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시퍼

 

'''캘시퍼[1]
Calcifer / カルシファー'''
'''종족'''
악마
'''계약자'''
하울
'''성우'''
'''일본'''
가슈인 타츠야[2]
'''한국'''
엄상현
'''미국'''
빌리 크리스탈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영화
2.2. 소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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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등장하는 화염의 악마.[3]

2. 작중 행적




2.1.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마스코트'''
하울이 어렸을 때 하울과 계약을 맺고 하울의 심장을 가진 대신, 하울의 성에 묶여[4] 동력원 겸 관리자가 된다. 불인 탓에 습기와 물에 매우 취약하고 꺼지면 죽어버리며, 거기다 하울의 심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캘시퍼가 죽으면 하울도 동시에 죽는다.
하울에게 벗어나고 싶어서 소피에게 자신과 하울의 계약의 비밀을 알아내면 소피의 저주를 풀어주겠다고 하기도 했다.
'''고생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심술쟁이에다 사람, 특히 하울을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남들을 도와주는 본성은 착한 녀석이다.[5][6] 결국 소피에 의해 하울의 심장을 돌려주고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자기 의지로 하울과 소피 곁에 남게 된다. 원작에서는 밖에 비가 내린다는 핑계로 남고, 영화에서도 비가 올 것 같다며 떠났다가 바로 돌아왔다.

2.2. 소설


원작은 하울이 어렸을 때가 아닌 마법사 개업을 했을 때 계약을 맺었다고 나온다.[7] 다만 계약하게 된 뒤 결국 벽난로에서 살게 된 지라 이에 대해 후회하는 듯. 하울 역시 마귀와 계약한 뒤 심장이 빠져버려 사랑을 알지 못하게 돼서 이를 후회하며, 나중에 마이클이 자기처럼 별똥별(= 불꽃 마귀)과 계약하려 했고 소피가 이를 부추겼다는 것을 알자 소피에게 크게 화냈다. 이후 전개는 영화와 비슷하다.
1권 결말부에서는 소피 덕분에 심장 없이도 긴 수명을 얻어서인지 한 번 나갔다가 스스로 돌아오기까지 한다. 이후 2권과 3권에서도 성 안이나 밖에서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게 된 모습을 보인다.
애니의 캘시퍼에 비해 상냥함의 정도는 낮지만, 그래도 본성이 나쁜 건 아니며 하울과는 악우 사이. 마르클과는 낭비벽있는 하울을 대비해 함께 돈을 숨겨두는 사이라고 한다(...).
2권에서 캘시퍼는 마신의 저주를 받아 날아다니는 양탄자가 되어 열심히 아부를 늘어놓는 압둘라에게 아부를 받으면서 날아다닌다. 캘시퍼가 아부를 좋아한다는 건 1권을 다루는 영화에도 반영된 사항. 마지막에 마신이 구속에서 풀려나면서 그때에야 비로소 정체를 밝힌다. 참고로 1권에서처럼 하울과 다투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둘 다 자기들이 작정하고 싸우면 큰일나는 거 아니까 나름 조심은 한다는 듯.
불꽃 마귀는 설정상 마신보단 위계가 낮은걸로 보인다. 2권에서 캘시퍼와 하울 모두 마신이자 작중 빌런인 하스루엘에게 둘 다 장기적으로 모습 변경을 당했고, 마신을 쫓아야 할 때도 뭔가에 압박당한듯이 제대로 쫓질 못했으며 하스루엘이 변한 카불 아크바가 양탄자를 깔고 누워버리자 혼자 벗어나지를 못한다. 그리고 하스루엘의 수하인 하급 천사들에게도 양탄자 상태의 캘시퍼는 쩔쩔매며 두려워한다.
3권에서는 중반부에 합류. 하울 일행과 함께 하이놀랜드 왕국의 재정 문제를 해결해줄 금괴를 찾기 위해 방문했는데, 심장 없이도 긴 수명대로 살 수 있어서인지 자유로이 왕궁 안을 돌아다니거나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이놀랜드 공주와의 담화에서 자신은 소설책, 그것도 추리 소설을 좋아한다고 한 걸 보면 추리 소설이 취향인 듯. 이후 3권 메인 빌런인 러벅의 알 파괴 문제로 마법사 윌리엄의 집으로 갔다가 러벅과 러벅의 알을 처리하지만 이 과정에서 3권 남주인 피터가 알을 없애려다 알이 든 상자를 식탁 위에서 내려앉게 하고 뚜껑은 또 풀러지게 만드는 괴랄한 사단을 낸다(...). 피터가 변명하자 캘시퍼는 '''넌 상황을 더 위험하게 만들었다'''라고 가차없이 까내리고 알을 처리한다. 무리했는지 한동안 등장하지 않는다.[8] 그래도 후반부에 다시 기운을 차리고 재등장, 모든 사건이 종결된 후엔 하울 가족과 합류, 움직이는 성으로 돌아가 움직이는 성과 함께 하이놀랜드를 떠난다.

3. 기타


  • 영화에서는 저렇게 귀여운 녀석이지만, 원작 소설의 삽화를 보면 진짜 마귀처럼 생겼다. 또한 소피의 민폐도가 더 높은 원작인지라 이 녀석도 은근 소피에게 더 시달린다. 2권에선 심지어 고양이가 된 소피가 캘시퍼를 못 알아보고 양탄자로 변한 캘시퍼 위에 발톱을 박아넣어서[9] 나중에 캘시퍼가 이에 대해 툴툴대기까지 한다.


[1] 일본식으로는 '카루시파'로 현지화되어서 발음한다.[2] 참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왔던 가오나시에게 잡아먹히는 개구리 목소리를 연기했었다. 참고로 그 개구리의 한국판 목소리는 같은 작품에서 허수아비 카브를 맡는 전광주.[3] 불의 정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4] 어차피 자력으로 움직이지도 못한다.[5] 사실 하울을 제외하면 작중 인물과 다투는 묘사는 그리 많지 않은데, 2부에 따르면 하울을 제외하면 자신과 상대할 만한 인물이 거의 없어서 하울하고만 투닥거린다고 한다.[6] 예를 들어 소피가 요리할 때 얘를 요리불로 쓰려고 했더니 "싫어! 요리불은 싫단 말이야!"라며 반발하지만 투덜거리면서도 요리를 보조하고, 청소할 때 창문을 연 소피가 캘시퍼 혼자 큰 성을 움직이게 한다는 걸 다시 체감하고 캘시퍼에게 최고라고 칭찬하자 캘시퍼도 기분 좋아한다.[7] 불의 악마의 기원은 유성으로 보이는데, 하울과 처음 만났을 때 유성 상태로 떨어졌다가 죽기 싫어서 계약했다고 한다.[8] 캘시퍼를 윌리엄의 집까지 데려온 3권 여주 샤메인은 불꽃 마귀에 대해선 마법책에서 위험한 존재라고 봤고 실제로도 보고 난 뒤 캘시퍼의 모습에 겁먹어서 그다지 가까이 하고싶지 않아했지만, 캘시퍼가 소강 상태에 빠지자 소피의 소중한 가족이지 않나 하면서 내심 걱정하는 모습도 보여준다.[9] 하늘을 날 때였는데 고양이의 본능답게 무서워져서 그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