스틸 오나시가 있는 유부남으로 틸로스 방위군 소속이었다. 만달로리안 전쟁 당시에는 이미 공화국 해군에 소속되어 있었고, 사울 캐러스의 전함인 커레이져스에 탑승하게 되었다.
3. 작중행적
3.1. 제다이 내전
구공화국의 기사단은 시작하자마자 트라스크 울고와 함께 만나게 되는 동료. 트라스크는 사실상 튜토리얼용 동료라서 금방 이탈하지만 카스 오나시는 플레이어와 함께하게 된다.
제다이 내전이 발발하자 사울 캐러스에게 공화국을 배신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무시한다. 이후 다스 레반의 휘하에 있던 다스 말락의 지휘하에 사울 캐러스는 그의 고향인 틸로스를 폭격하였고, 아내는 사망, 아들은 실종되고 만다.
레비아탄 호에 납치 당해서 탈출 후 사울 캐러스를 죽이기 직전 사울이 카스에게 '''엄청난 비밀'''을 알려준다. 이후 바스틸라가 말락과 대치하는 사이에 탈출 후 에본호크에서 다른 동료들과 이야기를 하는데, 다스 레반 때문에 본인의 고향이 파괴되고, 아들은 실종, 아내는 눈 앞에서 사망했다보니 다른 7명보다 굉장히 부정적이고 주인공을 적대한다. 다만 나머지 파티원들이 우리가 도움을 받은건 옛날의 주인공이 아니라 지금의 주인공이라고 카스를 같이 설득하며, 카스도 주인공이 지금까지의 활약상[1] 을 생각해 다시 한 번 믿기로 한다.
카스와 스토리 진행중 이야기를 충분히 하고나서 아무 행성에 카스를 파티원에 넣고 착륙하면 웬 아저씨가 "내가 더스틸을 똑똑히 봤다. 코리반의 시스 아카데미에 있더라."라고 전해준다. 이러고 나서 코리반에서 아들을 찾기 전까지 대화를 하려고 하면 "무슨 얘기를 하려고? 나는 지금 더스틸밖에 떠오르지 않아."라고 하며 거부한다.(...)
코리반의 스타맵을 찾기 위해 시스 아카데미에 가입하면 더스틸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진실은 틸로스가 폭격되기 전에 본인이 원해서 시스에 가담한 상태였다. 틸로스에선 그냥 살았지만 이곳, 시스 아카데미는 나를 동료라 불러주는 동급생, 나를 찾아주는 선생님, 안전한 장소 등이 있는 행복한 곳이라고 말하며 카스를 따르기를 거부한다. 여기서 다크사이드라면 그냥 더스틸을 죽이게 되고, 라이트사이드라면 설득을 해서[2] 더스틸에게 시스는 사악한 존재들이므로 떠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더스틸이 시스 아카데미에서 따나게 된다.
3.2. 제다이 내전 이후
레반의 부탁으로 공화국 해군 제독이 되어 틸로스군 방위를 맡고 있다. 다스 니힐러스가 이끄는 시스 함대가 틸로스를 공격하자 은하 공화국 해군을 이끌어 막아냈고, 이후 미트라 슈릭에게 "레반에게 제독이 명령을 잘 따르고 있다고 전해달라"는 말을 남긴다.
만약 전작이 다크사이드 엔딩이었다면 카스 대신 시드(Cede)라는 장군이 대신 등장한다.
4. 기타
- 이미 아내가 있고 아들까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 캐릭터를 여성으로 설정하면 로맨스가 있다.[3] 그래서 여성 캐릭터 루트를 다크사이드로 설정했다면 꽤나 비극적인 분위기가 된다.
- 공화국 최고의 파일럿이어서 그런지 처음 타보는 에본 호크를 바로 조종하며 스타파이터들의 공격도 다 피하고, 심지어는 미지의 행성에 시스템이 파괴되어도 모두 무사하게 착륙하는 미친 컨트롤을 보여준다.
- 우키피디아에 따르면 3994 BBY에 태어났다고 한다. 즉 작중 38살이며, 우연찮게도 다스 레반과 같은 나이이다. 이를 보면 아들 더스틸 오나시는 10대 후반~20대 초반 정도로 추측 가능하다.
4.1. 포스 센서티브 의혹
캐넌 시퀄 트릴로지의 핀 이상으로 강력한 포스 센서티브 후보.
스타워즈에서 포스 유저는 아니지만 포스 센서티브로 추정되는 조연들은 제법 존재한다. 일례로 클래식 트릴로지의 한 솔로도 포스 센서티브 의혹이 존재한다. 이런 인물들은 포스를 쓰지 못하지만 일반인의 수준을 한참 초월한 수준의 비범한 능력이나 직감을 발휘하는 단편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이러한 가설이 생기게 되었다. 하지만 이들 중 카스만큼 이러한 단편적인 능력이 빈번하게 묘사된 케이스는 없었다.
근거 몇 가지를 제시하자면 다음과 같다:
- 아들 더스틸이 포스 유저. 레전드 세계관에서 포스 감응력은 유전에 의한 영향을 상당히 받는 편이다. 아들 더스틸 오나시는 확실한 포스 유저이기 때문에 역으로 그 아버지인 카스 역시 포스 센서티브일 가능성이 높다.
- 조상 중에 포스 유저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고향인 텔로스 IV 행성은 제다이 기사단에서 제다이 기사가 되지 못한 탈락자들이 정착하는 장소 중 하나였기 때문.
- 포스의 영을 인지하고, 포스의 영과 소통할 수 있음. 코리반 행성에서 아준타 폴의 망령이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실제로 포스 유저가 아닌 다른 동료, 즉 미션, 잘바, 캔더러스는 이러한 상호작용 대사가 없다.
- 비상식적일 정도로 엄청난 조종 실력. 특히 착륙 실력이 상식을 초월한 수준.
- 스테빌라이저를 포함한 비행 시스템 태반이 완전히 타버린 상황에서 에본 호크로 레혼에 착륙하는 데 성공. 그것도 컷신의 묘사를 보면 추락이나 불시착도 아니고 그냥 긴급 착륙에 가까운 수준이다.
- 구공화국의 기사단 코믹스에서는 화물을 잔뜩 실은 대형 화물선을 몰면서 그 화물선에 밀항한 사람 한 명의 몸무게를 감지한 묘사까지 있다.
- 우주선 크기에 거의 딱 맞을 정도로 여유 공간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우주선을 정확하게 안착시키는 묘기도 한두 번 해낸 게 아니다. 동료들 사이에선 바 의자 위에도 우주선을 안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농담마저도 있을 정도.
- 제다이 엑자일을 만나고 나서 엑자일의 포스의 상처를 감지한 듯한 대사가 존재한다.
- 특유의 의심병이 팬덤에서 유명한데, 게임 내내 주인공을, 나아가 에본 호크 파티가 처한 상황 전반을 불신해서 수시로 주인공을 추궁한다. 문제는 이 의심들이 전부 사실이라는 것. 주인공은 사실 기억을 잃은 시스 로드 다스 레반이고, 에본 호크 대원들이 스타 포지를 찾아 나서는 여정은 그의 무의식 속에 남은 파편화된 기억들을 이용하기 위한 작전이었다.
- 포스 능력은 없지만, 게임 데이터 상으로는 포스 포인트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