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얄
1. 개요
회복술사의 재시작의 주인공.
성우는 호즈미 유우야.
어느 작은 시골 마을에서 살던 평범한 소년이었으나 14살에 용사로서의 힘을 각성한 뒤 똑같은 마술의 용사인 지오랄 왕국의 제1왕녀 플레어의 눈에 들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왕국으로 가게 되지만 약물 중독자가 된 채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고 복수를 다짐한 뒤 시간을 돌려 2회차를 맞이하자 자신의 복수를 위해 움직이게 된다.
2. 성격
처음에 치유의 용사로 각성하고 왕국으로 가기 전에는 순수하고 용사가 되었을 때는 인간들을 지키겠다는 생각을 가진 시골 소년이었으나 왕국과 용사들의 힐 셔틀, 샌드백, 남녀 가릴 것 없는 성노예 취급을 받은 충격과 복수심으로 인해 역변을 하게 된 지라 2회차에서는 냉혹하고 복수를 위해서라면 절제를 하지 않고 수많은 약자들이 죽더라도 방관하는 일이 다반사이다.
그렇지만 동료라고 믿었던 용사 일행에게 지독한 배신을 당한 충격으로 인해 배신당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뼈저리게 느꼈던지라 동료로 영입한 사람들이 과거에 무슨 일을 저질렀든 상관없이 동료라고 생각하면 공평하게 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점 때문에 동료들에게 해를 가하거나 소중한 사람이나 장소를 빼앗게 되면 그 이상으로 보복한다. 다만 이것 또한 비뚤어진 경향이 있어 연재판에서는 어느 마을에서 친해진 사람이 공격당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다가 죽은 뒤에야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을 죽였으니, 이제야 복수를 제대로 할 수 있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에피소드 마지막에는 죽은 그 사람을 마치 지킬 수 없어서 미안했다는 듯이 추억하듯 회상하는 것으로 케얄이라는 인물이 얼마나 삐뚤어진지 보여준다.
3. 작중 행적
3.1. 1회차
한 시골 마을에서 부모를 모두 잃은 채 이웃이던 안나의 도움을 받아 살던 중 14살이 되어 성인으로 인정받던 날 치유의 용사로서 각성하고 이를 알아챈 지오랄 왕국의 제1왕녀 플레어의 눈에 띄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왕국으로 가게 된다. 그러나 회복술사라는 게 밝혀지고 크레하에게 치유 능력을 쓴 뒤에 그녀가 겪은 고통을 모두 느껴 기절해버리자 겁먹고 치유 능력을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플레어에 의해 지하감옥에 갇힌 채 약물 중독자가 되어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으며 힐 셔틀, 샌드백, 성노예 신세가 되어버린다.
그러나 너무 약물을 접하는 바람에 어느 순간부터 약물에 내성이 생겨 더 이상 중독 증상을 보이지 않고 정신을 잃지 않게 되자 복수를 다짐하고 때를 기다리던 중 최종전에서 마왕 이브에게 막타를 먹여 마왕의 심장인 현자의 돌을 챙긴 뒤 현자의 돌의 능력 증대 효과로 세계를 치유시켜 4년 전의 과거로 시간을 되돌린다.
3.2. 2회차
과거로 가게 되면서 불완전했던 기억을 특수한 의식을 통해 완전히 되찾는 데에 성공한다. 2회차에서도 14살에 용사로 각성할 것을 알고 있기에 조용히 사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단, 복수를 위해 준비를 시작한다.
숲속에 숨겨진 별의 정령과 계약해 스테이터스가 보이는 눈을 얻고, 약물 내성을 얻기 위해 독초와 독버섯을 닥치는 대로 먹었다. 용사로 각성한 뒤 1회차처럼 플레어의 눈에 띄어 왕궁에 가게 된 뒤엔 자신의 정액을 노리는 메이드들과 일주일간 동침하면서 스테이터스를 갈취하면서 힘을 기르기 시작했으며, 1회차처럼 플레어에 의해 지하감옥에 갇혀 약물 중독자가 되었을 때 그동안 얻은 약물 내성으로 인해 빠르게 자아를 되찾게 된다. 그렇지만 때가 아니라며 한동안 일부러 약물 중독자 연기를 하던 중 국왕이 자리를 비웠다는 말을 듣자 감옥에서 탈출해 근위기사 대장 레너드를 제압하고 모습을 바꿔치기한 뒤, 진짜 레너드는 자기인 척 지하감옥으로 보내고 자기는 레너드인 척 플레어의 방에 들어가, 시녀 2명을 죽이고 플레어를 제압한 뒤 본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손가락을 전부 부러뜨릴 때까지 비명을 지르지 않으면 놔주겠다고 내기를 걸지만 플레어가 결국 비명을 질러버리자 내가 이겼다며 플레어를 강간한 뒤 그녀의 기억과 얼굴을 바꾸고 그녀를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레너드에게 혐의를 덮어씌운 뒤 플레어를 납치한다. 이후 기억을 잃은 그녀에게 플레이아라는 새 이름을 주고 자신의 시종으로 만든 뒤 자신은 케얄가로 이름을 바꾸고 여행을 떠나게 된다.
4. 능력
치유의 용사라는 이름에 맞게 누군가를 치료하거나 회복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며 힐이라고 말하면 상처를 회복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이 능력을 이용해 마족과의 싸움으로 오른팔을 잃은 크레하의 오른팔을 다시 재생시킨 것을 보면 평범한 회복 능력은 절대로 아니다. 그렇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데 능력을 사용하면 치유 능력을 사용한 대상의 기억이 강제로 들어와서 심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한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치유'는 단순히 치유라기엔 어폐가 있는데, '힐'이라는 구호 하나만으로 상상하기에 따라 다양한 능력을 쓸 수 있다. 독을 마신 뒤 그 독기가 스며든 자신의 피를 짜내 물에 희석시킨 용액에 힐을 걸어 해독제를 만들 수도 있고 자신이나 타인의 신체나 '''기억'''도 변형시킬 수 있으며 상대가 부상당한 상태를 그게 정상이라고 '고정'해서 '''일체의 회복을 차단하는 효과'''도 낼 수 있다.[1] 치유 자체의 기술은 아니지만 '치유한 대상의 일생을 읽는다.'라는 부작용을 역이용해서 상대의 기술들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2] 원래라면 치유 자체가 엄청난 정신적 부담이 있어 이런 장점을 활용하기 전에 폐인이 되지만 케얄의 경우 1회차에서 죽도록 혹사당한 끝에 얻은 경험과 내성이 있기 때문에 비교적 잘 버티는 편.
5. 하렘
왕국과 용사들에 의해 지독한 배신을 당한 것이 자신에게 큰 트라우마를 줬던지라 누구든지 간에 공평하게 대하려고 하고 여러 시련을 거치면서 자신의 여자들을 아끼고 상처를 주려고 하면 가만두지 않는 모습에 그를 사모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본인도 과거와는 다르게 동료들이 늘어나고 왁자지껄한 모습에 복수를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곧바로 자기가 뭐 때문에 과거로 돌린 거냐며 마음을 다 잡고 있다.
현재 그와 성관계를 하거나 호감이 있는 여성은 다음과 같다.
- 플레어(플레이아)
- 세츠나
- 크레하 클라이렛
- 노룬(엘렌)
- 이브
6. 기타
- 외모가 상당히 뛰어난 듯. 케얄 시절에도 레벨 상한 상승 때문이라지만 수많은 남녀가 그를 능욕했으며, 레즈비언이자 남성혐오자인 블레이드도 그의 외모를 보고 잠시 꼴려하다가 순간 자괴감에 빠져 폭행하거나, 여장시켜서 자위시키기도 했다. 브렛도 케얄의 외모에 반해 그를 몇 번이고 능욕했으며, 성장해서 미모가 쇠하는 걸 참을 수 없다면서 몇 번이나 케얄을 죽이려 하기도 했다. 케얄가의 모습일 때도 똑같은지 블레이드를 끌어내기 위해 여장했을 때도 아무도 남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1] 원래라면 찔리거나 베인 상처를 입었으면 그게 치유되어야 정상이나, 케얄의 능력을 응용하면 '원래부터 그런 신체였다.'는 식으로 꼬아낼 수 있다는 듯. 일단 케얄의 능력은 어떻게든 '치유'를 넣은 말장난이므로 이 또한 나름 치유와 엮은 것이긴 하다.[2] 때문에 구체적으로 따지면 케얄의 능력은 '치유'보다는 '''세포 조작''' 같은 능력을 극한으로 응용하는 것에 가깝지만 그럴 경우 기억 조작 같은 기능이 설명되지 않는데, 왜냐면 이를 위해서는 세포 자체에 인간의 기억이 담겨져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