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아이언피스트

 

'''Catherine Ironf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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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HOMM3
3.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
4. 엔로스 행성 멸망 이후
5. 기타


1. 개요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의 주요인물이자 오리지널 캠페인 시나리오의 주인공. 성우는 웬디 리.
안타개릭 대륙은 인간왕국 에라시아의 왕인 니콜라스 그리폰하트 왕의 딸. 그리폰하트 왕 사후에는 에라시아의 여왕. 히어로즈3 원본 캠페인중 첫번째 인간 캠페인의 표제가 '여왕폐하 만세'다. 표제 원문은 'Long Live the Queen'
엔로스 대륙의 국왕 롤랜드 아이언피스트의 아내이기도 하다. 즉 엔로스 왕국의 왕비. 두 사람의 아들로는 니콜라이 아이언피스트가 등장한다. 참고로 남편, 아들과 마찬가지로 본 시리즈에서 가장 불쌍한 캐릭터 중의 하나이다. 이후의 시리즈에 등장하는 불쌍한 왕족캐릭터들도, 사실상 이 가족을 이어받아서 만들어진 것이기에 HOMM 시리즈를 대표하는 불행한 삶을 살았던 캐릭터이다.

2. HOMM3


엔로스 대륙에서의 왕위계승전쟁이 끝난 후에, 엔로스에서 남편 롤랜드 왕과 아들 니콜라이와 화목하게 지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안타개릭 대륙에서 자기의 아버지인 그리폰하트 왕이 죽고 전쟁이 터졌다는 소식을 듣고 남편과 함께 에라시아로 건너온다.
에라시아 왕국은 그 당시 사면초가에 빠진 상황이었다. 우선 나이혼-이오폴 연합 세력이 에라시아의 수도인 스테드윅을 함락시킨 상태였고, 변방에서는 크룰로드와 타탈리아가 에라시아 세력을 위협하고 있었다. 거기다 언데드 왕국 데이쟈는 캐서린의 아버지 니콜라스 그리폰하트 왕을 리치로 부활시켜 데이쟈의 통치자로 삼아 에라시아를 침략하는 어이없는 일까지 벌였다.[1]
이런 상황에서 여왕 캐서린은 뛰어난 통치술을 발휘하여, 즉각 엘프들의 세력인 에이블리와 대마법사 가빈 마그누스가 통치하는 브라카다와 연합하여 스테드윅을 탈환하고, 크룰로드와 타탈리아의 침공군도 몰아낸다. 그리고 마지막엔 데이쟈 세력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시체로 되살아난 아버지한테도 안식을 주는 동시에 배반자 하트 경에 대한 응징을 선사한다.
확장팩 아마게돈 블레이드에서는 이오폴이 마검 아마게돈 블레이드를 만드는 것을 막기 위해 활약한다. 하지만, 엔로스의 왕비가 에라시아의 여왕까지 맡는다는 불만이 나오자, 에라시아의 왕위를 켄달 장군에게 양도하는 어려운 결정을 한다.[2] 어쨌든 니콜라스 그리폰하트 왕의 후손이 옆대륙으로 시집 가있던 캐서린 밖에 없어서 남편 롤랜드와 함께 무지하게 고생한 것인데, 고생한 보람도 없다.

3.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


마이트 앤 매직 6편은 롤랜드가 납치당하고, 그녀는 HOMM3편의 본편을 겪던 와중이라서, 아들 니콜라이 아이언피스트만이 엔로스의 국왕대리로서 등장한다. 그 이후에도 남편과 함께 아마게돈 블레이드 전쟁을 겪고 있었으므로, 아들을 만난 것은 한참 이후일 것이다.
마이트 앤 매직 7편과 마이트 앤 매직 8편에서도 세계멸망을 막기 위하여 남편과 함께 제이덤 대륙 등에 있었으며 게임상에서 만날 수 있다.

4. 엔로스 행성 멸망 이후


이후 겔루킬고의 전쟁으로 인해 두개의 상극의 마검, 아마게돈 블레이드와 소드 오브 프로스트의 충돌로 구세계가 멸망할 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HOMM4과 MM 9편에서는 남편인 롤랜드 아이언피스트와 마찬가지로 등장하지 않는다. 외아들인 니콜라이 아이언피스트만 액소스 행성으로 넘어가서 등장하는데, 안습하게도 부모님과 왕국을 잃은 아들은 미쳐버렸다.
HOMM4에서는 캐서린의 배다른 남매인 라이샌더가 등장한다. 라이샌더는 혈통답게 고결한 기사로서 HOMM 4편의 인간왕국인 팔레드라 왕국을 세우고, 액소스 행성의 인간들을 지키는 수호자가 된다. 라이샌더는 그리폰하트 왕의 알려지지 않았던 사생아인지라, 캐서린은 평생동안 자신에게 배다른 남매가 있는지 알지 못했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니콜라스 그리폰하트 참조.

5. 기타


여러모로 훌륭한 군주의 자질을 갖춘 여왕. 하지만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시리즈 내내 불운한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엔로스 행성 멸망 직전에는 에라시아의 왕위를 넘겨주고 남편의 왕국에 돌아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으니 그토록 원하던 행복한 삶을 잠깐이나 누렸을지도...
게임 내 성능은 캠페인 영웅치고 평범한 편. 소샤의 특기인 검사/크루세이더의 능력 향상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남편인 롤랜드 아이언피스트도 동일한 특기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아마게돈 블레이드 캠페인에서는 주력영웅으로 활용하기보다는 보조 영웅으로 쓰이는 편이다.
오리지널에서의 초상화는 봐줄만한 편인데(위의 사진과 비슷하다) 아마게돈 블레이드 이후의 초상화는 OME급이다. 이게 인간 여왕인지 바바리안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지경... 전쟁으로 고생한데다 나이도 먹어서 그렇게 변했다면 이해는 가지만. 대체로 아마게돈 블레이드나 섀도우 오브 데쓰에서 추가된 여성 영웅들의 초상화가 엄청 강해보이는 외모로 나온다.
Might and Magic: Era of Chaos에서는 처음부터 쓸 수 있는 영웅으로 외모는 미소녀 풍으로 변했다. 한국에 출시될 때는 한복 스킨이 사전 예약 보상으로 나왔다.
[1] 이는 데이쟈 국왕이었던 피니어스 빌마가 야심은 많지만 능력은 별로 없는 작자였기 때문. 자기를 왕위에 올린 산드로를 직접 감옥에 처박아놔서 쓸만한 군지휘관이 없는지라 급한대로 지휘관으로 쓰기 위해 니콜라스 그리폰하트 왕을 부활시킨 것.[2] 대신 켄달 장군은 에라시아의 왕 중에 유일하게 수도를 털린 불운의 왕으로 기억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