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 비밀의 방/9화
1. 메인 코드 : 3 대 3 대결 & 컬러 코드
1.1. 룰
'''3:3 대결'''
1. 각 팀들은 3:3으로 나뉘어 각각 블루 룸과 레드 룸으로 들어가게 된다.
2. 팀 구성은 시즌 1 우승자인 오현민(과 파트너 한석준)이 결정한다.[1]
3. 블루 룸과 레드 룸은 문제가 같으며, 둘 중 한 곳에서 먼저 그린 룸을 여는 자물쇠를 풀어야 한다.
4. 먼저 그린 룸에 도착한 연합은 패스코드에 관한 힌트 1개를 얻는다.
5. 이후 다른 연합도 그린 룸에 모여 우선권 퀴즈를 진행한다.
'''우선권 퀴즈'''
1. 각 팀들은 10장의 트럼프 카드를 가지고 퀴즈를 진행한다.
2. 각 팀들 중 가장 높은 숫자를 낸 사람이 해당 문제를 맞출 기회를 얻게 된다.
3. 단, 같은 숫자를 제시했을 경우 해당되는 팀들은 모두 기회를 잃게 되며, 그 다음으로 높은 숫자를 제시한 팀이 문제를 풀 기회를 얻게 된다.
4. 각 문제를 맞추면 색깔별 힌트가 주어지는데, 파랑 - 빨강 - 노랑순으로 힌트가 주어진다.
6. 색깔이 같은 힌트를 조합하여 패스코드를 입력하면 탈출할 수 있다.
7. 탈출에 쓰인 힌트의 색깔은 재사용할 수 없다.
1.2. 발견된 힌트
1.3. 게임 진행 및 결과
'''반전은 없었던 현민의 방'''
3대 3 대결에서는 오현민과 한석준의 결정에 따라 3:3 연합이 갈렸는데, '''이 순간부터 거의 모든 게 결정되었다.''' 한석준은 아나운서 후배들(강지영&장성규)을 빼놓고 다른 팀을 찍으려고 했으나 못 이기는 척 그들을 택했고, 뒤이어 최성준&에디킴 팀을 찍었다. 바보 전쟁이 아니더라도 자기소개 시간에서 압도적 위상을 뽐낸(…) 홍진경이나 더 지니어스에서 붙어본 적 있는 최정문을 일찌감치 제외하고 나서 그나마 정보가 없는 피타입&산이나 최성준&에디킴 중에 하나를 고른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팀 구성이 너무 명확(…)해서 그런지 레드 룸으로 간 오현민 연합은 예상대로 빠른 진행을 보여주며 앞서나갔다. 특히 오현민의 인터뷰에서 나왔듯이 플레이 경험을 살려서 문제의 답보다 '''어떤 게 문제일 확률이 높은지를 알려주는 전략'''이 효과적이었다. 문제를 찾는 데에 시간을 허비할 게 아니라 문제를 모두 찾아두고 각각 답을 찾는 것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 것. 블루 룸은 그나마 최정문&미료 팀이 제법 잘 풀어나가는 듯 했지만, 정작 '''자물쇠를 푸는 데에 익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간을 다 잡아먹었다. 결국 같은 연합 소속인 피타입이 손을 댄 뒤에야 열 수 있었다. 이는 오현민 연합이 먼저 그린 룸에 진입한 뒤에도 계속되었는데, 방송으로 그린 룸 비밀번호를 알려줬는데도 자물쇠를 풀지 못해(…) 한참을 대기해야 했다.
이후 펼쳐진 2부 우선권 퀴즈에서는 비교적 밸런스가 잡힌 승부가 펼쳐졌다. 단순히 답을 맞추는 게 아니라 카드 제시를 통해 기회를 날려먹지 않도록 심리전을 펼쳐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홍진경(…)과 피타입 팀을 제외한 나머지가 골고루 힌트를 가져가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오현민 팀과 최성준 팀이 가장 많이 얻게 되었다. 그 와중에 최성준 팀은 힌트를 색깔별로 모았기 때문에 한석준에게 "같은 색깔별로 모아야지, 그거 쓸데없는 짓이야"란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사실은 최성준 팀이 색깔별로 모은 힌트가 각 색깔마다 비교적 비중이 큰 편에 속했고, 드디어 홍진경 팀과 피타입 팀 등 하위권과 다른 중위권들이 힌트를 가져가면서 약간의 혼란이 생겼다. 결국 중간중간에 주어진 쉬는 시간을 통해 가장 힌트가 많은 오현민 팀과 최성준 팀은 힌트 교환에 응했다. 오현민 팀은 최성준 팀으로부터 노란색 힌트를 받자 "이게 뭐야"라고 짜증을 냈지만, 사실 그게 결정적인 힌트였음이[4] 밝혀지면서 단숨에 탈출한다. 뒤이어 강지영 팀도 먼저 시도했다가 실패한 최성준 팀과 힌트 교환을 시도하여 탈출에 성공한다.[5]
1.3.1. 게임 결과
1.4. 메인 코드 정답
1.5. 메인 코드 평가
'''의외로(?) 코드답지 않게 무난하게 끝났다.'''
컬러 코드나 숫자 카드 등, 대부분 과거에 좋은 평을 받았던 요소[7] 를 집합시켜서 그런지 메인 코드는 무난하게 끝났다. 특히 컬러 코드는 6화 때처럼 찍어서 나갈 수 없도록 숫자와 영어가 불규칙하게 뒤섞여 있었고, 이를 풀기 위해선 힌트의 교환이 필요해졌기 때문에 코드 간의 밸런스도 맞는 셈이 되었다. 또한 숫자 카드의 제시를 통해 문제를 맞출 기회를 두고 경쟁하여 문제의 독점 현상을 막을 수도 있었다.
다만 진행 방식이 너무 아날로그였다는 미세한 단점이 있었다. 제작진은 더 지니어스처럼 누가 가장 높다, 숫자가 겹쳐서 아웃이다 등을 방송으로 알려주지 않고 문제나 카드를 오픈할 카운트다운만 제시했다. 결국 플레이어들이 직접 카드를 들고 누가 높고 아닌지를 일일이 판단하느라 문제를 풀 때마다 혼선이 생겼고 당연히 시간도 잡아먹었다. 제작진도 이런 시간 소모를 자각했는지 중간중간 '누가 어떤 문제를 풀어서 어떤 힌트를 획득했다'고 요약을 하고 넘어갔다.
이처럼 무난한 메인코드였지만, '''밀실 탈출 두뇌게임'''이라는 주제와 달리 해괴한 문제들이 몇 개 등장했다.
우선권 퀴즈의 경우, 첫 문제인 수리에서 문제(3 + 4 = 25)와 답(3 + 4 = 28)에서 서로 다르게 나왔으며
태양계 영어로 앞글자를 딴 퀴즈에는 Neptune 스펠링도 잘못 표기되어나왔다 (naptune이라고 나옴)
1.5.1. 플레이어 평가
- 오현민 & 한석준 : 오현민 이 지배하는 코드
그러나 우선권 퀴즈에서 장성규에게 이상한 답을 알려주면서 [8] 의도치 않은 트롤짓을 해버렸다. 장성규가 자기도 그게 맞다고 생각했다고는 했지만...
최성준 & 에디킴 팀에게 '''끝과 끝'''이라는 힌트를 받아내어 최초로 탈출한다.
- 강지영 & 장성규 :
최성준 & 에디킴 팀이 준 "ㅁㅁ=남자"라는 힌트를 통해 탈출한다.
- 최성준 & 에디킴 :
- 홍진경 & 한 별 :
2. 라스트 코드 : 죽음의 워딩
라스트 코드와 실제 룰이 같은 보드게임 '너도 나도'(Unanimo)가 존재한다.
보드게임의 존재를 알고 차용했는지 우연히 룰이 같은 게임을 만들어 낸 것인지는 불명.
2.1. 룰
1. 각 팀은 격리되어 방에 들어가게 되며, 2장의 종이를 받는다.
2. 이후 2개의 주제가 제시되면 그 주제에 해당하는 단어 10개를 적는다.
3. 20개의 단어를 다 적으면 그린 룸에 모여 서로 쓴 단어 목록을 대조한다.
4. 한 팀이 작성한 단어를 다른 팀에서도 적었을 경우, 해당 단어를 제시한 팀을 포함하여 그 단어를 쓴 팀의 수만큼 점수를 얻는다.
예) '검은색'을 제시했을 때 그 팀을 포함하여 총 3팀이 적었을 경우, 3점을 받는다.
5. 자신들 외에 해당 단어를 적은 팀이 없다면 0점을 받는다.6. 한글이든 영어든, 같은 의미를 담고 있더라도 철자가 완전히 같지 않으면[9] 다른 것으로 처리한다.
7. 이렇게 단어를 모두 대조하여 점수의 합계가 가장 낮은 팀이 최종 탈락자가 된다.
2.2. 게임 진행 및 결과
다른 팀들은 대중적이고 무난한 단어들을 적어 내 비교적 수월하게 점수를 획득한 반면, 홍진경&한별 팀은 너무 튀는 단어들을 택해서인지 점수를 잘 획득하지 못했고, 이는 탈락까지 이어지게 된다.
2.2.1. 게임 결과
2.3. 에필로그
'''열심히 한다고는 했지만, 끝까지 갈 수 있는 실력이 없다라는 것을 누구보다 알기 때문에. 그래서 어느 정도 편한 마음으로 임했어요. 그렇지만 파트너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죠. 그리고 나서 딱 우리가 꼴찌를 해서 떨어졌을 때, '한별이가 내가 아닌 다른 파트너를 만났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자책감이 정말 많이 들었어요.'''
-홍진경
'''기대도 많이 하고, 또 많이 부담감도 많고. 되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진짜 많았던 것 같아요. 그냥 좀 내려놓고 편하게 하면 되는데. 너무 강박관념이 심했던 것 같고. 다른 분들이 정말 뛰어난 실력자들이었구나라는 것을 또다시 느꼈고. 너무 재밌었어요.'''
-한별
2.4. 라스트 코드 평가
'''나아진 게임, 여전한 발편집'''
1화와 2화 이후로 오랜만에 코드에 걸맞는 게임이 나왔다. 그러나 최종 점수가 실제와 맞지 않는 등의 여러가지 발편집이 눈에 많이 띄었다. 예를 들자면 최종 점수가 산이 & 피타입 팀이 48점, 홍진경 & 한별 팀이 45점, 최성준 & 에디킴 팀이 52점, 미료 & 최정문 팀이 47점으로 나온 것. 실제와는 많이 다르다.
2.4.1. 플레이어 평가
- 최성준 & 에디킴 : 무난하게 2등으로 통과했다.
- 산이 & 피타입 : 누군가 넣긴 했던 어려운 단어를 용케 떠올리곤 넣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하는 기묘한 작두질을 보여줬다.(...) 그래도 래퍼의 어휘구사력이 발휘된 것인지 무난하게 통과.
- 미료 & 최정문 : 검은색처럼 여러 표기가 있을 수 있는 단어들을 하나 이상의 방법으로 적으며 안정적으로 점수를 얻었다.
- 홍진경 & 한 별 : 우선 한별의 한국어가 미숙하여 불리한 위치에 있었고, 단어 선정에도 난항을 겪으며 최저점으로 탈락한다.
3. 방영 후 이슈
'''시즌 2가 시작되어도 제작진의 미숙함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우선권 퀴즈 중 수학문제에서 답이 잘못 출력되었다. 정답의 풀이대로라면 3제곱 + 4제곱은 25가 되어야 하는데 화면에서도 풀이에서도 계속 '''28'''이라고 나왔다. 그것보다 가장 큰 문제는 요약 정리하는 화면에서 어떤 팀이 어떤 색깔의 힌트를 보유했는지만 나올 뿐, '''색깔별 힌트의 내용은 알려주지 않았다.''' 시청자에 대한 배려가 여전히 부족함을 알 수 있다. 또, 빈 칸에 들어갈 알파벳을 찾는 문제의 풀이에서 해왕성을 N'''a'''ptune으로 표기하기도 했고, 화면 상단에 있었던 획득 힌트 요약 또한 잘못 표기된 경우가 있었다.
또한 우선권 퀴즈에서 보드게임 UNO 카드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래도 포커용 카드는 중앙에 있는 다이아, 하트, 스페이드, 클로버 문양의 개수로 수를 알아봐야 해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반면 우노 카드는 중앙에 숫자가 크게 적혀있어서 알아보기 쉽다는 점 때문에 이용한 듯 하다.
[1] 오현민 팀이 두 팀을 선택해 같은 방으로 들어가고, 남겨진 세 팀이 다른 방으로 들어가는 식이다.[2] 처음에 했던 3 대 3 팀 대결에서 승리한 3팀(오현민 & 한석준, 강지영 & 장성규, 최성준 & 에디킴)에게 주어진 힌트이다.[3] 여담으로 빨간색 힌트 중 '모두 짝수' 라는 힌트는 홍진경 & 한별 팀이 획득했다. 홍진경 & 한별 팀은 '모두 짝수' 라는 힌트를 보고 ''''엄청 좋은 힌트이다'''' 라며 만족했는데 같은 구성인 노란색의 '모두 홀수' 힌트를 오현민 & 한석준 팀이 획득했을 때는 이미 숫자 3자리가 1, 3, 7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완전 쓸데없는 힌트이다'''' 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4] '끝과 끝'임이 밝혀졌는데 노란색 패스코드가 숫자-영어-숫자-영어-숫자였기 때문에 '''알파벳'''의 끝과 끝인 A와 Z임을 알아냈다.[5] 최성준 팀은 ㅁㅁ=남자란 힌트를 보고 남자의 염색체인 XY라고 생각하여 이를 이용한 답을 제시했으나 틀렸다. 한편 강지영 팀은 ㅁㅁ↔ㅁㅁS라는 힌트가 있었고, 최성준 팀이 넘겨준 ㅁㅁ=남자와 결합한 결과 '''MR↔MRS'''임을 알아내 탈출에 성공했다.[6] 방송에서 정답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나온 힌트만으로 중간의 세 자리 숫자가 284인 것은 알 수 있으나, 양 끝 자리의 영어 단어를 알 수 없었다. [7] 재미있게도 이 두 가지 요소는 모두 6화에서 등장하는데, tvN의 더 지니어스에서는 6화가 속칭 '''마의 6화'''로 불려서 대조가 된다.[8] '''동물 중에서 가장 미안한 동물은?'''이라는 문제에서 정답을 '''암소'''라고 알려줬다. (...) [9] 영어의 대소문자도 구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