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감옥
1. 개요
스마트폰 앱 카카오톡의 초대받으면 나갈 수 없다는 이상한 채팅방에 대한 괴담. 관련 글 카톡지옥, 카톡감옥, 카톡쏘우라고도 불린다.
물론 카카오톡에는 그룹채팅방 알림을 끄는 설정을 할 수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 정도의 채팅방이라면 실제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데 매우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배터리 닳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충전기를 꽂아도 충전이 안된다.''' 따라서 그냥 무시하기도 곤란하다. 실제 채팅방에 감금하는 수준의 과장이 필요없다 하더라도, 장난이라기에는 꽤나 악질인 장난인 셈이다. 물론 카카오톡을 삭제하고 다시는 안 쓰면 해결되지만 일이나 기타 다른 이유 때문에 삭제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이런 사람에게는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급 해결책이다.
업데이트로 초대거부 기능이 생기고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여담으로, 이거와 이걸 말하는 게 아니랄까봐 엉덩국이 이를 주제로 한 만화를 그렸다.
기사로도 나왔다. 링크
2. 사이버폭력 수법
결론부터 말하자면 '''도덕적으로도 법적으로도 절대로 해선 안 될 짓이다'''. 다수의 사람이 반톡 같은 단톡방에서 단체로 한 사람에게 언어폭력을 가하는 수법으로 쓰인다. 방을 나가도 일일이 차단하지 않는 이상 초대해서 계속 욕을 퍼붓고 차단을 하면 다른 계정을 써서 초대하거나 실제로 대면했을 때 이를 꼬투리 삼아 보복하기 때문에 당사자는 그야말로 감옥에 갇힌 기분이 되고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받는다. 하지만 허점이 많은 수법이기도 한데 당사자가 채팅 기록을 지우지 않는 이상 흔적이 남기 때문에 채팅 자체가 증거가 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집단폭행 및 스팸으로 고소할 수 있다. 혹은 알람 폭탄 때문에 피해자의 가족 등 가까운 사람에게 목격당하기라도 했다간 어떻게 될지는 상상에 맡긴다.
3. 탈출 방법
'''나가기 버튼 오른쪽에 있는 톱니바퀴 (설정) 누르면 뜨는 "초대거부 및 나가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방법인데, 사실 그 톡방에 짱박혀서 계속 초대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다. 그 방에선 아무 말도 안 하는 게 좋으며, 기다리면서 초대하는 사람들의 프로필을 하나씩 뒤지면서 차단하고 거의 다 차단했다 싶으면 그때 나가고 다시 초대 받으면 그 사람들도 초대 받는 대로 차단하자. 단, 아직 PC는 안된다. 그리고 1대1 채팅도 공식적으로 지원하고 있지 않다. 여러명이 가입된 그룹채팅방만 초대거부 및 나가기 버튼이 보이고 그 외 채팅방은 채팅방 나가기 버튼만 보이면서 초대거부가 안 된다.
초반에 카카오톡 감옥이 탈출이 불가능했던 것은 대화 초대를 거절할 수 없는 카카오톡의 시스템 특성 때문으로, 2014년 12월 8일 채팅방 재초대 거부 기능이 새로 추가된 이후로는 초대거부를 하면 된다. 아래는 재초대 거부기능이 생기기 전에 나왔던 감옥 탈출 방법이다.
- 초대되면 무조건 대화방에서 나가고 대화 내용도 삭제하라.
- 우선 카톡 설정에서 알람을 끈다. 그러면 아무리 상대쪽에서 채팅을 해도 직접 들어가지 않는 이상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정신적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직쏘로 보이는 사람을 친구로 추가해서 즉시 차단한다. 단, 같은 방에 있던 누군가가 초대하면 도로아미타불. 한 방의 직쏘 또한 한 명이 아니기 때문에 다 거르기도 힘들다. 반드시 빠져나가겠다면, 대화방의 사람들을 모조리 친구로 추가한 뒤 차단하자.
- 방을 나간 것을 직쏘가 파악하기 힘든 시간, 늦은 새벽이나 점검 직후에 탈출한다.
- 전화번호는 절대 알려주지 않는다. 자신의 전화번호를 대면 탈출할 수 있다고 낚는 대화가 있는데 절대 낚여서는 안된다. 직쏘가 자신의 번호를 아는 순간 연락처에 추가해버리기 때문에 탈출은 불가능하다.
- 채팅방에서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친구로 추가할 가능성이 생긴다.
- 이미 초대된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설정에서 아이디 랜덤 검색 허용을 끄고 자동친구추천을 해제하면 예방할 수 있다.
- 그냥 아무사람이나 친추하지 말고 채팅방을 들어가지 마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