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 아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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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109화
加藤 明日香
1. 개요
2. 작중 행적
3. 인간관계
4. 기타


1. 개요


토모코의 학교 친구. 이름은 122화에서 밝혀졌다.
와타모테 세계관 3대 미소녀. 다만 다른 미소녀인 유우나 시즈쿠는 틈만 나면 남자들이 헌팅을 하고 우르르 쫒아다니며 소개시켜 달라는 식의 묘사가 많이 나오지만 카토에게는 남자들이 직접적으로 접근하지는 않는다. 아마 키가 크고 도도한 분위기의 미인이라 그런듯. 특히 무표정일 때는 상당히 차갑고 무서워 보이기 까지 한다. 그 덕분에 주변의 반응들[1]을 보면 오르지 못할 나무정도로 취급되는 듯하다. [2]


2. 작중 행적


58화에서 목소리로 처음 언급되었다가 71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토모코와는 2학년 때부터 같은 반이었으나 3학기 전까지는 큰 비중이 없었다. 2학년 3학기에 자리를 바꾼 후 토모코의 앞자리에 앉게 된 것을 계기로 토모코와 대화를 나누게 되며, 토모코에게 화장을 해 줬다(106화). 이후 토모코의 손톱에 네일아트도 해 줬다(109화).
취미가 네일아트(122화)임에도 패션 센스는 특이한지, 토모코에게 화장을 해 준 적이 두 번(106화, 135화)있지만 주위 반응이 썩 좋지 못했다. 네모토는 두 번 모두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았고, 미나미는 마코를 붙잡고 대놓고 비웃었다, 패션잡지의 유행 메이크업을 그대로 따라한 화장이었고 미나미의 험담에 본인의 표정이 밝지 않았던 것을 보면(이상 135화) 토모코를 놀릴 생각이었을 가능성은 적다.
토모코와 안면이 트인 이후 비중이 급상승하여 화분증으로 눈이 찡해진 토모코에게 손수건을 빌려주려 하고(115화 전편) 2학년 종업식 뒤풀이에서도 옆에 앉은 토모코를 여러모로 챙겨주며(120화) 토모코의 호의를 샀다. 네즈미 랜드에서 토모코 일행에 합류한 뒤 토모코에게 말을 걸거나 토모코 옆에 있는 컷이 대단히 많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 토모코에게 흥미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토모코도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카토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 하며, 우정이라기보다도 일종의 동경심이나 경외심 비슷한 감정을 품고 있다. 첫 만남 때는 그냥 좋은 향기가 난다는 반응이었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엄마 같다'(120화), '아이돌에게 갖다 바치는 기분을 알 것 같다'(130화)와 같이 평가가 수직 상승하고 있으며, 네즈미 랜드에서 돌아오는 전철 안에서 피곤에 못 이겨 잠든 토모코를 무릎에 뉘이고 토모코가 침까지 흘리며 자는 데도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으로 토모코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131화).
소풍이후에는 드물게 한 장면씩 등장하고 큰 비중은 없었지만 점심식사때 미나미의 근황을 궁금해 한다거나 토모코와 같이 점심약속을 잡으며 기뻐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134화). 그러던 어느 날, 토모코가 화장이나 패션에 관심을 가지며 네모가 카토에게 빌린 잡지를 보여주자 그 날 저녁 토모코의 휴대폰으로 연락을 해 아침 일찍 토모코의 화장을 도와주었다. 기꺼이 꾸며주고 흐뭇해하던 카토는 토모코의 화장한 얼굴을 본 미나미가 박장대소하며 비웃는 꼴을 보고나서 보기 드물게 정색하며 싸늘한 태도를 보여주었다(135화).
토모코 외에는 오카다와 자주 함께 그려지는데, 수학여행 때는 오카다를 성으로 불렀으나 3학년이 된 후로는 오카다와 서로를 이름으로 부를 정도까지 친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71화, 124화). 오카다와 네모토의 사이가 멀어진 것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어서 오카다를 데리고 토모코 일행에 합류하였고, 결과적으로 오카다와 네모토가 화해하게 된다(128화-129화).
지망하는 대학교가 아오야마가쿠인대학으로 밝혀지는데 이 과정에서 네모토와 아카네를 화해시켜준 토모코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토모코가 아오야마 대학을 노리고 있다는 말에 웃음을 터뜨린 네모를 진지하게 나무란다(137화).
골든 위크 때 토모코와 함게 아오야마 대학을 참관한다. 오빠가 아오야마 출신이라서 어릴 때 와보고 그 풍경에 반해 지원했다고 밝힌다.
대학 견학 중 토모코가 카토에게 폐를 끼칠 것을 지나치게 배려하여 역으로 카토를 불편하게 하자 표정이 굳어진다. 대학 참관이 마무리되는 중 토모코의 진짜 본심을 듣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궁지에 몰린 토모코가 용기를 내어 자신은 야한 망상이나 하는 변태라고 고백[3]하자, 전혀 불쾌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미소를 지으며 토모코에 대해 알게 되어 기쁘다고 대답하여 토모코를 놀라게 한다. 곧이어 토모코가 평소에 야한 말을 하거나 음란한 눈으로 본다는 말에도 '그게 다야...?'라고 되물으며 토모코에 대해 실망하기보다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것에 기뻐한다.
수학여행이나 종업식 등의 묘사를 보면 그 밖에도 친구가 많아 보이지만 미나미가 먼저 접근했을 때에는 그리 내키지 않아 했다(124화-125화). 미나미가 토모코의 험담을 했을 때 오카다와 마찬가지로 못 들은 척을 한 것을 보면 성격 차이일 가능성이 높다(128화).
카토 아스카의 행적상 많은 사람들이 그녀는 겉과 속이 모두 올바르고 토모코를 호의로 대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도중 토모코에게 지하철에서의 무릎베개씬에 이어 두번째의 무릎베개를 허락한 점에서 아스카의 속내가 의심스럽다고 생각하는 독자들도 있다. 일반적으로 평범한 동성친구들 끼리라면 무릎베개를 하는 것 자체를 꺼릴 텐데, 이를 두번씩이나 허용하지는 않을 것. 하지만 내면 묘사가 없는 캐릭터[4]이기 때문에 그 속내를 짐작하기에는 쉽지가 않고 그녀가 의문스러운 속내를 지니고 있다는 다른 정황 역시 아직은 없다(146화).
토모코가 근신처분을 받은 직후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무표정한 얼굴과 주변 친구들에게 까칠한 태도롤 보여주며 예상보다 토모코의 근신처분에 민감해하는 태도를 보여줬다.(157화) 159화에서는 처음으로 토모코와 관련해서 독백을 보여줬다.[5] 164화에선 쿠로키에게 여름합숙을 제안하며 전단지를 줬는데, 이 과정에서 쿠로키가 다른 친구들에게도 같이 가자고 제안한 것을 알자 표정이 약간 싸늘해졌다.[6]
합숙 에피소드에서는 간간히 토모코와 유우의 공부를 봐주는 것 이외에는 큰 비중은 없었지만 지속적인 토모코와의 거리감을 무척 신경쓰며 카호를 비롯한 주변 친구들에게 상담하게 되고 미호와 유우의 조언의 의하면 아스카 본인이 너무 틈이 없는 완벽 초인이라 토모코가 어려워하는 것 같다며 다소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거리감이 줄어들 것이라 조언한 것을 참고하여 합숙 마지막 날 아침 토모코를 불러내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개그나 성희롱 등 갭모에를 보여주던 중 갑자기 가슴을 만져져 놀란 토모코의 의해 머리를 부딪쳐 코피를 흘리게 된다. 직후 토모코의 무릎배게를 받으며 이름으로 불러줄 것을 요구하고 토모코가 이름으로 부르게 되자 기뻐하며 토모코를 토모쨩이란 애칭으로 부르게 된다[7]
간편히 생각하자면 가족, 오빠와의 이상적인 관계(140화) 그 뛰어난 외모와 성격, 성적 덕분에 모범적인 인간관계만 가지다가 자기도 못한것을 행한 쿠로키를 만나면서 세계관이 보다 넚어졌다 보면된다. 문제라면 쿠로키와 만난 후로 절대 하지 않을 행위들이 늘어난다는게...

3. 인간관계


  • 쿠로키 토모코: 2학년 3학기에 토모코의 앞자리에 앉게 된 것을 계기로 친해졌다. 토모코에게 화장이나 네일아트를 해주면서 호감을 사게 되었다. 평소 토모코와 다른 친구들을 챙겨주고, 토모코에게 친절하게 대하며 관계가 가까워졌다.
3학년 소풍 때 오카다 아카네와 네모토 히나가 화해하는 데 토모코가 도움을 준 것을 계기로 토모코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대학 견학 때 토모코가 자신을 어려워하여 쩔쩔매자 이를 지적하고, 토모코의 자기비하를 반박하며 북돋아준다(140화).
토모코는 카토를 우러러보면서도 자신보다 급이 높은 친구라고 생각하여 어려워하며, 카토가 말을 걸 때마다 당황하거나 볼을 붉힌다. 카토가 전철에서 무릎배게를 해 주었을 때 열쇠고리를 선물하고, 함께 대학 견학을 갈 때 입을 옷을 알아보는 등 호감을 사고 싶어한다. 또한 카토 앞에서 자신의 실수를 유달리 신경쓰거나, 카토가 자신을 고평가하는 것을 깨닫자 용기를 내어 자신의 음침한 성격을 고백하기도 하였다.
  • 오카다 아카네: 카토와 자주 어울리는 친구이다. 오카다가 네모토와 소원한 사이가 되었을 때 이를 걱정했다(128화).
71화 수학여행에서는 오카다라고 성으로 불렀지만 3학년이 된 직후인 124화에서 아카네라고 이름으로 부르는 모습이 나온다. 기본적으로 상대를 성으로 부르고 아주 친해진 경우(1학년 때부터 친구인 카호, 후우카, 미호, 합숙 이후의 토모코)에만 이름으로 부르는 카토의 성격상[8] 수학여행이 끝난 후, 혹은 절친이었던 카호와 다른 반이 된 이후에야 오카다와 많이 친해졌을 가능성이 크다.
  • 미나미 코하루: 미나미가 일방적으로 달라붙는 관계이다(124화). 카토 또한 일단은 미나미와 어울리면서 어느 정도 챙겨주고 있다. 소풍 때 미나미가 네모토 히나를 험담하다가 오카다의 핀잔을 듣고 삐져서 뛰쳐나가자 '지나친 거 아냐?' 하고 오카다에게 말했으며(128화), 이후 미나미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화해를 권했다(130화). 겉으로 드러내진 않지만 카토는 미나미를 귀찮아하거나 좋지 않게 보고 있는 듯 하면서도 문자를 보내 챙겨주고 소풍점호시간에는 츄러스를 사서 미나미를 기다리고, 소풍이 끝나고도 미나미가 누구랑 밥을 먹는지 신경쓰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이 화장해 준 토모코를 미나미가 비웃었을 때에는 표정이 싸늘해졌고(135화), 이 이후로는 카토가 미나미를 챙기거나 걱정하는 장면은 일절 나오지 않게 되었다.
  • 네모토 히나: 2학년때만 해도 평범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 외에는 큰 접점은 없었지만 3학년 이후 토모코와 사이가 가까워지면서 약간의 마찰이 생겼다. 카페에서 아오야마대학을 지망한다는 토모코의 농담에 박장대소하는 네모에게 왜 웃는지 모르겠다며 분위기를 무겁게 하거나 네모토 외전에 뺨을 얻어맞고 눈을 다친 토모코에 대해서 네모토를 따로 불러내 추궁하거나 하는 등. 바른 생활 숙녀인 카토가 그냥 친구의 잘못을 타이르는 것으로 보이지만, 네모토를 견제하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 쿠스노키 카호: 카토와 1학년때 같은반이 되어 친해졌다. 카토가 먼저 말을 걸어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카토에게 여름합숙을 가자고 권유했다. 다른반이 되고나서도 단 둘이 밥을 먹거나 같이 공부하자고 부를 정도로 친한 관계. 카토가 토모코에게 화장이나 네일을 해준 것처럼 카토는 카호에게 처음으로 쌍꺼풀화장을 해주기도 했다. 유리에게 마코, 네모토에게 아카네와 비슷한 포지션이지만 마코나 아카네와는 달리 카토가 쿠로키와 점점 친해지는 데에 신경을 쓰는 듯한 묘사가 합숙편에서 나온다.
  • 사사키 후우카: 카토의 1학년 시절 친구. 운동을 잘하고 카토도 운동신경이 좋아서 같이 체육시간에 어울렸던 것으로 보인다(소프트볼 대신 탁구에 출전한 카토에게 안어울린다고 말한다).특유의 무신경함으로 글러먹은 언행을 하는 후우카를 카토는 부드럽게 타이르곤 한다. 토모코가 근신당했을 때 가슴을 만졌는지 물어보는 후우카에게 까칠하게 대했지만 기분이 풀리자 바로 사과한다.
  • 나리타 미호: 카호, 후카와 함께 카토의 1학년 친구. 장난기가 많고 스스럼없어서 토모코와도 금방 친해지는 모습에 카토가 부러워하기도 한다.
  • 나루세 유우: 3학년 여름방학에 토모코의 집에서 함께 토모코를 염색해주면서 만나게 된다. 카토는 근신때 토모코가 유우에게만 연락했던 점이나 곤란한 상황에서 자신을 남겨두고 유우만 불렀다는 점 때문에 살짝 섭섭한 마음이 들지만 유우가 토모코가 카토를 얼마나 신경쓰고 있는지를 설명해주면서 오히려 카토가 부럽다고 하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자 카토가 유우의 공부를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친해지기 시작한다. 합숙에 가서도 카토는 유우에게 계속 공부를 가르쳐주고 유우는 카토가 토모코의 관계가 진일보할수 있도록 어드바이스 하면서 훈훈한 관계를 쌓아나가고 있다.

4. 기타


본편이 진행되면서 나오는 모습을 보면 미인에 공부도 잘하고 성격까지 좋은 완벽 초인이다. 이런 완벽 초인 기믹은 다른 만화에서야 흔하지만 등장인물들의 입체적인 면모가 많이 나오는 작품 분위기에 유독 튀는지라 인기가 많으면서도 팬덤 사이에 말이 많다. 얼마나 비현실적으로 완벽하냐면 여태껏 카토만은 '''작품 내에서 망가지는 모습이 한 번도 없다.''' 이러한 반작용으로 사실은 속이 시커먼 인물이 아니냐는 짓궂은 의견이 끊이질 않는다. 여기에 한층 더해서 내면 묘사나 독백까지 등장한 적 없다는 점도 한몫 한다. [9]
사실 찾아보면 부정적인 감정 표현도 은근하게 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토모코와 같이 아오야마 대학 탐방을 했던 140화인데. 같이 보러갈 모의수업이 뭐가 좋겠냐고 카토가 권유하자 토모코가 부담감 때문에 어거지로 카토에게 맞춰주려고 [10] 하자 바로 속내를 눈치 챈 카토가 솔직하게 말해달라며 정색한 적이 있다. 그 외에는 135화에서 토모코에게 정성 들여서 화장해줬는데 미나미 코하루가 그 모습을 보고 박장대소하자 얼굴이 싸늘해진 것[11]과 토모코가 요시다와 함께 근신 처분을 당했을 당시 공허한 표정을 지으며 차를 마시거나 후우카에게 까칠하게 대응하는 정도.
그러다 요새는 작가도 이런 비판을 의식했는지 지금껏 친구를 대할 때도 기품있게 행동하던 아스카가[12] 격식없고 직선적인 쿠로키를 보며 끌리게 되는 등의 내면묘사가 부쩍 늘었다. 또한 쿠로키와 더 가까워지기 위해 후우카에게 글러먹게 행동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지만 타고난 성격 자체가 아가씨인지라 본의 아니게 해프닝을 일으키기도 한다.
외모는 등장인물 전체에서도 엄청난 미소녀로 묘사되지만 남친이 있거나 혹은 과거에 있었던 묘사가 나오는 유우나 시즈쿠와는 달리 유독 남자와 함께 있는 묘사가 등장하지 않는다. 게다가 남자와의 연애와 관련된 대화도 일절 나오지 않았다. 간간 joker 10주년 기념 보너스에서 중2시절 남자와 함께 있는 카토가 등장해서 이를 본 토모코가 친구들과 남친에 대한 얘기를 하게 되지만 정황상 카토의 친오빠일 확율이 높아 보인다.
2차 창작에서는 진성 크싸레, 색기담당으로 나오거나 특유의 요망함으로 쿠로코를 공략해서 다른 의 질투를 유발시키는 역할로 많이 나온다. 특히 다른 히로인(?)들이 어둠 속성 이라면, 이 처자는 빛 속성이라 할만하다.
작중의 모습을 보면 소위 스쿨 카스트[13]의 최상위 계층으로 여겨진다. 작중 묘사를 눈여겨보면 항상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아스카와 대조적으로 유리는 아스카를 대할때 긴장하는 모습이 관찰된다. 인사를 하면서 살짝 더듬는다던지, 주머니에서 손을 뺀다던지(...) 135화에서 토모코의 화장을 비웃은 미나미 코하루에 대한 일본 팬덤의 반응, 안 웃어서 다행이라며 네모가 진땀을 흘린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1] 토모코는 시도 때도 없이 카토의 자태에 넋을 잃고 말며, 토모키와 같은 축구부원이 지나가면서 엄청 미인이라고 하는 것[2] 1학년 시절이 묘사된 18권 특장판에서 책을 빌리러 온 옆반 남학생에게 미호가 카토에게 빌리라고 하지만 카토것은 더럽힐 수 없다면서 빌리지 않고 카토도 가만히 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남자들이 카토를 부담스러워 하는 면도 있지만 카토 스스로도 남자들을 상대로 철벽을 치고 있는 면이 있다. 이는 후술하겠지만 어느정도 브라콘이 있기 때문으로 보이며, 브라콘 캐릭의 특징으로 집에서와 학교에서의 모습이 정반대일 거라고 추측되는데 합숙편에서 토모코에게 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3] 토모코가 처음으로 유우가 아닌 누군가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4] 카토는 요시다와 함께 독백 자체가 일절 없었던 레귤러 캐릭터이다. 다만 요시다의 경우 워낙 겉과 속이 같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독백 자체가 없어도 심리상태를 추측하기에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카토는 말없이 묘한 표정을 짓는 게 전부이기 때문에 독자 입장에서 내면을 추측할 수밖에 없는데 추측할 재료가 적다.[5] 근신중인 토모코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단답만 와서 '나를 피하고 있는거려나'하고 독백하는 장면이랑 그 단답이라도 받은게 자기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다행이다, 나한테만 답신해준거였구나'하는 장면. 근데 사실 이건 토모코가 아직 카토에게 거리감을 가지고 있다는걸 보여주는 장면이다. 진짜 친한 친구들인 네모나 유리의 문자는 그냥 거리낌없이 씹었기 때문. 둘도 아직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다.[6] 말은 '''"그렇구나."'''라고 하지만 표정은 전혀 웃고 있지 않다. 정황성 쿠로키랑 단둘이 가고 싶었던 듯 하며, 카토의 쿠로키에 대한 집착이 드러나는 장면이기도 하다.[7] 이때 쿠로란 애칭은 어딘가 싫다는 태도를 보이는데 쿠로란 애칭은 이미 미호와 네모가 쓰는 애칭이란 걸 생각해보면 토모코와의 특별한 관계를 중요시하는 카토의 생각이 드러나는 장면이다.[8] 카토는 네모토나 나루세와도 친해보이지만 여전히 성으로 부른다. 특히 유우의 경우에는 카토를 아스카짱이라고 이름으로 부르지만 여전히 나루세상이라고 부르는 모습(단, 토모코나 유리와 처음 만났을 때도 보여지듯이 유우는 첫대면에서 바로 상대를 이름으로 부르는 편이다.)[9] 그나마 카토와 맞먹는 완벽 초인은 졸업한 이마에 메구미 선배인데 이 사람도 보너스 에피소드에서 독백을 하는 장면이 있다.[10] 토모코는 미스터리 소설 입문 강좌를 보고 싶어했지만 카토처럼 세련된 사람한테는 흥미 없을 거 같아서[11] 정확히는 평소처럼 옅은 미소를 띤 얼굴로 미나미 코하루를 주시하고 있었는데 '''눈이 웃고있지 않았으며''' 뒤에 있던 네모토 히나는 '''공포에 질려있었다.'''[12] 아스카가 친구들을 대할때의 대사나 모습, 그리고 친구들의 아스카에 대한 평가 등을 보면 현대의 여고생이라기보단 사교계의 귀족영애 같은 느낌이 더 강할 정도다[13] 일본의 중, 고등학교에서 형성되는 암묵적 서열화를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 빗대어 스쿨 카스트 혹은 학교 카스트라 부른다. 비단 일본 뿐 아니라 비슷한 교육 시스템이 있는 곳이라면 한국의 인싸와 아싸 구분, 미국의 클리크처럼 어디서나 비슷한 형태의 서열화가 나타나는데, 스쿨 카스트는 일반적으로 학력과는 무관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 용모, 운동신경, 패션센스, 연애경험, 취미 등의 요소로 결정되며, 같은 계층끼리만 그룹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 카나가와 현의 한 조사에 따르면 상위 카스트 10%, 중위 카스트 60%, 하위 카스트 25%, 최하위 5%정도의 비율로 나타났다고 한다. 상위 카스트는 상당한 발언력과 영향력을 가지기 때문에, 하위 계층이 상위 계층에게 밉보일 경우 학교 생활이 완전히 꼬이는 수가 있어 하위 카스트는 '''알아서 기게'''되며, 이런 이유에서인지 카스트의 최상위에 위치해 있던 이들의 경우 의외로 이러한 서열 구조의 존재 자체를 깨닫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눈치를 볼 필요가 없이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카스트의 정점에 있(었다고 추정되)던 여성의 경험에 의하면 중학 시절 특정인을 지목하여 왠지 싫다고 한마디 한 것으로 다음날부터 학년 전체가 대상을 싹 무시하는 일이 일어나 놀랐다고. 그녀가 화장실에 갈 때면 항상 아무도 없어서 이상하게 생각했다고도 한다. 반대로 하위 카스트에 속해있던 여성의 경우(위 상위 카스트 여성과는 학교도 나이도 다르다), 화장실에 되도록 가지 않기 위해 수분 섭취를 줄이고, 상위 카스트가 화장실에 가는 시간과 겹치지 않도록 피했다는 눈물나는 경험담이 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지메의 온상이기도 하며, 같은 카스트 내부에서 입장이 약한 쪽이나 하위 카스트가 이지메의 표적이 된다. 따라서 상위 카스트에 속하는 이들의 인성, 혹은 학교의 수준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일반 상식이나 윤리관 등에 따라, 하위 카스트는 분위기가 천국과 지옥 수준으로 갈리게 된다. 와타모테 작중에서도 일본에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스쿨 카스트와, 등장인물 사이의 역학관계를 의식하고 보면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 사실 토모코는 이지메의 표적이 되기 딱 좋은 포지션이지만, 문제가 일어나지 않은 것은 배경의 고등학교가 현실 기준으로 상당히 수준 높은 진학교라는 것, 그에 따라 학생들의 의식 수준이 대체로 높다는 것, 상위 카스트진이 성격이 좋고 정의감이 강하다는 것이 배경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개그 만화에서 거기까지 음험한 인간 관계를 묘사하지 않았다는 단순한 이유일수도 있다. 작중에서 상위 카스트로 여겨지는 등장인물은 카토 아스카, 오카다 아카네, 우치 에미리, (2학년까지의) 네모토 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