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라 코고로(이케맨 막말)
1. 프로필
아가씨, 너무 깊이 관여하면 큰일나요.[1]
아가씨한테선 이제 도망칠 수 없어.[2]
2. 개요
모티브는 실존 인물인 카츠라 코고로.
양이지사. 타카스기와는 프로필에서 알 수 있듯 둘은 같은 소속의 무사 출신이다. 주인공을 '아가씨'라고 부른다. 밝고 싹싹하며 호의를 잘 베푸는 호감상의 남자. …이지만 연애 무드가 되면 요염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오오쿠보에게 길에서 책 읽으면서 다니지 말라고 핀잔을 준다던지 료마와 오오쿠보 밥 좀 먹이겠다고 둘을 데리고 사계로 온다던지 은근히 주변인들의 뒷바라지를 잘해준다. 길에서 주인공과 마주치면 짐을 들어주거나 호위 겸 같이 가자며 요청하는 등 항상 도움을 주려고 한다.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카츠라를 추적하고 있는 대상은 신선조이다. 그래서인지 주인공과 같이 있는, 토도 헤이스케의 대역인 시노미야마저도 경계한다. 신선조에게서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카츠라는 교토에 있는 거처에서 숨어 지내거나 도망 다니거나 둔갑(!)을 한다. 위험하다며 주인공이 카츠라의 거처에 자주 오는 것을 처음엔 발 벗고 만류했지만 나중에는 아예 주인공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고하는 편지를 쓰라는 임무를 내린다.
이케다야 사건 때에는 동료들을 냅두고 도망을 갔다. 카츠라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아직 많기에 죽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여 그러한 행동을 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자신이 선택한 행동임에도 어쩐지 슬퍼하는 듯. 이와 같이 카츠라는 자신의 목적을 중요시 하는 사람으로, 주인공에게 호감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 주인공을 버릴 수도 있을 거라며 자신을 모순적인 사람이라고 칭한다. 그러나 사실 정이 많고 정의로운 면이 있는 인물이라서 3년 전 죽은 친구의 와이프를 자주 달래주거나 길거리에서 소매치기당한 노인을 돕고 소매치기 범까지 잡은 적이 있었다.
거처에 가끔씩 놀러오는 '꼬마'라는 이름의[4][5] 작은 강아지를 돌봐준다. 원래는 근처에 살던 강아지였지만 먹이를 한 번 주었더니 자주 카츠라에게 놀러왔다고 한다. 문을 긁는다던지 배불리 밥을 먹고 바닥에 등을 깔고 드러누워 잔다던지 놀라면 눈을 동그랗게 뜬다던지 하는 짓이 귀여움 그 자체이다. 이 때문인지 본편에서의 비중도 다른 동물들보다 엄청나게 크다.
머리 묶는 것을 좋아하는지 가끔 주인공에게 자기가 직접 머리를 묶어주겠다고 나서고는 한다.
3. 대사
귀엽네. 좀 더 가까이서 보여 줘.[6]
정말 잘 어울리는걸, 아가씨.[7]
더 가까이 와. 좋아, 이런 모습의 아가씨도 매력 있어.[8]
오오, 평소와는 다른 느낌인걸.[9]
[1] 한국판 프로필 대사[2] 일본판 프로필 대사[3] 일본에서 페미니스트는 "여성에게 친절한 남성"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4] 여담이지만 일/영판에서는 강아지의 이름이 팽이라는 뜻의 코마(独楽)였는데, 한판에서는 비슷한 한국어 단어로 이름을 대체한 모양이다. 문제는 꼬마란 이름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5] 일/영판에서는 팽이처럼 빙글빙글 도는 것을 보고 카츠라가 이름을 지었다고 했지만, 한판에서는 꼬맹이처럼 주변을 서성거린다고 해서 지어주었다고 한다.[6] 다도 수업 Excellent 시 대사[7] 다도 수업 Good 시 대사[8] 단장하기 Excellent 시 대사[9] 단장하기 Good 시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