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미군
미군 트레일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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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Forces.
지휘관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자신의 주 교전 거리에서 준수한 화력을 보여주는 강습공병, 항로선도대, 공수부대 혹은 소총수 등의 다양한 보병들이 중심이 되고 이를 숙련된 지휘관 분대와 중화기/차량이 보조를 하는 세력. 기본보병인 소총병이 다른 보병보다 강하지만 비싸고, 또한 세력 디자인 상 어쩔 수 없이 소총병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전작인 DOW2의 스페이스 마린의 택티컬 마린처럼 해당 보병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다만 소총병이 옆동네 택티컬 마린 처럼 몸빵마저 단단한 초인은 아니기 때문에 후반에 피해가 누적될 때 소총병의 가격, 충원비, 유지비 등으로 인하여 미군은 굉장히 맨파워에 허덕이는 세력이 된다.
겉보기에 굉장히 독특하지만 의외로 기존의 세력과 비슷한 서독과 달리 미군은 겉보기에는 비슷하지만 다른 세력과 전혀 다른 티어 구조와 유닛 조합을 가지고 있어 운용에 있어 어느정도 난이도가 있는 세력.
전반적으로 유닛들이 화력과 기동, 유연성은 좋지만 방어력이 낮은 경우가 많은 소위 유리대포이기 때문에 파일럿의 세세한 마이크로 컨트롤에 의존하는 경향도 크다. 특히 초반에 소총수를 보조할 수 있는 수단이 박격포나 특정 지휘관의 0CP 호출 유닛들밖에 없는 탓에 상대방이 중화기를 빨리 뽑으면 어떻게든 우회나 컨트롤로 극복해야한다.또 동맹인 소련군과 마찬가지로 지휘관 의존도 역시 큰 세력.
기존의 바닐라 두 세력이 0-1-2-3-4 티어 건물을 가지고 있었던 것에 비해 미군은 0-1-2-3 티어의 건물까지 밖에 가지고 있지 않으며, 또한 본진이 건물이 전부 지어져 있는 상태로 시작하여 해당 지휘관 유닛을 생산해 해금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휘관 분대들은 한번에 한 분대만 유지할 수 있지만 전멸할 경우 재생산이 가능하다. 전작의 영국군과 달리 지휘관은 개별 인원이 아닌 엄밀히 전투에 투입가능한 분대이기 때문에 일반 소총병과 함께 전장을 오가며 전투를 치루게 된다.
티어의 구성이 굉장히 꼬여있는 편이기 때문에 몇몇 타이밍에는 굉장히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는 반면 몇몇 타이밍에는 극도로 약한 편이기 때문에 약한 타이밍에는 숨도 눈치 봐가면서 쉬며 손해를 최소화하다가 강한 타이밍에는 정말 인정사정없이 밀어붙여 이득을 보는 것이 미국 운용의 핵심이 된다. 보통 티어의 부족한 면은 무장을 갖춘 소총병을 통해 커버하게 되기 때문에 결국은 다시 초반과 같이 얼마나 소총병을 잘 운영하느냐가 게임의 전반적인 양상을 좌우하게 된다.
미군은 차량에 승하차가 가능하며 그렇기 때문에 차량을 노획할 경우 분대 중 필요인원이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 노획을 명령한 분대가 전부 들어간다.[1] 이는 노획하고 남은 소수의 보병들이 전멸하는 위험은 줄여주지만, 탑승한 차량이 박살날 경우 분대 하나가 완전히 날아가므로 다른 의미에서의 위험성이 존재하게 된다. 또한 분대가 소모되어 노획할 경우 분대가 삭제될 수 있는 상황이 오는 다른 세력과 달리, 일단 뺏어타고 후방에서 탑승원을 교체할 수 있다는 것도 또한 소소한 이득. 앰뷸런스를 제외한 모든 군용 차량에는 기본적으로 승무원 유닛들이 탑승되어 있는 상태로 생산된다. 승무원은 차량의 베터런시와는 별개로 올라가는 베터런시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수리 능력에 베터런시 스킬로는 차량의 상태이상(엔진이상, 주포파괴)를 바로 수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승무원이 내린 차량은 노획가능한 상태로 변하기 때문에 적의 자동공격의 표적이 되지 않으며[2] , 또한 승무원은 지역 점령도 가능하기 때문에 피해를 입은 차량이 구석에서 수리하고 빠르게 전장에 재투입하거나 적의 후방에서 지역을 탈추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 하차된 차량은 적이나 아군(!) 역시 노획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물에서 튀어나오는 팔시름야거 등의 기습에 극히 취약하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격파 직전의 차량에서 승무원만이 탈출하여 본진으로 도망치는 플레이 역시 가능하다. 숙련된 플레이어가 잡으면 가히 사기급 진영이 될 수 있는 특징인데, 가령 타 진영의 차량들은 지역 점령이 안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미군은 승무원이 잠깐 내려서 점령하다가 점령이 끝나거나 적이 등장, 혹은 포격이 가해질 때 바로 탑승 후 도망칠 수 있어 차량이 늘어날수록 거점 점령에 강해지게 되며, 모든 승무원 유닛이 수리가 가능하므로 일단 살아서 후방으로만 빠지면 타 진영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로 차량의 재투입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미군의 승하차 시스템 때문에 미군의 차량 베터런시 시스템은 조금 독특하다. 일단 승무원의 베터런시와 차량의 베터런시는 일치하지 않는다. 보병인 승무원의 베터런시가 더 빨리 오르며, 승무원은 특히나 다른 보병보다도 더 빠른 편. 승무원이 없는 차량을 높은 베터런시를 가진 소총병 등이 임시로 타서 본진으로 복귀할 경우에도 차량이 높은 베터런시를 나타내며, 높은 베터런시를 가진 승무원이 다른 차량으로 갈아탈 경우, 해당 차량은 1~2 베터런시를 얻기도 한다.[3] 아마도 미군의 차량 베터런시 시스템은 승무원 유닛이 모아둔 경험치를 그대로 복사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4]
다른 진영과 달리 몇몇 유닛을 제외하면 자체적으로 추가무장을 못달고 본부에서 일정 맨파워와 '''기름'''을 사용해 무기고를 열 수 있다. 이렇게 열린 무기고에서는 미군보병이라면 거의 누구나 무기를 집어갈 수 있다. 문제는 자기땅이라면 언제나 뮤니를 사용해서 업그레이드 가능한 타국과 달리 무기고업을 한후 본진까지 기어와서 주워 가야 하며[5] 죽은 뒤 충원을 할시 다시 사서 끼워야한다. 문제라면 역시나 가성비과 미군 자체 티어적 문제. 분대 당 최대 두 정씩 가져갈 수 있는데 정당 바주카는 50, BAR는 60, LMG는 70씩 들어간다. 때문에 완전무장에 들어가는 뮤니의 양이 상상을 초월한다. 초반에 알보병으로 적과 교전해야하는 미군의 특성상 수류탄업 + 수류탄에 들어가는 뮤니션을 생각하면 굉장히 빡빡하다. 또한 BAR은 성능이 뛰어나지만 바주카의 경우는 관통이나 화력이 애매한 편이라는 것도 문제.[6]
후반으로 가면 굉장히 힘들어지는 세력이다.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유닛들이 내구력이 떨어지는 대신에 기동과 화력으로 승부를 보는 컨셉이다 보니 소모전이 될수록 더욱 더 궁지에 몰리는 편이며, 특히나 전차에도 이 컨셉이 적용되다 보니 본격적인 헤비탱크간의 전장이 되어버리면 체급의 차이를 여실하게 느끼게 된다. 최고급 전차/대전차 자주포가 미디움 클래스라 화력에서 밀리지 않더라도 체력과 방어력이 밀리는지라 우직하게 밀고 들어가거나 우직하게 밀고들어오는것 모두에 취약한 편이다. 실제로 2차 대전 당시 병맛 교리인 '''보병은 전차가 잡고 전차는 대전차 자주포가 잡는''' 짓을 미국 유저에게 요구하게 된다.
그나마 계속되는 패치로 인해서 미군이 팀전 최약체이던 시절은 면했다. 전반적으로 성능이 괜찮아졌고 스마트 타게팅과 같은 유저편의성 UI가 추가된 것이 주 요인. 헤비탱크 전장 1대 제한 덕에 미디움 탱크가 주 체급으로 내려온 것도 한몫한다. 그래도 공세가 주춤해지는 순간 패배가 다가오고, 후반까지 방심할 수 없는 특성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다만 팀전에서는 기관총이 정말 많이 나오니까, 이걸 해결할 수 없으면 고르지 않는 편이 좋다. 미국 특성상 초반 우위를 못잡으면 다른 세력보다 말리기 더더욱 쉽다. 문서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버프만 무진장 받았는데 사기가 아닌걸 보면 과거 미국의 안습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