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레(켄간 아슈라)

 

1. 개요
2. 상세
3.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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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켄간 아슈라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에 등장하는 암살자 가문.
타고난 육체와 일족의 기술 모두 정점에 이른 전투종족이다. 1300년 동안 끊임없이 최신, 최고의 무술을 받아들이고 당대의 강자와 결혼해 강한 핏줄을 만들어내어 현 시점에서는 인간과 별개의 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족 전체의 이명은 '''금기의 후예'''이며, 개인의 이명에는 마(魔) 또는 귀(鬼)가 들어간다.
한자로는 吳라고 쓰는데, 현실의 오씨처럼 중국에서 일본으로 건너왔기에 중국에는 '''우 일족'''이 있다.
모티브는 그레이시 가문. 구성원의 이름도 대부분 그레이시 가문 사람들에서 따왔다. 에리오, 호리스, 호리오, 레이이치, 라이안, 헨조, 카루라 등이 등장하는데 각각 엘리오, 호레스, 호리온, 크라우스레이, 하이안[1] 헨조, 키라에서 따온 것.

2. 상세


일족 전통의 비전 '''하즈시'''(外し)가 가장 큰 특징이다. 뇌의 리미터를 해제해 억눌린 잠재능력, 즉 카지바노 바카지카라=Hysterical strength를 해방해 마음대로 쓸 수 있도록 한다. 하즈시의 후유증을 견디려면 몇 세대에 걸친 품종개량이 필요하지만 억지로 쓰는 일도 가능. 단 그 경우엔 극심한 신체손상이 동반된다. 해방율이 높을수록 그 신체능력을 강화한다. 이를 중국 쪽의 종가인 우 일족이나 다른 분가인 정서파에선 귀혼(鬼魂)이라 부른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일족에서도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이들이 잠재능력의 80% 정도. 그리고 리스크도 커서 연속 사용은 체력이 따라주지 못해 불가능하다. 라이안도 이 약점을 찔려서 결과적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100% 해방하는 쿠레 라이안은 일족의 오랜 역사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드문 케이스다. 토키타 오우마가 쓰는 '가불'(정식 명칭 빙신)도 하즈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
쿠레 일족의 눈은 흰자위가 검은색, 검은자위가 흰색이다. 작중 인물들이 외모만 보고 쿠레일족이라고 알아차리는 장면을 보면 단순히 독자들이 알기 쉽도록 차이를 둔게 아닌 실제로 특이한 눈인듯 하다. 하지만 딱히 신기해 하는 반응은 없다.
심지어 길거리를 대놓고 다니며 격투가가 아닌 일반 주민들과 담소를 나누기까지 하는데도.
암살자 일족이지만 가족관계는 화기애애하다. 현재 당주인 에리오는 젊은시절 자신은 좋은 아빠가 될 수 없다면서 아들 장난감을 산더미처럼 사들고 돌아가곤 했다. 그 뒤로 순조롭게 손녀 바보, 증손녀 바보 테크트리를 타면서 이제는 카루라에게 껌뻑 죽는다. 켄간 오메가 55화에서는 대학생인 증손녀의 (예비)남자친구에게 아직도 까칠하다. 일족들끼리 대화하는 걸 들어보면 알맹이가 살벌해서 그렇지 영락없이 자주 만나는 친척들끼리 대화하는 투다. 야마시타 켄조를 공격할 때 치매끼가 있는 할아버지를 휠체어에 태운 채 데리고 온 손자도 있었고(위장이 아니라 진짜 치매였다), 다음 명절 때 본가 갈 거냐고 묻기도 하며, 누구 여동생 결혼한다며 안부를 묻기도 한다. 오우마가 라이안을 이겨서 철수 명령이 떨어졌을 때 한 명이 다니는 거래처 미팅에 늦을 것 같다고 하자 택시 기사로 일하는 일족 누군가가 거래처까지 태워준다고 했다.
그런 반면에 역시 암살 일족 아니랄까봐 사람 죽이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데, 밤순찰을 돌다가 만난 면식이 있는 신참 순경을 다짜고짜 총으로 사살하기도 한다. 마침 목격자가 없어서 찬스 같길래 죽였다고. 이 순경은 지역 양아치들을 이용해서 마약을 팔고 있던지라 의뢰를 받았는지 살해 목록에 올라 있는 상태였다.
쿠레 마을이라고 하여 도쿄에서 남동쪽으로 500km쯤 떨어진 곳에 일종의 집성촌이 있다. 암살 일족의 본거지답게 나름 일본 재계의 중요인사가 된 야마시타 카즈오조차 눈치 채지 못했을 만큼 외진 곳에 있으며, 주민의 1할이 쿠레 일족과 그 관련자다. 개화기를 무시한 듯 쇼와 분위기가 짙다.
본가가 있는 동네에서 자주적으로 밤순찰을 돌면서 치안 유지도 하는 모양이다. 순찰 돌러 다니는 사람들한테 동네 사람들이 쿠레 일족 분들 수고한다면서 친근하게 인사를 나눈다. 또한 평소에는 각자 직업을 가지며 일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쯤은 위장이지만 대개 성실하게 일을 하는 것 같다.
상당히 구성인원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쿠레 일족이 단체로 튀어나오는 장면을 보면 패러디의 향연이다. 시시오 마코토쿠사나기 쿄 등 자세히 보면 다른동네에서 봤던 양반들의 모습을 하고 있어 찾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 또한, 마족눈, 암살자 집단, 엄청난 강함과 달리 외전이나 본편 곳곳에서 상당한 개그를 보여준다. 만담은 기본이고, 당주인 쿠레 에리오조차 외전에선 처참하게 망가지는 게 포인트.[2]
켄간 오메가에서 벌레 측으로 나오는 에드워드 우[3]에 따르면 천년 이상 방치해둔 짝퉁이라고 하며, 이들을 처분하기 위해서 연옥 측 대표로서 나가게 되었는데, 결국 안 나가고 앨런 우를 대리로 보냈다.[4] 다만 이들은 쿠레 에리오가 우 일족 종가(宗家)의 우 싱이란 자와 만나 평범하게 대화를 나누는데, 실제 우 싱은 앨런 우가 "에드워드 우 일파" 소속이라고 하며 "녀석이 건드린 종가 사람이 에드워드 우보다 많다"라고 말한다. 이를 볼 때 우 일족 중에서 벌레와 손 잡고 쿠레 일족을 백안시하는 것은 에드워드 우가 이끄는 일종의 분가이자 배신자들이고, 종가는 또 쿠레 일족과 친하게 지내는 듯.
좀 더 자세한 설정이 나왔는데, 중국의 吳 가문 5000년전 우 헤이라는 사람을 시조로 하는 가문이며 1300년 정도 전에 일본으로 건너간 쿠레 일족, 서양쪽으로 진출한 정서(征西)파가 각각 독립했다. 에드워드 우 세력이 바로 정서파다. 그리고 쿠레와 우는 봉인했지만, 정서파만이 유지하는 하즈시=귀혼이 아닌 회생(回生)이라는 또 하나의 비술이 존재하는데, 반복적으로 일생을 알려주는 일종의 세뇌를 통한 환생 개념이라고.

3. 인물



암살가문 쿠레 일족의 수장. 손녀딸바보. 그리고 증손녀딸바보. 증손녀딸바보바보 할아범(명명은 카루라의 동생인 사루라). 카루라가 오우마에게 반하자 오우마를 매우 싫어했지만 결국 마지막에 준우승을 하자 결혼을 허락한다. 하지만 오우마가 죽었으니 본인 입장에선 그나마 다행일 듯. 젊은 시절에는 쿠레 일족을 빠져나와 살고 싶은 대로 살던 인물이었으나, 메츠도 회장과 만나 서로 죽이 맞아 초대 메츠도의 송곳니가 된다. 송곳니가 된 이후 권안 시합을 치루다 패배를 경험했고, 강해지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쿠레 일족으로 다시 돌어갔으며, 일족의 비전을 모두 흡수하고 쿠레 일족의 수장이 된다. 쿠레 라이안이 막나가고 있어도 일족의 어른들이 관대한 눈으로 봐주는 게, 일족의 수장인 에리오부터가 막나가던 과거가 있기 때문이다.
오메가에서도 등장. 결국 카루라의 남편감으로 오우마를 완전히 인정했다. 오우마의 강함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일족의 입장에서도 불평할 거 하나 없는 선택이란 건 알지만 증손녀딸바보라서 여러모로 싱숭생숭한 기색. 55화에서 카루라의 어머니인 야쿠샤도 등장했는데, 증손녀가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야쿠샤의 남편에게는 까칠하다.
96화에서 라이안이 경기 중 모습을 드러낸 일족의 배신자, 에드워드 우를 보고 연옥 측 투사인 앨런 우를 입부터 반으로 갈라 죽여버리고[5] 에드워드 우를 쫓자, 고용주인 노기에게 사과한다. 쿠레 일족은 기본적으로는 계약을 중시하지만 에드워드 우는 차기 당주 후보였던 리쿠토의 원수나 다름 없는 에드워드 우를 척살하는 것은 일족 전체의 비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이때 노기에게 에드워드 우를 죽이면 벌레 뿐 아니라 연옥과도 완전히 적이 되어서 일족이 멸할지도 모른다고 경고를 들었으나, 멸망하는 것은 저놈들이라고 받아치고는 일족 전체에게 명령을 내리기 위해 자리를 뜬다.
문서 참고.
에리오가 절명 시합에 데리고 온 쿠레 라이안을 포함한 4명의 인물 중 한 명. 메츠도의 발언에 의하면 꽤나 강한 듯 하며 하즈시의 해방율도 80%로 엄청나게 높다. 토너먼트에 나가지 못했지만 분위기나 발언을 종합 해보면 켄간 아슈라 내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강자다.[6] 개성이 강한 쿠레 일족 사이에서도 상식인 포지션을 맡고 있는데, 사랑 때문에 뇌심류의 금기를 깨버린 레이를 보고 당황한다거나 오우마와 아이를 만들자며 나체가 되는 카루라에게 옷 좀 입으라고 타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꽤나 진중한 성격인데다 야마시타 카즈오만큼이나 싸움을 보는 통찰력이 꽤 좋은 편이다.
에리오가 절명 시합에 데리고 온 4명의 인물 중 한 명. 덩치가 큰 야쿠자 같은 스타일의 인물로 에리오가 데리고 온 인물들 중 가장 연장자에 속한다.[7] 개성적인 외모에 비해 본편이나 외전에서의 등장은 굉장히 적은 편이지만 에리오가 데려온 인물이니 만큼 하즈시 해방율이 무려 65%나 되는 강자다.
에리오가 절명 시합에 데리고 온 4명의 인물 중 한 명. 쿠레 호리오만큼 덩치가 크고 라이안과 더불어 젊은 축에 속한다. 하즈시 해방율은 50%로 다른 3명에 비해 낮지만, 그래도 일족 중에서는 굉장히 높은 수치다. 본편에서나 외전에서의 모습을 보면 꽤나 시원시원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보인다.
쿠레 에리오의 증손녀. 고등학생. 토키타 오우마에게 첫눈에 반해서[8] 강한 아이를 낳자며 부부가 되자거나 아이 만들기 하자며 달라붙는 게 일상이다.[9] 쿠레 일족 중에서도 격이 다른 존재라고 하지만[10] 권원 시합 참가자가 아니다보니 작중에서 그런 모습은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 마지막에 오우마가 준우승을 하면서 에리오에게 공식적으로 결혼을 허락받지만[11] 결국 오우마는 죽고 말았다.
그러나 2부에서 사실 오우마가 살아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함께 근황이 밝혀진다. 지금은 대학생이라 쿠레 일족 마을 밖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고. 55화에서 가족들과 함께 등장. 어김없이 오우마를 만나자마자 옷을 벗어제끼고 아이 만들자고 조른다. 그래도 성장을 좀 했는지 속옷까지는 안 벗었다.
여담으로 오우마와의 나이차는 약 8~10살 정도로 추측된다. 오우마는 이미지가 젊어보여 그렇지 첫 등장 때부터 20대 중후반이었다.[12] 카루라는 첫 등장 당시 여고생이었다.
  • '마탄의 사수' 쿠레 후스이
쿠레 라이안의 친 여동생. 쿠레 일족 답게 암살자이며 주 무기는 저격총으로 스나이퍼다. 에리오의 지시를 받고 언더마운트사의 진짜 흑막인 야마시타 켄조를 스나이퍼 라이플로 감시하고 있었다. 하즈시 해방율은 28%며 눈에 집중하여 안력을 높이는 걸로 추측된다. 첫 등장 시 검은 숏컷에 탱크톱, 핫 팬츠와 오버 니 삭스를 입은 모습을 보여줘서 인기가 꽤 많다. 이후 켄간 오메가에서도 재등장하는데 2년 동안 야마시타 무역과 안면을 트고 쿠레 일족의 연결책 역할을 하는 듯 자주 연락을 하는 중이다. 이때 어떤 인물 때문에 마음이 불편했던 모양. 같은 쿠레 일족의 먼 친척인 쿠레 헨조와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오우마에게 자신도 씨를 받아볼까 하는 걸 보면 쿠레 일족 특성상 후스이가 연애와 육아를 별개로 생각하거나[13], 진지하게 좋아하는 건 아닌 듯.
  • '수귀' 쿠레 헨조
쿠사나기 쿄와 비슷한 모습을 한 인물. 쿠레 일족을 설명할 때 다른 쿠레일족과 같이 밤순찰을 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으며, 이후 후스이와 같이 야마시타 켄조를 감시하는 역할로 나온다. 번외편에서는 새해부터 살인을 해야 하는 자신의 모습에 넌더리가 난다고 하는데, 부모님은 야쿠자 조합을 격퇴하러 간데다 라이안은 동남아 테러 조직을 몰살시키러 갔다고 하자 가끔 이런 일족이 싫어진다며 넋두리를 하는 등 이쪽도 쿠레 일족의 상식인 포지션. 번외편이나 본편에서 쿠레 후스이와 자주 붙어있는 모습을 보여 썸이 있는 걸로 묘사된다. 하즈시 해방율은 19%로 이름이 알려진 쿠레 일족 인물들 중 가장 낮은 편이다.
쿠레 카루라의 모친.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 쿠레 사루라
쿠레 카루라의 동생이자 쿠레 야쿠샤의 아들. 켄간 오메가 시점에서 중학생이면서 일족의 살인 청부업자 일을 겸업하고 있다.
  • 쿠레 한지로
쿠레 야쿠샤의 남편이자 카루라ㆍ사루라 남매의 아버지. 정확히는 쿠레 일족으로 입적한 데릴사위. 직업은 히트맨으로 이쪽도 일반인이라고는 하기 힘들다. 그나마 억지로 인정받는 분위기인 오우마와는 달리 이쪽은 결혼 후 아직까지도 에리오의 미움을 받는 처지.
[1] 유명한 호마리오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경우처럼 포르투갈어에서 어두 Ro는 호 비슷하게 발음한다. 그런데 포어가 아닌 영어식으로 읽어서 라이안으로 만든 것.[2] 증손녀 카루라가 어떤 남학생과 같이 있는 것을 보자 맛이 가버려서 '''"저 새끼를 죽여버리면 문제가 해결 된다."'''며 남학생을 죽이려고 한다. 이걸 본 쿠레 레이이치 曰 '''"이 정도로 맛이 가버리니 오히려 재밌는데?"'''[3] 쿠레 일족과 같은 성씨다.[4] 상단에 적힌 대로 중국에서 건너온 일족이니 만큼 중국 본토에서도 쿠레 일족과 같은 일이 벌어졌던 듯 하다.[5] 시합룰인 연옥 기준으로 반칙패이다. 물론 권원회 룰로도 고의적 살인은 금지되어 있다.[6] 메츠도는 절명시합에 라이안이 아니라 당연히 호리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7] 호리오는 에리오 큰 숙부의 현손인데다 호리스는 호리오의 조카뻘이라고 한다.[8] 강한 남자와 아이를 만드는 게 목표인데, 오우마를 보자마자 다짜고짜 달려들어 실력을 확인하고 청혼했다.[9] 오우마조차 너무나도 당황하고 혼란에 빠져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고 도망쳤을 정도. 이후로도 몇 번 정도는 도망치지만 나중에는 익숙해졌는지 도망치지는 않는다.[10] 에리오의 언급으로는 쿠레 일족의 비전인 하즈시를 무려 85%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왠만한 권원시합 참가자들은 찜쪄먹을 정도라는 얘기.[11] 사실 하야미의 반란을 막고 난 이후에 쿠레 일족의 비전으로 오우마를 치료할 때부터 반쯤은 허락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2] 10대 초중반에 토키타 니코를 만나 수년간 단련을 받았고 오의를 배울 당시에는 10대 후반이었다. 니코의 원수를 찾느라 또 10여년 가까이를 헤맸다고도 나오니 못해도 20대 중반이다.[13] 쿠레 일족은 강한 무술가의 후손을 받아 전투민족을 만드는 것을 지상과제로 여기는 일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