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
[image]
1. 소개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편. '''시리즈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한 공전의 히트작'''이며 시리즈 중 최초로 한글화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평도 가장 좋아서 시리즈 팬들의 인기투표를 하면 1등이다. HOMM 커뮤니티 유저 투표[1] 일반적으로 HOMM 시리즈에서만큼은 최고의 명작을 논할 때 별 이견없이 3편으로 수렴된다.
안타개릭 대륙의 패권을 두고 8진영(확장팩에서는 9진영)이 싸우는 스토리. 본편(에라시아의 부흥)과 2개의 확장팩, 아마게돈 블레이드와 쉐도우 오브 데스가 출시되었으며 스토리 순서는(괄호는 발매된 순서) 쉐도우 오브 데스(3)→에라시아의 부흥(1)→아마게돈 블레이드(2). 그 때문인지 아래에서 설명할 이 게임의 컴플리트 버전에서 캠페인의 순서는 발매 순서대로가 아닌 위의 순서대로 배치되어 있다.
그 밖에도 히어로즈 크로니클스라는 6개(+2개)[2] 의 미션팩이 있다. 미션팩을 고가에 출시해 악덕 상술로 욕을 많이 먹었지만… 본래 캠페인보다는 커스텀 게임과 멀티를 위주로 하는 게임이어서 정작 미션팩을 사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히어로즈 3에서 4로 넘어가는 내용이 다뤄지기 때문에 스토리를 알고 싶은 유저들에겐 뺄 수 없는 미션팩이다. 특히, 크로니클스의 주인공이자 스토리의 핵심 영웅인 타르넘은 본편과 확장팩만으로는 존재조차 알 수 없다.
나중에 에라시아의 부흥 + 아마게돈 블레이드 + 쉐도우 오브 데스를 하나로 합친 컴플리트 에디션도 발매되었다. 다만, 이것은 한글화되지 않았다. 설치판 컴플리트(4.0)에 SODPU 한글패치(3.1)을 적용시키면 컴플리트도 한글로 즐길 수 있다. 단 이 경우 3.1 버전으로 게임을 해야되는 단점이 있다. 두 버전의 게임 내용상 차이는 없지만 4.0이 안정성이 더 좋다. GOG에서 파는 컴플리트 버전의 한글패치 및 설치순서는 이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유플레이 스토어에서도 팔고 있지만 패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불명이다.
게임 시스템적으로도 전작에 비해 크게 발전했다. 히어로즈 2 역시 히어로즈 1의 시스템을 꽤 발전시켰지만 2와 3 사이의 시스템 변화에 비하면 훨씬 적다. 한 타운당 총 유닛 종류가 7가지이고 여기에 업그레이드가 존재하며, 속성별 마법과 영웅 특기가 생기고 대기, 방어 기능이 생기고 성, 수도의 존재, 성궤와 성궤건물의 추가 등 큰 변화가 생겼고 이 시스템들은 후속작에도 대부분 이어졌다. 그리고 이 추가된 시스템들은 전략, 전술의 다양성을 늘려주고 게임의 재미를 높여주었다.
진영 숫자가 많아서 그런지 밸런스는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흡혈귀 군주와 해골병사의 사기성 때문에 네크로폴리스는 대체로 금지진영이며, 확장팩에서 새로 나온 컨플럭스는 성궤건물의 효과 등 여러 부문이 사기적이라 역시 금지진영이다. 네크로폴리스나 솔미르, 데몬 불리기, 부성 테크허용같은건 가끔 풀어주고 할 때도 있으나 컨플럭스는 무조건 절대금지. 반대로 인퍼노는 너무나 약해서 유저들이 자체적으로 봉인한다. 게다가 히어로즈 특유의 랜덤성 때문에 밸런스가 더 맞지 않은 경우가 많다.[3]
다만, 이러한 밸런스는 HOMM 3의 제작 모토인 풍족한 판타지와 블랙 유머에 의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슬퍼노와 더불어 양대 호구세력으로 까이던 진영으로 포트리스가 있었는데 이 포트리스가 대량의 버프로 밑바닥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는 반면 인퍼노에는 마땅한 버프가 주어지지 않으면서 결국 영원한 슬퍼노로 남게 되었다. 마법의 경우에도 불, 물, 대기, 대지의 4원소 마법간 밸런스 문제로 말이 많지만 정작 각 마법 방어 주문을 보면 불/물은 1레벨, 대기는 2레벨, 대지는 3레벨에 위치해 있다. 제작진 측에서도 불/물 마법보다 대기, 대지마법이 더욱 강력한 것을 알고 있던 셈. 잉여유닛으로 비난받는 네크로폴리스의 7레벨 유닛 해골용의 경우에도 내부 데이터를 보면 일반적인 7레벨 유닛에 비해 점수가 낮게 평가되어 있으며 심지어 필드에 중립몹으로 깔릴 때는 나머지 7레벨이 3~8기 사이인 가운데 홀로 4~10기가 깔리는 등 제작진에서 밸런스가 안맞는걸 인지하고 있거나 의도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여기저기서 발견된다. 확장팩에서 일 많이 시키는 상사[4] 를 게임 내 영웅으로 투입했을 정도의 유쾌함과 제작 모토를 감안해 봤을 때 재미를 위해서 다소의 밸런스를 희생시켰다고 보는게 적절하다. 밸런스 외적으로도 아마게돈 블레이드의 마지막 캠페인인 무모한 고집이나 남성과 여성이 갈라져 전투를 벌이는 맵을 진행하다 보면 이런 약 한사발 거나하게 들이킨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금 더 밸런스 있는 게임을 하고 싶은 유저들의 욕심과 히어로즈 3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유저 밸런스 패치 및 모드가 나오게 되었다.[5] 외국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매우 빈번하게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정보와 모딩 툴을 구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 Heroes Lounge 사이트에 모딩 관련 정보와 유저 밸런스 패치가 올라와 있다. 다만 매우 소수의 일부 유저와 사이트 운영자 외에는 그렇게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외국 포럼에 비하면 자료양이나 질이 다소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 외에도 네이버 WOG 번역 카페 정도가 모딩에 관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나 운영자가 한 번 자료를 삭제하고 튄 적이 있어 양이 매우 적다. 유저 밸런스 패치[6]
2. '''막장제조 게임'''
일명 '''3대 악마의 게임 중 하나'''로 꼽힌다. 나머지 둘은 문명 시리즈, 풋볼 매니저 시리즈. 다만, HOMM의 경우에는 다른 시리즈가 상대적으로 인기가 저조한 관계로 HOMM2, HOMM3의 둘 정도를 인정하는 편. 국내에서는 사실상 HOMM3만 인정한다. 오래된 게임이지만 아직도 즐기는 이들이 꽤 있다. 트위치에서 다른 넘버링 작품은 시청자 수가 5명 미만이지만 HOMM3는 동유럽권(특히 러시아)을 중심으로 여전히 현역으로 돌아가는 게임이고, 시간대에 따라 최대 2~3천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중이다.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가 차지하는 위상을 러시아에서는 HOMM3가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비슷하다.[7]
이 게임을 잡으면 매우 높은 확률로 타임 워프가 일어나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면 짧게는 3시간, 길게는 10시간 정도 지나가 있다. 원조 막장 게임중 하나다. 그러니까 시험 예정이 있다거나 하는 분은 '''하지 마라.''' 취향에 안 맞는다면야 다행이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면 참혹한 시험 점수를 맛보게 될 가능성이 크다.
게임 시스템 자체가 초반에 결정타를 못먹이면 후반 교착상태를 유발하기 쉬운 요소 등 클리어가 오래 걸리도록 되어 있어서 맵 에디터로 각 진영별 성을 하나씩 주고 자원줄 역시 공평하게 두개씩 얹고 몹 랜덤배치하고 나서 실력 비슷한 친구랑 게임을 시작하면 '''72시간 이상''' 해도 '''끝이 안난다.''' 끝이 안나는데 '''지겹지도 않다!''' 서로 유리한 진형이나 위치에 병력 잔뜩 모으고 틀어박혀서 니가와를 시전하면서 자원이나 야금야금 먹는 행위 혹은 서로 주력영웅과 병참영웅간에 술래잡기하기 바쁜 상황. 꼬장마법이 많이 나오는 타워에서는 영웅의 마법 미사일 공격이나 디멘션 도어 테러 등이 가능해 후반부에 유리하다.
3. 세부 항목
- 캠페인
스토리는 '쉐도우 오브 데스 → 에라시아의 부흥 → 아마게돈 블레이드' 순이고 전부 설치할 시 게임 내 캠페인 선택 창에서도 이 순서로 배치된다. 외전인 크로니클스는 시간을 넘나드는 불멸의 영웅 타르넘의 이야기이며 그 중 편(용으로 변한 뮤테어를 물리치는 이야기)과 편은 아마게돈 블레이드 이후의 이야기다. 이 다음으로는 4편으로 넘어간다. 여담으로 마이트 앤 매직 7은 에라시아의 부흥과 아마게돈 블레이드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이다.
- 본편: 에라시아의 부흥
- 확장팩 1: 아마게돈 블레이드
- 확장팩 2: 쉐도우 오브 데스
- 외전: 히어로즈 크로니클스
4. HD+ 패치
HD+ 패치 사이트 다운로드 페이지
HOMM3는 출시 당시로서는 800×600의 높은 해상도를 자랑했지만 출시된지 십수년이 지난 현재에 이르러서는 20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에서 도트가 심하게 튀는 문제가 있는데… 때문에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게임답게 러시아 팬들이 해상도 조절 '''HD+ 패치'''를 내놓았다.
이 HD+ 패치는 오늘날의 큰 모니터에 맞게끔 화면을 넓고 시원하게 활용하고 그래픽을 깔끔하게 보이도록 해준다. 초대형 모니터와 조합하면 한 화면에 맵의 절반을 표시하는 것까지도 가능하다. 그 밖에도 게임 인터페이스 개선, 원본게임의 몇가지 고질적인 버그패치 및 각종 편의기능과 단축키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하면서 '''HOMM3의 필수패치'''로 자리잡았다.
'''HotA 와의 궁합'''
공식 홈페이지 1.5.3 업그레이드 다운로드 1.5.3 전체 설치 다운로드[8]
게임 밸런스 조절하고 원본의 잔여 버그 수정 및 소소한 그래픽 향상, 코브(Cove) 진영과 중립 유닛, 새로운 아티팩트 및 조합 아티팩트, 각종 맵 오브젝트 를 추가해 현재 공식 확장팩같은 위치에 있는 비공식 확장팩 HotA와의 궁합이 좋고 서로간에 기능을 완벽 지원한다. 이는 HotA 제작진들 중 일부가 HD+ 패치 제작에도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HotA가 설치된 HOMM3에 HD+ 패치를 깔면 멀티플레이 시에 '''동시턴 진행''' 기능이 생긴다. 이 동시턴 진행 시스템은 HOMM5에서 빠른 멀티플레이 진행을 위해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도입한 시스템인데, HD+ 패치가 설치된 HotA 모드 유저 간에 멀티플레이에서 이 동시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HD+가 설치되었어도 원본 HOMM3로 멀티플레이를 하면 동시턴 기능을 사용할 수 없고, HD+ 패치가 깔린 HotA 모드로 멀티플레이를 할 때에만 동시턴 기능이 생긴다.
그리고 HD+ 최신버전에서 새롭게 온라인 로비 기능이 추가 되었다. 이 온라인 로비는 일종의 배틀넷같은 HotA전용 멀티플레이 채팅룸인데, 이곳에 접속하면 HotA를 플레이하고 있는 전세계 게이머들과 HotA 버전으로 멀플을 즐길 수 있다. 예전처럼 굳이 복잡한 멀플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세팅하고 할 필요없이 이젠 HD+ 패치만 깔면 간편하게 멀플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HotA 최신버전에는 HD+ 패치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다.
5. HD 에디션
2015년 1월 29일에 HD 에디션이 발매됐다. 유비소프트에서 발매하는 만큼 이름은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3 HD. PC 버전은 스팀전용게임으로 발매되었고 이식은 고전 아케이드 게임 PC 이식으로 유명한 DotEmu에서 담당했다. 일부 스프라이트의 재처리화를 하여 높은 해상도에서도 도트가 튀지 않게 조정했고, 따라서 그래픽 하나는 굉장히 깔끔해졌다.[9] 그리고 스팀서버를 통한 멀티플레이가 가능하고 스팀상 게임 방송도 가능하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이 명작의 재발매는 까이고 있는데 그 이유를 나열하자면,
- 에라시아의 부흥만 이식되었다. 확장팩에 등장하는 컨플럭스, 조합 아티팩트 등의 부재. 밑에 서술한 랜덤 맵 기능의 부재 역시 본편만 이식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따라서 사실상 까이는 가장 큰 요인. 제작사에서 공식적으로 밝히길 3DO에서 원본의 소스 코드밖에 없고 확장팩 소스코드를 못 받았다는게 이유인데, 유저들이 자체적으로 비공식 확장팩[10] 까지 만드는 게임을 소스코드가 없어 못 만든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다. 유비에서 처음부터 제대로 만들 의지가 없는 1회용 추억팔이였다는 것을 아주 잘 보여주는 부분.
- 그러면서도 가격은 GOG에서 파는 본편 + 확장팩 2개 합본보다도 더 비싸다.
- 30FPS 고정
- 랜덤 맵이 없다. 확장팩이 없는 것 이상으로 까이는 주요 원인. 다만, 이것도 본편만 이식했기 때문에 확장팩에 추가된 기능인 랜덤맵이 없는 것이다. 따라서 확장팩을 정상적으로 이식했다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그나마 랜덤 맵 기능은 관련 커뮤니티에서 생성기를 받아 해결할 수 있다.
- 부실한 멀티플레이
- 맵 추가 불가능(iOS). 이것 또한 도저히 이해 못할 사항인데, 앱 버전의 경우 맵 추가 자체가 완전히 막혀있다. 심지어 ifunbox 같은 프로그램으로 내부를 강제로 열어 map 폴더에 맵을 강제로 집어넣어도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 편법으로도 랜덤 맵이 불가능한 iOS판 앱에서 맵 추가도 불가능하다는 것은 볼륨면에서 PC판과 비교해봐도 치명적인 단점이다.
- 다만 정확히 말하면 완전히 불가능은 아니다. 탈옥을 해서 앱의 내부 시스템 폴더[11] 까지 접근해야만 맵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탈옥을 하지 않은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사실상 맵 추가가 불가능하다.
iOS용 앱의 경우 초기 평가가 상당히 좋은 편인데, iOS에서는 기존 히어로즈 3의 실행 자체가 불가능했던 데다, PC판과는 달리 iOS 유저들이 맵 추가가 불가능하다는 것과 확장팩이 앞으로 발매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iOS 앱 리뷰를 보면 확장팩이 무료로 추가될지 유료로 추가될지를 고민하고 있는 리뷰가 대다수. 그러나 현재는 앱스토어에서 아예 앱이 내려가 버렸고, 기존 구매자들 외에는 다운로드받을 수 없게 되면서 다 쓸모없는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덤으로 모바일의 한계로 컨트롤 방법도 불편하며 거기다 튕김현상까지 심해서 문제가 많다.
거의 비슷하게 HD화를 통해 재발매한 동시대의 게임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가 확장팩 포함은 물론 유저가 제작한 모드까지 정식으로 승격시켜서 포함시켜준 것에 비해 유비소프트의 히어로즈 3 HD 재발매는 수많은 양덕들에게 창렬하다고 까이는 중이다. 만약 유비소프트가 히어로즈 3 HD에 기존 확장팩 추가와 더불어 HotA의 밸런스/버그 패치를 적용시키고 비공식 진영 코브도 정식으로 승격시켜 내놓았다면 더 바랄 것도 없는 완벽한 혜자 이식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정식 시리즈마저 무성의하게 망쳐놓은 유비소프트에게 그런 혜자로움을 바라는건 꿈속에서나 가능할 뿐이고, 현실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차라리 GOG에서 HOMM3 컴플리트판을 사서 거기다 HD+ 패치를 까는게 더 낫다'''라고 다수의 팬들이 입모아 말하고 있다.
결국 발매되자마자, 몇달도 지나지 않아 팬덤에서조차 완전히 버림받아 잊혀져가는 등 '''완전히 흑역사화'''. 이로 인해 HOMM3 컴플리트판이 GOG에서 판매량 1위를 찍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다만, 밸런스 같은 경우는 초기 버전이 아니라 패치된 버전을 이식해서 그런지 약간 조정이 되어있다.[12] 예를 들면 천사는 원판 초기버전에서는 금만 가지고 생산이 가능했으나, 후에 패치로 보석이 추가로 들어가게 되었다. HD 에디션 역시 천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보석이 필요하다.
참고로 한글패치가 존재하지 않는다.
6. 여담
- 3DO의 게임도 다른 게임사 못지않게 패러디가 넘쳐나는지라[13] 히어로즈 3 또한 패러디가 많다. 다만 서브컬처 패러디가 상당수 포함된 다른 게임사들과는 달리, 영화 및 도서 관련 패러디가 대부분이다.
- 본편의 치트키는 모두 몬티 파이튼의 성배에서 따왔다. 가령 이동제한을 없애는 nwccoconut은 몬티 파이튼의 성배에서 기사들이 코코넛으로 말 효과음을 대체하는 것에 대한 오마쥬다. 게다가 자동 패배 치트인 nwcsirrobin은 겁쟁이 기사 로빈 경에 대한 오마쥬.[14]
- Armageddon's Blade의 치트키는 모두 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에서 따왔다.
- Shadow of Death의 치트키는 모두 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따왔다. 영화 매트릭스가 현재 기준으로 봐도 그닥 낡아보이지 않는 데 비해 HOMM3는 슬슬 고전게임 취급을 받고 있어서, SOD가 매트릭스가 나온지 1년 후에 나왔다는 것을 알면 다들 놀란다.[15]
- 몇몇 캠페인 및 시나리오의 배경, 진행 중 나타나는 말들, 퀘스트, 아이템 습득시 나타나는 대사들을 보면 묘하게 웃긴 게 많다. 남자와 여자가 전쟁을 벌이는 시나리오에서는 남자들의 발가락 때로 만든 시멘트가 언급되며, 남녀전쟁 때문에 부모님에게 애를 맡겨 내야하는 양육비 명목으로 돈도 뜯어간다. 타이탄의 검 획득 시에는 타이탄이 다리 사이로 기어든 영웅을 잡기 위해 칼을 휘두르다가 죽었다고 한다. 퀘스트 오두막의 대사를 수정하지 않았을 경우 지정된 대사를 출력하는데, 이 중에는 신부의 결혼식 호위을 위해 유닛 X마리를 모아오라는 것이 있다. 문제는 게임 최약체인 농부나 언데드 유닛을 모아오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아마게돈 블레이드 외전 캠페인인 크리스챤 경의 캠페인에서는 이쑤시개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재를 강탈해가는 이벤트가 나타나기도 한다.
- 게임 도중 치트키를 한 번이라도 썼을 때는 점수판에 나타나는 캠페인/맵 이름이 사기꾼!으로 고정되고, 아무리 점수가 높아도 11등만 한다.
- 어찌된 일인지 국내 정발판에 들어있는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 사용 설명서' 책자의 거의 마지막 자락 페이지에는 로도스도 전기 OVA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다. 디드리트가 류트를 현주하고 판은 비스듬히 누워서 연주를 듣는 일러스트다.
- 아마게돈 블레이드의 드래곤의 피 캠페인 중 세번째 캠페인에서 주의할 사항이 한 가지 있다. 처음 시작하는 성 우측에는 파란색 경비텐트가 있는데 절대 적이 그 경비텐트에 방문하게 하면 안 된다. 만약에 적이 그 텐트에 방문할 경우 적 기지에 있는 장소 중에 나중에 주인공이 가야할 길을 적이 먼저 가게 되어 미션 진행에 중요한 중립몹인 본 드래곤을 적이 전부 잡아 버린다. 그러면 주인공이 적 성을 모두 함락시키고도 드래곤을 죽이러 가는 첫번째 가드 타워를 열지 못해서 게임 진행이 더 이상 되지 않는다. 유일한 해결법은 치트키를 써서 모든 마법을 배운 뒤 차원의문 마법으로 첫번째 녹색 드래곤 옆으로 가서 녹색 드래곤을 죽인 뒤 다시 워프해서 나오는 것이다. 그러면 그 다음부터는 순조롭게 진행이 된다. 하지만 치터가 되는 건 피할 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그 미션을 처음부터 완전히 다시 시작할 정도의 큰 버그이니 유념하도록 하자.
- 게임 사전 발매 뉴스 소식에 뜬금없이 등장했다. 게임 분류에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이미 수명이 다한 게임이 출연한 것이 의외다.
- 일정 이상 골드가 쌓이면 오히려 마이너스로 바뀌어버린다. 너무 많은 골드가 쌓이기 전에 자원으로 교환해 팔아치우는게 좋다.[16]
- 구 포트리스2 랜덤맵에서 이따금 스트롱홀드맵과 유사한 스테이지가 걸렸다. 물론 레드로 넘어와선 사라졌지만.
- 헬테이커에서 패러디되었다.
7. 포럼 및 관련 사이트
8. 관련 문서
[1] 3편이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었다.[2] Warlords of the Wasteland, Conquest of the Underworld, Masters of the Elements, Clash of the Dragons, The World Tree, The Fiery Moon, Revolt of the Beastmasters, The Sword of Frost 의 8가지다. 이 중 앞의 4개의 미션팩은 국내 게임잡지에서 부록으로 제공한 적이 있다. The World Tree, The Fiery Moon는 6가지의 에피소드 중 2가지 이상을 설치한 유저에 한해 다운로드 컨텐츠로 배포했다.[3] 초반 광산을 지키는 몬스터의 종류, 마법 길드에 나온 마법, 레벨업 시 얻는 스킬, 드래곤의 성역의 유무 등 너무 랜덤성인 경우가 많다. 애초에 이 게임은 싱글플레이 위주로 만들어진 게임이니만큼 밸런스 조절에 대해서 많은 것을 원하는 것은 무리다.[4] 캐슬 진영의 멀리치 경[5] WOG이나 HotA같은 모드.[6] 게임 자체의 완성도가 보다 높아지고 스피디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만 유닛의 속도나 여러 면에서 변화가 많다.[7] 러시아가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아직 인터넷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던 1999년~2000년대 초반 당시, 요구 사양이 낮아서 대부분의 컴퓨터에서 돌릴 수 있었고 (2020년 현재도 러시아 쪽 컴퓨터의 평균 사양은 한국이나 미국보다 몇년 이상 뒤쳐져있고, 조립한지 10년이 넘은 컴퓨터도 돌리는 경우가 많다.), 핫 시트 멀티플레이어 덕분에 그 당시에 어린이들이 컴퓨터 하나만으로도 최대 8명까지 동등하게 즐길 수 있었던 몇 안되는 게임이었다. 이렇게 즐겼던 어린이들이 자라서 자기 자식들에게 전수하고 모딩 커뮤니티를 구성하면서 꾸준한 인기의 원동력이 되었다.[8] 업그레이드 설치 파일은 3.1버전 이상의 쉐도우 오브 데스나 컴플리트 버전이 깔린 기존 폴더에 설치하면 되고, 전체 설치 파일을 선택하여 다운로드하면 원본 없이도 단독으로 설치, 실행이 가능하다.[9] 오히려 너무 깔끔해지고 선명해졌기 때문에 위화감이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를 위해 F2키로 HD/SD그래픽 변경이 가능하다.[10] 대표적으로 In the Wake of Gods와 HotA라 부르는 Horn of the Abyss가 있다. 둘 다 러시아에서 나온 모드다. In the Wake of Gods는 기존의 HOMM3에 수많은 새로운 요소들을 접목시켜서 즐길 수 있게 만든 모드고, Horn of the Abyss는 기존의 HOMM3에 새로운 진영을 하나 추가시키고 여러 텍스쳐 및 이펙트 업그레이드와 상당히 많은 밸런스를 수정한 확장팩이다.[11] /var/mobile/Containers/Bundle/Application/(Heroes III HD 앱 폴더. 같은 앱을 깔아도 기기마다 전부 다 다르므로 직접 찾아야 한다. filza나 3utools 등으로 해당 경로에 접근하면 알아서 폴더 이름을 앱 이름으로 바꿔서 보여준다.)/Heroes III HD.app/data/maps/en. 참고로 한번에 100개 이상을 추가하면 앱이 튕긴다.[12] 제작사에서 임의로 밸런스를 조절했다는 뜻이 아니라, 나중에 나온 밸런스 패치가 적용된 상태로 이식되었다는 뜻.[13] 등장인물 이름에서 두드러지며,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에서 기술 스승들의 이름은 거의 절반 이상이 다른 매체의 등장인물 패러디. 자세한 사항은 해외 포럼을 뒤지다보면 볼 수 있는데, 사실 한국에 널리 알려진 것은 별로 없다보니 알아채기 쉽지 않다.[14] 아래 치트키에도 포함되어있는 nwc는 말할 것도 없이 제작사인 New World Computing의 약자다.[15] 제5원소(1997) 패러디가 있는 마이트 앤 매직 6(1998)와 비슷한 경우이다. 제5원소는 고화질 버전으로 보면 현재 기준으로 그다지 낡아보이지 않지만 MM6은 고전게임 취급을 받는다.[16] 19억 후반에서 21억 골드를 보유 할 때 램파트의 보물창고 같이 갑자기 다량의 골드가 불어나는 경우 보유량이 0이나 예를 들어 21억 + 10% 인 -23억 으로 바뀌는 사태가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