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란
서독에서 개발된 대함 미사일로, 제식 명칭으로는 '''AS.34 Kormoran'''이라고 부른다.
2차 대전 당시 루프트바페에 군용기를 납품하던 메서슈밋 같은 전범 기업들이 전후에 인수 및 합병 과정을 거쳐 설립된 항공 산업체 메서슈밋-뵐코프-블롬(MBB) 사는 1962년부터 자국산 대함 미사일의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이 서독제 미사일의 개념과 함께 밑그림이 드러나기 시작하자, 마침 같은 무기를 필요로 하고 있던 프랑스도 항공기 메이커 노르 아비아시옹[1] 을 통하여 개발에 참가하게 된다.
코모란 미사일의 첫번째 시제품이 완성된 것은 그로부터 5년여가 흐른 1967년이었다. 곧바로 시험 발사가 실시되었지만, 프랑스 공군으로부터 지상 공격 능력도 추가해달라고 주문을 받고 있던 프랑스 개발진들에 의해 개량 작업을 거쳐 코모란 1이 탄생하게 된다. 이 초기 버젼은 350발 가량이 생산되는데 그쳤지만 1974년부터 실전 배치에 관한 승인이 떨어지게 된다.
코모란 1은 1977년 12월에 서독 해군항공대에 인도되는 것으로 작전 태세에 들어가게 되었으나, 개발에 동참했던 프랑스는 성능 부족을 이유로 도입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취소해버렸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이탈리아는 서독과 기본적으로 같은 전폭기인 파나비아 토네이도를 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몇 가지 개량을 가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코모란을 구매하게 된다.
1983년부터는 사정거리가 더욱 길어지고 탄두도 커져 위력도 높아진 발전형으로 코모란 2의 개발이 시작되었다. 이 개량형은 초기형과 마찬가지로 1991년 1월부터 서독 해군항공대에서 운용하고 있던 파나비아 토네이도 전폭기에 사용되기 시작했고, 1996년까지 140발이 생산되었다.
원래 코모란 1은 저공 비행으로 목표에 25 km까지 접근한 공격기가 상승하면서 발사하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발사된 미사일은 중간 거리까지는 관성 유도로 직진하다가, 록온(lock-on)된 선박에 접근하면서 액티브 레이더 호밍(ARH) 유도 방식으로 전환되어 유도되었다. 선단에 설치된 시커에는 표적을 포착 및 추적하는 록온 모드와 발사 플랫폼의 레이더로 목표를 포착하여 추적하는 레이더 포착(acquisition) 모드, 그리고 마지막으로 직접 유도 모드의 3가지가 있어 몇 가지 다른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었다.
탄두 중량은 165 kg이었으나 개량을 거치면서 220 kg로 늘어나 사정거리가 늘어나고 파괴력도 한층 커졌다. 대지 공격형에 실린 탄두는 16개의 자기 단조탄두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70~90 mm 두께의 장갑을 관통할 수 있어 탑어택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
해상 차단이나 항공 차단 임무에서 유용한 무기로 쓰이는 이 미사일은 토네이도 IDS의 주무장 중 하나이다.
탑재 기종은 서독 해군항공대와 이탈리아 공군의 토네이도 전폭기와 F-104이며, 지금은 퇴역한 서독 해군의 F-104G에도 포함되어 있었다.
2차 대전 당시 루프트바페에 군용기를 납품하던 메서슈밋 같은 전범 기업들이 전후에 인수 및 합병 과정을 거쳐 설립된 항공 산업체 메서슈밋-뵐코프-블롬(MBB) 사는 1962년부터 자국산 대함 미사일의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이 서독제 미사일의 개념과 함께 밑그림이 드러나기 시작하자, 마침 같은 무기를 필요로 하고 있던 프랑스도 항공기 메이커 노르 아비아시옹[1] 을 통하여 개발에 참가하게 된다.
코모란 미사일의 첫번째 시제품이 완성된 것은 그로부터 5년여가 흐른 1967년이었다. 곧바로 시험 발사가 실시되었지만, 프랑스 공군으로부터 지상 공격 능력도 추가해달라고 주문을 받고 있던 프랑스 개발진들에 의해 개량 작업을 거쳐 코모란 1이 탄생하게 된다. 이 초기 버젼은 350발 가량이 생산되는데 그쳤지만 1974년부터 실전 배치에 관한 승인이 떨어지게 된다.
코모란 1은 1977년 12월에 서독 해군항공대에 인도되는 것으로 작전 태세에 들어가게 되었으나, 개발에 동참했던 프랑스는 성능 부족을 이유로 도입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취소해버렸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이탈리아는 서독과 기본적으로 같은 전폭기인 파나비아 토네이도를 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몇 가지 개량을 가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코모란을 구매하게 된다.
1983년부터는 사정거리가 더욱 길어지고 탄두도 커져 위력도 높아진 발전형으로 코모란 2의 개발이 시작되었다. 이 개량형은 초기형과 마찬가지로 1991년 1월부터 서독 해군항공대에서 운용하고 있던 파나비아 토네이도 전폭기에 사용되기 시작했고, 1996년까지 140발이 생산되었다.
원래 코모란 1은 저공 비행으로 목표에 25 km까지 접근한 공격기가 상승하면서 발사하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발사된 미사일은 중간 거리까지는 관성 유도로 직진하다가, 록온(lock-on)된 선박에 접근하면서 액티브 레이더 호밍(ARH) 유도 방식으로 전환되어 유도되었다. 선단에 설치된 시커에는 표적을 포착 및 추적하는 록온 모드와 발사 플랫폼의 레이더로 목표를 포착하여 추적하는 레이더 포착(acquisition) 모드, 그리고 마지막으로 직접 유도 모드의 3가지가 있어 몇 가지 다른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었다.
탄두 중량은 165 kg이었으나 개량을 거치면서 220 kg로 늘어나 사정거리가 늘어나고 파괴력도 한층 커졌다. 대지 공격형에 실린 탄두는 16개의 자기 단조탄두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70~90 mm 두께의 장갑을 관통할 수 있어 탑어택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
해상 차단이나 항공 차단 임무에서 유용한 무기로 쓰이는 이 미사일은 토네이도 IDS의 주무장 중 하나이다.
탑재 기종은 서독 해군항공대와 이탈리아 공군의 토네이도 전폭기와 F-104이며, 지금은 퇴역한 서독 해군의 F-104G에도 포함되어 있었다.
[1] 나중에는 아에로스파시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