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비아 토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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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via Tornado'''
초도비행
1974년 8월 14일
도입
1979년
퇴역
2019년 4월(영국), 운용중(독일,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생산
992기

1. 제원
2. 개요
3. 상세
4. 운용
4.1. 독일
4.2. 영국
4.3. 이탈리아
4.4. 사우디아라비아
4.5. 미국?
5. 실전
6. 대한민국과의 인연
7. 후속기종 선정
8. 대중 매체
9. 관련 문서
10. 관련 링크
11. 둘러보기


1. 제원


'''Panavia Aircraft GmbH Tornado'''
'''형식'''
'''ADV (Tornado F3)'''
'''IDS, ECR (Tornado GR4)'''
'''분류'''
요격기
타격 전투기[1][2]
'''승무원'''
2명 (조종사, 화기관제사)
'''길이'''
18.68 m
16.72 m
'''너비'''
13.91 m (주익 후퇴각 25도), 8.60 m (주익 후퇴각 67도)
'''높이'''
5.95 m
'''날개면적'''
26.6 m²
'''자체중량'''
14,000 kg
13,890 kg
'''최대이륙중량'''
27,000 kg
'''최고속도'''
마하 2.2
'''전투행동반경'''
초음속 556 km ~ 아음속 1,853 km
1,390 km
'''최대항속거리'''
4,265 km
3,890 km
'''엔진'''
Turbo-Union RB199 Mk 104 x2
Turbo-Union RB199-34R Mk 103 x2
'''최대추력'''
9,104 lbf (40.5 kN) x2
8,992 lbf (40 kN) x2
'''재연소추력'''
16,411 lbf (73 kN) x 2
15,736 lbf (70 kN) x2
'''항전장비'''
GEC-Marconi AI-24 Foxhunter
I-밴드 펄스 도플러 레이더
-
'''하드포인트'''
'''총 6개소[3]
(주익 하부 2개소[4], 동체 하부 반매립 4개소[5])'''
'''총 7개소[6]
(주익 하부 4개소[7], 동체 하부 레일 3개소'''[8])
총 9,000 kg (19,800 lb)의 무장 탑재
'''무장'''
'''기관포'''
27mm Mauser BK-27 리볼버 기관포 x1
27mm Mauser BK-27 리볼버 기관포 x2[9]
'''폭탄'''
-
통상 무유도 폭탄
페이브웨이 2/3/4 레이저 유도폭탄
BL755 클러스터 폭탄
JP 233 & MW-1 디스펜서[10]
'''미사일'''
'''공대공'''
AIM-9 사이드와인더
AIM-132 ASRAAM
스카이플래시
AIM-120 AMRAAM
AIM-9 사이드와인더
AIM-132 ASRAAM
'''공대지'''
-
AGM-65 매버릭 대전차 미사일
브림스톤 대전차 미사일
스톰 쉐도우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ALARM 대레이더 미사일
'''기타 외부 탑재물'''
외부 연료 탱크 최대 2기
외부 연료 탱크 최대 4기
RAPTOR 항공정찰 포드
라이트닝 타게팅 포드 혹은 TIALD 레이저 조준 포드
스카이 쉐도우 ECM 포드

2.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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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S형 토네이도 GR.4
ADV형 토네이도 F3
토네이도 ECR
유럽가변익 제트 전폭기. 호커 토네이도의 이름을 계승한 전폭기다.

3. 상세


냉전시대가 도래하면서 미국의 마셜플랜에 의해 유럽에서도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손상된 경제력을 어느정도 회복하였고 F-104등의 미국제 전투기를 대체할 수 있는 유럽만의 전투기를 만들자고 유럽의 각 나라들이 1969년도에 의기투합하게 되었다.
유럽 합자법인 '파나비아'[11]의 설립으로 MRA-75[12]프로젝트가 1969년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가 참여했으나 프랑스가 빠지고 그 자리에 영국이 참여했다. 독일 42.5%, 영국 42.5% 이탈리아 15%로 컨소시엄 지분을 나누었고 영국과 독일의 ROC(required operational capability, 군작전요구성능)위주로 이탈리아가 협조하는 모양새로 진행됐다. 이들이 원했던 성능은 그 당시 유행하던 가변익[13] 기체에 쌍발엔진으로 일단 제공전투기로 만들어놓은 뒤 다목적으로 쓸 수 있는 중형급 기체였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가 개발사업에 공동 참여하였으며, 이들 나라 외에 사우디아라비아도 구입하였다. 기종명은 토네이도이다. 개발 5년만에 1974년 시제기[14]가 완성되었고 1979년 첫 시험비행을 거쳐 양산을 시작했고, 1984년에 처음 배치된후 1999년까지 992대가 생산되었다.[15]
한 기체가 범용 임무를 수행하도록 제조된 것이 아니라, 공용 기체를 바탕으로 임무에 따라 ADV(Air Defence Variant ; 방공요격), ECR(Electronic Combat/Reconnaissance; 전자전 정찰), GR(Ground attack/Reconnaissance; 지상공격 및 정찰), IDS(Interdictor/Strike; 후방차단 및 지상타격) 와 같은 베리에이션으로 나뉘어 생산/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영국의 GR 버전과 기타 국가의 IDS는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동일한 모델이다. 단, 영국은 ECR 버전을 도입하지 않고 GR 버전에 대레이더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다.
널리 알려진 명성은 주로 공대지 임무를 수행한 전폭기형인 IDS가 쌓았다. IDS/GR(영국군 제식부호) 계열기는 적의 레이더 추적을 피하기 위해 고속/초저공으로 지면 위를 기어가며(그리하여 얻은 타이틀이 이른바 고소공포증 환자용 비행기였다.) 정밀유도폭탄 운용에 특화되도록 개발되었으며 이러한 능력을 위해 가변익이 채택되었다. 사실상 스텔스 전투기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이런 레이더 회피 능력으로는 토네이도는 1급이었으며(고속 저공침투 및 회피능력은 같은 가변익기인 F-111도 뛰어났다.) 걸프전 당시 영국 공군에 의해 저공침투를 통해 주로 후방 비행장 공격 임무를 수행했다. 여기서 큰 활약을 했지만 손실도 많아 이미지에 먹칠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사후 평가시 대부분 위험도가 큰 임무에 투입되어 벌어진 희생으로 밝혀졌으며 동일 임무를 다른 기종의 다른 나라 공군기가 했으면 피해가 더 컸으리라 여겨지면서 이미지를 회복했다.
영국 공군에 납품된 공대공 전용 요격기형인 ADV/F(영국군 제식부호)형의 경우 영국이 독자적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서 레이더, 엔진 개량으로 요격특화형으로 개량했는데 오히려 성능이 이전보다 떨어진 믿지 못할 사태를 불러일으켜 비판 받기도 했다. 기본형에서 동체길이를 늘이고 대형 레이더를 장착했으며, 이에 대응하려고 엔진추력도 강화했지만 커진 덩치에 비해 엔진 힘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듯하다. 본 기종을 운용했던 조종사의 회고를 보면 저고도에서의 가속 성능은 우수했으나 중고도에만 와도 가속성능과 상승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졌다고 한다. 일반적인 공대공 무장에 연료 탱크 2개만 단 상태에서도 추력부족이 눈에 띄게 드러났다고 한다. 다만, 커진 덩치 만큼 비행시간도 늘어나서 장시간 초계에는 유리했다고 한다. 훗날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처럼 동체 하부에 공대공 미사일을 반매입식으로 탑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본래 탑재하기로 계획했던 레이더의 개발이 늦어져서 초기 생산분(F2)에는 레이더가 들어갈 공간에 납과 콘크리트로 된 무게추가 들어갔다는 일화가 있다.[16] 레이더 개발이 완료되자 F2A로 개량할 계획이었으나 1대만 개량하고 계획의 중단되고 나머지는 F3로 개수된다.
전자전기형인 ECR형은 IDS형을 기초로 전자전 및 전자정찰 목적으로 새롭게 추가한 것으로서 현재 독일 공군, 이탈리아 공군이 운용하고 있지만 독일의 ECR이 완전히 새로 만든 기체인데 반해 이탈리아의 ECR은 IDS를 개수한 기체라 상대적으로 성능이 독일보다 떨어진다. 독일 공군의 토네이도는 코소보 항공전에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신생 루프트바페의 첫 실전을 기록했다. ECR형은 1문의 기관포가 없고 엔진이 교체되었으며 전자전 장비가 보강되고 AGM-88과 같은 대레이더 미사일, ECM 포드 등이 추가되었으며 그 외에는 IDS와 동일하다.
토네이도의 가변익은 대표적인 가변익기인 F-14 톰캣의 가변익과는 달리, 날개 후퇴각의 변화에 맞춰 파일런의 각도를 바꿀 수 있는 익각연동식 하드포인트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날개 아래에 무장을 설치하는 데 난점이 많아서 주로 동체 아래에 무장을 설치해야 했던 F-14와는 달리, 토네이도는 날개 아래에 무장을 설치하는 데에 크게 지장이 없다. 이것은 러시아의 가변익 전폭기Su-24와도 공통되는 부분.
기체 크기에 비해 수직 미익이 굉장히 크다.
엔진은 영국의 롤스로이스, 독일의 MTU, 이탈리아의 FiatAvio가 합작한 Turbo-Union RB199 터보팬 엔진을 2기 장착한다. 전체적으로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 F404나 소련의 RD-33[17]과 비슷한 체급과 성능을 가지고 있으나 이들보다 더 작고 가벼우며 그만큼 추력도 적다. RB199는 지상공격형에서는 충분한 추력과 성능을 제공하였지만 방공형인 ADV 버전에서는 부족한 추력과 떨어지는 고고도 성능으로 잡음이 많았다. 이는 토네이도와 RB199 엔진이 저고도 운용을 상정하여 설계되었기 때문에 고고도 전투기로의 운용과는 조화가 되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RB199 엔진은 컴팩트한 축에 드는 비슷한 체급의 엔진들 중에서도 가장 작았기 때문에 고고도 전투기에 필요한 대추력을 뽑아내기에는 당시의 기술로는 한계가 있었던 탓도 있다. 엔진 노즐부에는 전투기로서는 드물게도 역추진 장치가 달려 있어 착륙시 가동하여 착륙거리를 줄이는데 사용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토네이도 전투기의 사진을 보면 수직미익을 비롯한 후방 동체 부분이 그을음에 더럽혀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4. 운용



4.1.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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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뿐만 아니라 해군 항공대도 상당한 수량을 도입했다. 독일 공군은 대지공격형 IDS 212대와 전자전기형 ECR 35대를 도입하였다. 독일 해군은 대지공격형에다 대함공격, 대레이더 공격 및 정찰능력을 부여한 개량형을 112대 도입하였다.
냉전의 종식과 군축에 의한 군 조직의 축소 및 개편으로 독일 해군의 토네이도 운용이 중단되고 그 중 일부가 독일 공군으로 이관되어 RF-4E의 정찰임무를 인계받았다. 2018년 12월 기준으로 독일 공군은 대지공격형 94대와 전자전기형 28대를 운용하고 있다.

4.2.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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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공격(정찰)형과 방공요격기형을 도입하여 운용하였다. 대지공격형 IDS는 총 230대가 도입되어 GR4까지 계속 개량해가면서 각종 유도무기 운용능력을 갖추었다. 요격기형 ADV는은 총165대가 도입되어 방공임무에 종사했다. 영국군은 전자전기형 ECR은 따로 도입하지 않았으나 대지공격형과 요격기형 모두 ALARM 대레이더 미사일 운용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등장하면서 요격기형 ADV가 2011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고, 타이푼의 개량이 진행되고 F-35가 도입되면서 대지공격형도 2019년 4월1일에 마지막 남은 토네이도가 퇴역했다.

4.3.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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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공격형 IDS 82대와 전자전기형 ECR 18대를 도입하였다. 이외에 F-104의 퇴역과 유로파이터 타이푼 배치 사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국으로부터 요격기형 ADV 24대를 임대하기도 했다(1995년~2004년). 2018년 12월 기준으로 대지공격형 IDS 70대와 전자전기형 ECR 5대를 운용하고 있다.

4.4. 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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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조국 이외의 유일한 해외 운용국이다. 1985년에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알 야마마 계약'라 불리는 일련의 무기 구매와 원유 스왑딜 계약을 체결하였는데 그 핵심 사항중 하나가 바로 토네이도의 구매였다.[18] 1989년부터 두차례에 걸쳐 대지공격형 IDS 96대와 요격기형 ADV 24대를 도입하여 운용하였다. 요격기형 ADV는 2006년에 퇴역하였고, 2018년 12월 기준으로 대지공격형 IDS 81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상기한 계약 건에 따라 영국군의 최신사양(GR.4)에 준하는 개량이 되어있다.

4.5. 미국?


2020-10-14-pm 09:03 기준으로 미국 네바다 넬리스 공군기지에 토네이도 다섯 대가 배치된 것이 확인되었다. # 물론 그 옆에 타이푼이 있는걸 보면 원래 보유국이 미국에서의 합동 훈련등을 위해 자국 보유 기체를 파견했을 가능성이 높다.

5. 실전


걸프전과 보스니아/세르비아 전쟁,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이라크전에도 투입되었다. 미국 외 서방국가 항공병기 가운데 무기탑재량과 행동반경에 있어서 우수한 성능과 실전 참가 경력으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걸프전에서는 이라크군에 가장 많이 격추된 다국적군 전투기로 유명하다.(영국군 6대, 이탈리아군 1대 격추당했다.) 이는 영국 공군의 초저공 침투 전술 때문이라고 분석되기도 한다. 이 전술은 언덕 사이로 숨어다니면서 지상 레이더망을 피해 재빠르게 폭탄을 투하하고 후퇴하는 딱 좋은 지형이었던 유럽의 전장에서는 유효했겠지만[19], 사방이 탁 트인 이라크의 사막 지형에서는 멀찌감치 지켜보고 있던 MANPAD, 대공포의 공격을 맞기 딱 좋을 뿐이었다. 이후 저고도 침투/공격은 버려지다시피 하고 유도폭탄, 공대지 미사일 등의 스탠드 오프 무장을 고고도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20] 참고로, 역시나 저고도에서 GAU-8 기관포로 적 전차들을 잡기위해 만들어졌던 A-10 또한 이 때를 기점으로 AGM-65를 비롯한 유도무기를 주 무장으로 삼게된다.
리비아 내전 당시 오디세이 새벽 작전 에서 영국군 소속의 토네이도가 참전하여 공습 임무를 맡았으며,[21] 무아마르 알 카다피의 최후의 도주 경로에도 나타나 맹공습을 퍼부어 결국 견디지 못한 카다피가 시민군에 잡혀 처형당하게 만들었다.
2015년 12월 영국 의회의 IS 시리아 폭격 표결이 통과되자마자 반-IS 작전인 "내재적 결의" 작전 (Operation Inherent Resolve)의 일환으로 영국 공군 소속 토네이도 전폭기들이 폭격을 개시했다. 표결 토론 때부터 공습개시를 준비하고 있다가 정말로 표결이 통과된지 수 분만에 작전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 전에는 참여하고 있지 않았던 건 아니고 이라크 국경 내의 표적들만을 공격했는데 이번 표결안으로 시리아 내부까지 공습을 확대한 것이다.

6. 대한민국과의 인연


1990년대대한민국 공군에서 적군 방공망 제압임무(SEAD)를 맡던 F-4 팬텀(RF-4E)이 노후화되면서 대체 후속기종으로 정찰 겸 전자전이 가능한 토네이도의 ECR 버전 도입을 고려한 바가 잠깐 있다. ECR은 고성능 정찰 포드로 지상 및 해상 수색정찰 능력이 뛰어났고 전자전 능력까지 있기에 적 방공망 제압에도 활용도가 높았다. 그 당시 국내 항공잡지에도 토네이도를 소개하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도입이 현실화되었으면 독빠들이야 환호성을 지르고 난리가 났겠지만 ECR 버전은 도입가가 엄청나게 비싸(단종되어서 싸게 도입할 수 있었지만 그 가격 또한 5천만달러로 예상됐다.) 결국 유야무야 되었다. 결국 그 임무는 2008년 F-15K 전폭기를 도입하여 전력화를 완료한 전투비행단이 계승했다.

7. 후속기종 선정


영국은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독자적인 개량과 F-35 도입으로 토네이도 세력을 제일 빨리 대체하였다. 2019년 4월 1일에 영국 공군 소속 토네이도는 모두 퇴역하였다. 이탈리아 역시 영국과 비슷하게 타이푼과 F-35로 대체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두 나라는 유로파이터 사업과 F-35 사업에 모두 참여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도입시기가 10년 정도 늦고 토네이도 이외에도 F-15와 유로파이터 타이푼 보유량이 상당한 반면 미국제 최신 스텔스 전투기인 F-35의 도입은 요원하므로 영국과의 협력하에 당분간 토네이도를 유지할 예정이다.
제일 복잡한 행보를 보이는 것은 과도한 군축의 여파를 앓고 있는 독일이다.
2017년 10월경, 독일 공군에서 85기의 파나비아 토네이도를 대체하기 위해서 미국 정부보잉F-15 이글이나 F/A-18E/F 슈퍼 호넷의 자료를 요청했다. 둘 중 어느 쪽을 토네이도의 후속기종으로 선정할지에 대한 결정은 2019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현재의 독일 연방군이 맹렬히 군축 중인 것을 감안하면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그림자가 드리운 현 상황이 매우 심각한 모양.##
보통 ECM이 특화된 계열기인 EA-18G 그라울러를 가지고 있는 F/A-18E/F 슈퍼 호넷이 더 유리하다고 점쳐지는 상황이나, 미국은 호주에 EA-18G 12기를 수출하기 이전까지는 전자전용 공격기을 해외로 수출한 적이 없었다.[22] 이 탓에 독일 공군이 기존에 운용하였던 ECR 사양의 대체가 가능한지 의문이 생긴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만약 EA-18G의 도입이 불발되어 기본형 F/A-18E/F 슈퍼 호넷만을 도입하기로 결정된다면, 토네이도 ECR을 도입하지 않고 토네이도 GR에 대레이더 미사일을 장비시켜 운용했던 영국 공군의 사례를 답습하게 될 수도 있다. 물론 F-15의 도입이 결정될 경우에도 이는 마찬가지로, 이 경우에는 F-15K를 도입한 대한민국 공군의 사례를 답습하게 된다.
한편 2017년 5월 18일, 독일 공군F-35의 도입을 검토하기 위해서 F-35에 대한 비밀 자료 제공을 미국에 요청했다는 소식이 보도되기도 하였다. 록히드 마틴도 이에 응하듯이 2018 베를린 에어쇼에 F-35를 전시했으나, 이쪽은 토네이도의 후속기종 선정 사업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사안이다.
독일 공군은 2019년 2월 1일에 토네이도의 후속기종 후보에서 F-35를 탈락시켰고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개량형과 F/A-18E/F 슈퍼 호넷을 유력한 후보로 선정한 상태이며, 2019년 중반에 결정될 예정이라고 했다. 타이푼의 경우에는 자국 항공산업의 보호와 주변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독일 정부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23] B61 전술핵 운용 능력의 인증 절차가 완료되어 있지 않아서 추가적인 예산 집행을 필요로 하고 있기에 경쟁에서 불리했다.
2020년 3월의 보도에 따르면 토네이도를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이를 운용할 기본 컴퓨터를 신형으로 교체하는 근대화 개수를 통해서 2030년까지 운용하기 위한 업그레이드 예산이 승인되었다고 한다.
2020년 3월 27일에 토네이도의 대체기가 발표되었는데 타이푼 90대, 슈퍼 호넷 30대, 그라울러 15대로 결정되었다. 그라울러는 토네이도 ECR의 대체기며, 타이푼은 자국 항공산업 보호 및 운용경험 보유(143기) 및 유로파이터 컨소시엄에 참가한 주변국과의 관계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독일군이 토네이도에 요구한 것 중 하나가 B61 전술핵 운용능력이었는데, 슈퍼 호넷에 비해서 타이푼이 B61 운용능력을 갖추기는 매우 까다로울 것이라고... 여담으로 F-35는 블록4 업데이트를 통해서 B61 운용능력을 획득하게 된다.

8. 대중 매체


  • 가사라키 - 2화에서 베기르스탄의 수도 카하를 어벤저 2와 함께 신나게 폭격한다.
  • 최종병기 그녀 - OVA 1화 첫장면에서 일본을 공습한다. 해상을 초저공으로 침투해와 다시 고도를 높힌 뒤 GBU를 투하하는 등 운영방식에 대한 고증도 괜찮은 편이다. 다만 공습에 성공한 뒤 귀환하는 과정에서 치세에게 끔살
  • 마블 코믹스얼티미츠 - 지구 침공을 준비하던 치타우리 외계인인 클라이저를 캡틴 아메리카가 탑승한채 그대로 갖다 박아버린다(!). 클라이저는 피토관에 관통된 채로 유류탱크와 충돌하여 일어난 폭발에 휘말렸지만 외계인이라서 죽지 않았다.
  • 워게임:레드드래곤에서 등장한다. 영국군과 독일군에서 운용한다.
  • 블루 토네이도 - 이탈리아 영화감독 안토니오 비도의 1991년 작 영화. 토네이도 전폭기를 조종하는 인물들이 UFO를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 웹툰 에이스 하이의 주연인 베른슈타인이 모는 기종으로 등장한다. 독일 공군 시절에는 IDS 버전이, 에어리어 69로 온 이후로는 ADV 버전이 등장한다.
  • 1998년작 영국 영화 인베이젼 어스에서 초반부에 UFO와 조우전을 펼쳐 격추시키고(!) 후반부엔 외계인이 만든 차원막을 통과해 핵폭탄을 투하한다.
  • 게임 건쉽배틀: 토탈워페어에서 IDS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9. 관련 문서



10. 관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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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trike Fighter[2] ECR은 전자전기이다.[3] 붉은 선이 하드포인트, [image][4] 주익 파일런마다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2발과 연료탱크 동시 탑재 가능[5]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전용[6] 붉은 선이 하드포인트, [image][7] 외곽 파일런은 ECM 포드 전용[8] 무장 장착점은 좌우 레일에 각각 3개소(무장의 크기에 따라 레일 앞뒤 2개소 혹은 레일 중앙 1개소 사용), 중앙 레일 1개소로 총 7개소[9] IDS 사양은 1문[10] 클러스터 폭탄처럼 폭탄 자체가 투하되어 자탄을 살포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체에 장착된 상태에서 자탄을 살포하는 포드 형식의 집속탄 무장[11] 공동 생산을 위해 설립된 컨소시엄의 이름[12] 1975년까지 프로젝트를 완료하겠다는 뜻[13] 그 당시는 저공침투 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저공, 고공 비행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서는 가변익으로 양력을 조절하는 것이 유리했다.[14] 시제기의 레이더와 전방 동체, 미익 조립은 영국, 중앙동체는 서독, 주익은 이탈리아, 엔진은 합자법인 Turbo Union에서 만들었다.[15] 각 나라에서 따로 부품을 만들어 조립했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는 실현하지 못하였다.[16] 이때 농담으로 이 무게추를 블루 서클 레이더라 부르기도 했다. 그동안 영국 레이더가 블루 빅센, 블루 폭스 등 블루란 단어가 자주 들어간것과 콘크리트 재질임을 연결하여 영국에 있던 시멘트 제조회사인 블루 서클을 가져다 붙인 것.[17] MiG-29의 엔진[18] 이 계약건은 계약 이면의 대규모 뇌물거래 정황이 있어서 영국 사법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기도 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의 협박성 반응에 영국 총리가 조사를 강제로 중지시키는 등 뒤가 꽤나 구린 구석이 있다. 상세는 본문의 링크 및 유로파이터 타이푼 문서를 참조.[19] 유럽 지형에서는 유효하다고 단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럽이나 그와 비슷한 지형에서의 실전에서 검증된 바는 없다. 일단 Bo-105와 마찬가지로 본토 전장상황을 고려해 만든 기체니까 그렇게 짐작.[20] 걸프전 당시엔 토네이도 단독으로는 유도폭탄 운용이 불가능해서 블랙번 버캐니어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21] 같이 갔던 유로파이터는 대부분의 조종사가 유도무기를 못써서 이번엔 토네이도가 유도를 해줬다.[22] 또한 호주에게 그라울러를 팔 수 있었던 것도 호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친미 진영에게 있어 제일 위협인 중국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지리적 특성이 큰 몫을 차지하기도 했다. 만약 호주가 중국의 항공력 투사가 가능할 정도로 가까웠더라면 그건 또 그 나름대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일이다.[23] 유로파이터를 비판하면서 F-35 도입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던 공군참모총장이 F-35 지지 발언 직후 해임되었다.