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간 시리즈/설정
1. 개요
켄간 아슈라, 켄간 오메가의 설정을 정리한 문서.
2. 단체
2.1. 권원회
일본 굴지의 거대 기업들이 회원으로 있는 연합회로, 이 권원회 회원인 것만으로도 거대 기업이자 그 기업을 총괄하는 대단한 수완가라는 것을 의미한다. 설정상 1700년대에 만들어진 단체. 상인 간의 이권 다툼으로 인해 피비린내 나는 분쟁이 계속되자 당시의 쇼군 도쿠가와 이에츠구가 상인들을 중재[1] 하여 발족하게 되었다. 가입하려면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여야 해서, 권원회 가입비는 1억엔이다. 일단 아슈라 시점 당시 회장은 카타하라 메츠도, 아슈라 이후부터는 노기 히데키가 권원회의 회장이다.
회사 간의 첨예한 경합이나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를 아래에 설명할 권원시합으로 결정한다는 것이 최대의 특징. 이 권원시합에는 거대 기업들의 주식이나 사업권, 부동산 등 계약건 등이 걸리기 때문에 시합 한번에 최소 수십억엔이 넘는 금액이 걸린다. 이러한 스케일 덕분에 일본 제1의 뒷세계 격투기 단체이기도 하다. 참고로 권원 격투가들은 겉의 세계의 격투기 선수들보다 압도적인 스펙과 실력을 갖고 있다. 겉의 세계 격투인 CAGE FIGHT no.1인 아로나가 코스모에게 압도적으로 패하고 격투가를 포기한 것과 켄간 오메가에서 나름 겉무대에서 날렸던 주인공 나루시마 코가가 권원 선수들의 능력을 보고 경악한 것이 그 예.
격투가들을 칭하는 명칭은 투기자(鬪技者). 제목에 쓰인 중의적 표현을 생각해보면 경제용어인 투기자(投機者)와의 언어유희를 노린 듯하다. 다만 엄밀히 말해 권원회의 투기자들은 회원이 아니라 권원회원들의 '말'이다. 극단적인 예시지만 투견장에서 투견회원들은 견주들이지 개가 아닌 것이 그 예. 넷플릭스판 자막에서는 투사[2] , 정발판에서는 그냥 격투가로 번역되었다.
작품 시작 당시에 권원회에는 크게 세개의 파벌이 있었다. 삼걸과 사룡, 백인회인데 삼걸과 사룡은 수백년을 이어온 재벌가들의 모임으로, 삼걸은 그 성세가 많이 약해졌지만[3] , 사룡쪽은 노기를 포함해 아직 기세를 유지하며, 동양전력을 필두로 한 백인회가 권원회장 카타하라 메츠도를 제외하면 최대의 세력을 구축한 상황이었다. 권원 토너먼트에서 온갖 사건사고가 벌어진 결과 삼걸은 사실상 해체, 백인회도 상당한 약체화를 거치고, 카타하라 메츠도가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권원회장으로 지목받은 노기가 속한 사룡쪽이 주요 파벌이 되었다. 다만 백인회는 여전히 상당한 힘이 있고, 카타하라 역시 완전히 은퇴한 것이 아니고 상담역으로나마 권원회에 남아있는 상태.
2부에서는 연옥의 대두와 급성장으로 인해 입지가 위태로워졌다고 한다. 흥행성과 자본을 무기로 세력을 넓히는 연옥에 비해 본디 권원회와 권원시합은 본질적으로 '''투기'''의 목적이 강한데다 흥행성 면에서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부족한만큼 연옥에 비해 점차 지는 해라고 평가받는 듯. 때문에 양지에서는 말 그대로 우연에 우연이 겹치지 못하면 걸리지 말아야 할 권원회의 시합 장면과 투기자 중개업체인 야마시타 무역의 주소가 다크웹에서 발각되는 사태까지 생긴다.
2.1.1. 권원시합
권원회 회원들 간의 분쟁을 해결하는 방식. 각자의 기업을 대표하는 격투가들을 고용하여 1:1의 맨손싸움을 벌이며, 여기에 승리한 자가 분쟁에 걸린 이권을 독차지하는 시스템이다. 당연하지만 돈이 많은 거대기업일수록 많은 대가를 지불할 수 있기에 더 강한 격투가들을 고용할 수 있다. 시합은 격투가가 기권이나 심판의 선언, 혹은 투기자가 사망하기 전에는 끝나지 않는다. 급소공격이나 살인 행위도 아무 상관 없는 무규칙 싸움이지만, 싸움 중 무기나 여타 장비들을 동원하는 것은 일절 금지되어 있다.[4] 다만 시합 시작 전에 반칙행위가 심판이나 상대방에게 발각되지 않으면 속는 쪽이 바보라는 원칙 하에 시합은 그대로 속행된다.[5]
상기했듯 권원회 자체는 이에츠구의 제안대로 상인들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최초의 권원시합은 상인들이 아니라 정치인, 즉 당시 권원회 설립 4개월 후 병사한 어린 쇼군이었던 이에미츠의 후계자를 뽑기 위해 상인들의 건의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최초의 권원시합에서 도쿠가와 요시무네가 야마다 야사에몬을 직접 제압하고 쇼군의 자리에 오른것이 최초의 권원시합의 전말.
2부 켄간 오메가 시점에선 노기 회장에 의해 체제가 새롭게 개편되었는데, 기업측에서 절차없이 격투가를 고용하는것을 금지시킴과 동시에 모든 격투가들이 야마시타 상사에 등록해서 격투가 고용이나 파견을 야마시타 상사에서 주관하게 되었다.[6] 이는 자격이 없는 격투가들의 권원시합 진출을 막음으로서 시합으로 발상하는 사상자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또한 격투가의 안전을 고려해 만든 규칙이 생겼다. 격투가 사망 시에 책임이 있는 기업의 최장 1년간 권원시합 출전 금지, 중상의 격투가를 보내서 죽게 만든 경우에는 그 격투가의 소속 기업이 책임을, 심판의 종료 선언 혹은 상대의 항복 선언 후에 상대를 죽인 경우에는 죽인 쪽의 소속 기업이 책임을 지게 하는 등 이쪽 역시도 격투가의 사망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한 규칙을 세운 셈. 하지만 심판의 종료 선언 혹은 상대의 항복 선언 전에 사망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아무도 책임을 묻지 않는 불상사로 처리한다.[7]
의외로 한판 승부에 수억에서 수백억이 오가는 부호들의 투기장인데도 권원 절명 토너먼트 이전에는 제대로 된 시합장이 없었다. 개조된 폐건물이나 인적 드문 공터 등, 얼핏 보면 그냥 패싸움으로 착각할 정도.
2.1.2. 권원 절명 토너먼트
켄간 아슈라의 메인 스토리이자, 키타하라 메츠도의 뒤를 이은 차기 권원회장의 '임명권'을 두고 다투었던 대회. 노기의 제안으로 발족되었으며 50억의 참가비를 마련한 거의 모든 기업들이 차기 권원회장을 노리기 위해 격투가들을 파견했다. 참고로 참가료는 50억엔. 여담으로 애니메이션에선 각 투기자들이 입장할 때 입장곡을 깔아주는데 이 입장곡의 퀄리티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아래는 토너먼트의 대진표와 결과.
2.2. 쿠레 일족
2.3. 연옥
자세한 설정은 켄간 오메가에서 드러났지만 언급 자체는 1부에서 네즈 마사미의 출신 단체인 '비샤몬'을 소개할 때 권원회 다음가는 2위 단체라고 언급되었다. 격투가들을 부르는 명칭은 '투사(鬪士)'.
덧붙여 실력보단 토요다가 자기 흥미 위주로 투사를 모아놓은지라 기업끼리 경쟁하기 위해 질 높은 투기자를 모아야 하는 권원회보다 전체적인 질이 떨어진다.[8]
켄간 오메가 시작 시점으로부터 15년전 연옥의 현 오너인 토요타 이데미츠가 직접 설립한 지하격투단체로 순수한 엔터테인먼트를 추구하여 엄청난 인기를 끌어모았고, 동시에 막대한 자본과 파이트 머니로 뛰어난 실력자를 끌여들어 급격히 덩치를 불렸다.[9] 켄간 아슈라 당시에도 권원회 다음가는 수준의 지하격투단체였으나, 켄간 오메가 시점에서 3위의 지하격투단체인 비사문을 인수합병해 명실상부 최대의 지하격투단체로 떠올랐다.
기본적인 룰은 딱 세 가지. 1. 10초 넉다운, 2. 장외, 3. 불살이다. 권원시합에 비하면 훨씬 더 바깥의 격투기 경기와 유사한 체질을 가진 셈.[10] 또한 기업 단위에서 투기자를 고용할 수 있는 권원회와 달리 투기자의 고용과 출전은 순전히 연옥의 오너인 토요타 이데미츠가 쥐고 있는듯. 그리고 연옥에서는 체급 제한이 없는 대신 철저하게 승강제를 따른다. A, B, C 세 등급이 있으며 A에 가까울수록 강한 투사. 당연히 같은 등급 내에서도 실력차이가 확연하게 갈리기도 한다.
본래 기업간의 투기의 목적이 강한 권원회에 비해 철저하게 대중을 노린 경기 형식의 엔터테인먼트 성향이 강하다. 싸움의 질은 둘째치더라도[11] 보는 재미는 있어서 관객들이 좋아할 법하며, 접근성도 나쁘지 않아 권원회의 경우 절명 토너먼트 같이 일을 크게 벌이지 않는 이상에야 아는 사람만 알고 볼 수 있으며, 후줄근한 장소에서 몰래 싸우느라 서서 관람해야하는데 연옥은 좌석도 배치되어 있고 도시락도 나오는 등 관객들을 배려하는 편의성이 강하다. 실제로 특별한 이벤트도 아닌 평범한 매치에서도 5만명이 넘는 관객들을 동원할 수 있다고 나오는 등 흥행성에서는 비교가 불가능한 셈.
권원회에서 그랫듯이 벌레에서 잠입시킨 멤버들이 안쪽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밝혀진 연옥 측 벌레 소속은 나이당긴 무흐바트, 루 티엔, 그리고 아직 나오지 않은 호랑이의 그릇 출신의 벌레, 그리고 벌레와 동맹 관계인 에드워드 우 일파 소속의 앨런 우로 총 넷. 물론 더 있을 수도 있다.
2.3.1. 연옥 대항전
켄간 오메가에서 펼쳐진, 연옥과 권원회 간에 치루어지는, 사실상 서로 간의 인수합병을 건 권원 시합이다. 룰은 연옥의 세 가지 룰을 기본으로 한 13:13으로, 선공 측에서 먼저 투기자를 보낸 후에 후공 측에서 투기자를 보내 1:1로 치루며, 보낸 투기자는 다시 보낼 수는 없다. 사실상 켄간 오메가 초반부는 나루시마 코가의 성장기와 더불어 연옥 대항전의 출전자를 모으는 대표 선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단순하게 평범하게 쎈 순서대로 모으면 되는 거 아닌가 싶지만, 권원회는 400개나 되는 기업들의 연합체이기 때문에 현 회장인 노기를 지지하는 파벌 뿐 아니라 반 노기 세력도 어느 정도 세력이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노기 파로 멤버를 채울 시 반 노기 파에서 반발할 수 있으며, 반 노기 파에 투기자를 빌리려면 그쪽에도 무언가 이득을 줘야하는 등 복잡한 상황.[12] 심지어 기타 사정 등의 외적인 요소까지 고려하면 멤버소집이 더더욱 힘들어지기 때문에 권원회측에선 멤버를 소집하는것 조차 난항을 겪었다. 반대로 연옥은 토요다 이데미츠 1인 독재이기 때문에 그냥 이데미츠가 마음대로 골라 넣어도 상관없다.[13]
사실상 경기의 룰은 물론이고 대표를 모으는 조건까지 연옥에게 상당히 유리한 사항이었지만[14] 권원회의 세력을 수습하고 조직력을 더 공고히 하기 위해서 노기 역시 연옥을 흡수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억지로 불합리한 제안에 응해 대항전이 치러지게 되었다.
대항전이 이루어지는 장소는 신살산(神殺山). 연옥의 투기장으로 동남아 바다에 위치한 무인도다.
덧붙여 전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연옥룰이 없었다면 연옥측이 심히 밀리는 상황으로 이야기가 전개됐을 것이기에, 연옥이 자기들 유리하게 시합을 준비한 건 겉으로 보면 이길 자신이 없어 만든 구제책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형태가 됐다.
이하에서 붉은색은 벌레 소속.
- 권원회 대표 투기자
- 감독 '권안' 야마시타 카즈오
- '맹호' 와카츠키 타케시
- '타이의 투신' 가오란 웡서왓
- '격투왕' 오오쿠보 나오야
- '8대 메츠도의 송곳니' 미사사
- '5대 메츠도의 송곳니' 카노우 아기토
- '처형인' 아코야 세이슈
- '용왕' 가오우 류우키
- '니토쿠(二德)' 토쿠노오 토쿠미치
- '초인' 리히토
- '일투필살' 하야미 마사키
- '아수라' 토키타 오우마
- '몬스터' 율리우스 라인홀트
- '마인' 쿠레 라이안
- 연옥 대표 투사
- '라보우(羅亡)' 하야부사
- '배신의 송곳니' 유미가하마 히카루
- '파리의 사신' 니콜라 르 밴너
- '삼귀권(三鬼拳) 지네' 루 티엔(呂天)
- '황금제' 카를로스 메델
- '삼귀권 두꺼비' 페이 왕팡(飛王芳)
- '삼귀권 대사(大蛇)' 리우 동청(劉東成)
- '살육왕' 앨런 우[15]
- '유왕' 아라시야마 쥬로타
- '파괴수' 토아 무드
- '킹' 로론 도나이레
- 테라시
- '오르도스의 매' 나이당긴 뭉흐바트
[ 대 진 표 ]
2.4. 벌레
켄간 아슈라에서 언급된 제 3세력. 간혹 어둠이라 불리기도 한다. '두령'이라는 우두머리가 언급되며, 그외 극동본부장이라는 직책이 언급되는것을 보면 전 세계에서 암약하는 세력인듯 하다. 해당 소속의 인물들은 신체 어딘가에 지네 모양의 문신이 있다.
켄간 아슈라 시점에서는 은연중에 언급만 되는 수준으로 하야미는 확실하게 벌레 세력과 연결이 되어있었다는 것과 벌레의 몇몇 인물들이 토너먼트가 열리는 섬 내부에 잠입해 있었다는 사실 외엔 작중 표면엔 전면적으로 등장하진 않았다. 하지만 오우마가 사망(?)한 후 켄간 오메가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메인 스토리에 등장.
벌레가 일본 내부에 진출하는걸 막고 있던 키타하라 메츠도가 실각되고 권원회 내부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서 권원회는 물론이고 경쟁단체인 연옥에도 사람을 보내 조직을 잠식하고 있었다. 심지어 '스며들기'라고 해서 특정 대상을 죽이고 성형수술 등으로 모습을 바꿔 그 대상의 행세를 하는 방법으로 권원회에도, 연옥에도 스파이를 잡입시켰다. 그 과정이 상당히 교묘했던지 우자키 무몬 행세를 하던 가짜가 죽기 전까지는 스파이의 존재조차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대체 어떤 목적으로 권원회나 연옥에까지 스파이를 보낸것인지는 현재로서는 불명이며, 심지어 벌레의 지상목적이 무엇인지 상세히 드러난바가 없다. 다만 아슈라 시점에서 토키타 오우마를 굳이 생포하려 들거나, 심지어 오메가 시점에서는 스며들기로 위장시킨 스파이까지 동원해서까지 가오우 류우키를 생포하려는것을 보면 소위 '호랑이의 그릇'을 필요로 하는 목적이 있는듯.
오메가 48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중국 역사의 뒷면에 숨어있던 비밀 조직으로서, 전쟁, 정치의 뒷면에서 암약해왔으며 야마시타 켄조, 반도 요헤이 등의 석학들에게 자금을 스폰싱하면서 뇌 관련 연구(전뇌, 정신 전송 등)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것이 권원 절명 토너먼트 이래로 뚝 끊겼다고.[16] 심지어 클론 기술을 연구, 활용하고 있다는 언급이나 정황도 존재한다.
이를 알게된 야마시타를 입막음 하기 위해 시아 지를 비롯한 자객들이 습격한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쿠레 라이안과 토키타 오우마에게 패퇴당한다. 이후 생포된 시아 지의 조직원들을 키타하라 레츠도가 심문하려 했으나, 시간 내에 해독제를 먹지 못하면 사망하는 독에 중독되어있었다는 것이 밝혀져 죄다 사망한다.
이후 연옥 대항전이 진행되는 도중 '두령의 직속 병단' 인 '나이당긴 뭉흐바트'가 등장했다. 보통의 검정 타투를 가진 다른 벌레와 달리 두령 직속의 하얀 타투를 가졌으며, 연옥의 투사로 있다는 사실조차 극동지부장 및 다른 벌레들에게 알려지지 않은듯하다. 이를 보면 벌레 전체의 의사와는 별개로 두령만이 가진 속내가 따로 존재하는 듯.
니코류와 관련해 수십년 이상 진행하고 있는 모종의 계획, 혹은 깊은 관계가 있는 조직으로 안쪽의 가오우 무카쿠가 진행한 토키타 니코의 안쪽 통일 계획에도 간섭한 것이 거의 확실해진 상태. 니코류는 이미 벌레 측에서 확보한 무술이며 이에 가오우 무카쿠가 벌레에 이를 갈고 복수를 위해 제자를 길러내며 벌레는 박멸하라고 교육시켰다. 그 제자의 이름이 켄간 오메가의 주인공 가오우 류우키.
3. 지명
3.1. 안쪽
작중 등장하는 무법지대. 살인, 매춘, 무기유통 등 치안이 좋은 일본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범법행위가 일어나는 곳이다. 원래 일본 정부가 복구를 포기했던 몇몇 구들로부터 시작됐다고 하며, 현재는 온갖 범죄조직이 모여들어 정부에서 치안유지를 포기한 상태이다. 공식적으로는 심각한 오염으로 인해 출입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알려져있는 모양. 총 10개의 지역[17] 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중 '토키타 니코', '니코류' 및 '토키타 오우마'의 이름은 지역 명에서 따왔다(토키타+니코, 토키타+(시치)오우마). 그 외 히무로 료가 로우자 출신이며, 쿠시다 린이 쿠치 출신.
키류 세츠나와 토키타 사제의 충돌 등 대부분의 비극과 사건이 여기서 시작되었으며, 20여년이 흐른 작중 시점에서도 해결되었다는 언급도 없는 위험지역으로 과거 가오우 무카쿠가 단독으로 나타나 각지의 조직들을 습격해 복속시키려 했으나, '''30년을 때려잡아도''' 항복은커녕 끈질기게 덤벼드는 독기에 결국 야망을 포기한 적이 있다. 결국 무카쿠는 안쪽을 통일시키고자 하는 본인의 야망을 후대에 물려주기로 마음먹고 제자를 기르게 되니, 그것이 바로 무수히 많은''' '토키타 니코' '''
엄청나게 위험한 범죄지역이지만 딱히 타지역이랑 이동이 막힌 건 아닌것으로 보인다. 키류와 니코도 몇번이나 들락날락했고, 히무로와 쿠시다도 안쪽 출신이기는 하지만 탈출이 어렵다거나 막는 존재에 대한 언급은 없다.
안쪽에서도 가장 외진 곳에는 세키가하라 수해라는 거대한 숲이 존재한다. 이 숲은 오염지대와 폐허가 뒤섞인 안쪽 치고는 드물게 풍부한 자연이 존재하는 산이지만 영문모를 강력한 자기장 때문에 동물들조차 살기를 꺼려해 동물을 볼 수 없다. 오우마가 안에서 10일 넘게 머물면서도 짐승은 한 마리도 보지 못하고 지네 같은 벌레나 먹었을 정도.
4. 무술
4.1. 권안(拳眼)
'''어떠한 격투 기술이라도 꿰뚫어보고 파훼할 수 있다는 지고의 눈.''' 과거 수 백년도 더 이전 어마어마한 동체시력을 가졌다는 권원시합의 투기자의 이명이 내려져온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권안의 일본식 발음은 '켄간'으로 권원과 동일하며, 실제로 켄간 시리즈의 켄간은 한자 구분 없이 카타카나로 'ケンガン(켄간)'으로 표기한다. 즉 켄간 시리즈의 켄간은 권안을 의미하기도 하는 셈.
사실 해당 투기자의 정체는 야마시타 카즈오의 선조인 '야마시타 이치노신'. 야마시타가 아무런 무술도 모르는 일반인임에도 빠른 속도로 공방을 주고받는 권원시합의 투기자들의 무술과 기술을 꿰뚫어볼 수 있는 이유도 야마시타 이치노신 으로부터 그 동체시력만을 물려받았기 때문. 허나 이치노신이 무리한 시합으로 인한 부상으로 사망한 이후 집안에 악재가 계속되어 집안이 몰락해 권안도 실전되었다가, 현 시점에서 야마시타 카즈오만이 불완전하게나마 권안을 물려받았다.
켄간 아슈라의 후속작인 켄간 오메가에서는 주인공 나루시마 코가역시 엄청난 동체시력을 가진 것이 은연중 작중에서 계속 암시되었으며, 이후 벌레의 습격 당시 내레이션으로 '권안에 필적하는 안력'이라고 언급되는 등 권안을 가진것으로 묘사된다. 이쪽은 일반인인 야마시타와 달리 정식 투기자이니 격투가로서 권안을 제대로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4.2. 니코류(二虎流)/토키타 니코(十鬼蛇 二虎)
작중 가공의 무술. 창시자는 '''가오우 무카쿠'''. 고류 유술 '''가오우류(臥王流)'''의 최후의 전승자였던 무카쿠는 천하무쌍의 격투가로써 어느날 홀연히 안쪽에 나타나 압도적인 힘으로 주위를 굴복시켜 갔다. 그런 무카쿠의 야망은 안쪽의 통일이였으며,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지만 안쪽은 그렇게 강한 무카쿠에게도 수 십년간이나 굴종하지 않았고 어느덧 무카쿠는 늙어갔다. 연령적으로 한계에 달한 무카쿠는 결국 자기 스스로의 통일을 포기하고 야망을 다음 세대에 이루기로 결심한다. 무카쿠는 안쪽에 넘쳐나는 고아들 중 무술에 재능이 있는 고아들만을 거두어 '''모두에게 토키타 니코라는 이름을 붙이고''' 가오우류를 개량한 무술을 전수했는데 '''이것이 니코류다.'''[18]
니코류의 탄생에는 마창 쿠로키 겐사이의 스승도 협조해주었다고 한다. 본래 기습용 암살권으로 만들어져 실전 무술로는 불완전한 부분이 많았던 '''가오우류(臥王流)'''의 불완전한 부분을 보완하고 실전에서 더욱 적합하게 쓸 수 있는 기술들을 편찬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당시 가오우 무카쿠와 쿠로키 겐사이의 스승이었던 선대 괴완류 당주는 친구라 젊었을 적에는 무술가로서 기술 교류도 많이 했다고 한다.
무카쿠가 제자들 전원에게 '''토키타 니코(十鬼蛇 二虎)'''라는 같은 이름을 붙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바깥에 대하여 경계심이 강한 안쪽의 사람들에게 안쪽의 지역명을 조합한 이름(토키타+니코)으로 안쪽의 인간이라는 걸 나타내기 위해서이고, 다른 하나는 통일에 필요한 카리스마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무카쿠의 계획대로 토키타 니코들은 안쪽 각지로 흩어져서 활약했고, 그들이 여러군데에서 다방면으로 벌인 활약들은 토키타 니코의 이름으로 한데 묶여 마치 한 사람인 것처럼 착각되어 일종의 전설이 되었다.
몇 년 뒤, 토키타 니코 전설이 안쪽에 충분히 퍼지자 안쪽의 조직들이 니코를 노리기 시작했고, 무카쿠는 이에 대항하여 제자들을 데리고 안쪽의 마경인 숲에 들어가 오의를 전수했는데 '''토키타 니코 대부분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다.'''[19] 그 이후로 살아남은 소수의 토키타 니코도, 스승 무카쿠도 실종되면서 니코류의 행방은 권원 아수라 시작 전까지 사라진다. 다만 하츠미가 니코류을 알아보고 카노우 아기토가 일부 기술을 사용하는 등[20] 또 다른 내막이 존재하는 듯.
현재 니코류는 흑막 조직인 벌레를 포함해 출처 미상의 스승이 여럿 존재한다.
기술 종류에 대해서는 토키타 오우마#s-4 참고. 원류인 가오우류에 대해서는 가오우 류우키#s-3 참고. 또한 하즈시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핑기술인 빙신(가불)과, 키류 세츠나가 극한 상황에 돌입하는 뇌 도핑기인 강마도 니코류의 일부로 밝혀졌다. 무형도 니코류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니코류와는 별개의 것으로 밝혀졌다.
4.3. 기타 무술
- 코에이류(狐影流, 호영류)
타이라 가문에 내려오는 고류 격투술. 400년의 장구한 역사를 가졌으나 2차 세계대전 중 대부분의 수련자와 기술을 상실하여, 현재는 사용할 만한 기술이 단 2개밖에 전해지지 않을 만큼 철저하게 몰락했다.[21] 다만 이 남은 기술들만큼은 대단히 강력하고 실전적이다. 이것들이 무엇인가 하면 하나는 비전 보법인 '마타타키'[22] 고, 다른 하나는 타격기인 '나찰장'이다. 마타타키는 상대가 눈을 깜박이는 간격을 파악하여 상대가 보지 못한 동안 움직이는 이동법으로 마치 순간이동처럼 느껴진다. 나찰장은 코크 스크류 블로처럼 관절을 회전시키면서 적을 타격하는 기술이다.
본래 마타타키는 바닥에 남은 흔적이나, 자기 스스로 눈 깜박임을 의식하고 움직이는 타이밍을 읽어낼 정도의 고수라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으며 타이라 겐잔도 설명하면서 쿠로키 정도 고수라면 전혀 안 통할 것이라고 스스로 말했다. 실제로는 쿠로키에게는 안됐어도 니카이도와 오우마를 몇번이나 엿먹인 훌룡한 기술이지만. 또다른 기술인 나찰장은 손바닥에서 피가 나고 의식이 희미해질 때까지 항아리의 물을 때리는 것에서 시작해 모래와 자갈 그리고 실제 타격까지 약 8년이 걸리는 기술이지만 키류 세츠나는 겨우 1년만에 나찰장을 실전에서 써먹게 되었다고 한다. 키류의 나찰장은 손목관절부터 회전의 가속을 시작하는 겐잔과는 달리 어깨부터 회전이 들어가 위력은 훨씬 강했지만 그만큼 공격 타이밍을 읽히기 쉬웠고 마타타키의 기동성에 의존하는 바가 컸다. 그래서 마타타키를 완전히 파악한 쿠로키 상대로는 키류 세츠나는 나찰장을 발로 지면에 대고 사용해 궤도를 읽을 수 없는 고속이동을 보여주거나, 니코류와 조합해 연타를 날리는 응용기를 보여주었다. 이 모든 걸 실전에서 즉석 개발해 써먹었다니 과연 겐잔이 호영류의 미래를 맡긴다며 아끼고 사랑한 제자가 아니다.
본래 마타타키는 바닥에 남은 흔적이나, 자기 스스로 눈 깜박임을 의식하고 움직이는 타이밍을 읽어낼 정도의 고수라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으며 타이라 겐잔도 설명하면서 쿠로키 정도 고수라면 전혀 안 통할 것이라고 스스로 말했다. 실제로는 쿠로키에게는 안됐어도 니카이도와 오우마를 몇번이나 엿먹인 훌룡한 기술이지만. 또다른 기술인 나찰장은 손바닥에서 피가 나고 의식이 희미해질 때까지 항아리의 물을 때리는 것에서 시작해 모래와 자갈 그리고 실제 타격까지 약 8년이 걸리는 기술이지만 키류 세츠나는 겨우 1년만에 나찰장을 실전에서 써먹게 되었다고 한다. 키류의 나찰장은 손목관절부터 회전의 가속을 시작하는 겐잔과는 달리 어깨부터 회전이 들어가 위력은 훨씬 강했지만 그만큼 공격 타이밍을 읽히기 쉬웠고 마타타키의 기동성에 의존하는 바가 컸다. 그래서 마타타키를 완전히 파악한 쿠로키 상대로는 키류 세츠나는 나찰장을 발로 지면에 대고 사용해 궤도를 읽을 수 없는 고속이동을 보여주거나, 니코류와 조합해 연타를 날리는 응용기를 보여주었다. 이 모든 걸 실전에서 즉석 개발해 써먹었다니 과연 겐잔이 호영류의 미래를 맡긴다며 아끼고 사랑한 제자가 아니다.
- 뇌심류
미카즈치 가문에 내려오는 일자전승의 암살권. 그러나 현 당주 미카즈치 레이는 본래 암살표적이었던 쿠라요시 리노에게 반했고, 그녀와 함께하기 위해 골드 프레저 그룹의 전속 격투가가 되었다. 권원시합에서는 본래 살인은 금지되므로 이에 맞도록 살육에 특화된 면모를 버리고 무술을 개조한다.
뇌심류의 특징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수준인 기동력. 어릴 적부터 고된 단련을 통해 이동속도를 높이며 의외로 발차기는 잘 쓰지 않는다.
뇌심류의 특징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수준인 기동력. 어릴 적부터 고된 단련을 통해 이동속도를 높이며 의외로 발차기는 잘 쓰지 않는다.
5. 관련 문서
[1] 물론 어린애 쇼군이었던 만큼 깊게 생각해서 한 것이 아닌 "당당히 1:1로 결투를 해서 정하면 되는 거 아냐?"라는 어린아이나 할 법한 말을 했지만 당시 상황이 그 어린애가 할 법한 말이 제대로 먹혀드는 상황이었다.[2] 경쟁단체 연옥에서 격투가들을 칭하는 말이기도 하다[3] 사실 이미 하나는 파산했다고 하므로 삼걸도 아니고 신참기업들에게 갑질이 심해 은근히 멸시받는다.[4] 하나후사 하지메는 자신의 뼈를 개조해서 칼처럼 튀어나오게 만들었는데 시합 전 발각되지않았을 뿐더러 자신의 뼈인 만큼 몸의 일부라는게 받아들여져서 걸리지않았다[5] 이 때문에 권원회 심판들은 사실 시합 중에는 아무 할 일이 없다. 시합 전 반칙행위를 검사하거나 시합 종료를 선언하는 게 전부.[6] 기업 전속 격투가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방지하고자 하는것은 자격없는 격투가를 기업측에서 멋대로 고용해서 내보내는것을 막는거지, 자격만 된다면 기업측에 소속되건 어쩌건 그것까지는 터치하지 않는 모양.[7] 시합 도중에 일어난 거라 고의인지 사고인지를 판단하기 어려워서다.[8] 하지만 연옥의 시스템을 생각한다면 그것도 권원회에 필적할 정도 혹은 그 이상의 투기자(투사)들이 있다. 당장에 영웅고사에서 무제한급 챔프와 미들급의 챔프를 이데미츠가 모은 걸 생각하면[9] 실제로 하야부사나 토아무도처럼 다른 단체에서 이적한 경우도 수두룩한듯.[10] 야마시타 사장이 말하길 이점이 연옥이 가장 빨리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이고 과격함과 경기다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고 평했다.[11] 중하위 수준이야 어쨌든, 최상위 수준의 투사들은 권원회 최상위 투기자보다 밀리는 경향이 강하다. 실제로 연옥 룰을 빼고 보면 리히토 한 경기를 뺀 모든 경기가 권원회의 승리로 끝나며, 류우키와 나이당긴의 경기조차 류우키가 살인 안 저지르려고 머뭇거리는 터라 질질 끌렸을 뿐, 죽이려고 하니 단숨에 끝을 냈다.[12] 실제로 8강에 들어간 이마이 코스모나 아담 더들리 등은 니시혼지 경비회사가 노기 파벌에 속한 사람이란 이유로 제외되었다.[13] 실제로 초반부 19화 시점에서 연옥은 6명, 권원회는 3명 밖에 대표가 확정되지 않았을 정도며 심지어는 시합 한달 전 까지도 권원회측은 투기자를 마저 채우지 못했을 정도였다.[14] 본래 계획대로라면 대표 협상은 1년 뒤였을 것이나, 이데미츠쪽에서 기간을 한 달으로 줄이고 인원을 13명에서 50명으로 늘리는 제안을 해왔었다. 간신히 인원수를 사수하는데는 성공했으나 모집 기간은 6개월로 팍 줄어버린채로 불리한 협상에 응했다. 그리고 그 6개월도 유미가하마 히카루의 부상으로 5개월 정도 시간을 번 셈이다.[15] 정확히는 벌레와 동맹인 에드워드 우(吳 일족 정서파)의 소속[16] 키류 세츠나가 뇌기능을 활성화하는 기술을 쓴 것도 있고, 가불과 비슷한 강마의 부작용인 뇌기능 저하, 그리고 오우마가 가불의 부작용으로 결국 죽은 뒤 이들이 등장했던 점 등. 아슈라 시점부터 뇌와 관련이 깊은 조직이었다.[17] 숫자+동물로 이름이 지어져있다. 이치류(一龍), 니코(二虎), 로우자(狼三), 시키(四龜), 고유우(五熊), 리쿠고(六蠱), 시치오우마(七王馬), 하치요우(八鷹), 쿠치(九蜘), 토키타(十鬼蛇)[18] 오우마의 스승인 토키타 니코와, 오우마에게 '가불'을 억지로 가르치고 키류 세츠나에게 니코류를 전수한 자칭 진짜 토키타 니코도 이들 중 한 명으로 추정된다. 상술했다시피 여러 고아들이 전부 같은 이름을 물려받아서 전부 토키타 니코이며, 가짜 진짜는 따로 없다.[19] 제 삼자가 개입했을 확률도 있지만 후일 니코가 오우마에게 같은 방법이라면서 사망 직전까지 몰아붙인 걸 보면 더 다급하고 어려웠을 당시에는 정말로 여럿 죽어나갔을지도 모른다.[20] 오우마의 니코류를 보고 자기가 아는 니코류와는 다르다고 말하는데 어린시절 잠깐 배웠던 것 같은 회상이 나온다.[21] 사실 이마저도 당주 겐잔이 유파의 고문서들을 뒤져가며 가까스로 복원한 거라고 한다.[22] 깜짝일 순(瞬)의 일본어 훈독, 맞춰 번역하면 '깜짝임'(...) 정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