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미녀삼총사
1. 개요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드라마의 흥행으로 유행했지만, 시사회는 혹평에 개봉 후 관객들의 분노를 표출한 이후 벌어질 흥행의 대재앙과 듣보잡 감독의 블록버스터와 하지원의 고집스런 여전사 취향까지 전형적인 클리셰를 쓸데없이 잘 따르는 작품 .
장르에 코미디, 드라마, 액션이라고 적혀있지만 사실 상 내용과 무관하다.[1] 오히려 시사회부터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7광구, 심지어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인 클레멘타인이나 주글래 살래를 능가할지도 모른다는 설렘을 안겨줬다.
요약하지면 '''하지원의 답 안 나오는 대본 선구안[2][3] 과 영화 운이 엄청나게 나쁘다는 것을 또 한 번 증명해준 영화.''' 하지원, 강예원, 손가인을 극장에서 보기 위해서 영화를 봤어도 결국에는 '''저 3명을 보기 위해 지불한 돈이라도 아까울 것이다.'''
2011년에 제작 계획이 잡히고 2012년 7월에 크랭크인, 그 해 12월 18일에 촬영이 완료되었으나 이후 1년 넘게 개봉 시기를 잡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었다. 사실 '하지원' 이라는 네임밸류를 생각하면 어지간하면 바로 개봉 시기가 잡혔겠지만, 아무래도 완성도가 너무 심각하여 표류한 게 아닌가 싶다.
미국 같으면 이렇게 완성도 문제로 개봉을 못 하겠다 싶으면 바로 케이블이나 DVD로 직행하는 경우가 많다.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47로닌"은 이 영화와 마찬가지로 어떻게든 개봉관에서 출시해 보려고 추가 촬영까지 거듭했으나 오히려 더 많은 손해를 끼쳤다. 물론 창고 영화가 될 뻔하다가 의외로 대박을 거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인 게 바로 '''사랑과 영혼'''. 10년 넘게 각본이 창고에 처박혀 무시당하고, 제작도 보류될 뻔하다 대충 저예산으로 만들어져 별 기대도 못 받고 개봉된 것이 전세계에서 제작비 25배가 넘는 엄청난 대박을 벌어들였다. 물론 이 영화는 시사회에서의 평도 좋아 개봉이 가능했기에 로닌 47이나 이 조선미녀삼총사와 차원이 다르긴 했다. 이후에 비슷하게 지랄발광 17세도 본래는 DVD 시장으로 직행할 독립 영화였으나, 시사회 반응이 좋아 개봉한 영화로 비록 흥행은 별로였지만 평은 매우 좋았다.
2. 시놉시스
3. 우여곡절
원래 이 영화는 2013년 5월경 개봉 예정이었다.[4] 하지만 영화의 CG를 담당하던 업체가 모종의 이유로 폐업했고, 다른 업체를 찾는 과정에서 이미 개봉일을 맞추기는 어려웠던 내부사정이 작용하여 점점 잊혀져 갔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도 이 영화가 엎어져서 사라졌나 보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후속 업체에서 그럭저럭 CG를 보강해 결국은 바퀴벌레 같은 생명력을 보여주며, 2014년 설날 연휴를 노린 한철 장사가 뻔히 보이는 마케팅과 함께 2014년 1월 29일 개봉이 이뤄졌다. 그나마도 2013년 가을에 1차 완성은 되어서 비공개 시사회를 했으나, 대부분의 관련자들이 혹평을 쏟아내는 바람에 '''재편집'''에 시간이 걸려 예정일에서 7개월이나 끌어버린 괴랄한 영화가 되어버렸다.
때마침 MBC 드라마 기황후에서 하지원의 연기가 상당히 호평을 받았던 시기적인 호재도 작용하여, 영화 개봉일만 놓고 본다면 본전은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희망적인 기대를 가지게 '''했었다'''.
사실 이런 현상은 7광구 개봉 이전에 시크릿 가든에서 보여준 하지원의 좋은 이미지가 작용하리라 예상되었던 상황과 묘하게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물론 흥행과 영화 평가 역시 7광구의 상황과 묘하게 일치한 모습이었다.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4. 평가
'''7광구-노브레싱의 충무로 Epic Fail 계보를 잇는 2014년 한국 영화계 첫 망작'''.
대체로 네이버 등의 영화 평점 게시판은 10점을 때려박는 댓글 알바와 '나 혼자만 돈을 날릴 수 없다'는 낚시성 호평, 그리고 대다수의 뒤통수 맞은 일반인의 최저평점이 극한의 대립을 보였다.
감독은 CG업체의 폐업과 뒷수습 과정이 이 영화의 최대 난관[5] 이었다고 했으나, 사실 옛날 디 워에서부터 보았듯이 아무리 CG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급이라 할지라도 결국 스토리 텔링이나 편집 등 영화의 기본적인 뼈대 자체가 망한 거면 관객의 외면을 받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
개봉 첫날 박스 오피스 5위를 차지하며 이틀 동안 전국 14만 관객을 동원했으나, 경쟁작 겨울왕국과 수상한 그녀가 워낙에 탄탄대로의 흥행을 했기에 앞으로 흥행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이었다.
그래도 개봉 전부터 알바들의 평점 조작에 꾸준히 7점 중후반을 유지하던 별점(네이버 기준)이 '''드디어''' 진실을 말하는 관객들의 혹평 융단폭격 속에 개봉 하루만에 6점 초반으로 떨어지는 위업[6] 을 달성 중이다. 2월 7일 네이버에서 평점 5.1점을 거쳐 4일만인 2월 11일에는 5점대를 돌파하여 4.91을 기록 중. 당연히 다음에서도 마찬가지로 5점대로 급추락하였다.
결국 설 연휴 박스 오피스에서는 2달 전 개봉한 변호인에게도 밀려 6위의 성적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47만 9892명을 모으는 데 그쳐 100만 관객 달성에도 실패했다.[7] 손익분기점이 200만 관객이라고 하니까 제작비의 절반도 건지지 못하는 쪽박이라고 봐도 되겠다.
결국 개봉한 지 2주만에 VOD로 출시되었다. # 누적 관객 수는 475,258명에 불과했다.[8] 그리고 2014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특수에도 불구하고 일일 13명 관람이라는 대기록마저 달성했다. 이러한 흥행 실패와 빠른 VOD 출시가 맞물린 상황으로 미루어 보아, 제작진도 이 영화를 일찌감치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일본에서 8월 9일 개봉. # 결과는 안 봐도 비디오다.
해당 영화가 미녀 삼총사를 모방한 것이지만 훗날 진짜 미녀 삼총사의 리부트가 해당 영화와 동급의 흥행 실패를 겪게 된다.
5. 문제점
5.1. 진부한 설정
주인공 삼총사 중 하지원에 대한 편중은 상당히 심한 편이다. 아무래도 인지도나 드라마를 통해 보여준 모습에서 티켓 파워를 어느 정도는 보장할 수 있는 배우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제목부터가 대놓고 헐리우드 영화 미녀 삼총사의 모티브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세 사람의 개성이 뚜렷하고 영화에서 비중이 비슷비슷해야 균형이 맞았겠으나, 하지원을 제외한 나머지 두 명은 순전히 몇몇 장면의 감초 역할을 할 뿐이고 이렇다 할 비중이 없다. 게다가 영화의 구성이 치밀하지 못하여 3명을 부각시킬 수 없는 총체적 난국에서 관객은 도무지 어떤 쪽에 집중을 해야 할 지 난감할 뿐이다.
비교 대상인 미녀 삼총사(영화판)도 캐머런 디아즈가 맡은 나탈리 쪽에 분량은 조금 더 몰아주는 편이나 캐릭터의 개성과 역할 분담이 뚜렷하고, 루시 리우의 알렉스는 단순한 공순이가 아니라 영화배우인 남자친구(1편)와 아버지(2편)의 등장처럼 주변인 관계에 비중을 줬고, 드류 베리모어의 딜런은 빌런들과의 관계로 비중을 받았다. 그냥 하지원을 메인으로 내세우고 다른 둘은 사이드 킥으로 설정한 것인지도 모르지만, 그럼 제목이 바뀌어야지...
사실 주인공과 조연을 맡은 사람들이 헐리우드 히어로 영화의 캐릭터와 겹친다. 특히나 영화 끝부분의 추격씬에서 하지원이 보여준 '''스파이더맨''', 가비가 보여준 '''호크아이'''는 이미 진부한 캐릭터이다. 거기에 왜곡된 기억을 가지고 대적하는 검객 역(사연)은 '''스톰 쉐도우'''에 비할 수 있다. 거기에 극과 뜬금없는 무명의 갑옷은 아이언맨을 패러디한 듯하다. 결국 미녀 삼총사와 각종 히어로물을 버무린 패러디물로 보일 지경.
5.2. 퓨전 사극의 한계점과 제목에 맞지 않는 설정
언제부터인가 드라마에서 퓨전 사극이 유행해서인지, 이 영화에서도 대놓고 퓨전 사극을 표방하였다. 일단 손가인의 캐릭터인 가비가 '''단발에 진한 아이라인'''[9] '''을 한 것은 그냥 무시해야 할 정도'''이며 아무리 퓨전 사극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인 시대적인 고증이나 캐릭터들의 시대상이 어느 정도는 납득이 가야 정상인데, 조선 시대라면서 뜬금없이 밸리 댄스[10] 를 추는 장면이라든가 영화의 배경인 조선 시대에는 이미 국제 무역항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벽란도에, 유럽인들과 서양식 범선이 가득한 모습은 극의 몰입을 방해할 지경이다. 거기다 진옥(하지원)이 휘두르는 요요[11] 라든가, 홍단(강예원)이 휘두르는 정체불명의 플라스틱 삼단봉 같은 쌈마이한 장구류와 중국을 보는 듯한 건물들은 퓨전사극이 아닌 판타지로 장르를 바꿔버린다. 가히 70년대 국적 불명의 한국-홍콩 합작 3류 무협 영화[12] 의 재림이라는 평을 들었다.
게다가 제목만 조선미녀삼총사일 뿐 시대/공간적 배경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고려시대 벽란도에, 무엇보다 퓨전 사극의 안 좋은 모습만 차용했는지 조선시대의 복장은 몇몇 등장인물의 삿갓 정도에서나 느낄 수 있을 정도. 주인공 삼인방의 복장이 마치 일본의 여닌자 비스무리한 모습을 보여 설정오류 같은 진지한 단점 꼬집기조차 무의미할 정도로 개판 5분 전인 상황이다. 이런 줄거리를 현실의 음식으로 비유하면 밥, 고기, 크림, 김치, 햄버거, 빵 등 여러 가지 음식을 한꺼번에 섞는 것과 같다.
5.3. 감독의 역량 부족
이 영화의 감독인 박제현은 꼭 무능한 영화인은 아닌데, 한국 블록버스터의 전설 쉬리의 각색을 맡은 바 있고, 독립영화로 호평도 받고 흥행도 꽤 성공한(하지만 내용과 등급결정 과정에 있어서 논란도 된 적이 있는) '죽어도 좋아!'의 기획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감독으로서 역량은 그다지 내세울 게 없는데, 감독 데뷔는 은행나무 침대 속편격인 단적비연수. 알다시피 이 영화 흥행과 평은 기대 이하였고[13] 이후에 '울랄라 시스터즈'나 '내 남자의 로맨스'라는 영화를 감독했는데, 망작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평범한 B급 로맨틱 코메디 정도의 영화였지만, 이런 프로젝트를 제대로 이끌거나 수습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던 게 분명하다.[14] 리뷰 1, 리뷰 2.
박제현은 2009년에는 '유 앤 유'라는 영화를 투자를 받고 감독을 맡아 진행한 영화가 개봉조차 못하고 사라진 적이 있다. 이를 두고 저예산의 인디 영화가 아닌 엄연한 투자를 유치한 상업 영화가 개봉도 못하고 엎어진다는 것은 심하게 말하면 투자자들의 돈을 먹고 튄 사기 치는 것과도 별반 다를 게 없다는 말도 있지만, 이 영화는 개신교 선교단체 월드비전이 제작투자한 월드비전 홍보 영화에 지나지 않았다. 참고로 제작사 이름부터가 월드비전선명회 합창단이다... 결국 특정 종교내 NGO 홍보 영화로서 제작자랑 충돌이 빚어졌으니 진행이 엉망일 수밖에 없었기에 완성도 흐지부지 되었고, 제대로 개봉도 되지 않았으며 월드비전 관련 시설이나 해외 선교에서 무상 상영이나 하는 괴작이 되었다.
하지만 박제현의 이전 감독 영화 3편 흥행과 평을 보면 이 영화 감독으로 투자한 것도 뭔가 어설펐다고 봐야겠다. 또한 과거의 실패작들을 만회하고자 한다면 어설프게 미녀 삼총사의 모습을 흉내낼 것이 아니라, 뭔가 참신한 아이디어와 각본으로 흥행은 아니어도 감독의 연출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조선미녀삼총사는 오히려 미녀 삼총사를 제대로 흉내내지도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가득하다. 즉 '''원래 그림도 잘 못 그리는데 남의 그림을 보고 그대로 따라서 그리는 것도 못했다'''는 얘기다. 차라리 감독은 맡지 않는 게 더 나았을 듯하다.
참고로 이 감독은 강제규 감독 사단의 일원이다.
위의 것을 다 용서한다 해도 더 큰 문제점은 편집이 정말 너무한다 싶을 정도라는 것. 극 중간에 폭발한 집이 멀쩡히 고쳐져서 나온다. 그리고 이런 일이 다반사인 것은 덤. 기초가 안 된 영화로 2000년 들어 최악의 영화 베스트 3에 당당히 넣을 수 있다.
6. 주옥 같은 한줄평들
- TV에서 나오길래 봤는데 오바이트를 거듭했습니다. 구일본군 카미카제 특공대에게 추천합니다.
- 영화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순간은 바로 영화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네이버 관객평)
- 불법 다운을 받아서 볼 가치조차 없어보인다. 아마 하드 용량을 좀먹는 악성코드와 별로 다를 바 없을 것이다. (네이버 관객평)
- 예쁜 여자를 보고 있는 게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는 건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았다. (네이버 관객평)
- 이건 또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지원씨는 요술공주 밍키 (이용철 평론가)
-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준 영화였다. 감독이 이 영화에서 진심으로 말하고자 한 주제는 "당신은 주어진 시간과 돈을 소중히 여기고 있는가?" 이다. (관객 리뷰)
- 하지원이 예쁜 건 사실이지만 이 영화는 예쁘지 않다. (관객 리뷰)
- VIP 시사회에 갔다. 옆에 앉은 사람들에게 미안해서 차마 중간에 나올 수 없었다. 마치 정신고문을 당하다 나온 멍한 기분이었다. (VIP 시사회 후기 중)
- 액션과 재롱 사이 (박평식 평론가)
- CG 회사가 때마침 망해준 것이 하지원에게는 다행이다. 그 당시 개봉했다면, 하지원은 기황후에 캐스팅 되지 못했을 테니까. (팟캐스트 나도 알바다 리뷰 중에서)
- 스크린 빨리 내려주세요. 극장에 좋은 영화 걸게요^^ 그래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어요. (다음 관객평)
- 별 반 개라도 주는 이유는 저렇게 재미없게 만들기도 참 힘들었을 거 같아서요...ㅜㅜ (다음 관객평)
- 식당을 갔는데 맛도 없고 서비스도 너무 엉망인데 아무한테도 얘기할 사람도 없어서 더욱 화가 나는 기분... 잠이 오질 않네요... 억울해서. (다음 관객평)
- 와, 이런 걸 투자해서 만드네ㅋㅋ 차라리 내가 똥 싸는 걸 촬영했으면 더 재미있었겠다. 정말 똥 같은 영화다.[16] (네이버 관객평)
- 불교방송이 더 흥미진진함. (네티즌 관객평)
- 나의 만원과 나의 평점 1점이 더 이상의 선의의 피해자가 없는 영화 세상의 작은 밑거름이 되길.... (네티즌 평점)
- 초반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는데 결국 팝콘 먹는대만 신경 쓰다보니 어느새 영화는 끝나있었다. 기분좋았다.
- 0점 주는 법 좀 알려주세요 흑흐긓 ㅠㅠ
- 대단한 영화... 정말 할 일이 없다면 서로 험한 말을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친한 친구 서넛과 보러 가도 좋다. 보고 나서 한두 시간은 이 영화 욕으로 즐겁게 떠들 수 있을거라고 생각 된다.
- 감독님, 힘내세요. 당신이 이런 영화를 만듬으로써 다른 명작이 빛을 발하는 거니까요...
- 음, 가끔 이런 영화 나올 때마다 한국영화 보기 싫어진다. 팝콘 다 먹고 잘 자다 나옴.
- 힘들게 야근하고 집에 들어와서 녹초가 된 몸으로 누웠다가 친구의 간절한 부탁으로 같이 영화를 보러 나갔다. 친구를 잃었다.
- 공짜표라서 가볍게 고른 게 천추의 한이다. 그냥 프로즌 한 번 더 볼 것을... 7광구에 후회하고 기황후에 분노하게 한 하지원... 이젠 믿을 구석이 사라졌다. 이런 거 찍을 바엔 불우이웃이나 돕자.
- 진심 3류 영화... 예능 프로에서 조선시대 패러디물 찍는 수준...
- 영화를 보고 많은 걸 깨달았다 차라리 돈으로 비행기를 접어 날리는 편이 유익하다는 걸
- DVD 나오면 DVD로도 구입할 생각입니다... 수면제보다 훨씬 효과가 좋네요.
- 지금 영화관에 앉아서 보고 있는 중에 평점 줌. 1점 줄 수야 있겠지만 낸 돈이 아까워서 1점도 넘 아까움. 마이너스 점수도 선택 가능하면 좋겠음. 불법으로 다운받아봐도 처음 요요 가지고 장난치는 하지원씬에서 꺼버리고 휴지통ㄱㄱ한 후 비우기할 듯. 언제 끝나지...
- 백만년만에 로그인하게 만드는 영화네요. 화나게 만든다고 할까나ㅋ 웃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액션이 멋진 것도 아니고 이야기 흐름은 정말 개떡 같음-_- 한마디로 걍 조잡했어요. 하지원씨 진지한 연기가 안타까울 정도? 주변에서 본다고 하면 말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 감독새끼 길에서 만나면 전두엽 쎄게 쳐준다, 조심해라.
- 곧 헤어지실 연인들... 얄미운 지인들에게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기부 대신... 불면증이 있으시다면... 꼭 봐야 할 영화 중의 영화...
- 진짜로 감사합니다. 요즘 바빠서 잠도 잘 못 자고 있었는데 영화관에서 코 골면서 잘 잤네요. 다행이도 제 친구랑 저랑 앞에 2분 정도밖에 없어서 코를 골아도 신경 안 쓰더라고요.
- 요새 불면증 때문에 정말 힘들었었는데... 입소문을 듣고 보러 갔는데 영화 보면서 이렇게 푹 자보긴 정말 오랜만이네요... 전 세계 불면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면증 환자 여러분~!! 치료제가 여기있습니다~!! ^^ (이상 네이버 관객평의 일부)
- 밸리댄스 부분에서 드뎌 잠이 왔다. 나만 이상한 건가? 그러나 거기까지가 한계였다.
- 하지원이 점점 임은경 꼴이 나는 게 아닐지 걱정이다.
- 때로는 시간이 지나서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하지요. 이 영화의 진정한 가치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이 탄생하는데 보이지 않는 공훈을 했다는 것임니다. 프갤러들도 조금은 인정해주길...
- 소장 가치 100%의 보고 또 보고 싶은 영화 (구글플레이 홍보문구) [image]
- 2014 장르별 최고의 영화 50선 한 해를 빛낸 Google Play의 영화들 [image]
[1] 코미디라고 적혀있지만, 웃기기는 커녕 오글거리는 장면만 나온다.[2] 사실 색즉시공이나 1번가의 기적 등에서 성공한 것과 같이 선구안이 아주 개판은 아닌데(대표적인 선구안 꽝인 차인표나 김명민을 보면, 하지원은 그보다는 낫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끔씩 희대의 망작을 어이없게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1145만 관객을 동원한 해운대는 상업적으로는 크게 성공했지만, 비평적으로는 그렇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다.[3] 사실 하지원이 주도적으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전 소속사인 웰메이드 스타엠과의 계약서 안에 (혹은 강압이라는 설도 있다) 웰메이드가 제작하는 영화에 한 편 이상 출연한다는 조항이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출연했다는 말이 있다. 이 영화 촬영 이후인 2013년 하지원은 1인 소속사를 만들어 독립한다. 그리고 하지원은 자신이 주도적인 역(황진이, 기황후와 같은 드라마 뿐만 아니라 제7광구와 같은 영화도 마찬가지)을 고집하는데, 한국 영화 흥행상 여자주인공의 티켓 파워로 혼자 영화를 이끌기가 힘들다. 하지원의 성공작인 색즉시공이나 1번가의 기적, 해운대 등은 하지원 혼자의 힘 덕분이 아니라 임창정이나 설경구 등의 출중한 남자 배우의 서포트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을 정도다.[4] 영화 제작 기획 당시에는 2011년 연말 개봉 예정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주조연 캐스팅부터 2012년 7월에야 마무리되었으니, 처음부터 개봉일시를 맞추는 것은 불가능했다.[5] 이런 발언 자체가 이미 영화가 잘 될 수 없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것과 같다. 아무리 CG가 현대 영화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하더라도, 그 이전에 관객에게 먹힐 만한 충실한 각본과 연출이 없다면 영화는 좋은 평가 자체가 나오기 힘들다. 어떻게 본다면 CG업체에게 책임을 떠넘기면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변명인 것이다.[6] 물론 아직까진 알바들이 일정 시간 주기로 별점 10점을 도배하는 상태 이나, 그 쿨타임에 최저 별점을 매겨주는 선량한 일반 관객이 있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을 듯하다.[7] 하필 설날 때쯤 개봉해서 50여만명의 사람들은 충격과 공포를 보아야만 했다.[8] 이는 겨울왕국이 2014년 2월 8일에 기록한 '''하루''' 관객수 506,094명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9] 항간에는 '먹으로 그럴 수도 있지 않냐' 라는 가당찮은 개드립이 있다.[10] 이마저도 대역을 기용했다는 이야기가 있다.[11] 요요는 스케반 형사 이후로 완력 없는 보조 캐릭터의 무기로 조금씩 쓰이긴 하는데, 일단 나오면 진지한 액션 영화도 코믹 활극으로 만들어버리는 마성이 있다는 게 문제다. 더구나 하지원은 원탑급으로 비중이 높은데 이런 사람들이 조선시대판 요요를 돌리고 있으니 실소가 나올 수밖에 없다.[12] 전 버전에서 우뢰매의 재림이라는 표현이 있었는데, 우뢰매는 그래도 4편까지는 제작비 대비 흥행 성적이나 스토리 라인은 준수한 작품이다.[13] 작품 자체는 욕 먹기에는 어느 정도 그럭저럭 봐줄 만했다. 문제는 '은행나무 침대' 가 흥행이나 평가에서 넘사벽급을 자랑했던 작품인데, 단적비연수가 이 영화의 속편이라고 관객들에게 세뇌시킨 바람에 '은행나무 침대' 를 사랑한 관객들이나 이 영화 같은 완성도를 기대한 관객들에게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참고로 단적비연수의 제작자는 바로 강제규 감독.[14] 솔직히 '내 남자의 로맨스' 는 김정은이라는 여배우의 제대로 된 로맨틱 코미디 연기 덕분에 조금 선전한 것이다. 개봉 시기에 드라마 '파리의 연인' 이 대박친 것도 선전에 일조했다. 참고로 전국 관객 100만을 겨우 넘기는 수준이었기에 크게 성공한 것도 아니다.[15] 불행히도 역린 역시 이 관객에게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물론 조선미녀삼총사보다는 당연히 흥행성적과 평가 모두 낫다.[16] 참고로 베스트 댓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