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크 앤더슨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


[image]
(英: 클랜시 브라운[1])
1985년 9월 6일생. 디트로이트 시경의 고참 형사로, 코너의 파트너다.
원래는 경찰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엘리트였으며, 신종 마약인 레드 아이스의 딜러 라인을 박살내는 공적을 세우며 최연소 경위가 되어 레드 아이스 전담 팀장이 되고, 디트로이트 신문에서도 차기 경찰서장 감이라고 칭찬하는 등 미래가 창창한 형사였다.
[image]
그러나 자신의 6살 아들이 사고로 죽자 실의에 빠져 자살 충동[2]을 동반한 심각한 우울증을 앓게 되며, 술을 퍼마시느라 늦게 출근하는 게 일상다반사가 될 정도로 몰락해 버린다. 그러는 동안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 탓인지 코너의 데이터에 있는 말끔한 모습의 사진과 딴판으로 회색 머리카락과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초췌한 모습이 되어 버렸고, 개망나니 생활을 하느라 진급도 전혀 하지 못해서 9년째 계속 경위 계급에 머물러 있다. 거기에 식사도 정크푸드[3]로 때우고, 불법 도박에도 손을 대고 있는 등 모범적인 경찰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상태다.

2. 작중 행적


안드로이드인 코너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듯 하지만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친구가 되거나, 적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코너 챕터를 플레이하면서 행크의 호감도가 변하는 경향을 유심히 보고 있으면, 이 아저씨는 겉으로는 안드로이드를 못마땅하게 여기면서도 속으로는 그들이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4]
  • 6챕터에서 코너가 자신의 추리를 행크에게 피력할 때, 이야기를 듣고 있던 행크가 "그래서 안드로이드가 자기방어를 했던 거군."이라는 말을 한다.
  • 13챕터의 고속도로 추격 이벤트[5]에서 행크의 명령에 따라 카라앨리스를 추격하는 것을 포기하면 호감도가 오르며, 15 챕터에서 행크에게 왜 고속도로에서 자신을 막았냐고 묻는 선택지가 추가된다. 해당 선택지를 선택하면 당연한 걸 뭣하러 묻느냐는 표정으로 "네가 죽을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장비 파손 때문에 서류 작성하고 싶지 않았어."라고 대답한다.
  • 22챕터 진행 도중 푸른 머리 트레이시와 갈색 머리 트레이시를 떠올리며 "그들은 그저 함께 있고 싶었을 뿐이야..."라는 말을 한다.
  • 24챕터 방송국 수사 중 방송국 휴게실에서 불량품을 조사하는 루트를 택하고 불량품에게 기습당했을 때, 시간 내에 떨어져 나간 부품을 회수하지 못해 셧다운될 경우 행크가 쓰러져 죽어가는 코너를 보고 마치 신참 형사 부르듯이 뒤에 son[6]이라는 표현을 붙여가면서 당황해 한다. 이 장면을 제외하면 평소에는 그냥 코너의 이름을 부르며 다른 안드로이드와 같은 취급을 한다.
이 때문에 기계처럼 행동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호감도가 감소하고, 인간처럼 행동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호감도가 증가한다. 대표적인 경우는 다음과 같다.
  • 9챕터에서 용의자 안드로이드를 메모리를 직접 조사하는 방법을 선택하지 않고 심문하기
    • 스트레스 지수를 적정선으로 유지하여 자백을 받아내기
    • 자백을 받아내는데 실패한 뒤 다른 경찰들이 안드로이드를 거칠게 끌어내며 스트레스를 줄 때 개입하여 순순히 보내기
    • 스트레스 지수가 극도에 달한 상태로 자백을 받아내고 용의자가 자해를 시작할 때 개입하지 않기[7]
  • 13챕터에서 행크의 명령에 따라 고속도로로 도망친 카라와 앨리스의 추격을 포기
  • 15챕터에서 행크가 옥상에서 불량품에게 밀쳐져 떨어지려 할 때, 불량품 추적을 포기하고 행크를 구출[8]
  • 20챕터에서 공격해 오는 트레이시에게 총을 쏘지 않고 도주하도록 방치
  • 24챕터에서 불량품 안드로이드를 쏴 행크를 구출[9]
  • 27챕터에서 오리지널 클로이를 쏘지 않고 캄스키에게 총을 반납
선택에 따라 친구가 되면 디트로이트 경찰서 증거수집실의 열쇠를 주는 등 코너의 진행에 여러 모로 도움을 준다.[10] 스토리 면에서는 마커스와 카라에 비해 그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은 편. 코너가 인간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행크와 코너의 친밀도가 높이 쌓였을 경우, 코너가 불량품 편에 서서 사이버라이프 타워 지하 창고에 진입할 때 중요한 선택을 맡게 된다.[스포일러1] 여기서 코너가 행크를 희생할 경우 총에 맞아 쓰러지고는 "나는 그저 내 아들을 다시 보러 가는 것뿐이야… 네가 보고 싶을 거다, 코너."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행크를 살리는 쪽을 선택할 경우 코너에게 위기가 닥친다. 행크가 묻는 선택을 알맞게 골라 대답한다면 행크가 위기에 처한 코너를 구하고 안드로이드 해방을 지지해준다.[스포일러2][11] 이후 코너는 행크의 도움과 격려에 힘입어 사이버라이프 타워의 해방에 성공하고 아만다의 통제에서도 무사히 벗어난다면 엔딩에서 햄버거 노점 앞에서 코너와 재회하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웃으며 행크가 코너에게 '''먼저 다가가''' 끌어안으며 이와 동시에 코너도 행크를 끌어안는다.[12] 어찌 보면 행크는 버디 경찰 장르, 그것도 유대관계를 형성하는데 대부분 러닝타임을 쓰는 1편에 나오는 파트너 같은 이미지이다. 초중반에는 코너를 믿지 않다가 점점 그에게 마음을 열어가고 결정적인 도움까지 주는, 영화 아이, 로봇의 주인공과 같은 느낌의 형사 캐릭터로 변해간다.[14]
반면 코너가 말 그대로 기계와 같은 행동만 반복함으로써 행크와 코너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루트의 경우, 과거의 트라우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져내린다. 관계가 나쁜 정도에 따라 불량품들의 봉기로 수사가 FBI에 인계되고 중단되는 시점에서 분기가 발생한다. 완전한 적대관계에 있을 경우 경찰을 사퇴하며, 이후 행크가 사퇴하여 더 이상 같이 수사를 할 수 없게 된 코너가 행크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집에서 나올 때 자살한다.[15] 코너와의 관계가 최악까지 내려가지 않더라도 좋지 못한 경우, 수사를 계속 해야한다는 코너의 제안을 거절한다. 코너가 마커스를 암살하기 위해 저격하려고 옥상 위에 올라갈 경우, 난입해서 암살을 저지한다. 코너의 비인간적인 면모에 질려 자신은 기계일 뿐이라고 강변하는 코너를 죽이기도 하며, 코너를 죽이려다 코너의 자기 방어에 의해 거꾸로 죽기도 한다. 다만 코너와의 사이가 좋았고 행크의 아들에 관해 알고 있었다면 코너가 당신을 죽이는 것은 내 임무가 아니라며 당신을 만나서 기뻤으며 언젠가는 당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총을 버리고 떠나는 코너를 보내준다.

3. 기타


세인트 버나드종의 개를 한 마리 키우고 있는데, 이름은 스모이다. 개의 덩치를 생각해보면 그 스모가 맞는 듯. 12챕터에서 행크의 의자 등받이를 조사하면 개털이 나오는데, 이를 통해 스모의 이름을 알아낼 수 있다. 이걸 알아내느냐 아니냐에 따라 행크의 집에 갔을 때 코너의 반응이 약간 달라진다.
안드로이드를 싫어 할 뿐만 아니라 상당한 기계치로서 자기 전화기 설정도 잘 하지 못한다고 투덜대며, 작중 세계관에서 흔하지 않은 종이로 된 책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행크의 증거보관실 비밀번호는 '''염병할비밀번호'''인데, 원문으로는 '''FUCKINGPASSWORD'''이다[16](...). 비밀번호를 맞추기 직전 코너가 혼잣말로 "하드보일드하고 괴팍한 형사가 사용할 법한 패스워드가 뭘까"[17]하며 중얼거리는데, 이걸 맞추면 "그럼 그렇지."라고 하며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처음부터 코너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비참한 과거 때문에 성격이 뒤틀려있기 때문에 관계 개선이 매우 힘든 캐릭터 중 하나이다. 하지만 행크와의 관계를 우호적 관계로 돌리기 위해 진행할 시 거침없는 욕설과 툴툴거림을 보여주는 모습에서 점점 안드로이드로서 몸을 사리지 않는 코너의 죽음을 걱정하는 인간미를 보여주고 막판에는 안드로이드를 인간과 동등한 위치로 보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등 코너와의 케미가 폭발하기 때문에 이 게임 최강의 츤데레이자 욕데레 캐릭터로 각광받고 있다. 캐릭터의 기본적인 조형 자체는 전형적인 미국식 중년 형사 캐릭터의 클리셰에 딱 박혀 있지만, 전형성을 극대화하면서 안드로이드와 인간 사이에서 생길 수 있는 고민을 잘 우려내 클리셰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을 잘 살려낸 캐릭터라 코너와의 브로맨스를 게임 최고의 장점으로 치는 팬들도 다수.
행크 앤더슨(Anderson)의 성씨인 앤더슨사람의 아들이라는 뜻인데, 주역 5인방 중에서 유일한 인간이자 생존자들 트로피를 달성하기 위해 끝까지 살려야 하는 인물들 중에서 유일한 인간임을 암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건 매트릭스의 주인공 네오의 본명인 토머스 앤더슨과 동일한 사례로, 터미네이터 등 기타 안드로이드가 등장한 작품을 많이 오마주한 것의 연장선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에덴 클럽에서 코너가 메모리를 읽기 위해 안드로이드 대여를 부탁하면 오해를 하고 '''"지랄을 해라 코너.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말하고, 기억을 읽은 뒤 안드로이드에게 거절을 할 때 "엄... 마음이 바뀌었어. 다시 들어가줄래? 난 '''랑 와서'''... 아니 '''그런 의미'''가 아니고..." 이렇게 말한다.
사이버라이프에서 지령을 내리는 아만다와 관계가 상극이라, 아만다의 호감을 얻는 행동을 하면 행크와 관계가 안 좋아지고, 행크의 호감을 얻는 행동을 하면 아만다와 관계가 틀어지는게 일반적인 플레이 방향이나, 아만다와 행크 모든 우호적인 관계로 엔딩까지 갈 수 있다. 모든 임무에 성공하고, 불량품 안드로이드들을 살려주는 선택지에는 살려주며, 폐선의 제리코에 마커스를 1:1로 만날때 불량품이 되지 않는다. 행크와 만날 때는 안드로이드를 동정하는 방향으로 얘기를 하면 되고, 아만다를 만날 때는 행크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말하면 된다. 양쪽과 관계가 좋은 처세술까지 구현됐다고 할 수 있다.
차도남의 하나로, 본작에서 코너는 인간은 거의 불가능한 동전 던지기(코인 트릭)를 사용하는데, 행크가 이를 보고 신경에 거슬린다며 동전을 뺏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이후 빼앗은 코인으로 코너가 하던 코인 트릭을 자기가 연습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겉으로 코너의 행동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는듯 보이지만, 은연중에 내심 그를 마음에 들어한다는것을 알수 있다.#

4. 관련 문서


[1] 하이랜더의 쿠건, 쇼생크 탈출의 간수 해들리, 스타쉽 트루퍼스(영화)의 훈련교관 짐을 연기한 배우다. 그리고 집게사장의 북미판 성우이기도 한데, 그 때문인지 18챕터에서의 술 취한 연기 중간중간에 집게사장 톤이 섞여 나온다.[2] 집에서 스스로 러시안 룰렛을 하다가 술에 취해 쓰러진 적 있다. 18챕터에서 땅에 떨어진 권총을 조사해 보면, 한 번만 더 방아쇠를 당겼다간 총알이 발사되어 진짜 죽을 뻔했던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3] 그가 먹는 음식을 조사한 후 코너가 이런 건 콜레스테롤 과다로 건강에 해로우니 먹지 않는 게 좋다고 하면 행크는 어차피 사람은 언젠간 죽는다며 그냥 먹는데, 역시나 저 선택지를 선택해 충고해주면 호감도가 오른다. 또한 그의 노점 앞에서 잠깐 있다가 가는 행크의 친구를 조사한 후 당신 친구가 불법 도박을 하는데 거기에 가담해도 괜찮은 거냐고 걱정해줘도 호감도가 오른다.[4] 애초에 코너 루트의 주요 갈등요소 두 개 중 하나는 "자신을 단순한 기계로 여기고 파손을 두려워하기보다 사건을 해결하는 게 먼저인 '''임무 중심''' 안드로이드 코너"와 "동료의 안전과 파트너십을 중시하는 '''협동 중심''' 인간 경찰 행크"의 갈등이다. 애초에 행크가 1차분 코너를 동료라고 생각하지 않고 단순한 기계로 생각했다면, 내적 갈등을 겪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5] 카라가 앨리스가 폐가에서 밤을 보냈을 때, 혹은 모텔이나 버려진 자동차 안에서 밤을 보냈지만 전철역으로 도주하던 도중 경찰에게 발각되었을 때 발생한다.[6] 진짜 아들 같아서 그런 게 아니라, 나이 든 사람이 후임 막내뻘쯤 되는 젊은 사람을 부를 때 붙이는 표현이다. 한국어로 치면 신참/애송이/꼬맹이 정도 되는 셈인데, 어찌 됐든 로봇보다 같은 동료이자 인간에게 쓰는 게 적절한 표현이다. 정확하게는 "Hang on son, hang on, hang on!" 이런 식으로 이야기한다.[7] 만약 개입할 경우 코너가 죽고 12챕터에서 새로운 코너가 오기 때문에 행크의 신뢰도가 떨어진다.[8] 이 때 선택을 하지 않고 방치하면 코너가 잠깐 혼란스러워하는 듯 하다가 불량품을 쫓아가는데, 이 경우엔 신뢰도가 그냥 떨어지는 수준이 아니라 바로 적대적으로 변한다. [9] 행크에게 몸을 던져 코너가 죽고 행크를 구하는 선택지도 있지만, 이럴 경우 코너가 죽고 27챕터에서 새로운 코너가 오기 때문에 행크의 신뢰도가 떨어진다.[10] 여기서 시간을 끌 때 퍼킨스를 잡고 정말 신나게 두들겨패는데, 행크에게 멱살 잡힌 퍼킨스는 '''펀치 한 방에 코피가 터지고 제대로 서 있는 것조차 힘들어질 정도로 당한다.'''[스포일러1] 가짜 코너(후속기)가 나타나 행크를 속여 사이버라이프 타워로 데려오고, '''그대로 인질이 된다.''' 여기서 행크는 플레이어가 플레이 중인 진짜 코너에게 "아... 미안, 이놈이 너랑 얼굴이 똑같아서...."라고 미안함을 전달한다. 여기서 플레이어는 행크를 희생시키고 혁명을 진행할지, 아니면 친구인 행크를 구할지 선택할 수 있다.[스포일러2] 결정적인 마지막 질문은 자신의 아들의 이름에 대한 질문. 이때 진짜 코너는 행크의 아들 '콜'의 이름을 말하면서 진실을 이야기한다. 6살이었던 콜은 행크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지나가던 트럭이 빙판에 미끄러져 충돌해 교통사고를 당했고, 수술을 진행할 의사가 없어 안드로이드가 대신 수술을 진행했지만 콜은 살아남지 못했다. 물론 여기까지는 똑같은 데이터를 다운로드받은 가짜 코너도 할 수 있는 대답이겠지만, 행크가 코너를 진짜라고 분별할 수 있었던 것은 행크 자신이 왜 안드로이드인 자신을 불편하게 대할 수밖에 없었는지 코너가 중간중간에 "아들이 죽은 건 당신 잘못이 아니다", "안드로이드가 수술을 진행해서 실패했기에 안드로이드를 증오할 동기가 충분하다" 라면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상을 보면 코너가 콜의 이름을 말했을 땐 바로 반응을 보이지 않던 행크가 "당신 잘못이 아니다"라는 말을 들은 직후 총부리를 조금씩 천천히 내려놓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행크는 자신의 아들을 빼앗아간 것은 수술을 진행한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수술 당시 마약에 빠져 안드로이드에게 수술을 하게 만든 의사와 한줌의 가루로만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이 세상이라고 대답한다. 만약 코너가 한번 이상 사망한 적이 있다면 덧붙여 네가 죽고 돌아올 때마다 내 아들이 생각났으며 그 애를 다시 안아볼 수만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지만 인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며 씁쓸한 말을 한다.[11] 가짜 코너가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걸 감지하고선 "나도 그런 건 말할 수 있습니다!!!" 하면서 공감 따윈 밥말아먹은 언동을 보이는데, 오히려 그런 허접한 반응 때문에 행크와 플레이어들 모두가 '그냥 쟤가 가짜구나' 하고 확신하게 만든다. 그리고 행크는 더 들을 필요 없다는 듯이 쿨하게 가짜를 쏜다.[12] 안드로이드를 거부하던 행크가 먼저 다가갔다는 것은 행크가 코너와 안드로이드들에게 얼마나 변하였는지를 엿볼수있는 모습이다.[13] 나중에 자신을 구해준 안드로이드에게 생존확률을 물어봤는데, '''자신이 40퍼센트 였던 반면에 아이의 생존확률은 고작 1퍼센트 였다고 한다.'''[14] 아이, 로봇의 주인공 델 스푸너와 동기가 매우 유사하다. 스푸너 역시 작중에서 자동차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로 안드로이드를 혐오하는데, 사실 이 자동차 사고도 인간이 원인이였다. 하지만 지나가던 안드로이드가 생존확률이 더 높다는 이유[13]만으로 여자아이 대신 자신을 구했기 때문에 모든 원망을 안드로이드에게 표출했던 것이다.[15] 행크의 집을 나온 순간 한 발의 총성이 울리고, LED를 붉게 빛내며 잠시 동요하다 곧바로 차분해져 버리는 코너의 모습이 스모가 울부짖는 소리와 비 내리는 날씨까지 합쳐져 굉장히 어둡고 암울한 장면을 연출한다.[16] 미드 덱스터데브라 모건이 사용했던 비밀번호와 같다.[17] jacksepticeye와 코너의 배우 브라이언이 만난 동영상에 의하면 원래 이 부분의 대사는 행크에 대해 훨씬 나쁘게 말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결국 '이 시점에서 행크와 코너가 친구라면 그러지 않을 것' 이라는 의견에 따라 지금처럼 수정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