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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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Connor, I'm the android sent by Cyberlife.[1]
제 이름은 코너. 사이버라이프에서 파견된 안드로이드입니다.
'''RK800 Connor''' (英: 브라이언 데카트(Bryan Dechart)[3][4] , 日 : 하나와 에이지)You can't kill me. '''I'm not alive.'''
날 죽이지는 못 해. '''난 살아있는 게 아니니까.'''[2]
안드로이드 시리얼 넘버 ''#313 248 317-51''[5][6]
2. 상세
사이버라이프에서 직속으로 운용하는 최신형 프로토타입[7] 안드로이드 RK800으로, 각종 교섭과 수사 보조용으로 만들어졌다. 사이버라이프 사의 명령을 받고 불량품 안드로이드가 불량을 일으킨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견되었으며, 항상 증거 수집을 위해 분주하게 사건 현장을 분석한다. 작중의 언급상으로는 경찰 수사에 투입된 최초의 안드로이드 모델이라는 듯 하다. 자아를 가진 불량품 안드로이드들 사이에서는 '''불량품 사냥꾼 코너'''[8] 로 악명이 자자하다.
스토리 초반에는 인간체제에 순응하는 안드로이드로 출발하며,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다니엘을 향해 "넌 날 죽일 수 없다. 살아있지 않으니까"라고 답하거나, 총에 맞아 자기 혈액이 벽에 튀어도 그걸 무심히 바라보는 등 '효율과 명령을 우선시하며 프로그램대로 움직이는 기계'라는 안드로이드의 기계적인 면모를 부각시킨다. 그러나 조사를 거듭하면서 '''인간 동료와 불량품들을 만남에 따라 그의 소프트웨어는 점점 불안정해져 간다.'''[9] 데모 미션의 엘레베이터 장면을 보면, 기계적으로 동전을 튕기지만[10] 그 동전에는 자유(liberty)라고 적혀 있어 앞으로의 이야기를 짐작할 수 있다.[11][12]
3. 기능
코너의 기종인 RK800은 사이버라이프의 최신형 프로토타입[13] 안드로이드라 그런지 다른 안드로이드들에게는 없는 특수한 기능들이 많다. 시각정보를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하여 바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혀에는 분석기가 있어 섭취한 물질의 정보를 알 수 있다. 때문에 매번 사건 현장에 가면 인간과 안드로이드를 불문하고 혈흔을 섭취하는 행동을 보이는데, 행크는 이러한 행동을 매우 역겨워한다. 취합한 정보들을 분석하여 추론을 실시하는 고도의 사고 능력도 가지고 있다.
다만 프로토타입의 한계인지 다른 안드로이드가 하지 않는 특이한 행동인 동전 튕기기를 하는데 이는 신체 및 감각 센서 조정이라고 한다.
하드웨어뿐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특출난 편인데, 소프트웨어적 프로텍트가 걸려있어서 법적인 규제나 인간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는 작중의 다른 안드로이드들과는 달리, 코너는 소프트웨어에 제약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작중 비 군용 안드로이드들은 총기의 휴대 및 사용이 금지[14] 되어 있음에도 코너는 총기 사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거리낌 없이 사용하며, 자의적인 판단으로 인간의 명령을 무시할 수도 있고 인간의 목숨이 경각의 위험에 처해도 이를 방치하고 행동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안드로이드들은 소프트웨어의 프로텍트 락을 깨부숴서 불량품이 되지 않는 한 이런 행동을 할 수 없는데, 코너는 불량품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러한 행동들이 가능하다.[15]
이는 RK800 자체가 사이버라이프 본사에서 불량품 수사를 위해 발주한 특주모델이기 때문이며, 코너의 소프트웨어 상에는 사이버라이프 사의 지령을 최우선시하는 명령만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사이버라이프사의 지령에 역행하는 행동만 아니라면 코너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16] 그러나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사이버라이프사의 지령만큼은 절대로 거역할 수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며, 이는 작 후반부의 중요한 분기로 작용한다.
코너의 모델은 불량품과의 교섭 도중 불량품의 돌발행동으로 파괴될 것을 우려하여 인격 및 기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사이버라이프 사의 서버에 백업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17] 때문에 수사 도중 파괴당한다고 해도, 서버에 보관된 데이터를 새로운 소체에 인수인계하여 다음 코너가 계속해서 등장한다. 이전의 코너가 끔찍하게 사망하고 파괴되는 것을 본 등장인물들이 똑같은 외형, 인격, 기억, 목소리를 지닌 새로운 코너가 다시 살아돌아오는 것을 보고 기겁하는 반응이 백미. 주변인의 반응 모음. 스토리 상 다양한 방법으로 아무리 죽어나가도 다음 날이면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오다보니, 행크에겐 죽어서 돌아오지 못하는 아들을 떠올리게 한다고. 이러한 특성 때문에 한번 죽으면 바로 아웃되는 다른 등장인물들과 달리 몇 번 죽어도 스토리에서 퇴장하지 않으며, 자신의 목숨 따위는 내다 버리는 식의 과감한 선택도 자주 하기에 작중에서 가장 많이 죽는 안드로이드다. 그래서 다른 주연들이 '이게 안죽어?' 싶은 모습들을 자주 보인다면 코너는 '이게 죽네'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죽는 경우의 수가 의도적으로 많이 배치돼있다.[18]
다만 아무리 데이터가 실시간 백업된다고는 해도 통신 환경상 약간의 오차나 딜레이가 생길 수 있고, 그러한 영향으로 본사에 백업되는 데이터는 100% 온전한 상태로 백업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인격 데이터나 기억 데이터에 미미한 손실이 생긴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이전 파트에서 파괴되고 인격 데이터를 백업받아 부활(?)한 코너 본인은 이전의 코너를 '전임자'(predecessor)라고 부르는 등 이전의 코너와 자신를 별개의 개체로 생각하고 있다.
3.1. 백업 기능의 정체
죽은 코너와 부활한 코너는 실질적으로 별개의 개체가 맞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안드로이드들이 중요 부품이 들어있는 머리나 급소를 당할 경우 곧바로 사망하며, 이를 수리해서 복원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묘사된다.[19] 부활한 코너는 전임자 코너의 기억과 인격만을 이식한 복제인간인 셈이다. 두 개체는 외부적으로 봤을 때 동일하겠지만, 서로의 자아 사이에 연속성이 이어지지 않는다. 이를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이 아만다와 만나는 정원 구석에 만들어지는 전임자 코너들의 묘비인데, 이게 단순한 개그성 연출이 아니라 죽은 순서대로 Mark I부터 최대 Mark VI까지 비석이 만들어져[20] '''아만다 또한 각각을 다른 개체로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장 확실하게 드러나는 부분은 바로 시리얼 넘버(''#313 248 317-51'')인데 아만다의 정원을 보면 코너가 파괴돼서 대체 코너가 늘어날 수록 시리얼 넘버의 마지막 숫자가 올라간다.(예시 : 두번째 코너의 시리얼 넘버 ''#313 248 317-52'' 세번째 코너 시리얼 넘버 ''#313 248 317-53'' 등)
극 초반부 프롤로그 파트에서 불량품 안드로이드인 다니엘에게 다친 경관을 구조했을 경우 그 경관이 방송국 챕터에서 다시 재등장하는데, 만약 코너가 한번이라도 사망했을 경우 경관을 모른다는 태도를 취한다. 이것이 백업 과정에서의 인격 및 기억 데이터 손실 때문인지, 전임자가 한 일이라 자신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어찌됐건 죽은 코너와 부활한 코너간의 거리감을 보여준다.
작중에서 부활한 코너 개체들간의 이질성과 거리감을 극적으로 부각시킨 것이 불량품 루트 32챕터 사이버라이프 지하에 등장하는 또 다른 RK800 모델이다. 이 코너 모델은 지금까지 플레이어가 플레이했던 그 코너 모델의 기억과 인격 데이터가 거의 그대로 백업된 존재이지만, 불량품으로의 변모한 요소가 반영되어 있는가의 여부의 차이 하나로 극양지차의 모습을 보인다. 다른 회차에서 기계 코너 루트를 플레이했을 경우 이 모델의 행동 양식은 기계 파트에서 코너가 행동하는 모습과 완전히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또한 같은 인격과 기억을 이식받았다 해도 기억과 인격의 일부분만 공유하는 별개의 개체라는 것을 보여준다.[21]
4. 기타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릭 데커드와 유사하면서 다른 면이 있는 캐릭터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릭 데커드는 불량 레플리컨트(안드로이드)들을 사냥하는 형사로 등장하는데 레플리컨트를 사냥하는 형사가 레플리컨트 라는 충격적인 설정 떡밥을 가지고 있다.(해당 문단 참고)
본작의 코너도 '안드로이드들을 사냥하는 안드로이드 형사'라는 유사한 점이 있다. 다른 점은 블레이드 러너의 릭 데커드는 '레플리컨트일까? 아닐까?' 하는 모호함을 남겨 놨지만, 본작의 코너는 대놓고 안드로이드라는 점. 후속작인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는 코너처럼 경찰서에서 불청객 취급을 받으며 일하는 레플리컨트 형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코너의 모션 캡처 배우 및 성우인 브라이언 데카트가 게임 발매 직후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는 영상을 방송하기도 했다. 이 게임의 다른 캐릭터들이 거의 다 그렇지만 배우의 외형을 그대로 재현한 모델링을 가지고 있기에 싱크로율이 아주 높다. 게임 내 대사를 말하는 장면이 일품. 플레이 1일차 플레이 2일차 플레이 3일차. 플레이 4일차. 플레이 5일차 완결.[22]배우 공식 유튜브 채널 옆에 앉아있는 여성은 아멜리아 로즈 블레어로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에 등장한 여성 안드로이드 파란 머리를 한 트레이시 역을 맡은 배우이며, 2017년 기준 코너 배우의 약혼녀이다. 그리고 둘은 2018년 6월 30일에 결혼했다.
코너 역을 맡은 배우 브라이언 데카트 본인이 굉장히 아끼는 캐릭터다. 코너의 코스프레를 한적도 여러 번 있으며,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게임도 여러 회차 플레이를 하면서 다양한 엔딩을 보기도 하였다. 공식 유튜브 채널의 상단 이미지도 코너의 이미지이며 다른 PS 관련 행사에서도 코너의 코스프레를 하면서 등장하기도 하였다.한국팬들에게 코너 코스프레를 한채 인사를 하는 영상도 있다.
게임 내 인기투표 버그[23] 가 수정된 뒤로는 세 주인공 중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다. 코너, 카라, 마커스는 모두 내용상 비중이 비등비등한 3인 체제 주인공이지만 제일 먼저 조작하게 되는 건 코너이기 때문에 주인공이라는 첫인상이 가장 강하다. 또한, 게임의 흐름으로는 극 초반부터 강제로 불량품이 되는 다른 주인공과는 달리, 코너는 불량품이 되느냐 기계로 남느냐의 고찰 적인 여정이 가장 드라마틱하고,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코너의 캐릭터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불량품 루트 코너는 안드로이드도 생명으로서 공감하고 동정하며 그들을 구원하려 하는 정의의 사도지만, 기계 루트 코너는 임무를 위해서라면 인간이건 안드로이드건 가로막는 건 전부 죽이는 살인 기계에 가깝게 행동한다. 게다가 죽어도 죽어도 계속 살아 돌아와 목표를 제거하려는 모습은 흡사 터미네이터가 생각날 정도. 마커스의 평화 루트 해피 엔딩에서도 안심하고 있다가 등골이 서늘해질 수 있다.[스포일러]
자신을 기계로 생각하며 감정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인지 다른 인물들과 달리 욕을 거의 하지 않지만, 작중 총 4번 욕설을 한다. 3번은 "shit", 한 번은 "fucking". "Shit"이라고 말하는 것은 코너가 카라를 추격하다 놓쳤을 때, 사이버라이프 본사 지하 49층에서 경비들을 발견했을 때[24] , 마커스/노스가 기계 루트의 코너를 판매점에서 만난 후 방사능 폭탄을 기폭 시켰을 때 볼 수 있다.[25] "Fucking"은 방송국의 안드로이드를 심문할 때 들을 수 있다.
이성과 관련된 취향도 있는지 캄스키 자택에서 진실하게 말하기를 선택하면, 클로이(RT600)가 마음에 든다 던가# 클로이의 눈을 보고 있으면, 총을 쏘지 못하겠다고 하는 등 감정적인 표현을 한다.
일정 시간 이동할 때마다 손바닥을 비비는 모션을 취한다. 불량품이 된 이후로도 하는 걸 보면 딱히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서 하는 게 아니라 그저 인간처럼 보이기 위한 프로그래밍인 듯.
코너가 처음에 사람을 죽인 안드로이드를 심문할 때 28번이나 칼로 찌른 것을 알 수 있는데, 특히 이 취조 장면에서 28번 칼을 찌르는 부분은 러시아권에서 밈이 되었다.#
일본어 더빙판에서는 1인칭으로 '보쿠(僕)'를 사용한다. 외국인들의 대부분 평은 일본 만화를 보는 것 같다고... 반대로 독일 더빙이나 러시아 더빙은 게슈타포나 NKVD가 취조하는 것 같다고 한다.#
동인지나 pixiv나 deviantart, 트위터등의 팬아트의 90% 이상에 코너가 등장한다. 구글 검색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에 비교하면 카라와 마커스는 인기가 없는 편. 유튜브나 트위터 등지에 해시태그로 #ConnorArmy (코너 부대) 가 쓰인다. 러시아 팬들도 상당히 많다. 본작 최고 인기 캐릭터로 퀀틱 드림의 데이빗 케이지 작품 중 캐릭터 구축에 가장 성공한 편.
넨도로이드로도 발매됐다. QTE 선택지도 필름형태로 부록되었다. 판매 시기는 2021년 2월.
5. 관련 문서
[1] 코너가 등장하면서 읊는 대사, 등장할 때마다 매번 같은 대사를 같은 톤으로 하는 탓인지 서양권에서는 밈이 되었다.[2] 다니엘이 쏜 경관을 치료하려고 할 때 '건드리면 죽이겠다'라는 말에 대답이다. 이 말을 하면서 지혈을 하려고 넥타이를 벗는게 간지폭풍이다. 나중에 행크가 총을 겨누며 '죽는게 두렵냐, 코너'라고 질문할 때 똑같이 대답할 수도 있다.[3] 네이버 프로필에는 드차트라고 잘못 기재되어 있다. 실제로 배우 본인의 트위치 방송에서 발음하는 걸 보면 데카트라고 표기하는 것이 맞다. 디트로이트에서 자랐기 때문에 트위치 방송 중 친구들과 디트로이트 시내를 거닐며 노닥거리는 분량도 있으며, E3 2018에는 사이버펑크 2077 부스에서 코너 코스프레를 한 채로 신나게 놀았다. .[4] 작중에서 코너와 대립하던 파란 머리의 트레이시를 연기한 배우와 결혼했다![5] 유튜브 인터뷰와 이곳에서 밝힌 바로는 배우 본인이 직접 지은 것으로, 313은 디트로이트 지역번호, 248은 본인이 자란 오클랜드의 지역번호, 317은 생일(3월 17일), 5는 가족의 수, 1은 첫번째 코너 자신 을 의미한다고 한다.[6] 작중에서 마지막 1번은 생산된 숫자를 의미한다. 코너가 파괴되면 파괴될 수록 뒤쪽 숫자가 올라간다. 이는 아만다의 정원에서 앞서 파괴된 코너의 시리얼 넘버를 보면 알 수 있다.[7] 2038년 8월에 출시된 모델로, 작품의 시작일인 2038년 8월 15일 시점에서는 나온지 채 2주가 되지 않은 최신형 모델이다. 나이의 개념이 큰 의미가 없는 안드로이드지만, 출시일이 출시일이라 3명의 주인공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리며 등장 안드로이드들 중에서도 상당히 어린 편에 속한다.[8] Conner, The Deviant Hunter. E3 2016에서 공개된 코너의 트레일러 제목이기도 하며, 마커스가 코너를 처음 만났을 때 그렇게 부르는 선택지가 나온다.[9] 소프트웨어 불안정 수치가 바뀔 때마다 오른쪽 상단에 어떤 알파벳과 숫자가 무작위로 나타나는데, 자세히 보면 '''"DEVIANT"'''랑 '''"RA9"'''의 글자들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 두 단어의 의미, 특히 RA9의 정체를 생각하면 여기에 나타나는 게...[10] 이 게임에서 캐릭터의 움직임은 모두 배우들의 연기인데, 동전만큼은 할 수 없었는지 브라이언 데카트가 손 움직임만 연기하고 동전을 그래픽으로 추가해 넣었다고 한다.[11] 이 동전은 방송사 조사 챕터에서 한 번 더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행크가 소리가 거슬린다며 뺏어 버린다. 이 시점까지 행크와 친구 관계로 발전시켜서 동전을 뺏긴 이후 행크를 관찰해 보면, 행크가 코너처럼 동전을 튕기려고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2] 점점 인간적으로 변하게 되는 마지막 루트에서는 행크를 납치한 복제 코너와 대결을 벌이다가 행크가 총을 집으며 누가 진짜인지 증명해봐라 라고 주도권을 잡게되는데, 여기서 행크의 아들이야기를 하며 "우리때문에 아들이 죽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를 증오하실수밖에 없는거 잘 안다" 라면서 정말 인간적인 '''공감'''을 해낸다. 그리고 행크도 답변을 듣고 기대의 부응하듯 가짜를 쏴버린다.[13] 양산형은 RK900이며, 작중 선택에 따라 볼 수도 있고 못볼 수도 있다.[14] 튜토리얼 플레이에서 다니엘과 대치하기 직전 코너는 현장에 떨어진 권총을 주워 갈 수 있는데, 이때 권총을 주우려고 하면 안드로이드는 총기 휴대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는 메세지가 나온다. 다만 코너가 총을 몰래 숨기고 들어가서 직접 다니엘을 사살하게 되면 총기를 탄약을 뺀 다음 경찰특공대 대장에게 넘겨주고, 이것을 딱히 경찰들이 제재하지 않는 것을 보면 코너의 기종이 통상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수사용 안드로이드이기 때문에 총기 사용의 제약이 없는 것 같다. 작중에서 미국의 현역 병력 2/3이 안드로이드로 교체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군용 안드로이드가 총을 쏘지 못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므로 군용, 경찰용을 비롯해 특정 분야에서 일하는 안드로이드들에 한해서는 총기 사용의 제약이 해제되어 있는 것 같다.[15] 숨겨진 엔딩을 보면 코너가 불량품이 되는 것은 스스로의 선택이 아닌 아만다의 계획의 일환도 포함되어 있다. 그만큼 다른 안드로이드 보다 자율성이 프로그래밍된 모델임을 알 수 있다.[16] 위험에 처한 인간을 방치하고 인간의 명령에 불복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살인까지도 가능하다. 실제로 행크와의 관계를 최악으로 유지하여 행크가 자살하고 마커스와의 대면에서 기계로 남는 길을 택한 루트의 경우, 코너가 마커스를 저격하기 위해 저격을 준비하는 자리에 행크 대신 코너 파트 초반부에 등장했던 그 디트로이트 시경 경찰특공대가 등장하여 명령에 불복하는 코너를 막으려 드는데, 여기서 코너는 선택지에 따라서 '''아만다의 임무를 우선해 경찰특공대를 격투 끝에 전원 사살할수도 있다.'''[17] 코너는 사이버라이프 서버에 보고서를 올릴 때 눈을 감는데, 15챕터에서 행크가 정말로 눈을 감는 것만으로 보고서를 올리는 게 가능하냐고 묻고 은연중에 부러워한다.[18] 가능한 모든 루트에서 코너를 파괴시켜서 엔딩을 보는 트로피가 있으며, 디트로이트 전투 전까지 8회를 사망하면 이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다. 물론 그렇게 되면 아만다의 신뢰도는 급추락한다. 한 게임에서 죽을 수 있는 최대 횟수는 11번이라고 한다. [19] 안드로이드를 제조하는 사이버라이프 본사에서도 파괴된 코너 자체를 수리하는 것이 아니라 새 코너에 기억만 이식하는 걸 보면 중요부품 파손은 사이버라이프에서도 수리가 불가능한 것 같다. 현대의 전자제품으로 이르자면 물리적으로 파괴된 CPU나 하드디스크의 파편을 그러모아서 원상복구가 불가능한 것에 비유할 수 있을 듯.[20] 트로피를 따기 위해선 총 8번 죽어야 하므로 이럴 경우 실제로는 Mark VIII까지 만들어지겠지만, 7번째와 8번째의 묘비는 아만다의 정원에 들어갈 수 없는 시점인지라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21] 다만 완전히 관계가 없는건 아니다. 복제코너가 원본코너를 죽이고서 행크에게 "그는 당신을 정말로 좋아했다, 경위. 그래서 죽일 수 밖에 없었다"라고하며 어두운 표정을 짓는다. 임무와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굳이 해야할 필요도 없는 해명을 일부러 전해준걸 보면 미미하게나마 감정과 인간성이 있어 보인다. 실제로 평화엔딩2의 복제코너는 데이터에 불과한 행크와의 관계성이 대화가 진행됨에따라 실제 감정으로 변화하는걸 보여준다[22] 마지막 5일차에서는 코너의 배우가 직접 코너 코스프레를 하고 플레이하여서 재미가 배가 된다.[23] 마커스가 최대 98%의 몰표를 받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와 관계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스포일러] 환호하는 안드로이드 무리에 섞여서 연설 중인 마커스를 향해 권총을 겨눈다.[24] 구체적으론 불량품 루트를 타 사이버라이프 본사를 가고 엘리베이터에서 경비들을 처치한 후 CCTV를 해킹하지 않았을 때.[25] 즉, 불량품 루트로 한 번, 기계 루트로 한 번 해당 대사가 나오기 때문에 한 게임 내에서 두 상황을 다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