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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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


6.25 전쟁 이후 사상 최초의 남북단일팀 출전이었던 1991년 치바 세계 탁구선수권대회를 다룬 영화.

2. 상세



하지원(현정화 역), 배두나(리분희 역) 주연으로 2012년 5월 개봉.[1]
관객수는 1,856,843명으로, 상업영화로 2백만 관중도 넘지 못한것은 좋지 못한 성적이다. 손익분기점도 220만 명이라 결과적으로는 망한 영화가 되어 버렸다. 하지원의 흑역사인 줄만 알았지만 진짜 흑역사는 여기.
참고로 하지원과 배두나가 맡은 배역들의 나이는 20대 초반~중반 정도 되는데, 당시 두 배우의 실제 나이는 둘 다 30대 중반이었다.[2]
흥행 실패도 실패지만 평론가들에게도 좋지 못한 평을 받았다. 고질적인 한국 상업영화의 천편일률적인 연출과 시퀀스를 보여주고 있다. 탁구라는 스포츠 소재에 충실하다기보다는 인물들 간의 만남의 과정을 유치하기 짝이 없게 그려냈다. 상업영화의 특성상 로맨스나 코미디 부분은 제외하기 어렵다 쳐도 남북 선수들이 심한 갈등을 겪다 별 개연성 없이 굳은 믿음을 가진 한팀이 되어 버리는 스토리,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 스포츠 영화 면에서 특별한 연출력이 돋보이지 않는 점 등등....
한편으로는 좋은 평도 많이 받았다. 하지원 배우와 배두나 배우의 연기력과 케미는 말할 것도 없이 좋았다.
한편 영화의 모델이 되었던 현정화는 2014년 10월 1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고, 리분희는 10월 2일에 이미 8월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다는 보도가 들려와 씁쓸함을 안겨주고 있다. 현정화의 경우 평소 불미스러운 스캔들 없이 성실한 이미지로 신뢰감을 얻어 와서 이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이 크다. 이후 자숙 기간을 거치고 2018년 현재에는 한국마사화 감독 일을 잘 하고 있다. 상세 해당 인물 항목 참조.
크레용팝의 여동생 그룹으로 알려졌던 같은 회사의 걸그룹 단발머리의 멤버 지나가 탁구 선수 출신인 덕에 이 영화에 선수들 중 하나인 단역으로 출연한다.
2018년 1월,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출전이 결정되면서 현정화 감독이 다시 떠오르고 있고, 단일팀 결성에 부정적인 사람들이 이 영화의 스토리와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 대표팀의 이야기를 다루었던 국가대표2의 스틸 사진과 포스터를 합성하여 선수와 협의 없이 급조한 단일팀을 조롱하고 있다.


[1] 당시 세계랭킹 3위 리분희(북)와 5위 현정화(남)를 주축으로 한 여자단체팀은 세계 최강 중국을 꺾고 극적으로 여자단체전에서 우승하였다. 남북 당국간의 전격적 합의로 팀이 급조된 지 1달 만에 거둔 성과. 영화에서는 심판 매수를 극복하고 우승한 것으로 나오는데, 이 때 중국팀 감독과 심판의 표정연기가 예술(...)[2] 그리고 하지원보다 배두나가 한 살 위로 나오는데 현실은 정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