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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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대사


1. 개요


Courage[1]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주인공.
성우는 Howard Hoffman(pilot)[2] / Marty Grabstein (series) / '''이인성'''[3]/스가와라 준이치.
일단은 분홍색 지만 엄청나게 데포르메되어서 생긴 것이 마치 콩에 개 귀가 달린 것 같은 모습이다. 또 온 몸을 변신시키는 재주가 있다. 예를 들어 늑대 두더지 같은 괴물이 나오면 그 괴물을 닮은 모습으로 변신해서 뮤리엘이나 유스테스에게 위험하다고 알리는데, 정작 유스테스와 뮤리엘은 못 알아 먹는다.

2. 상세


뮤리엘 할머니와 유스테스 할아버지와 함께 '''허허벌판(Nowhere)''' 지역에 있는 외딴 집에 산다. 뮤리엘은 커리지를 매우 아끼지만 유스테스는 커리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매 에피소드마다 거의 빠지지 않는 대사가 유스테스의 '''"STUPID DOG!"'''[4]일 정도다.
이름인 커리지(Courage)는 '용기'라는 뜻이지만 이름과는 정 반대로 매우 겁이 많으며 심심하면 정신줄을 놓기도 한다. 그럼에도[5], 대부분 커리지의 재치로 인하여 모든 사건을 해결한다.[6] 좀 더 정확하게는 겁을 먹고 덜덜 떨기는 하는데, 그 상태에서 뮤리엘을 구하겠다고 별의 별 먼닭 행보를 선보이면서 귀신 & 외계인 & 괴물 & 악당들을 모조리 발라버린다.
특이하게도 '''뮤리엘과 유스테스를 제외한 다른 인물들은 커리지가 하는 말은 모두 알아먹는다'''는 해괴한 설정이다. 전달능력이 풍부하여 각종 모습으로 변신도 가능한[7], 정말로 알 수 없는 외계생명체 수준이다.[8] 놀랄 때 표현이 좀 그로테스크하다. 비명을 지르자 뇌나 내장이 튀어나온다던가, 눈이 빠지거나, 혹은 뼈와 살이 분리되는 등등이 있다. 여담으로 마스크도 이런 표현이 많았다.
2층에 컴퓨터[9]를 한 대 두고 있는데 거의 커리지 전용으로 쓰이는 듯하다. 모뎀도 연결되어있는 듯하다. 주로 커리지 혼자만으로는 곤란한 상황에서 해결책을 찾을 때 사용하는데, 이 컴퓨터도 아주 골 때리는 녀석이다. 기계 주제에 커리지를 개라고 무시하는 것은 다반사다. 한 번은 바이러스에 걸려서 커리지가 전뇌세계에 다이브해서 구조하기도. 뮤리엘 할머니는 여기서도 바이러스에 납치 당해서 커리지가 정말 고생했다. 이때의 커리지 모습은 3D버전이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 따르면 원래 부모가 있었으나[10] 쇠울타리에 머리가 낀 사고로 동물병원을 가고, 그 과정에서 개를 싫어하는 수의사[11]에 의해 부모가 달로 가버린다.[12] 부모가 끌려가는 걸 보고 놀란 커리지는 둘을 구하기 위해 쫓아가고 둘이 갇힌 로켓의 문을 열려고 했다. 그러나 열리지도 않았고 수의사가 그를 발견해 쫓아오자 쓰레기 배출구를 통해 도망쳐야 했다. 이렇게 천애고아가 된 커리지를 뮤리엘이 주워 온 다음 기르게 된 것이 만남(동시에 불행)의 시작이었다.[13] 커리지라는 이름은 뮤리엘이 직접 붙여준 것, 부모는 커리지를 아기/아가(Baby)라고 불렀다.
또한 이 TV쇼에 대해서 실제로 공포스러운 일이 일어나는 게 아니라 커리지가 보기에 그렇게 생각하는 바가 일어나는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이 말인 즉슨, 전반적으로 일어나는 초현상적인 일이, 주인이 너무 늙은 나머지 집에서만 자라서 집에서 크느라 밖의 세상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개, 커리지의 착각이라는 것이다.
주요대사는 (영어판 기준) "뮤리엘!(할머니가 위기에 처할 때)(국내판에서는 "할머니!")", "난 정말 하기 싫은데(주로 유스테스를 구해야하는 상황에서)".[14] 무섭거나 급박한 상황일 때에는 특유의 비명을 지른다.[스포일러]
여담으로, 3기 7화에서 뮤리엘이 커리지의 컴퓨터의, 키보드의 버튼을 아무거나 막 누른 적이 있었는데, 이상한 음악이 나오며 어둠의 다크한 영상이 재생됐다. 커리지도 남자이긴 남자인가 보다.[15]

3. 대사


'''할머니 제가 구해드릴게요.'''

'''가족을 위해서라면'''

'''할머니!'''

'''난 하기 싫은데'''

(발을 동동 구르며)'''하미하미/하무이하무이[16]

,'''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온 몸으로 데포르메를 하면서 재현하며)'''~'''

(악당에게 당한 뒤에 웃으면서)'''으하하하하핳/크하하하하하'''[17]

'''쟤/얘가 ○○○이라면 난 □□□이겠다. 웬 □□□?'''


[1] 영단어 용기를 뜻하는 그 'Courage'가 맞다.[2] 커리지만이 아니라 뮤리엘, 유스테스같은 작중 인물들의 목소리를 모두 연기했다. 파일럿 에피소드 마지막에 나오는 커리지의 대사를 제외하면 비명소리, 웃음소리같은 외마디성 음향효과.[3] 원판은 말을 못하는(한두 마디씩 하기는 한다) 낑낑거리는 개에 가까운 데 비해, 한국판은 가끔씩 사람 말을 구사하는데, 이인성의 절륜한 애드립과 연기로 인해 '''초월더빙'''이다는 게 대다수의 의견, 미애갤 등지에서도 호의적이며, 특히 뮤리엘에게 함니라고 부르는게 귀엽다며 초월번역이라는 평.[4] 국내판에서는 '''"멍청한 똥개 녀석!"'''[5] 주로 높은 데서 떨어질 때 정신줄을 놓고 웃는다. 물론 커리지만 그런 것은 아니다.[6] 겁이 많은 건 맞는데 위기가 닥칠 때에는 늘 "용기"를 발휘한다. 애초에 이런 각종 기괴한 일에 혼자서 제일 먼저 나선다는 것부터 이 개는 이름값 톡톡히 한다.[7] 물론 이 능력은 전달을 위해 재현할 때만 써서 전투에는 안 나온다.[8] 오존층에 구멍이 나자 직접 비행기 타고 가서 바늘과 실로 꿰매는 에피소드나 용역을 고용하는 등의 기행을 보여준다.[9] 참고로 CRT 모니터다.[10] 말을 매우 유창하게 잘한다. 원판 에피소드에서 수의사가 준 사탕에 혀가 붙어서 이걸 떼내려다 혀가 끊어졌다. 근데 다음 장면에서 다시 자라나 있다. [11] 이 수의사는 우주에서 개들이 더 강해진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기 비밀을 안 유스테스와 뮤리엘 부부를 달에 보내려다가 나중에 커리지에 의해 달로 보내지게 되고 도착해 보니 자신이 달로 보낸 개들이 달에서 적응해 모습이 변한 채 살아 있었고 심지어 '''커리지의 부모님'''도 거기 있었다! 결국 개들한테 끔살당하며 처절하게 비명지르며 끝.[12] 한두 마리 보낸 게 아니라 아예 달나라에 거주지를 세운 수준이다.[13] 애니 오프닝에서 는 훨씬 꿰죄죄한 모습으로 나오지만 대략 쓰레기 통 위에 있던 것은 동일하다.[14] 영어판에서는 "The things I do for love(가족을 위해서라면)"로 뮤리엘 할머니에 대한 지극한 효심이 드러난다. 뒤에 경우에는 커리지가 유스테스를 구하기 싫다고 하면 뮤리엘이 "커리지!(국내, 북미 동일)"하고 다그치면서 결국 구하러 가지만, 문제는 유스테스다. 이 양반은 당연히 커리지를 싫어해서 누가 너보고 나 구해달라고 했나며 성질부리는 배은망덕한 놈이니. [스포일러] 유스테스가 뮤리엘이 커리지만 챙겨주는 질투감으로 '''커리지를 아주 저 세상으로 보내기 위해 지금까지 나왔던 악당들(캣츠, 오리박사, 웅덩이 속의 마녀, 케이준 여우, 두더지 인간 등)을 고용해서 복수하는''' '복수 클럽' 편에서는 악당들이 피구로 다굴하는 바람에 빈사 직전이었지만, 뮤리엘의 '''"커리지! 힘내렴! 너만의 특기가 있잖니!"'''하는 외침에 자신의 특기인 이 비명을 지하실이 크게 울릴 정도로 질렀더니, '''지하실 바닥이 무너지면서 커다란 싱크홀'''이 생겼다. 그리고 이 싱크홀 위에 서있던 악당들은 전원 그곳으로 떨어져서 리타이어했다. 결국 유스테스는 복수에 실패해서 멘붕하다가 뮤리엘에게 쥐어터졌다.[15] 특정 버튼을 누르자 당황하며 막는 걸 보면 컴퓨터가 멋대로 튼 게 아니라 커리지가 설정해 둔 것으로 보인다.[16] "할머니할머니"를 빠르게 발음한 것을 표기한 것인데, 대충 하미나 하무이, 이런 식으로 들린다.[17] 악당이나 어떠한 요소로 호되게 당한뒤 정신이 나가서 웃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