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닝시티 대참사
커닝시티 대참사를 다룬 뉴스 기사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이벤트를 통해서 희귀 확률로 검은 보따리를 획득할 수 있는데 검은 보따리를 풀면 주니어 발록이 나온다. 이를 악용해서 일부 유저들이 커닝시티에서 검은 보따리를 풀고 나오는 주니어 발록을 스크류 펀치 등의 스킬을 이용해 밀치기해서 다른 저렙 유저들을 학살하는 행위를 뜻한다. 과거에는 계단식이었지만 올라가기 번거롭다고 패치로 비탈길로 바뀌어서 이걸 악용했다. 심지어 마가티아는 나오기 전부터 비탈길로 바뀌었다.
영상에도 보스 몬스터를 넉백시킬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인파이터의 스크류펀치였다. 넉백 거리가 게이지에 영향을 받지 않고 데미지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낮은 데미지로 오랫동안 넉백 시키고 다닐 수 있었다. 낮은 레벨에 쉽게 접할 수 있다보니..
마찬가지로 인파가 많은 헤네시스에서 주니어발록을 소환하는 유저도 있었는데, 여긴 고렙이 있는 경우가 꽤 많아서 한 시간도 안 돼서 잡히곤 했다. 간혹 엄청난 정성을 들여 메이플 아일랜드의 암허스트 포탈 앞에 소환해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이런 경우 채널을 바꿔서 다른 채널로 이동하면 되지만, 채널 변경 기능을 모르는 초보자한테는 막막했을 상황이다.
이렇게 다른 지역에서도 자행할 법한 행위지만 유독 커닝시티가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는 당시 커닝 시티의 특성상 30레벨 이상의 유저가 올일이 없었으며 20레벨대 사이에서 선풍적이던 '첫번째 동행'이라는 파티퀘스트 덕분에 주니어 발록에게 한방에 죽을 수 있는 유저들이 1채널에 갈 경우 즐비하였다.[1] 게다가 저 때는 빠르게 밀쳐지는 주니어 발록으로부터 도망칠 마땅한 이동기도 별로 없었고, 재빠르게 캐시샵으로 들어가거나 채널을 바꾸면 되지만 그게 본능적으로 되질 않아 문제다. 아무튼 이런 이유들 덕분에 피해자 입장에선 알고도 당할 수 밖에 없는 처지였다. 그래서 주니어 발록이 한 번 풀려나면 마을은 난리가 나게 되며 이 괴수를 구경하기 위해 초보자들이 많이 몰려오고 처음 본 보스 몬스터를 호기심으로 때려보기도 한다. 물론 대미지는 MISS만 박히고 주니어발록의 압도적인 화력으로 비석이 비처럼 쏟아지기만 할 뿐이다.
참고로 그 당시 주니어발록을 격파할 수 있는 유저들은(대략 70레벨 이상) '''상위 5%''' 이내였다. 즉, 그 당시 천상계에 속했던 리프레 스켈로스를 잡는 유저들이나 시간의 신전 사냥 유저들을 제외하곤 잡을 수 없는 유저들이 절대다수였던 것. 적어도 60레벨대는 되어야 유효한 데미지라도 줄 수 있으며 미스 없이 잡기 위해선 '''70레벨'''대는 되어야 했다.
이정도 수준이니 당시 신규 서버가 생길 때 검은 보따리를 얻어와 풀어놓으면 랭커들이 주발을 잡을 레벨이 될 때까지 몇날 며칠을 깽판을 치고 있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청계천에 인파가 몰린 사진 등 커닝시티를 떠오르게 할 때마다 이 사건을 언급하는 사람들이 많다.
2009년 경에 촬영한 영상이 가장 유명하지만, 그 이전에도 사람이 많은 곳에서 횡행하던 유서깊은 트롤링이다. 오르비스 신대륙이 열리기도 한참 전 초창기에도 검은 보따리는 이미 존재했으니 2009년 시점에선 이미 유저들 사이에선 유명한 트롤링인 셈. 마을에서 이런 식으로 다른 유저들을 죽이는 짓은 한때 커뮤니티 등에서 엄청난 찬반양론을 불러왔다.[2] 그러나 유저들의 스펙이 올라가고 더 강력한 몬스터 보따리가 더 이상 풀리지 않으면서 이 참사도 점차 소멸하게 되었다.
검은 보따리는 불특정 다수를 공격하는 것이 아닌 특정 유저를 저격하기 위해 쓰기도 했다.
몬스터 보따리를 이용한 게 아닌, 게임 내 버그를 이용해 해당하는 몬스터를 소환한 참사가 가끔 일어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레지스탕스의 와일드헌터의 포획 버그를 활용해 변신하는 주니어 예티를 포획해 예티로 진화시켜 아무 맵이나 풀어놓은 사건,[3] 더 시드에서 아이템을 드롭시켜오렌지 고대 슬라임이 생성되기 직전에 마을로 바로 이동하여 마을에 생성된 슬라임과 함께 자유시장으로 이동하여 장사 매크로들을 학살한 사건. 물론 이 커닝시티 대참사의 임팩트에 비하면 낮다(...) 그러나 훗날 일어난 카오스 파풀라투스 버그와 작동 방식이나 조건이 유사해 유저들 사이에서 이 버그는 원조 카오스 파풀라투스 버그라고 불리게 되었다.
사람이 생각하는게 다 비슷한지라 해외에서도 발생하긴 했지만, 의외로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지는 않았다고 한다.
1. 개요
2. 상세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이벤트를 통해서 희귀 확률로 검은 보따리를 획득할 수 있는데 검은 보따리를 풀면 주니어 발록이 나온다. 이를 악용해서 일부 유저들이 커닝시티에서 검은 보따리를 풀고 나오는 주니어 발록을 스크류 펀치 등의 스킬을 이용해 밀치기해서 다른 저렙 유저들을 학살하는 행위를 뜻한다. 과거에는 계단식이었지만 올라가기 번거롭다고 패치로 비탈길로 바뀌어서 이걸 악용했다. 심지어 마가티아는 나오기 전부터 비탈길로 바뀌었다.
영상에도 보스 몬스터를 넉백시킬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인파이터의 스크류펀치였다. 넉백 거리가 게이지에 영향을 받지 않고 데미지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낮은 데미지로 오랫동안 넉백 시키고 다닐 수 있었다. 낮은 레벨에 쉽게 접할 수 있다보니..
마찬가지로 인파가 많은 헤네시스에서 주니어발록을 소환하는 유저도 있었는데, 여긴 고렙이 있는 경우가 꽤 많아서 한 시간도 안 돼서 잡히곤 했다. 간혹 엄청난 정성을 들여 메이플 아일랜드의 암허스트 포탈 앞에 소환해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이런 경우 채널을 바꿔서 다른 채널로 이동하면 되지만, 채널 변경 기능을 모르는 초보자한테는 막막했을 상황이다.
이렇게 다른 지역에서도 자행할 법한 행위지만 유독 커닝시티가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는 당시 커닝 시티의 특성상 30레벨 이상의 유저가 올일이 없었으며 20레벨대 사이에서 선풍적이던 '첫번째 동행'이라는 파티퀘스트 덕분에 주니어 발록에게 한방에 죽을 수 있는 유저들이 1채널에 갈 경우 즐비하였다.[1] 게다가 저 때는 빠르게 밀쳐지는 주니어 발록으로부터 도망칠 마땅한 이동기도 별로 없었고, 재빠르게 캐시샵으로 들어가거나 채널을 바꾸면 되지만 그게 본능적으로 되질 않아 문제다. 아무튼 이런 이유들 덕분에 피해자 입장에선 알고도 당할 수 밖에 없는 처지였다. 그래서 주니어 발록이 한 번 풀려나면 마을은 난리가 나게 되며 이 괴수를 구경하기 위해 초보자들이 많이 몰려오고 처음 본 보스 몬스터를 호기심으로 때려보기도 한다. 물론 대미지는 MISS만 박히고 주니어발록의 압도적인 화력으로 비석이 비처럼 쏟아지기만 할 뿐이다.
참고로 그 당시 주니어발록을 격파할 수 있는 유저들은(대략 70레벨 이상) '''상위 5%''' 이내였다. 즉, 그 당시 천상계에 속했던 리프레 스켈로스를 잡는 유저들이나 시간의 신전 사냥 유저들을 제외하곤 잡을 수 없는 유저들이 절대다수였던 것. 적어도 60레벨대는 되어야 유효한 데미지라도 줄 수 있으며 미스 없이 잡기 위해선 '''70레벨'''대는 되어야 했다.
이정도 수준이니 당시 신규 서버가 생길 때 검은 보따리를 얻어와 풀어놓으면 랭커들이 주발을 잡을 레벨이 될 때까지 몇날 며칠을 깽판을 치고 있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청계천에 인파가 몰린 사진 등 커닝시티를 떠오르게 할 때마다 이 사건을 언급하는 사람들이 많다.
2009년 경에 촬영한 영상이 가장 유명하지만, 그 이전에도 사람이 많은 곳에서 횡행하던 유서깊은 트롤링이다. 오르비스 신대륙이 열리기도 한참 전 초창기에도 검은 보따리는 이미 존재했으니 2009년 시점에선 이미 유저들 사이에선 유명한 트롤링인 셈. 마을에서 이런 식으로 다른 유저들을 죽이는 짓은 한때 커뮤니티 등에서 엄청난 찬반양론을 불러왔다.[2] 그러나 유저들의 스펙이 올라가고 더 강력한 몬스터 보따리가 더 이상 풀리지 않으면서 이 참사도 점차 소멸하게 되었다.
3. 기타
검은 보따리는 불특정 다수를 공격하는 것이 아닌 특정 유저를 저격하기 위해 쓰기도 했다.
몬스터 보따리를 이용한 게 아닌, 게임 내 버그를 이용해 해당하는 몬스터를 소환한 참사가 가끔 일어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레지스탕스의 와일드헌터의 포획 버그를 활용해 변신하는 주니어 예티를 포획해 예티로 진화시켜 아무 맵이나 풀어놓은 사건,[3] 더 시드에서 아이템을 드롭시켜오렌지 고대 슬라임이 생성되기 직전에 마을로 바로 이동하여 마을에 생성된 슬라임과 함께 자유시장으로 이동하여 장사 매크로들을 학살한 사건. 물론 이 커닝시티 대참사의 임팩트에 비하면 낮다(...) 그러나 훗날 일어난 카오스 파풀라투스 버그와 작동 방식이나 조건이 유사해 유저들 사이에서 이 버그는 원조 카오스 파풀라투스 버그라고 불리게 되었다.
사람이 생각하는게 다 비슷한지라 해외에서도 발생하긴 했지만, 의외로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지는 않았다고 한다.
[1] 커닝시티의 특성상 30 레벨이 넘으면 주변에 사냥할만한 몹이 딱히 있는것도 아니고 2차전직한 이후에는 딱히 올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헤네시스의 경우는 맵이 복잡한것은 물론 예나 지금이나 머쉬맘이 나오던 남의집 앞은 고렙들의 사랑방이었으며, 페리온이나 엘리니아는 지형상 풀기 좋지도 않았고 페리온의 경우는 카파드레이크나 레드드레이크를 잡으러온 60~70 대 유저들도 제법있었고, 엘리니아의 경우는 크림슨 발록 잡으러 배 대기하던 80 이상의 고렙유저도 제법 됬었다. 리스 항구의 경우는 초보들이 거처가는곳이라 어떤 채널이건 사람이 듬성듬성 있었기 때문에 풀어도 별 의미가 없었다. 슬리피우드는 개미굴에 사람이 많았지 마을 에는 사람도 별로 없었고, 만약 개미굴에 풀어도 해당 지역에 있던 고급 사우나가 단순 고렙도 아니고 소위 순위권 랭커들 사랑방 역할이었기때문에 순식간에 잡히곤 했다.[2] 전술한대로 이전부터 커닝시티에 주니어발록을 푸는 사태는 몇 년 전부터 있던 해프닝이였지만 단순하게 풀어놓기만 했을 뿐, 저런 방식으로 '''주니어 발록을 몰아 유저를 학살한 영상을 찍은 적은 없었기'''에 그 충격은 상당했다.(초창기 4직업 시절엔 인파이터 자체가 없었기도 했다) 실제로 인소야닷컴에 올라오자마자 유저들끼리 의견이 양분되어 다투었고 결국 이 영상은 삭제되었다.[3] 당시 빅뱅 패치를 한 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저렙때는 레벨업이 쉬웠으나, 120 레벨을 넘어가면 레벨업 난이도가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