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자키 히비키
마크로스2의 남주인공. 성우는 타카야마 츠토무. 한국에 비디오로 발매된 더빙판에서는 '기타르 제노'라는 이름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성우는 강수진.
SNN 방송사의 신참 연예계 리포터로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으로 특종을 잡아내는 우수한 기자이다. 성격은 다소 거친 면이 있고, 욕심도 많은 편으로 과거 SNN 기자의 생생한 보도에 필을 받아 언론계에 발을 들였다. 그런데 어찌 굴러갔는지 스캔들 들추기등 '''찌라시''' 특종만 건지고 사는 인생. PD의 태도등을 보면 그 분야로는 잘 나가는 듯 하다.
통합군의 총사령관과 에이스 파일럿인 실비 지나의 밀회(실상은 다른 이유로 만난것이었지만) 현장을 포착해 특종은 터뜨렸지만, 군부의 항의를 받아 시말서와 사과문을 작성하라는 압박을 데스크로부터 받게 되었다.
그러나, 때 마침 궤도상에서 젠트라디로 추정되는 함대와 통합군의 교전 소식을 듣고는 한때 잘나가던 종군 기자인 선배 데니스 론의 취재에 취재용 발키리 파일럿 자격으로 동석하게 되고, 어떤 젠트라디 전함(실은 마르두크군)에서 외계인 소녀를 득템(…)해 이야기에 말려들게 된다.
취재 중에 데니스가 순직하는 상황까지 겪으면서 젠트란과는 다른 그 외계인 세력에게 통합군이 쳐발리던 것을 찍어 데스크에 제출했으나 정작 다음날 방송분은 "우리 통합군이 외계인들을 쳐바름. 통합군 킹왕짱."으로 편집이 되어 버려 데스크에 항의했지만, 데스크는 그저 침묵.
결국 득템한 외계인 소녀인 이슈타르를 대체 특종감으로 찍으려하고 함께 다니는 동안 그녀가 노래를 통한 마르두크군의 기력 증진 유닛(?)인 에뮬레이터임을 알게 되고 이슈타르에게서 마크로스가 마르두크의 전설에 나오는 마르두크를 인도할 '아르스의 배'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후 이슈타르가 달에서 열리는 통합군의 페스티벌 초대 가수인 웬디 라이더의 팬(?)이 되어 버려 이슈타르와 함께 페스티벌에 가게 된다. 그러나, 마르두크가 가수를 지구의 에뮬레이터로 생각해 납치하자 이를 구하겠다는 이슈타르와 함께 자발적으로 맞교환 된다. 그러나, 실비 지나의 도움으로 (히비키만) 탈출에 성공하고, 마르두크가 지구를 노리고 있음을 알고는 마르두크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독단적으로 방송해 난리를 벌인다.
이후 통합군에 붙들려 코렁탕을 먹을 상황이 되었지만, 싸움을 막을 수 있다는 히비키의 주장에 동조한 실비 지나의 도움으로 탈출한 후 이슈타르의 말을 떠올려 기념비처럼 계류된 상태의 마크로스에 승선한 후 마르두크군을 저지하려 들지만, 마르두크의 집중 포화에 마크로스는 대파당하게 되고 이 안에서 그간 티격태격하면서 정이 들었던 실비와 키스를 나누게 된다.
때마침 페프의 선처로 풀려난 이슈타르가 이를 보며 부르는 사랑의 노래로 인해 마르두크의 에뮬레이터들이 기력 증진용 노래가 아닌 사랑의 노래를 부르면서 마르두크를 지금과 같은 전투종족으로 만든 잉거스에 대해 항명을 하게 되고, 개심한 마르두크에 의해 잉거스는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타게 되었다.
이후 히비키는 새로운 세상을 찾아 떠난다는 이슈타르에게 지구의 각종 문물이 담긴 동영상을 전달해줬다.
슈로대에 마크로스2가 나오게되면 파일럿이 아니라 정신기용 요정 포지션으로 나와야될만큼 전작의 광식이처럼 적장을 직접 친다거나하는 전투에서의 능동적인 활약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건의 중심에 있고 마르두크가 변화되게 하는 씨앗을 제공하는등 여러모로 불씨가 되는 캐릭터이다. 전쟁 이후 점점 인류가 찌질해져가는(?) 와중에도 열혈을 불태우는등 관찰자이며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조금은 다른 포지션의 주인공이다.
피부색이 검은건 흑인의 피를 1/4정도 이어 받은 혼혈이라는 설정으로 디자인되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