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피던셜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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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게임즈(당시는 히트메이커)에서 2000년 11월에 NAOMI기판으로 발매한 아케이드용 건슈팅 게임. 2001년 6월 14일엔 드림캐스트로도 이식되었으며, 아케이드판 NAOMI기판에서 처음으로 GD-ROM을 채용한 타이틀이기도 하다.
수수께끼의 조직에게 군사위성이 해킹당해 Confidential Mission Force(CMF. 직역하면 극비임무부대)의 첩보부 요원 하워드 깁슨(1P)과 진 그리포드(2P)가 그들의 계획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임무를 시작하게 되는 스토리.
스토리랑 캐릭터 조형만 봐도 알겠지만 제임스 본드로 대표되는 스파이 액션 영화를 모티브로 한 건슈팅게임으로, 기본적인 시스템은 세가의 대표 건슈팅 게임인 버추어 캅과 동일하다. 다만 버추어캅과 달리 전 3스테이지만 스테이지 셀렉트 기능은 없고 각 스테이지의 플레이시간도 비교적 긴 편이다. 이제까지의 노하우를 살려 짤막한 분기 포인트와 미션 이벤트 등이 추가되어있는 셈.
동 시기에 닌자 어설트 라던가 뱀파이어 나이트 같은 건슈팅게임이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탓에 발매당시의 2000년 초창기에는 해당 게임들이 동시에 가동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지만, 후술할 막장스러운 시스템들에 의해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결론부터 말해 '''그때까지 나온 세가 건슈팅들 중에서도 막장스러운 시스템들만 골라서 가져온 듯한 개판 오분전의 밸런스를 자랑한다.'''
버추어 캅과 동일한 시스템이라는 말에서 이미 예상한 사람들도 많겠지만, 이 게임 역시 '''민간인이 아무렇지도 않게 활개쳐서 플레이어를 방해한다.''' 물론 쏘면 얄짤없이 라이프-1 과 함께 점수가 깎인다. 민간인뿐 아니라 적들에게 채워지는 공격 경고 사이트의 경우, 적이 있는 거리에 비례해서 점점 작아지고 보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멀리있는 적일수록 사실상 암살탄에 가까운 배치가 된다.
그리고 보조아이템들의 성능도 막장스러운 게, 서브웨폰으로 직접 쓸 수 있는건 45발에 트리거 지속시 연사가능한 어설트 라이플 하나뿐인데, 버추어 캅처럼 맞는다고 소실되지 않는 대신 라이프 0이 되면 탄이 얼마나 남아있건 소실되며, 쏘면 일정시간동안 주변의 적들을 즉사시키는 그레네이드, 적의 공격을 1번까지만 막아주는 셀프 라이프업에 해당하는 보디아머가 있지만, 민간인이 절묘한 배치로 적들에 섞여 활개치는 본 게임에서는 메리트조차도 안 된다. 특히 2스테이지의 열차내에서 민간인들의 물량공세를 볼 수 있으며, 보호대상인 리나조차도 간간히 플레이어를 방해하듯이 나서는데 얘를 쏘면 점수가 무려 5만점이나 날아가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살의를 샘솟게 해준다.
라이프업 방식도 유례없이 사악한데, 쏘기만 해도 1개가 바로 회복되는 아이템은 정말 안나오고, 그 이외의 경우는 게임중에 등장하는 빨간색 C, 파랑색 M, 초록색 F의 엠블렘 쪼가리를 1세트 모아야 1개가 회복된다. 그렇다. '''로스트 월드 쥬라기 공원의 사람 짜증나게 하는 회복방식이 형태를 바꿔서 부활한 것.''' 그나마 쪼가리로 회복 가능한 라이프 합계가 달랑 2밖에 안되는 로스트월드랑 달리 보이는대로 다 먹어주면 적어도 2~3번, 최대 5번까지 회복 가능하다는게 위안.
진행 관련 시스템들만 해도 이렇게 사악한 요소들로 넘쳐나는데 스코어링도 사악하다. 록온 사이트가 생기기 전에 공격하면 점수가 높아지는데다가, 버추어 캅에서도 있었던 무기를 든 손을 공격시 발생하는 저스티스 샷 개념이 이 게임에도 존재하는데, 문제는 '''저스티스 샷 후에 추가공격 2회가 또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반 적들은 무조건 저스티스샷+추가타 2방으로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 게이지 모을때는 3점샷 위주, 배율 높아졌을때 저스티스 샷으로 나눠쏘는 재미를 주는 버추어 캅 1/3과 비교해보면 참으로 답답한 시스템. 그나마 다행인건 별도의 숨겨진 커맨드 없이 점수가 거저 표시된다는것 정도. 시민샷을 반복하는 등으로 점수가 0 이하로 떨어지면 LA 머신건처럼 점수가 빨간색 마이너스로 표기된다(...).
더 환장하게 하는건, DC판에 존재하는 특전인 어나더 미션이란 녀석인데, 스테이지 구성은 본편과 같으나 시점및 적배치를 말 그대로 사악하게 바꾼거도 모잘라 이 게임의 최대 오점이라 불리우는 민간인 비율 역시 줄이기는 커녕 본편보다도 더 악의적으로 배치해놨다. 노 컨티뉴 클리어 가능하다면 어디가서 자랑해도 좋을 수준.
제작사에서도 스코어어택을 의식한듯 플레이 시작부터 별도의 특수조작 없이 총의 영점조절을 설정 가능하게 해주게 하고 인터넷 랭킹까지 열었으나 위에서 언급한 막장시스템들의 조화로 인해 제대로 플레이 다 못해보고 떠나버린 유저들이 더 많았다. 게다가 지금와선 브레이브 파이어파이터즈처럼 희귀기판+대형기체 한정이라 관리가 힘든 물건조차도 아닌데 남아있는 곳마저 정말 없다.
이 게임의 악평 때문에 제작진이 반성이라도 했는지 후일 나온 버추어 캅 3이랑 고스트 스쿼드에서는 똑같이 오사대상의 시민이 존재함에도 본 게임 처럼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배치하진 않아서 오사 관련의 짜증요소가 상당히 줄어들었다.[1] 가히 장족의 발전이 아닐까.
적 세력이라 할 수 있는 테러조직 아가레스는 원래는 정당으로 냉전중에 군사독재정권을 세웠으나 냉전종료후에 실각[2] , 서측의 국가를 협박하여 자치구역으로 만들기 위해 군사위성을 해킹했다. 이 계획을 발견한 CMF 요원 둘이 이를 미연에 저지하기 위해 위성에 대한 부정접속원이 발견된 박물관으로 향하게 된다.
보스의 비만체 남성은 표면상으로는 박물관 관장으로 리모콘에 의존한 생활 끝에 이 체형이 된듯 하다. 데이터가 전송된 디스크를 훔쳐서 달아나며, 그냥도 아니고 독가스 트랩까지 쓴다. 이때 접착탄으로 독가스 포인트 5개를 막아야하는데, 실패한다고 라이프가 깎이진 않지만 화면의 흔들림이 길어지고 점수에 큰 손해를 보게 된다. 중간에 도주한 보스를 쫓아 로프탄을 정위치에 명중시키는데 성공하면 루트 단축+고득점. 보스는 수세에 몰리면 자신이 총격하거나 부하를 불러서 영격하는것도 모잘라 박물관내의 전시품에 설치된 기총과 미사일포드를 리모콘으로 작동시켜 공격하기까지 한다. 쓰러트려서 디스크를 되찾은뒤 스테이지 2로.
열차내에서 아가레스의 총수가 위성의 개발책임자인 리나를 납치해 위성의 개조를 요구하나, 열차에 잠입한 CMF 요원 둘의 활약으로 구조된다. 스테이지가 열차라는 좁은 공간인데 민간인들이 꽤 높은 비율로 섞여나와서 플레이어를 짜증나게 하며, 구조한 리나도 길을 막으면서 미스샷을 유발하거나 중간에 이벤트로 떨어질뻔해서 버튼연타로 끌어올려줘야한다거나 하는 등으로 적들 이상으로 방해한다. 후반에 열차 위에서 아가레스군의 설상차, 헬리콥터, 탱크등과 싸우게 될때는 미스샷의 걱정이 전혀 없다는게 그나마 다행.
리나의 정보제공을 통해 판명된 아가레스의 비밀기지로, 최종스테이지. 좁은 파이프형의 통행구를 통해 진입해 가드시스템들을 부수면서 미끄러져나가는 부분이 일품이며, 진입 이후에는 비무장 상태의 연구원들이 민간인처럼 라이프-1을 유발하는 방해꾼이지만 이전의 두 스테이지들에 비하면 나오는 빈도가 적은 편이라 치명적일 정도로 심각하진 않다.
보스인 아가레스 총수는 처음엔 권총과 수류탄으로 공격해오다가 일정 HP를 깎으면 이에 더해 검을 들고 스텔스화 갑옷을 몸에 두르며 연막탄과 병행하여 투명화에 따른 기습공격을 시도하는데.. 공격전에 사이트가 뜨는데다가, 들고있는 검, 그림자 등으로 "나 여기 있다."라고 광고하는 꼴인지라 투명화한 의미가 거의 없다. 게다가 갑옷 디자인도 심히 추해서 잘난 게 거의 없다. 격파하면 기지에 자폭장치를 걸고 잠수함을 이용해 도망치지만 우리의 CMF요원은 군사위성을 해킹하여 역으로 도망치는 아가레스 총수를 위성 레이저로 박살을 내준다. 이 마지막 부분은 이벤트 포인트로 구성되어있는데, 위성의 록온 레이저와 플레이어측의 조준 사이트 그리고 잠수함의 3개 포인트가 하나로 겹쳤을때 쏘는것으로 성공시키는게 가능. 실패하면 그대로 배드엔딩이 된다.
참고로 아케이드판에서는 위성공격시 표시되는 잠수함이 그냥 게임내 폴리곤 그래픽으로 단순하지만, DC판으로 오면서 잠수함씬이 실사 동영상처리되고 이에 따라 위성레이저 발사장면도 더욱 간지나게 그려지는 쓸데없는 성의를 보여준다. 참고로 발문에 첨부한 영상은 아케이드판 쪽.
굿엔딩을 달성했을 경우, '''스탭크레딧롤과 함께 이 게임이 한편의 영화촬영이었음이 밝혀진다...''' 마치 악튜러스나 파워레인저 지오를 보는 듯한 NG 씬이 나와서 고생해서 엔딩에 도달한 사람들을 웃프게 만들어준다.
1. 개요
세가 게임즈(당시는 히트메이커)에서 2000년 11월에 NAOMI기판으로 발매한 아케이드용 건슈팅 게임. 2001년 6월 14일엔 드림캐스트로도 이식되었으며, 아케이드판 NAOMI기판에서 처음으로 GD-ROM을 채용한 타이틀이기도 하다.
수수께끼의 조직에게 군사위성이 해킹당해 Confidential Mission Force(CMF. 직역하면 극비임무부대)의 첩보부 요원 하워드 깁슨(1P)과 진 그리포드(2P)가 그들의 계획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임무를 시작하게 되는 스토리.
스토리랑 캐릭터 조형만 봐도 알겠지만 제임스 본드로 대표되는 스파이 액션 영화를 모티브로 한 건슈팅게임으로, 기본적인 시스템은 세가의 대표 건슈팅 게임인 버추어 캅과 동일하다. 다만 버추어캅과 달리 전 3스테이지만 스테이지 셀렉트 기능은 없고 각 스테이지의 플레이시간도 비교적 긴 편이다. 이제까지의 노하우를 살려 짤막한 분기 포인트와 미션 이벤트 등이 추가되어있는 셈.
동 시기에 닌자 어설트 라던가 뱀파이어 나이트 같은 건슈팅게임이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탓에 발매당시의 2000년 초창기에는 해당 게임들이 동시에 가동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지만, 후술할 막장스러운 시스템들에 의해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2. 시스템
결론부터 말해 '''그때까지 나온 세가 건슈팅들 중에서도 막장스러운 시스템들만 골라서 가져온 듯한 개판 오분전의 밸런스를 자랑한다.'''
버추어 캅과 동일한 시스템이라는 말에서 이미 예상한 사람들도 많겠지만, 이 게임 역시 '''민간인이 아무렇지도 않게 활개쳐서 플레이어를 방해한다.''' 물론 쏘면 얄짤없이 라이프-1 과 함께 점수가 깎인다. 민간인뿐 아니라 적들에게 채워지는 공격 경고 사이트의 경우, 적이 있는 거리에 비례해서 점점 작아지고 보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멀리있는 적일수록 사실상 암살탄에 가까운 배치가 된다.
그리고 보조아이템들의 성능도 막장스러운 게, 서브웨폰으로 직접 쓸 수 있는건 45발에 트리거 지속시 연사가능한 어설트 라이플 하나뿐인데, 버추어 캅처럼 맞는다고 소실되지 않는 대신 라이프 0이 되면 탄이 얼마나 남아있건 소실되며, 쏘면 일정시간동안 주변의 적들을 즉사시키는 그레네이드, 적의 공격을 1번까지만 막아주는 셀프 라이프업에 해당하는 보디아머가 있지만, 민간인이 절묘한 배치로 적들에 섞여 활개치는 본 게임에서는 메리트조차도 안 된다. 특히 2스테이지의 열차내에서 민간인들의 물량공세를 볼 수 있으며, 보호대상인 리나조차도 간간히 플레이어를 방해하듯이 나서는데 얘를 쏘면 점수가 무려 5만점이나 날아가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살의를 샘솟게 해준다.
라이프업 방식도 유례없이 사악한데, 쏘기만 해도 1개가 바로 회복되는 아이템은 정말 안나오고, 그 이외의 경우는 게임중에 등장하는 빨간색 C, 파랑색 M, 초록색 F의 엠블렘 쪼가리를 1세트 모아야 1개가 회복된다. 그렇다. '''로스트 월드 쥬라기 공원의 사람 짜증나게 하는 회복방식이 형태를 바꿔서 부활한 것.''' 그나마 쪼가리로 회복 가능한 라이프 합계가 달랑 2밖에 안되는 로스트월드랑 달리 보이는대로 다 먹어주면 적어도 2~3번, 최대 5번까지 회복 가능하다는게 위안.
진행 관련 시스템들만 해도 이렇게 사악한 요소들로 넘쳐나는데 스코어링도 사악하다. 록온 사이트가 생기기 전에 공격하면 점수가 높아지는데다가, 버추어 캅에서도 있었던 무기를 든 손을 공격시 발생하는 저스티스 샷 개념이 이 게임에도 존재하는데, 문제는 '''저스티스 샷 후에 추가공격 2회가 또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반 적들은 무조건 저스티스샷+추가타 2방으로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 게이지 모을때는 3점샷 위주, 배율 높아졌을때 저스티스 샷으로 나눠쏘는 재미를 주는 버추어 캅 1/3과 비교해보면 참으로 답답한 시스템. 그나마 다행인건 별도의 숨겨진 커맨드 없이 점수가 거저 표시된다는것 정도. 시민샷을 반복하는 등으로 점수가 0 이하로 떨어지면 LA 머신건처럼 점수가 빨간색 마이너스로 표기된다(...).
더 환장하게 하는건, DC판에 존재하는 특전인 어나더 미션이란 녀석인데, 스테이지 구성은 본편과 같으나 시점및 적배치를 말 그대로 사악하게 바꾼거도 모잘라 이 게임의 최대 오점이라 불리우는 민간인 비율 역시 줄이기는 커녕 본편보다도 더 악의적으로 배치해놨다. 노 컨티뉴 클리어 가능하다면 어디가서 자랑해도 좋을 수준.
제작사에서도 스코어어택을 의식한듯 플레이 시작부터 별도의 특수조작 없이 총의 영점조절을 설정 가능하게 해주게 하고 인터넷 랭킹까지 열었으나 위에서 언급한 막장시스템들의 조화로 인해 제대로 플레이 다 못해보고 떠나버린 유저들이 더 많았다. 게다가 지금와선 브레이브 파이어파이터즈처럼 희귀기판+대형기체 한정이라 관리가 힘든 물건조차도 아닌데 남아있는 곳마저 정말 없다.
이 게임의 악평 때문에 제작진이 반성이라도 했는지 후일 나온 버추어 캅 3이랑 고스트 스쿼드에서는 똑같이 오사대상의 시민이 존재함에도 본 게임 처럼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배치하진 않아서 오사 관련의 짜증요소가 상당히 줄어들었다.[1] 가히 장족의 발전이 아닐까.
3. 스테이지 소개
적 세력이라 할 수 있는 테러조직 아가레스는 원래는 정당으로 냉전중에 군사독재정권을 세웠으나 냉전종료후에 실각[2] , 서측의 국가를 협박하여 자치구역으로 만들기 위해 군사위성을 해킹했다. 이 계획을 발견한 CMF 요원 둘이 이를 미연에 저지하기 위해 위성에 대한 부정접속원이 발견된 박물관으로 향하게 된다.
3.1. 스테이지 1
보스의 비만체 남성은 표면상으로는 박물관 관장으로 리모콘에 의존한 생활 끝에 이 체형이 된듯 하다. 데이터가 전송된 디스크를 훔쳐서 달아나며, 그냥도 아니고 독가스 트랩까지 쓴다. 이때 접착탄으로 독가스 포인트 5개를 막아야하는데, 실패한다고 라이프가 깎이진 않지만 화면의 흔들림이 길어지고 점수에 큰 손해를 보게 된다. 중간에 도주한 보스를 쫓아 로프탄을 정위치에 명중시키는데 성공하면 루트 단축+고득점. 보스는 수세에 몰리면 자신이 총격하거나 부하를 불러서 영격하는것도 모잘라 박물관내의 전시품에 설치된 기총과 미사일포드를 리모콘으로 작동시켜 공격하기까지 한다. 쓰러트려서 디스크를 되찾은뒤 스테이지 2로.
3.2. 스테이지 2
열차내에서 아가레스의 총수가 위성의 개발책임자인 리나를 납치해 위성의 개조를 요구하나, 열차에 잠입한 CMF 요원 둘의 활약으로 구조된다. 스테이지가 열차라는 좁은 공간인데 민간인들이 꽤 높은 비율로 섞여나와서 플레이어를 짜증나게 하며, 구조한 리나도 길을 막으면서 미스샷을 유발하거나 중간에 이벤트로 떨어질뻔해서 버튼연타로 끌어올려줘야한다거나 하는 등으로 적들 이상으로 방해한다. 후반에 열차 위에서 아가레스군의 설상차, 헬리콥터, 탱크등과 싸우게 될때는 미스샷의 걱정이 전혀 없다는게 그나마 다행.
3.3. 스테이지 3
리나의 정보제공을 통해 판명된 아가레스의 비밀기지로, 최종스테이지. 좁은 파이프형의 통행구를 통해 진입해 가드시스템들을 부수면서 미끄러져나가는 부분이 일품이며, 진입 이후에는 비무장 상태의 연구원들이 민간인처럼 라이프-1을 유발하는 방해꾼이지만 이전의 두 스테이지들에 비하면 나오는 빈도가 적은 편이라 치명적일 정도로 심각하진 않다.
보스인 아가레스 총수는 처음엔 권총과 수류탄으로 공격해오다가 일정 HP를 깎으면 이에 더해 검을 들고 스텔스화 갑옷을 몸에 두르며 연막탄과 병행하여 투명화에 따른 기습공격을 시도하는데.. 공격전에 사이트가 뜨는데다가, 들고있는 검, 그림자 등으로 "나 여기 있다."라고 광고하는 꼴인지라 투명화한 의미가 거의 없다. 게다가 갑옷 디자인도 심히 추해서 잘난 게 거의 없다. 격파하면 기지에 자폭장치를 걸고 잠수함을 이용해 도망치지만 우리의 CMF요원은 군사위성을 해킹하여 역으로 도망치는 아가레스 총수를 위성 레이저로 박살을 내준다. 이 마지막 부분은 이벤트 포인트로 구성되어있는데, 위성의 록온 레이저와 플레이어측의 조준 사이트 그리고 잠수함의 3개 포인트가 하나로 겹쳤을때 쏘는것으로 성공시키는게 가능. 실패하면 그대로 배드엔딩이 된다.
참고로 아케이드판에서는 위성공격시 표시되는 잠수함이 그냥 게임내 폴리곤 그래픽으로 단순하지만, DC판으로 오면서 잠수함씬이 실사 동영상처리되고 이에 따라 위성레이저 발사장면도 더욱 간지나게 그려지는 쓸데없는 성의를 보여준다. 참고로 발문에 첨부한 영상은 아케이드판 쪽.
3.4. 충격의 라스트
굿엔딩을 달성했을 경우, '''스탭크레딧롤과 함께 이 게임이 한편의 영화촬영이었음이 밝혀진다...''' 마치 악튜러스나 파워레인저 지오를 보는 듯한 NG 씬이 나와서 고생해서 엔딩에 도달한 사람들을 웃프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