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A-259

 


'''"쉽게 굴러가면 노블 팀 작전이 아니지!"'''

-카터 A-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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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리치의 등장인물. 스파르탄 3이다. 32세. 생일은 8월 27일. 계급은 중령. 성우는 원판이 Freddy Bosche / 일본판이 모리카와 토시유키 / 한국판은 박조호. 연기 자체는 준수했던 편이지만 워낙 심각한 사고를 터뜨린 전적이 있었던 인간이라 듣기 불편해했던 플레이어도 많았다는 후문. 여러모로 성우 역보정의 피해자.
주인공 노블 6가 속한 노블 팀의 지휘관이다. 노블 6의 파일들 중 공개를 꺼린 기록까지도 열람한 걸로 보아 노블 6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려 한 것 같다. 또한 팀원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전임 노블 6가 전사한 작전을 구상한 것에 대해 상당한 죄책감을 가졌다고 한다. 그 때문에 노블 6에게 개인행동을 삼가라고 당부한 것.
노블 팀을 최고로 이끄는 적임자. 노블 팀이 언제나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임무를 성공시킬수 있었던 것은 바로 카터의 지휘 덕분이라 할 수 있다. 그가 미션에서 주로 사용하는 총기는 M392 DMR.
일단 팀원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대장이라고는 하는데, 정작 게임 내에서는 부지휘관인 캣과 의견이 갈려 말다툼이 벌어지는가 하면,[1] 성격 차이로 충돌하는 에밀과 조지를 말리느라 고생한다. 그래도 작전에서는 팀원들이 이의를 제기할 지언정 대부분 그의 지시를 군말없이 따르는 걸 보면 지휘관으로서의 능력은 걸출한 편이다. 어퍼컷 작전 이후 무사히 귀환한 노블 6에게 "살아돌아와 기쁘다."라고 하거나 혼자 돌아와 죄송하다는 말을 하는 노블 6에게 "헛되이 하지 말게."라는 대사를 건네는 그 모습은 그야말로 대장.
작중에서 비셰그라드 중계국에 잠입한 엘리트 질럿 원수를 추적하지 않거나 헬시 박사에게 "민간인이 스파르탄의 작전에 관여하면 영창에 갈 수 있다"고 협박하면서 보인 무례한 태도로 인해 그녀에게는 '되먹지 못한 색히' 정도로 찍힌 모양. 그러나 질럿을 쫓지 않은 것은 당시로서는 노블 팀에게 중계국 복구가 최우선 임무였고, 중계국 지하로 숨어들어간 다른 질럿 두 명의 처분이 도망친 질럿 원수의 추격보다 더 중요하다는 합리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었다. 또한 그가 헬시에게 다소 무례하게 굴기는 했지만, 꼬박꼬박 존대를 한 데다가 영창 협박 역시 군법상 합당한 발언이었으므로 그로서는 충분히 예의를 갖춘 셈이다. 거기에 막바지에는 그녀의 지시에 따라 코타나 운반 작전을 충실히 수행했고, 캐슬 기지로 떠나는 헬시에게는 준을 호위로 붙여주기까지 하는 등[2] 오히려 헬시로서는 카터로부터 과분한 대우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카터와 그가 지휘하는 노블 팀이 그녀가 키워낸 스파르탄 2가 아니었다는 것까지 감안한다면 과연 카터에 대한 헬시의 평이 합당한 것이었을지.
사령관 등급이 되면 카터의 헬멧(코만도)이 잠금해제되어 노블6가 쓸수있다.8만크래딧으로 약간 비싼편이다.[3] 그리고 준장이 되면 카터의 아머를 100% 재현할수 있다.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아바타에서(게임내 말고 엑스박스 아바타)에서 카터의 헬멧을 얻을수 있는데 전설 난이도로 미션(에필로그, 죽어야 끝나는 ‘외로운 늑대’ 제외) 하나를 죽지 않고 클리어 하면 된다.

펠리칸을 타고 필라 오브 오톰으로 가던중. 코버넌트의 추격을 받자 자신만이 남아 미끼가 되고 노블6와 에밀은 지상을 통해 가게 한다. 밴시의 플라즈마 탄을 맞아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4] 하늘이 팬텀과 밴시로 가득하고 심지어 보병들과 스캐럽 2대(!)까지 돌아다니는데도 저 두 명을 지원해주시는 신묘함을 선보인다.(...)
하지만 에밀과 노블6가 스캐럽과 마주쳐 공격받을 상황이 되자(동굴 입구에서 스캐럽이 버티고 있어 빼도박도 못할 상황이었다.) 자신이 타고 있던 팰리컨으로 특공을 시도해 '''스캐럽을 폭파시키고 자신도 전사.''' 돌격하기 직전 식스와 에밀에게 하는 무전이 일품인데,[5] 마치 평소처럼

'''카터: 노블 팀, 문제가 생겼다'''

'''(노블6와 에밀 앞에 스캐럽이 나온다)'''

'''에밀: 이런, 개... 우리끼리 갈 수 있습니다.'''

'''카터: 안돼. 지원하겠다.'''

'''에밀: 대장, 그쪽도 화력이 부족하잖습니까!'''

'''카터: 방법이 있어.'''

''' 에밀: 알겠습니다. (긴 침묵) 세게 박으십시오'''

'''카터: 잘 부탁한다. 노블 팀. 이상.'''

'''#'''

그의 성격을 대변하면서 굉장히 많은 의미가 압축되어 담긴 유언이다.
영문판과 대사가 좀 다른데 원래는 화력이 없잖습니까(You don't have the firepower)라고 에밀이 따지면 카터는 질량은 있지(I've got the mass)이라고 답한다.
죽은 다음에 생각해보면 노블팀 중에서 가장 '군인'다웠던 스파르탄 3.

[1] 특히 캣한테는 고치는 데 빛을 가려서 방해되니 비켜달라, 둘이서 의견이 갈릴 때 (그나마 군인다워서 카터를 도와주는) 조지마저 캣이 이기겠지 하고, 어퍼컷 작전 승인을 댁이 대신 받아달라는 등 알게 모르게 고생한다.[2] 스파르탄 한 명 한 명이 귀중하고 아쉬운 상황에서 노블 팀의 전력을 분산시키는 행동이었음에도 호위를 맡긴 것이다. 다만 준에게 적에게 아무 것도 넘기지 말라고 명령하고, 준도 필요한 일은 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만에 하나 켈시 박사가 코버넌트에게 생포당할 위기에 있을 때 헬시 박사를 제거하라는 뜻도 있다.[3] 마스터 치프의 묠니르 마크6처럼 성남시에서 만들어졌다.[4] 팰리컨의 캐노피가 피투성이가 되어 있고, AI 앤티 도트가 응급조치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카터는 물론 무시.[5] 카터가 지원을 하겠다고 하자 에밀이 그쪽도 화력이 부족하다면서 안된다고 하자, 카터가 다른 방법이 있다고 말을 하는데, 카터가 펠리컨으로 스캐럽에 들이박으려는 것을 알고 '''알겠습니다, 세게 박으십시오.'''라고 한다. 오랫동안 함께 해온 지휘관을 떠나 보내는 에밀 다운 말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